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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더워야 제 맛이고,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제 맛이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각 계절 즉, 오랜 기간 동안 날씨가 차곡차곡 쌓여 평균의 날씨를 만든 일종의 기후인 계절이 제 계절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 또한 기후변화의 징조이다. 올 겨울이 그렇다. 1월 중순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었는데, 이는 상층 대기의 동서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변화가 다소 컸지만,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한 가운데 따뜻한 서풍 내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았다. 약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남쪽에 유지되는 아열대고기압이 북쪽의 한기를 일부 차단해줬기 때문이다. 남은 2월 역시, 대륙고기압과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면서 비교적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따뜻한 겨울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7일 오전 비가 내린 뒤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7일 오전 전북동부내륙(무주, 진안, 장수, 임실)에는 1cm 내외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비와 눈이 1~4mm 가량이 섞여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에는 눈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져 강한 바람과 함께 추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6도이며, 8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에서 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에서 영상 5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제설체계가 변변치 않았던 1960~70년대는 눈이 오면 모래와 연탄재를 뿌리거나 심지어는 쓰레기를 뿌렸다. 노면의 저항을 키워 마찰력을 극대화한 방법인데, 눈이 녹은 뒤 쌓인 흙먼지로 거리가 더럽혀지고 가루로 인한 호흡기 질환 발생을 낳았다. 최근 화학작용과 최첨단 공법을 적용해 제설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염화칼슘! 염화칼슘은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을 흡수해 스스로 녹는 성질이 매우 강해 물먹는 하마 같은 실내용 습기제거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염화칼슘은 대기 중 수분을 흡수하고 물에 녹으면서 상당한 양의 열을 방출해 제설효과가 뛰어나다. 염화칼슘으로 녹은 물은 영하 54.9℃가 돼야 다시 얼 수 있기 때문에 눈으로 빙판이 된 길을 녹이고 또 다시 얼지 않는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설 연휴기간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간간히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3일은 20mm 안팎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4일에는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져 추울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인 5일에는 유입된 한기와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전북 내륙이 다소 쌀쌀하다가 오후부터는 평년기온(영상 5~6도)을 회복해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6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저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라북도 지역 대체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3일 내린 비로 4일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워 빙판길과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명절 당일인 5일에는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1일 전라북도 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 중으로는 눈이 그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중국 북부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하한 찬 공기가 남부지방에 위치한 비구름대의 하층으로 유입돼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뀐다. 눈은 전북 동부내륙에 3~8cm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북 동부내륙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1~5cm가 내릴 것 전망된다. 또 오후에는 영하 10도 이상인 강한 공기가 유입돼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서해남부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도내 눈이 내려 교통길 혼잡과 빙판길 안전사고 등에 유의 바란다며 눈이 그치는 오후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수도계량기 동파나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엄승현 수습기자
속보=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을 위해 군산 서해상에서 실시된 인공강우 실험 결과, 비나 눈이 관측되지 않은 데 대해 기상청은 28일 인공강우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 축적의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28일자 5면 보도) 지난 25일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군산시에서 120㎞ 떨어진 서해상에서 항공기와 선박 등을 이용해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비나 눈이 정규 관측망에는 감지되지 않아 사실상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전남 영광지역의 모바일 관측차량에서 약한 안개비가 관측됐다. 이번 실험은 인위적으로 비를 내려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려면 시간당 10㎜ 이상의 강한 비가 2시간 이상 지속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실험의 성공 여부를 떠나 이번 실험을 통해 또 하나의 인공강우 기술을 축적했다며 이를 토대로 인공강우를 실용화할 수 있는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과 환경부는 기상항공기 관측자료 분석과 자문을 거쳐 다음 달 중 인공강우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한 상세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건조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강한 바람까지 불어 불조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소식이 끊이지 않는 있다. 하지만 화재 안전수칙을 조금만 기억해도 작은 불이 큰 불이 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먼저 과열로 불이 붙기 쉬운 전열기구와 전기장판 등 전열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꺼두거나, 콘센트를 뽑는 것이 좋다. 또한 콘센트 주변에 먼지가 쌓여 스파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야 한다. 전기장치와 전선에서 전류가 새어나가는 누전을 방치하면 큰 화재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외부의 기온과 햇빛 등의 영향으로 전선의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평소 잘 살펴야겠다. 만약 전선의 피복이 벗겨진 경우, 절연 테이프를 감거나 교체하도록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가는 요즘, 정부가 오늘 비의 세정효과를 활용한 서해상에서의 인공강우 실험에 나섰다. 인공강우는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가뭄대처와 화재진압등 강우가 필요한 곳에 포괄적으로 사용된다. 중국은 현재 인공강우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나라로 가뭄이 잦은 티베트 지역에서 인공강우를 실시해 비를 공급하고 있고, 봄철만 되면 늘어나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인공강우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3일 미세먼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태국 역시 공군 수송기 2대를 동원해 방콕 및 인근 상공에 인공강우를 시행하기도 했는데, 효과는 미미했다. 아무쪼록 오늘 이뤄지는 인공강우 실험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되기를 바라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겨울 전북지역에 비교적 눈이 적게 내리고 포근한 날씨를 유지한 가운데 2~4월 역시 비교적 따듯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1월 현재까지 총 10번의 눈이 내렸다. 2017년 12월과 지난해 1월에는 총 22번의 눈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겨울보다 약 2배정도 줄어든 수치다. 이 같은 이유는 중국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오는 2월부터 4월까지도 대체로 포근할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2월은 대륙고기압과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있겠다. 다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과 4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각각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지역은 앞으로도 대체로 따뜻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일교자차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인공강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공강우의 원리는 응결핵과 빙정핵 역할을 하는 구름씨를 뿌려 구름이 비를 쉽게 내리도록 돕는 것이다. 구름은 아주 작은 물방울인 구름입자로 이뤄져 있다. 보통 구름입자 100만 개 이상이 합쳐져 2mm의 빗방울이나 1~10cm의 눈송이가 되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진다. 구름입자가 서로 뭉치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 구름 속에 들어가면 인공적으로 비구름이 만들어지는데, 요오드화은과 드라이아이스를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요소 등의 응결핵(빙정핵)이 그 촉진제 역할을 해준다. 하지만 언제나 인공강우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인공강우는 수증기를 포함한 적절한 구름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밤사이 국외의 미세먼지 농도와 함꼐 국내 축적된 미세먼지로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라 오늘도 여전치 마스크가 필요한 출근길이다.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구매할 때는 의약외품, KF 등급을 확인해야 하는데, KF는 식품 의약품 안전처의 인증 등급으로, KF(Korean Filter) 뒤에 붙은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낸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 입자의 차단을 막을 수는 있지만, 호흡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것도 감안해서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세탁하지 말고,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어 매일 바꿔 사용하도록 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복사냉각이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태양복사에너지의 양만큼 열복사에 의해 지표의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한마디로 말해, 지구가 품고 있는 지표면의 열이 지구 밖으로 빼앗기면서 공기 중의 온도가 떨어지는 현상이다. 주로 맑고 바람이 약한 밤중에 나타난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제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인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기온도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의 다섯번째 절기인 1월 5일경 소한(小寒)과 겨울의 마지막 1월20일경인 대한(大寒)절기에 관련된 속담은 대한이 소한 집에 왔다가 얼어 죽었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한자 뜻대로라면 대한이 더 추워 보일 법한데, 앞선 속담에서는 소한 추위를 더 강조한다. 실제, 대개 소한부터 한겨울 추위가 시작돼 대한이 돼서야 겨울추위가 절정에 달한다. 하지만 소한은 추위가 막 시작되는 때여서 추위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몸이 갑자기 찾아온 추위가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이다. 반대로 대한에는 추위에 너무도 익숙해져서 엄청난 한파에도 추위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 이처럼 날씨의 상대성으로 인해 소한 추위가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번 겨울은 초입에 막강한 한파로 시작됐지만 겨울의 본색이 드러나야하는 소한부터, 대한까지 비교적 겨울다운 추위정도만 보이고 있다.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지만, 일부 중부내륙은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져 영하 10도 내외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큰 추위는 없더라도 들쭉날쭉하는 기온변화에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피부관리를 철저히 하는 여배우들이 가장 멀리하는 것이 히터라고 한다. 온풍기의 경우 따뜻한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피부가 극히 건조해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 히터가 피부에 얼마만큼 영향을 줬는지 실험을 해봤더니, 피부 건강에 치명적이었다. 온풍기의 경우, 39%대로 정상범위를 유지하던 피부의 수분도를 33%까지 끌어내렸고, 자동차의 히터는 10분만 쬐어도 수분도를 30% 아래로 떨어뜨렸다. 보통 피부의 수분도는 35~45%가 정상범위인데, 30%밑으로 내려가면 각질이 일어나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진다. 아무리 추워도 히터나 온풍기 바람을 맨살에 바로 닿게 하지 말아야 한다. 차 안에서는 히터 바람의 방향을 발밑이나 천장을 향하게 해 뜨거운 공기를 간접적으로 느끼는 게 좋고, 실내에서는 히터와 가습기를 동시에 틀어서 습도를 60% 수준으로 맞추는게 좋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찬바람이 불더니, 다시 건조특보가 발효되면서 건조한 날씨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우리 피부의 수분에도 적색등이 켜졌다. 겨울철이 지나면, 피부가 3년은 늙는다.라고 말할 정도로 겨울철 건조한 피부관리를 방치했다가는 피부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된다. 겨울철에는 기온변화가 심하게 때문에 기본적으로 피부의 신진대사가 약화된다. 게다가 낮은 기온은 피부의 지방샘과 땀샘이 위축시켜서 분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게 만든다. 때문에 피부각질층 천연피지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피부가 당기고, 건조해지는 동시에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각질이 일어난 피부는 주름으로 이어져 노화를 촉진시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피부 수분 보충을 위해 하루 2리터 정도의 수분섭취와 더불어 보습관리에 신경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안팎, 강원영서와 일부 경기북부에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졌다. 우리지역도 영상 7도까지 오른 어제보다 무려 14도나 뚝 떨어진 영하 7도 안팎의 다시 차가운 아침을 맞았다. 하지만 한파도 반짝! 오늘 오후부터는 다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내일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한 가지! 기온이 얼마나 춥냐 보다는 기온이 얼마나 단시간에 오르락내리락 하느냐가 건강에는 더욱 치명적이다. 급변하는 기온에 더욱 더 건강에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 낮 부터는 다시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위가 밀려오겠다. 겨울에 강추위는 사실 반갑지는 않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까지 치솟은 어제오늘의 경우에는 반가운 추위이다. 추위를 몰고오는 찬공기 덕분에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그동안 축적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남진해 중부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추위는 연말연시때처럼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 수요일 잠깐에 그치고, 다시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기 때문에 주 후반에 따뜻한 날씨와 함께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건 아닌지, 미세먼지 예보에 좀더 귀를 기울여야겠다. 정확한 정보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지역별 대기실황 및 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에 또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중국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5일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서해안 일대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15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7도, 16일 아침최저기온 영하 11도에서 영하 6도, 낮 최고기온 0도에서 2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한 바람으로 전북을 뒤덮고 있던 미세먼지는 걷힐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은 15일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에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교적 포근했지만,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지난 주말휴일 내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다. 추우면 미세먼지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따뜻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는 최근 날씨 패턴 탓에 포근하겠다는 날씨 전망에 앞서 미세먼지 걱정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기온이 미세먼지의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기보다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따뜻하고, 차가운 공기의 유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국내의 대기정체도 미세먼지 농도의 축적을 야기시키지만, 서풍계열의 바람은 비교적 따뜻한 공기와 함께 중국지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까지 싣고 국내로 불어온다. 오늘까지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정체된 국내 미세먼지와 함께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아지겠다. 한편, 내일 낮부터는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떨어지겠지만, 찬바람과 함께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남진해 중부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새해 심각한 미세먼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전북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최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의 정체와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등의 원인으로 14일 도내 지역 전반의 미세먼지는 나쁨, 초미세먼지는 매우 나쁨으로 전망했다. 13일 낮 12시 기준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134㎍/㎥, 초미세먼지 농도는 107㎍/㎥이며, 전북 일평균의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는 82㎍/㎥로 나쁨에 속했다. 또한 일부 도내 지역(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부안)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2일 오후 5시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초미세먼지(PM2.5)가 당일 주의보(75㎍/㎥이상 2시간) + 내일 예보 50㎍/㎥ 초과의 발령기준이 충족됐다며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내렸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고 청소차를 동원해 도로를 청소한다. 이와 함께 차고지, 터미널 등 미세먼지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대책이 시행된다. /엄승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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