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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12일에는 매년 수능 때마다 어김없이 찾아왔던 수능 한파가 없을 전망이다.1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예비소집일인 11일과 수능 당일인 12일에는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평년보다 2~5도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전북도내도 11일 아침 최저기온이 5도에서 8도, 최고기온은 15도에서 17도 이내의 기온대를 보이고 수능 당일 아침에도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낮에는 일사로 기온이 올라 수능일에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기상청은 수험생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시험장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장 기상정보 코너에서 시험장 이름(학교명)으로 날씨 조회를 할 수 있다.
겨울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동(立冬)(8일)도 지났다. 어떻게 보면, 절기상 겨울을 첫 번째로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예부터 입동(立冬)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고 했다. 아무래도 농경사회에서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월동 음식 중 제일 중요한 것이 김장이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입동을 기준으로 김장을 했다. 입동 전 혹은 입동 직후에 해야 제 맛이 나기 때문이다. 입동이 지난 지가 오랜 뒤에 김장을 하면 배추가 얼고, 싱싱한 재료를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입동이 본격적인 김장시기가 되었음을 알려준 것이다. 올해는 11월 하순과 12월 상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보여 김장 적정 시기는 평년과 비슷하겠다. 우리지역은 김장적정시기가 12월 상순에서 중순 전반사이로 좀 늦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입동을 맞은 8일 전북지역 대부분에 3일 연속 비가 내린 가운데 이번 비가 9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8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부터 시작된 비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20㎜에서 최대 40㎜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전주기상지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9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적게는 5㎜, 많게는 20㎜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편서 체감온도도 떨어져 다소 쌀쌀한 날씨가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어제가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겨울의 첫 번째 절기 입동(立冬)이었다. 입동 무렵에 점을 치는 풍속이 여러 지역에서 전해오는 데, 이를 ‘입동보기’라고 한다. 충청도 지역에서는 ‘입동 전 가위보리’라는 말이 속담으로 전해진다. 입춘 때 보리를 뽑아 뿌리가 세 개면 보리 풍년이 든다고 점치는데, 입동 때는 뿌리 대신 잎을 보고 점을 친다. 입동 전에 보리의 잎이 가위처럼 두 개가 나야 그해 보리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다. 농사점과 더불어 입동에는 날씨점을 치기도 했다. 제주도 지역에서는 입동날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그해 겨울에 바람이 심하게 분다고 여겼다. 지난 주말휴일 동안 가을비가 제법 세차게 내렸지만, 이번 한주 내내 큰 추위 없이 평년값을 살짝 웃도는 포근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오전 9시를 기해 도내 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밤부터 군산과 익산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농도가 오르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24시간 이동평균농도가 65㎍/㎥을 초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초미세먼지농도는 예보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 중 3단계인 '나쁨(51100㎍/㎥) 단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심장 질환자 등은 바깥나들이를 자제해 달라고 전북도 환경연구원은 당부했다.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코 점막 등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돼 천식이나 폐질환을 유발하며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오늘 밤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주말과 휴일까지 전국에 최고 100㎜의 비를 뿌리겠다. 이번 비는 북쪽의 찬 기류와 남서쪽의 따뜻하고 습한 기류가 충돌해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저기압의 이동속도까지 느려져 비가 오는 시간도 길고, 강수량도 다소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기 불안정이 심한 내일 오전부터 일요일 낮 사이에 충청 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지방은 북동기류에 의한 지형적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전남, 경남, 제주 산간지역에는 40~100㎜가, 나머지 지역에는 20~6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극심한 가뭄에는 다소 도움이 되겠지만, 완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인간의 지나친 산업 활동으로 지난 100년간 지구의 평균기온은 0.74도 상승해 지구온난화를 초래했다는 결과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출산율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부부관계 빈도가 줄어들어 출산율까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툴레인 대학 앨런 버레카 교수 등 3명의 경제학자가 1931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의 기온변화와 출산율 상관관계를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화씨 80도 이상(섭씨 26.6도 가량)의 무더운 날로부터 9개월 가량 지난 시기에 미국 내의 출생아 수가 하루 평균 1165명 감소하고, 출산율은 평균 0.4%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뭇 추워진 날씨 탓에 바깥 공기를 쐬는 시간이 적어졌다. 환하게 내리 쬐는 가을볕은 그저 창밖너머로 구경만 할 뿐이다. 그런데 가을볕을 단, 15분만 쬐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모두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보약 한재가 따로 없다. 대개 음식물을 통해 들어온 칼슘의 상당 부분은 몸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냥 통과되지만, 햇볕에서 합성된 비타민D는 체내의 칼슘과 인을 흡수해 혈액 속에 저장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고령이라면 누구나 걱정하는 골다공증과 척추압박골절 등은 가을볕만 잘 쬐어줘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춥다고 너무 실내에만 있지 말고, 가을볕 느껴보자. 기분전환과 더불어 뼈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온이 다시 평년 이맘때의 날씨로 돌아왔지만,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가을추위로 여성들의 스타킹 판매율이 2배 이상 뛰었다고 한다. 흔히 여성들은 봄에는 살색 스타킹을, 가을과 겨울에는 검정색 스타킹을 선호하는데, 추운 날씨에 여성들이 검정색 스타킹을 신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검정색스타킹을 신으면 추위를 견딜 수 있다. 검정색의 열 흡수율이 높아 다른 색의 스타킹에 비해 훨씬 따뜻하기 때문이다. 또한 검은색은 수축색(물체를 작아 보이게 하는 색)에 속하기 때문에 다리를 실제보다 가늘게 보이는 착시효과를 준다. 추운 날씨에 따뜻함도 잡고, 푹푹 찌는 살에 감추기 바쁜 몸매를 좀더 날씬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검정색 스타킹! 이것이야말로 가을철 최고의 패션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때이른 가을 추위에 감기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심하게 감기를 앓고 있자면 ‘정말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마시면 직방일까?’라는 생각까지 든다. 의학기술보다 민간요법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비단 우리나라에만 존재했던 것은 아니었다. 뜨거운 우유에 럼주를 타서 마시거나, 달걀노른자까지 섞어 마시는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 소금에 절인 청어 한 마리를 통째로 먹는다는 독특한 독일 사람들, 다진 마늘을 넣고 타 마시는 핀란드의 우유 감기치료제는 과연 어떤 맛일까? 하지만 ‘감기!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손 씻기! 세계 각국의 감기민간요법을 흉내 내지 말고, 지금 당장 손부터 씻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0월 8~9일 경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가을의 네 번째 절기 한로(寒露)가 지나면, 공기가 차츰 선선해지면서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한다. 옛 속담 중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는 말이 생긴 이유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제비는 음력 3월 3일에 강남(중국 양쯔강 남쪽)에서 왔다가 한로 무렵 날씨가 선선해지면 강남으로 다시 돌아간다. ‘제비가 청명에 왔다가 한로에 간다.’는 속담 역시 날씨에 따라 이동하는 제비의 특성을 잘 설명해준다. 세찬 가을비가 지나고 난 뒤 낮 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많이 쌀쌀해졌다. 다시 맑아진 하늘 속에 이동하는 제비는 모습이 더욱 선명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비가 지나고 사뭇 차가워진 공기 탓에 이번 주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변덕스럽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계절을 간절기 혹은 환절기라고 표현한다. 간절기(節期間)란 말은 절기의 사이라고 해석하는 일본어 환절기(換節期)라는 말의 해석을 혼동해 환절기=간절기라는 인식에 의해 잘못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00년 국립국어원이 간절기를 신어 목록에 올렸지만, 이는 한 해 동안 신문이나 잡지 등에 새로 등장한 용어를 모은 것으로, 그 말이 어법상 옳다는 의미는 아니다. 어쩌면 날씨는 시간과 자연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절과 계절 사이라는 간절기로 표현하는 것보다 계절이 바뀌어 간다는 의미의 환절기가 더욱 어울리지 않을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고 가을 황사까지 몰려와 28일 출근길과 등굣길에 각별한 건강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서 발원된 황사가 우리나라 서해상을 지나면서 도내 전역에 옅은 황사의 영향을 주고, 다음날 아침까지 이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28일 도내 전역에는 옅은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까지 겹쳐 대기 상태가 나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10월 황사는 1962년 황사 관측이 시작된 이래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황사의 영향으로 호남권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수준으로 치솟을 전망이다.또 이날 오전 내린 비가 그친 뒤 찬바람이 불면서 28일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북 동부 내륙 및 고지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이날 도내 강수량은 21~45㎜을 기록했지만 가뭄을 해갈시키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기록됐다. 지역별 강수량은 전주 36㎜, 군산 28.7㎜, 익산 28.7㎜, 고창 21.5㎜, 김제 36㎜, 무주 26㎜, 정읍 38.5㎜, 완주 36㎜ 등을 기록했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의 강도와 영향을 받는 지역은 유동적이라면서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에 세찬 가을비가 지나고 11월에 닿아가는 날짜의 변화를 새삼 와닿게 만든다. 가을의 중턱을 부지런히 향하고 있는 가운데, 공기의 느낌에서는 어느새 겨울향이 조금씩 조금씩 내려앉고 있다.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안도현 시인의 가을엽서란 시이다. 싸늘해지는 날씨와 함께 사색이 깊어지는 가을 오후, 누군가를 위해 가을엽서 한 장 써보는 것은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7일 도내 전역에 가을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2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7일 오전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전체에 비가 내리면서 도내 서해안 지역은 10~40㎜, 내륙지역은 5~3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예상되며 오는 30일이 만조기간이어서 저지대 범람과 침수에 대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오후에는 비가 그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져 28일 도내 지역의 아침 기온은 5도에서 9도 분포로 1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여기에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 중이어서 도내 지역으로 남하할 가능성도 있다.
화려한 빛깔로 수놓았던 단풍이 세찬 가을비와 가을바람을 이겨내지 못해 지면에 쌓여 가을의 고독함을 짙게 만든다. 하지만 낙엽도 활용만 잘 하면, 보물단지! 낙엽에 미생물 발효제를 넣고 다음 해 봄까지 숙성하면 농사에 유용한 유기질 퇴비로 활용될 수 있다. 실제, 이렇게 퇴비로 재활용되는 낙엽이 일 년에 약 1000톤! 퇴비 구매비용과 낙엽 처리 등을 고려하면 약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은행나무 낙엽은 훌륭한 모기퇴치제이다. 은행잎에는 천연살충 성분인 터페노이드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모기 유충이 많은 정화조에 은행나무 낙엽을 담은 주머니를 넣으면 은행나무 낙엽의 살충성분이 정화조에 있는 모기 유충을 없애는데 그만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붉은 빛이 아닌 노랑빛을 발산해 가을의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하는 은행잎은 독서의 계절 가을의 책갈피로 쓰기에는 그 활용도가 다양했다. 과거에는 은행나무의 잎이 싹트는 모양에 따라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또한 자식이 없는 사람이 은행나무에 정성을 드리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고 믿어 신목(神木)으로도 여겨졌고. 전염병이 돌면 은행나무에 기도를 드려 퇴치를 기원했다. 또한 문묘와 향교(鄕校)등에 은행 노거수가 많이 심어져 유학을 상징하는 나무로 여겨졌다. 공자가 은행나무 밑에서 가르쳤다는 고사가 전해지면서 성균관이나 향교 같은 교육기관 대부분에 이 나무가 있다. 그래서인지 학교 및 단체의 상징으로 은행나무가 자주 활용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해 11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12월과 내년 1월에는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서 다음 달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기온은 평년(7.6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6.7㎜)보다 많겠다.1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을 전망이다.기온은 평년(1.5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24.5㎜)과 비슷하거나 많겠다.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내년 1월에는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다.기온은 평년(영하 1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28.3㎜)과 비슷하거나 적겠다.한편 기상청은 최근 3개월(8월1일10월20일)의 날씨는 평균기온 21.2도로 평년보다 0.2도 높았으며, 강수량은 211.8㎜로 평년(469.9㎜)의 45%였다고 밝혔다.기간별 강수량을 보면 8월(111.1㎜)에는 평년의 42%에 그쳤고, 9월(55.1㎜)에는 평년의 34%에 불과했다.10월에는 서해상에서 동진한 저기압과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평년 대비 130% 수준인 45.4㎜를 기록했다.해외 기상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강한 강도의 엘니뇨가 올해 겨울철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도내에 심한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전에는 짙은 안개가 끼면서 건강관리는 물론,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22일 기상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기상은 최저기온은 10도,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5도 분포로 15도 가까운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안개가 생기는 경우가 빈번한데다, 미세먼지까지 덮치면서 오전 출근 시간대 한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짙은 안개가 끼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150㎍/㎥ 이상의 미세먼지가 계속되면서 전날 한때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다.기상당국은 큰 일교차 속에 미세먼지가 합쳐지면서 짙은 안개가 끼고있다고 설명하고 있다.또 안개가 자주 끼면서 전북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는 평소 맑은 날보다 배 가까이 많은 하루 평균 40~50건의 접촉사고가 접수되고 있다.22일 오전 8시30분께 군산시 소룡동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자동차 검사소로 진입하던 트레일러 트럭을 뒤따르던 견인차가 안개 속에 미처 발견치 못하고 들이받아 견인차 운전사 장모(37)씨가 다치는 등 이날 오전에만 41건의 접촉사고가 접수됐다.경찰 관계자는 출근시간대 짙은 안개가 꼈을 경우 해가 떴어도 안개등을 켜고, 심한 경우에는 비상등을 켜는 것이 사고예방법이라고 조언했다.일교차가 커지면서 전주시내 곳곳의 병원을 찾는 감기환자도 늘어나고 있다.전주시 효자동 A내과에는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환절기 들어 배 이상 늘어났고 평화동의 B소아과도 어린 감기환자들로 북적이고 있다.한편 기상청은 기압골의 변화로 미세먼지 농도가 주말부터 차츰 낮아질 것으로 예보하고, 미세먼지가 줄어들때 까지는 야외 활동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을 웃도는 날씨에, 일주일째 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은 날들이 이어지면서 감기환자를 비롯한 호흡기 환자가 늘고 있다. 이런 날씨에 더덕을 챙겨 먹으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더덕은 인삼처럼 사포닌과 알칼로이드 성분 등이 풍부해 한의학에서 열이 많은 사람에게 인삼 대용으로 많이 쓰이는 한약재다. 더덕은 음기를 보하고 폐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하고, 요즘처럼 건조하면서 온도가 낮아져 오는 천식증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이 되며,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아주 좋다. 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어, 당뇨 환자는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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