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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발 인공강우 실험’ 기상청 “기술 축적 계기”

속보=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을 위해 군산 서해상에서 실시된 인공강우 실험 결과, 비나 눈이 관측되지 않은 데 대해 기상청은 28일 인공강우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 축적의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28일자 5면 보도) 지난 25일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군산시에서 120㎞ 떨어진 서해상에서 항공기와 선박 등을 이용해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비나 눈이 정규 관측망에는 감지되지 않아 사실상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전남 영광지역의 모바일 관측차량에서 약한 안개비가 관측됐다. 이번 실험은 인위적으로 비를 내려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려면 시간당 10㎜ 이상의 강한 비가 2시간 이상 지속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실험의 성공 여부를 떠나 이번 실험을 통해 또 하나의 인공강우 기술을 축적했다며 이를 토대로 인공강우를 실용화할 수 있는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과 환경부는 기상항공기 관측자료 분석과 자문을 거쳐 다음 달 중 인공강우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한 상세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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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9.01.28 19:34

전북지역 14일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새해 심각한 미세먼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전북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최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의 정체와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등의 원인으로 14일 도내 지역 전반의 미세먼지는 나쁨, 초미세먼지는 매우 나쁨으로 전망했다. 13일 낮 12시 기준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134㎍/㎥, 초미세먼지 농도는 107㎍/㎥이며, 전북 일평균의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는 82㎍/㎥로 나쁨에 속했다. 또한 일부 도내 지역(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부안)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2일 오후 5시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초미세먼지(PM2.5)가 당일 주의보(75㎍/㎥이상 2시간) + 내일 예보 50㎍/㎥ 초과의 발령기준이 충족됐다며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내렸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고 청소차를 동원해 도로를 청소한다. 이와 함께 차고지, 터미널 등 미세먼지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대책이 시행된다. /엄승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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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승현
  • 2019.01.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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