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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25도를 훌쩍 웃도는 완연한 봄 날씨 덕에 초여름 상품들이 미리부터 인기이다. 기온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들의 소비심리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러한 이유로 유통업계에서는 날씨가 영업상무다라고 할 정도로 여름철 날씨정보에 심혈을 기울인다. 일반적으로 각 상품별로 수요가 급격히 변하는 시점의 기온이 있다. 기온과 판매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데 기준이 되는 임계온도가 그렇다. 한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른 지난 15~17일도 날씨가 영업상무였다.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의 경우, 에어컨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1% 급증했고, 수영복 매출도 31% 크게 뛰었다. 같은 기간 반소매 티셔츠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고, 물놀이용품은 25%, 캠핑용품은 45%, 미니스커트는 21%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나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 봄철에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각종 영양소가 가득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 뚝 떨어진 입맛을 돋운다. 냉이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인 대표적 봄나물로 단백질 함량이 봄나물 가운데 가장 높다. 한방에서는 냉이를 소화제로 이용할 만큼 위장에 좋다고 본다. 톡 쏘는 매운 맛과 독특한 향취를 갖고 있는 달래 역시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식욕부진과 춘곤증에 좋다. 두릅의 쓰고 떫은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춘곤증 탓에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도 별로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로 삶의 비타민을 충전시켜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이 되면서 바깥활동을 많아지는데,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이 증가해 피부건강에 고민이 많다. 또한 급변하는 기온 역시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되는데, 요즘같은 날에는 각별히 피부건강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외출 후에는 자극 없이 부드러운 딥클렌징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건조한 피부의 장벽기능을 회복하고 칙칙해진 피부를 밝히기 위한 미백 기능성제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충분한 수분공급 및 자외선차단까지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 역시 피부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완연해진 봄빛으로 야외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더욱 화사해진 봄빛은 반갑지만, 더욱 강해진 자외선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봄볕은 며느리에게, 가을볕은 딸에게라는 말처럼 봄 햇빛에는 자외선 양이 가을보다 1.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자외선B에 자외선A를 새롭게 더한 총자외선지수를 개발해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은 피부암과 백내장을 유발하는 자외선 B만을 예보했는데, 최근 피부노화와 주름 등 피부건강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 A까지 반영한 총자외선지수를 정식으로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자외선 A 지수는 4월 말부터 5월과 6월에 가장 높아 자외선이 강해지기 시작하는 이때부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과 가을처럼 환절기를 비염 환자들이 가장 즐기지 않는 계절이다. 큰 일교차 때문에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코의 기능이 떨어져 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다. 이럴 때는 호흡기를 늘 따듯하게 유지하는 것이 비염 예방에 아주 중요하다. 날씨가 쌀쌀한 날에는 스카프나 목도리 등을 착용해 목을 보호하고, 호흡기가 건조한 것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또한 외출 후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찜질팩을 하거나 따듯한 물로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40~60% 정도 유지하고, 평소 물을 자주 마셔 목을 촉촉하게 하는 게 좋겠다. 오늘 낮부터는 다시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오르겠지만, 당분간 아침과 낮 사이에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건강을 잘 살피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시야를 막는 안개는 어떤 교통수단을 막론하고 치명적인 피해를 안겨준다. 안개를 뚫고 지나는 것은 구름 속을 지나는 것과 같다. 또한 계절과 지형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교통사고 건수는 적지만 사고가 발생했다 하면 그 피해정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안개가 낀 구간을 지날 때는 더욱더 교통안전에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이맘때 봄철에 안개가 자주 끼는데, 그 이유는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찬 북서풍을 불게 하던 차가운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으로 변질되고, 습하고 따뜻한 남서풍에 일사까지 더해져 공기는 따뜻해진다. 반대로 밤에는 낮 동안 가열된 지표면이 냉각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 이렇게되면 지표부근의 수증기가 응결해 물방울로 바뀌면서 안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복사냉각 안개인 것이다. 최근 거세게 지나간 비로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철이 되면, 각 지자체마다 자살예방캠페인이 한창이다. 봄철 일조량 증가에 따라 호르몬 분비가 감정의 기복을 크게 만들고, 새 학기가 시작되고 직장에서는 인사이동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못한 사람들의 환경적 영향까지 더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주일 중 토요일이 가장 행복한 데 비해 목요일이 가장 우울한 요일로 꼽혔다. 날씨까지 변덕스러워 봄인지 여름인지, 겨울인지 분간이 힘든 4월이다. 조금 더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기분 좋은 상상과, 마음이 편해지는 여가활동 등 나의 행복을 위한 시간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남쪽으로 접근하는 저기압이 전국을 통과하면서 어제는 여름비처럼 세찬비가 전국에 쏟아졌다. 특히 지난주까지만 해도 바짝바짝 마른 날씨가 이어졌던 강원도는 4월 때아닌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지며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쌓이기도 했다. 그야말로, 춘설(春雪)이다. 보통 이맘 때 봄철 강수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상층의 찬공기와 남쪽에서 다가오는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만나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번 강수는 지상의 따뜻하고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공기가 상층으로 떠오르면서 비구름이 만들어지는 여름철 형태의 강수인데, 때문에 많은 양을 동반하며 강한 집중호우를 만든 것이다. 하층부터 상층까지 두꺼운 비구름대이다. 비는 모두 그쳤지만, 차가운 북풍이 불어와 다시 쌀쌀해졌다. 아직 완전하지 못한 봄 날씨에 건강 상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기간 이어진 건조한 날씨에 곳곳에 화재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해진 봄비소식이 어찌나 반가운지!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다가 차차 흐려져 정오인 12시 이후부터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18시 이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이 30~80mm, 강원영동과 충청도, 남부지방에 10~40mm,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5~20mm가 되겠다. 특히 오늘과 내일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반가운 봄비에 피해 입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를 잘 해야겠다. 다행이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4월로 봄이 계절의 시계를 기울며 일사가 강해져 낮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 일요일 많은 지역에서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는데,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를 훌쩍 웃돌았다. 반면, 해가 지고나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면서 둘쭉날쭉한 기온변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둘쑥날쑥. 들쭉날쭉.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 정답은 모두 맞는 표현이다. 들쭉날쭉은 들어가기도 하고 나오기도 하여 가지런하지 않은 모양을 뜻하는 부사어로 들쭉날쭉과 의미가 같아 구분없이 써도 괜찮다. 내일까지 낮과 밤 동안 둘쑥날쑥한 기온 탓에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면력역이 낮아지기 쉬운 날씨인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압이란 대기가 지구표면을 수직으로 누르는 힘으로, 지면의 높고 낮음에 따라 압력이 달라진다. 그래서 주변의 기압보다 높으면 고기압, 낮으면 저기압이 되는데, 이러한 공기의 압력 차이로 발생하는 힘을 기압경도력이라고 한다. 기압경도력은 두 지점 간의 거리에 반비례하고, 기압 차에 비례하기 때문에 등압선의 간격이 좁을수록 기압경도력은 커지고, 그만큼 바람도 세진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남쪽으로는 고기압, 북쪽으로는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등압선 간격이 조밀해져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을 포함한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오전까지 10~22m/s(36~79km/h)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등이 굽은 할머니의 등처럼 고개를 숙이기에 이름 붙여진 할미꽃. 4월 봄의 들판에는 할미꽃이 천지다. 할미꽃은 가뭄을 알려주는 놀라운 재주가 있다. 땅을 향해 펴야 할 할미꽃이 고개를 든다면 가뭄이 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고구마 꽃도 기후를 예측한다. 고구마가 노지에 꽃을 피우는 경우는 아주 드문데, 만일 노지에 꽃이 폈다면 그 해는 어김없이 자연재해가 일어나서 선조들은 고구마 꽃은 천재를 알려주는 꽃이라 믿었다. 이 밖에도 맨드라미 붉은 잎에 노란 물이 진하면 홍수가 진다 뽕나무 잎에 하얀 반점이 생기면 염병이 나돈다는 말들도 전해진다. 인간보다 나약해보여 쉽게 짓밟았던 식물들! 우리는 결코 가질 수 없는 예지력이지만, 이들을 잘 살펴 자연을 예측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워 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만큼 전국의 건조함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봄철을 맞아 산행객들이 늘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담배꽁초와 같은 작은 불씨가 아니라 무심코 버린 생수병도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물이 든 둥그런 PET(페트)병에 햇빛이 통과하면서 초점이 맞춰지면, 돋보기로 태양열을 모아 불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원리인 수렴화재가 될 수 있다. 투명하고 둥그스름한 용기에 물과 같이 투명하고 굴절이 큰 물질이 담겨 있으면 그 자체가 볼록렌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연발생적인 불이 붙이 쉽다. 수렴화재처럼 인위적인 요인이 아닌 자연발화로 인한 산불 등 화재는 해마다 160여 건, 이틀에 한 번 꼴로 발생한다고 한다. 자나 깨나 불조심! 이란 표어를 늘 가슴에 새기며 불조심에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4월에 어울리지 않는 꽃샘추위로 다시 차가움이 내려앉았지만, 찬바람이 남녘에서 북상하는 봄꽃전선은 막지 못한다. 이처럼 봄을 알리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꽃이 아닐까싶다. 꽃이 피는 순서도 종류마다 다른데,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은 매화이다. 언 땅 위에 고운 꽃을 피워 맑은 향기를 뿜어내는 매화는 봄꽃 중에서 가장 이르게 개화하는 꽃으로 대개 2월 말에서 3월 초에 꽃망울을 터뜨린다. 3월 말에는 산수유꽃과 개나리가 봄을 알린다. 그리고 벚꽃과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3~4일 정도 늦게 피어나 4월 초중순에 만개한다. 철쭉이 봄꽃 중 가장 늦게 피는 꽃으로 4월 말이 돼야 피기 시작한다. 이러한 꽃이 피는 순서를 종합해보면, 봄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4월 초순으로 볼 수 있다. 춤추는 매화 속에 노란빛을 발산하는 개나리, 수줍게 분홍미소 짓는 진달래, 흐드러지게 핀 벚꽃까지! 완연한 봄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과거 북아메리카의 인디언들은 자연을 깊이 있게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삶의 진리를 찾으려 했다. 자연 속에서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미리 깨닫고, 자연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였다. 인디언들의 세계는 이름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상상력을 발휘하여 달 이름을 정했는데, 4월은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이라고 예찬했지만,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다. 4월 한 달간 기온은 평년과 대체로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완연한 봄의 모습을 되찾기 까지는 기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4월 중반부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어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심심하게 지나는 구름사이에 비춰지는 눈부실 정도로 화사한 봄빛! 보이는 날씨인 하늘에서의 봄, 포근함이 만연하다. 하지만 아직 무르익지 않은 봄의 보이지 않는 날씨, 기온은 어떤까? 새벽녘의 쌀쌀함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항상 일정체온을 유지하려는 신체는 단, 1℃의 작은 기온변화에도 혼란스럽다. 아주 추운겨울보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 일수록 감기 걸리기 딱 좋다. 오늘 아침도 얇은 겉옷 한 벌 들었다 놨다 고민할 것인가? 지금 당신 손에 쥔 겉옷 한 벌이 올 봄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 든든한 보약 한재란 걸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바람은 쉽게 말해 공기의 움직임이다. 공기로 둘러 쌓여 있는 지구는 항상 공기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바람 역시 끊임없이 분다.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바람을 재미있으면서 정감가는 순우리말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그 중에서도 동서남북에서 부는 바람을 샛바람(동풍), 하늬바람(서풍), 마파람(남풍), 높바람(북풍)이라고 불렀다. 이 밖에도 첫 가을에 부는 동풍은 강쇠바람, 뒤쪽에서 불어와 치마를 들추기도 하는 꽁무늬바람, 맵고 독하게 부는 찬바람은 고추바람, 보드랍고 화창한 바람을 명지바람 혹은 명주바람이라고 했다. 또한 육지의 모든 것을 싹 쓸어가는 바다에서는 배가 뒤집힐 정도로 세게 불기 때문에 싹쓸바람이라고 불렀다. 봄바람은 대개 차가운 북풍계열의 바람에서 따뜻한 남풍바람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공기의 움직임이 심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풀이라고 했던가! 졸음 폭탄이 쏟아지는 봄이다. 이름하여 춘곤증! 보통 겨울동안 움츠렸던 우리 몸이 따뜻한 날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로감인데, 이때 소모되는 비타민은 겨울에 비해 3~5배에 달하고, 단백질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소모량 역시 급증한다. 몸의 신진대사가 급격하게 활발해지니 피곤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잠이 쏟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춘곤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생활에 의욕과 집중력을 잃거나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하며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 역시 춘곤증의 증상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신선한 채소과 과일 섭취, 적당하면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꽃샘추위가 오락가락하지만, 봄꽃의 개화는 막을 수는 없나보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답게 가지만 앙상했던 마른 가지에서도 싹이 돋기 시작해, 개나리의 노란빛이 개화수준을 벗어나 만개에 가깝게 꽃을 피우고 있다. 벚꽃 역시 남부지방에서 서서히 만개하고 있다. 개화시기가 관측 이래 가장 빠른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 창원 진해구와 부산 지역 벚꽃이 20일 개화를 시작했는데, 지난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빠른 것이다. 서울에도 4월 3일에는 벚꽃이 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평년기온을 회복한 제주도와 대구를 비롯한 경상도 지역은 지난주에 이미 개화가 시작되었고, 광주는 오는 28일, 대전과 전주가 오는 31일, 청주와 강릉이 4월 1일, 춘천은 4월 7일 벚꽃이 그 모습을 드러내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미래의 기상을 예측하는 기상예보를 통해 우리는 좀 더 안전하고, 계획적인 내일을 설계하는데 삶의 질 향상을 가져다줬다.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까지 우리 선조들은 기상관측을 꾸준하게 이어왔지만, 현대과학과 만나 좀 더 진화된 우리나라의 근대기상은 1904년 3월 25일 목포의 기상관측소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관측업무가 개시되었다. 기상 선진국 6위의 기상기술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근대기상 역사는 100년이 훌쩍 넘는다. 매년 이맘때는 기상전문가들의 날이다. 유엔(UN)은 산하에 WMO(세계기상기구)를 설립해 1960년 3월 23일을 세계 기상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올해 기상의 날 주제는 태양, 지구 그리고 날씨!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 더욱 안전한 미래를 그려가기 위해 국경이 없는 날씨분야의 국제적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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