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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차가운 정도를 나타내는 말은 다양하다. 대체로 ‘선선하다. 서늘하다. 싸늘하다. 쌀쌀하다. 춥다’ 등이 많이 쓰이는데, 그런데 이 말들 중 어느 것이 가장 춥다는 표현일까? 우선 ‘서늘하다’와 ‘사늘하다’의 큰말을 가려보자. 양성모음은 밝고 날카롭거나, 작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반면, 음성모음은 어둡고 둔하거나, 크고 무거운 느낌을 준다. 따라서 ‘사늘하다’보다 ‘서늘하다’가 더 추운느낌이 강하다. 자음에 있어서도 된소리(예:ㄲ,ㄸ,ㅆ,ㅉ)는 예사소리(예:ㄱ,ㄷ,ㅅ,ㅈ)보다 더 강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고 거센소리(예:ㅊ,ㅌ,ㅋ,ㅍ)는 더 크고 거친 느낌을 준다. 따라서 ‘서늘하다<쌀쌀하다<춥다’의 추위정도 순위가 매겨진다. 세찬 가을비가 지나고 한결 쌀쌀해진 가을 공기가 낮 기온을 20도 가까이 끌어내리겠다. ‘서늘’하다 못해 ‘쌀쌀한’ 가을로 접어드는 오늘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중국어로 진달래를 뜻하는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강력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며 지난 28일 밤 대만에 상륙해 8명의 사망실종자를 내고 어제 중국 동부 연안에 상륙했다. 태풍은 최대 초속 44.7m의 강풍과 함께 저장성 동부 연안과 푸젠 성 중북부의 일부 지역에 최대 231㎜의 폭우를 뿌렸다. 이 태풍은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간접 영향을 점차 받겠다. 대체로 흐리다가 밤에 시작된 비가 내일까지 전라북도에 30~70mm의 강수를 뿌리겠다. 특히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까지 서해남부해상의 물결이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추석 올해 가장 작았던 보름달(3월 6일)보다 약 14%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달이 지구 주위를 27.5일마다 원궤도가 아닌 타원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가까울 때는 약 36만km, 멀 때는 40만km가 넘는 거리에 위치하게 된다. 과거 20년 동안 추석에 가장 큰 보름달이 떴던 해는 1997년으로 올 추석 보름달은 18년 만에 가장 큰 달이 되겠다. 추석 당일(27일) 전주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49분이 되겠다. 추석 연휴인 오는 26~29일 사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구름은 대기 중의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가 모여서 만들어진 덩어리이다. 지면에 비로 떨어지는 빗방울의 지름은 가장 작은 것이 1mm정도지만, 구름의 입자들은 0.02∼0.08mm로 아주 작은 크기이다. 구름을 이루고 있는 물방울들은 수증기와는 다르게 모든 색의 빛을 산란시킬 수 있다. 때문에 태양의 모든 빛이 구름 속의 물방울에 산란되어 나오면서 우리 눈에는 구름이 밝은 흰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비를 갖은 구름들은 품고 있는 물방울의 양이 많아 부피도 크고 두껍기 때문에 태양빛의 투과를 방해해 강한 비구름일수록 구름 바닥이 검게 보이는 것이다.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마치 비를 퍼부을 것 같은 회색빛 구름들이 가득 낀 하늘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하면 뭐니 뭐니 해도 단풍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드는 데에는 날씨도 따라줘야 한다. 특히 9월의 강수량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강수량이 적으면 단풍이 들기 전에 잎이 모두 말라버려 낙엽이 되고, 반대로 강수량이 많으면 잎이 일찍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좋은 단풍을 보려면 적정 수준의 강수량 또한 아주 중요한 기상요소로 뒷받침이 되어줘야 한다. 오늘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비가 시작되어 밤 늦게 점차 그치겠다. 전라북도 지방에 5~20mm의 양으로 가을빛을 더해주는 고마운 가을비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석 명절을 앞둔 바쁜 한주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돌아오는 주말부터의 날씨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올 추석 연휴기간(26~29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나타나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큰 더위는 없겠지만, 낮과 밤의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는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다만,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25일 금요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추석 당일인 27일(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지방은 가끔 구름많은 날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전북지역을 비롯,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26~2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21일 밝혔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특히 추석 당일(2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선명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전주지역에서 이날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50분께이며, 달이 지는 시각은 다음날 오전 6시 10분께다.하지만 현재 괌 부근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가 오는 23일께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아, 추석연휴 첫날인 26일부터 남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공기가 한결 차가워지면서 주변에 감기 환자들이 극성이다. 감기란,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이 되어 콧물·기침 등의 증세에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가 추가될 수 있는 상기도(上氣道) 질병이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는 신체 체온유지를 방해하고, 건조한 공기는 인체의 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고,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기상청은 2011년부터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감기기상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감기기상지수’는 일교차, 최저기온, 습도에 따른 감기 발생 가능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등 4단계별로 나눠 제공한다. 오늘 우리지역 감기기상지수는 ‘보통’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가을 지리산과 내장산 등 전북지역 주요 산의 첫 단풍은 전년에 비해 다소 빨리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지청은 지리산에서는 다음달 7일, 내장산에서는 다음달 17일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지리산은 1일, 내장산의 경우 5일 가량 빨리 단풍이 시작되는 셈이다.이는 이달 중순까지의 전북지역 평균기온이 21.8도로, 평년에 비해 0.9도 낮아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산의 80%가 물드는 단풍 절정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전주기상지청의 설명이다. 실제 지리산의 단풍 절정기는 다음달 20일이며, 내장산은 오는 11월 6일로 예상된다.
아침기온이 18℃ 안팎까지 뚝 떨어진 동시에 낮 기온은 30℃를 웃돌며 일교차가 10℃ 이상 크게 벌어졌다. 항상 일정한 온도로 체온을 유지하려는 신체는 큰 일교차에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을 잃기가 쉽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다고 아주 나쁜 것만은 아니다.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 속의 엽록소 분해가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9월에 일교차가 크면 클수록 더욱 알록달록해 진다. 올해 단풍은 시작은 평년보다 1~2일 가량 빠르고 절정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25일경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 14일, 남부지방은 10월 7~29일부터 단풍을 볼 수 있겠다. 대개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단풍이 드는 것을 말하고, 절정은 80%이상일 때를 말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 내내 이어진 높은 기온과 화창한 날씨에 영향을 받은 벌들은 본격적인 번식과 세력 확장을 위해 초가을에 활동이 가장 왕성해진다. 때문에 벌 쏘임 사고는 초가을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꼭 벌집을 건드리지 않는다고 해서 벌의 공격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벌이 좋아하는 색의 옷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물행동학자 ‘칼 폰 프리쉬’ 박사는 꿀벌이 가장 좋아하는 색은 꿀을 담고 있는 식물과 비슷한 녹색, 청색, 황색 계통인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냈다. 만약, 노란계열의 옷을 입고 성묘를 갔다가는 벌에게 내가 꿀을 담고 있는 꽃으로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꼭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구름은 기본 10종으로 나누고 이 기본 구름들의 모양과 두께, 위치에 따라 100여종으로 세분화한다. 먼저, 높이에 따라 상층운(9~13㎞), 중층운(4~9㎞), 하층운(4㎞이하)로 나누고, 생긴 모양에 따라서도 나눈다. 뭉게구름처럼 뭉쳐있는 구름을 적운, 비로 쓸듯 얇게 흩어져 있는 구름이 층운이다. 이들의 위치와 모양에 따라 조합하면 대략 10가지의 종류로 나뉜다. 권층운, 권운, 권적운, 적락운, 고적운, 고층운, 층적운, 층운, 적운, 난층운 등이다. 새털구름으로 불리는 권운과 비늘모양의 권적운, 물안개 모양 권층운은 상층운이고, 양떼구름으로 불리는 고적운은 중층운, 하층운에는 뭉게구름으로 잘 알려진 적운, 밭고랑 모양 층적운, 가을 안개구름인 층운 등이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해질녘 고추잠자리 꽃잎 물고 잠이 들었다. 그 넓은 하늘을 날다 마지막 고른 자리 가녀린 다리로 짚은 작은 꽃잎이었다.<지성찬 고추잠자리> 매년 이맘때면 창공엔 고추잠자리가 떼 지어 날고 사람들은 이것을 보며 아, 가을이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대개 붉은 고추잠자리 꼬리는 가을의 신호로 아는데, 수컷 고추잠자리에게 붉은 색 꼬리는 짝짓기를 할 준비가 됐음을 알리는 신호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연구 자료에 따르면, 어릴 때는 노란 수컷의 꼬리가 자라면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붉어지는데, 이는 전자를 얻어 환원되면 노란색에서 붉은 색으로 변하는 오모크롬이라는 색소 때문! 청명한 가을빛이 예상되는 오늘, 짝을 찾아 헤매는 빨간 고추잠자리가 가을하늘을 수놓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비는 내복 한 벌’이라는 말이 있다. 대개 가을에 비가 내리고 나면, 찬 성질을 가진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또 기온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 실제 기온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내복이 필요할 만큼 그렇게 큰 추위는 아니다. 하지만 가을비가 오기 전의 날씨가 평년 이맘때보다 포근하다 못해 약간의 더위까지 느껴진 탓에 상대적으로 더욱 춥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지난주 전국 곳곳에 이어진 가을비로 인해 기온에 눈에 띄게 떨어졌다. 아침기온은 15도를 밑도는 곳이 생기고, 낮동안에도 25도 아래로 뚝 떨어져 가을색이 짙어지겠다. 외출 할 때는 지난주보다 더욱 따뜻한 옷을 입고 나가는 것이 좋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정말 가을이 오긴 했나보다. 보이는 날씨는 화창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제법 싸늘한 기운이 느껴지고 낮 동안에도 선선한 바람이 부는 느끼는 날씨에서는 짙어진 가을이 느껴진다. 이 때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감기! 아주 추운 겨울날보다 보통 가을이 다른 계절에 비해 감기 환자가 1.5배 정도 늘어난다. 10℃ 이상 크게 벌어지는 가을의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 우선, 실내 온도를 24∼26℃사이로 유지하고, 실내 습도를 60~65% 정도로 유지하는 것과 함께 보리차 등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감기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더운 여름에서 추운 겨울로 가는 길목에 놓인 가을에는 특히 초가을에 일교차가 크기 마련이다. 이렇게 이맘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이유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계속 밀려와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대개 물은 공기보다 천천히 식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밤에는 기온이 덜 내려가 밤공기가 많이 차가워지지 않지만, 반대로 습도가 낮으면 공기가 빨리 식으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또한 이렇게 습도가 낮아지면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는 더욱 강해져 훨씬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미세한 기온변화에 스트레스가 심해져 방어능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지역에서는 24절기 중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에 삼복더위 때보다 평균 온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8일 전주기상지청이 과거 50년(1965년~2014년)간 전주의 삼복(초중말복), 대서, 입추 최고 기온을 분석한 결과, 전주지역 여름 절기 평균 기온은 입추(양력 8월7~8일)에 31.9도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복, 말복, 대서, 초복 순으로 분석됐다.한여름인 양력 7월~8월 사이에 있는 초복(7월11~20일)중복(7월21~30일)말복(8월7~15일)은 평균 29.8도, 31.8도, 31.5도로 조사돼, 입추보다 평균 0.1~2.1도 정도 낮은 기록을 보였다.특히 24절기 중 가장 더위가 심한 때인 대서(7월22~23일)에는 평균 30.8도를 기록, 입추보다 평균 1.1도나 낮았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 더위였지만, 가을은 어느새 찾아왔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자주 놓이는 가을하늘은 상층에서 하층으로 누르는 공기의 힘이 강한 하강기류가 구름과 먼지 등 대기 중의 작은 입자들을 밀어내 맑은 하늘이 드러나게 된다. 이 때문에 “쾌청하다” 혹은 “청명하다”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하지만, 가을하늘은 쾌청한 하늘보다는 청명한 하늘에 가깝다. 상쾌한 느낌을 주는 쾌청한 하늘은 장마로 인해 궂은 날씨가 이어진 뒤 찾아오는 맑은 날에 적절한 표현이고, 밝고 맑은 하늘을 나타내는 청명한 하늘이야말로 가을하늘을 잘 표현하기 때문!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이 되면 말발굽에 고인 물도 마실 수 있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가을 하늘이 맑고 푸르다는 뜻! 그렇다면 왜 가을 하늘은 유난히 푸르고 높아 보일까? 가을에는 강수량이 점차 줄고 공기 중의 습도가 낮아진다. 대기 중의 작아진 물방울은 태양 빛을 산란시키는데,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파란빛의 짧은 파장영역을 산란시키면서 하늘을 더 푸르게 보이게 하는 것. 이밖에 맑은 가을하늘의 특징은 구름모양! 국지성 폭우를 동반하는 여름에는 ‘적란운’이라는 수직형 구름이 발달하지만, 가을에는 상층에 비를 갖지 않은 ‘권운’과 ‘고적운’의 수평형 구름이 생성되는데 일명, ‘새털, 양떼구름’이 그렇다. 오늘은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이 나타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과 가을의 평균기온은 13℃ 안팎, 습도는 60~70%로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기상요소이다. 보이는 날씨만을 봤을 때는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느끼는 날씨는 사뭇 다르다. 보통 사람은 기온이 내려갈 때보다 올라갈 때 자극을 더 받게 된다. 따라서 겨울에서 여름의 중간 계절로 기온이 점차 상승곡선을 보이는 봄에는 마음이 들뜨고 격정적으로 변하는 반면, 여름에서 겨울로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이 되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 때문일까? 봄에는 주로 ‘봄 처녀 바람났네. 마음이 싱숭생숭한 봄’과 같은 표현이 많은 반면, 가을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탄다. 고독한 남자’라고 표현한다. 계절이 주는 분위기와 심리 변화! 바로, 날씨 속에 그 비밀이 숨어 있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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