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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가 시작된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상남북도지방에는 낮 동안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5~30mm이다. 오늘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7~32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광복절인 15일에는 26~33도로 지역에 따라 기온이 약간 더 오르는 곳이 있겠다. 광복절인 15일은 전주·광주·순천 등 주로 호남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 다시 폭염이 찾아오겠다. 그리고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 일요일은 낮 최고기온이 다소 내려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삼복(三伏) 더위로 알려진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를 서양에서는 도그 데이즈(Dog days, 개 같은 날)라고 부른다고 한다. 지중해 연안 유럽국가들에서는 새벽 동이 틀 무렵 태양과 시리우스(견성)이 동시에 보이는 날의 40일 전후가 가장 더운 때였다. 시리우스의 영어 이름은 도그 스타(Dog star)인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매년 여름 일출 전 시리우스가 관측되면 나일강이 범람하는 것으로 믿었다. 이 때문에 이집트인들은 해와 시리우스가 함께 떠오르는 날을 1월 1일 기준으로 삼고, 전날부터 강아지 형상 램프에 불을 밝혀놓고 새해를 맞기도 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를 열흘 간격으로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세 복으로 나눠 삼복더위라고 한다. 복날의 복(伏)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가을철 서늘한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강렬한 더운 기운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를 일컫는다.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해 굴복시켰다’라는 의미가 되겠다. 말복(末伏)인 오늘은 가을의 기운이 세 번째로 복종당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 찍어 안 넘어갈 더위가 없는지, 오늘은 말복이 무색하게 비와 함께 낮 더위가 제법 씻겨 내렸다. 낮 기온이 27도 안팎에 머물며 비교적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하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에 11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이틀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부터 12일까지 전북지역에 530㎜ 가량의 비가 내리고, 무더위도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전북지역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29도로 전날보다 34도 낮을 전망이다.서해남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갔다가 13일부터는 다시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폭염도 가을을 알리는 절기 입추(立秋)를 지나고, 가을이라는 계절 앞에서는 고개를 숙인 듯하다. 전국 대부분지방에 지속된 폭염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가운데,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구름이 많아져 늦은 오후부터는 비가 시작되겠다. 더위의 기세를 한풀 꺾어줄 반가운 비이다. 오늘부터 내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30mm로 여름비다운 시원한 비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분포로 열대야의 열기가 한결 누그러들겠고, 낮 최고기온 역시 28~29도로 30도를 웃돌던 폭염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 어제보다도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에 7일 째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일 말복을 기점으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완주, 김제 등 도내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순창 33.7도, 남원 32.9도, 완주 32.8도, 임실 32.6도, 정읍 32.5도, 무주 32.1도, 전주 31.9도 등을 기록했다.전주기상지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 밤부터 비가 시작돼 13일 오전까지 4~17㎜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2~13일 내리는 비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거 체통을 중요시한 양반은 덥다고 마음대로 옷을 벗고 물속에 뛰어들 수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한밤 계곡의 물놀이였는데,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쓴 다산시문집을 보면 달 밝은 밤에 발 씻기가 대표적인 피서 방법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왜 많은 신체 부위 중 발을 씻을까? 그건 발이 온도 변화에 민감해서 찬물에 발만 적셔도 몸 전체가 시원해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발을 씻는다는 뜻의 탁족(濯足)은 세속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겠다는 인격 수양의 의미도 있다. 계곡에서 탁족을 하는 선비의 모습은 조선 시대 풍속화에도 많이 등장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닷새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북은 7일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완주 36.7도, 정읍 36.6도, 무주익산 36.2도, 남원 35.9도, 김제임실고창순창 35.6도, 부안 35.5도, 전주 35.3도, 군산 34.7도, 진안장수 34.2도 등 전 지역이 34도를 넘어섰다.전주, 군산, 고창, 부안, 임실, 정읍, 남원, 장수, 순창 등 9개 시군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특히 장수는 이날 최고기온이 34.2도로 1990년 8월 6일(34.3도) 이후 가장 높았다.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온열질환자도 속출했다.전북도 보건의료과에 따르면 무더위 절정에 달한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온열질환자는 6명이 발생했다.이번 더위는 12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밤과 내일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한낮에 외부활동을 피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닷새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북은 주말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지청는 주말 첫날인 8일 낮 최고기온이 3235도를 유지하겠다고 7일 예보했다.일요일인 9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12도 떨어지긴 하겠지만 30도 이상을 유지할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은 "주말 동안 일부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30㎜ 내리겠지만, 찜통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다"고 밝혔다.또 도내 전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도 대부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기상지청 관계자는 "주말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추(立秋)를 하루 앞뒀지만, 여전히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살인더위가 지속되면서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아침 6~8시에 30분간 햇볕을 쬐는 것도 좋다. 사람은 햇빛을 쬐면 멜라토닌 분비가 멈추면서 잠에서 깨는데, 멜라토닌은 신체가 잠에서 완벽하게 깬 시각을 기점으로 약 15시간 이후에 다시 분비된다. 따라서 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되찾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밤 시간으로부터 15시간 정도를 역산한 오전 6~8시 사이에 햇빛을 30분 가량 충분히 쬐어주면 밤에 열대야를 피해 숙면을 피할 수 있게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북지역에서 사람은 물론이고 가축 사육 농가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8월로 접어들면서 피해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전북도 보건의료과에 따르면 하절기인 지난 5월 24일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전북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44명으로 열탈진(일사병열피로) 24명, 열사병 13명, 열경련 7명 등이었다.이 중 전체 환자의 75%인 33명이 지난달 5일 이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 간 16명의 환자가 발생,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환자 연령대별로는 10~20대 10명, 30~40대 9명, 50~60대 11명, 70~80대 이상 14명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루 나타났다.또 가축 폐사도 잇따르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전북도 축산과에 따르면 4일까지 도내 닭 사육 농가 8곳에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가 일어났다. 시군별로는 익산 2곳, 정읍 1곳, 임실 1곳, 고창 2곳, 남원 2곳으로 총 1만4000여마리의 닭이 폐사했다.전북도 관계자는 가급적이면 조기에 가축을 출하하는 등 축사 내 가축 입식 두수를 평소보다 10%에서 20% 가량 줄여야 한다면서 미리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해두는 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5일 낮 최고기온은 완주 35.1도, 정읍 34.9도, 무주 34.7도, 순창 34.5도, 익산고창 34.1도, 김제 34도, 부안 33.9도, 전주 33.8도 등으로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33도가 넘는 불볕더위를 보였다.
공포영화를 볼 때의 오싹함은 우리 몸이 추위를 탈 때와 비슷하기 때문에 공포영화를 통해 더위를 잊을 수 있는 것이다. 미국 뉴욕대 데이비드 포펠 교수팀은 사람의 비명소리가 공포를 자극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흥행에 성공한 공포영화를 살펴보면, 여주인공들의 비명소리가 빠지지 않는다. 관객 314만 6217명으로 공포영화 사상 최고의 관객몰이를 한 장화홍련의 여배우 임수정은 78.954dB, 공포영화 사상 다수의 출연자로 기록된 박한별도 여고괴담과 여우계단 등 학교물 시리즈 공포영화에서 76.922dB의 비명소리를 들려줬다. 이렇듯 시대를 풍미했던 호러퀸과 아쉽게도 흥행에 실패했던 공포영화 여주인공들의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호러퀸들의 평균 고음세기는 73.636dB이었고, 흥행에 실패한 여배우들의 평균은 60.761dB로 큰 차이를 보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수와 진안을 제외한 전북지역 12개 시군에 4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동안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완주정읍(최고기온 34.9도)전주(34.4도)익산(34.1도)에는 폭염경보, 무주(34.4도)군산(33.9도)김제(33.8)남원(33.7도)순창(33.2도)임실(33.1도)부안(32.9도)고창(32.8도)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이처럼 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34도를 기록하면서 당분간 폭염특보가 계속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의 날씨가 이틀 연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연일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이다. 높아진 습도 탓에 땀도 마르지 않고 숨통이 턱턱 막힌다. 푹푹찌는 날씨 속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바로, 경남 밀양시의 얼음골이 그렇다. 이곳은 더우면 더울수록 얼음이 더 많이 언다고 한다. 얼음골은 해발 600m 높이에 자리 잡은 9000m 크기의 계곡으로 바위틈 곳곳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3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더 많아지는데 삼복더위 때가 되면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얼음골의 비밀 속에 학자들의 의견은 분분한데, 일부에선 찬 공기가 무겁기 때문에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밑으로 계속 모이는데, 날씨가 더우면 더울수록 이 냉기가 더 심해진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해 장마는 평년보다 다소 길었지만 강수량은 오히려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에서는 농업용수 부족을 우려하고 있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올 장마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29일까지 36일간 이어져 평년(32일)에 비해 4일 길었다. 36일 중 실제 비가 내린 날은 18.3일로 역시 평년(17.2일)보다 하루 가량 많았다.그러나 이 기간 전북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211.9㎜로 평년(355.1㎜)의 59.7% 수준에 그쳤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마 초기에는 동서로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상층한기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주로 한반도 남쪽에 머물렀다면서 후반부에도 태풍(제9호 태풍 찬홈, 제10호 태풍 린파, 제11호 태풍 낭카)이 잇달아 발생하며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불안정을 가져와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처럼 장마가 장마답지 않게 지나가면서 농업 및 생활용수 확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전북도에 따르면 3일 현재 도내 댐 및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73%)보다 21%p 낮은 52%를 기록하고 있다. 유난히 가뭄이 심했던 지난해 이맘때(46%)보다는 다소 높지만 전국 평균 저수율인 60.1%에 비교하면 부족한 수치다.도내 주요 저수지별로는 임실 섬진강댐(옥정호) 22.8%, 완주 대아저수지 18%, 장수 동화저수지 46.9% 등이다.용담댐과 부안댐 등 도내 다목적댐의 저수율도 각각 36.6%와 57.6%를 기록했다.또 올들어 현재까지의 전북지역 평균 강수량은 501.4mm로 평년 같은 기간(777.6mm)의 64.5%에 그쳤고, 전년도(530.8mm)에 비해서도 역시 그 양이 적었다.전북도 관계자는 보통 장마기간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범람을 우려해 방류량을 늘려 저수율을 조절하지만 올 해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만큼 강수량이 적었다면서 올 들어 현재까지의 총 강수량을 살펴봐도 평년이나 전년보다 적은 수준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해당 관계자는 농번기인 현재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방류량을 늘리고 있어 저수율이 낮게 나왔을 뿐, 물 부족을 우려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고 말했다.하지만 전주기상지청의 3개월 전망에 따르면 9월과 10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적을 것으로 예측돼 8월에도 이처럼 마른 날씨가 이어질 경우 가을가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열대야는 밤 동안에도 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폭염이 지속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왜 열대야의 기준이 하필 25℃인 것일까? 25℃에 담긴 의미에는 여러 요소가 적용되었다. 지구의 평균기온은 15℃인데, 우리 몸은 보통 외부기온이 15℃보다 낮으면 춥다고 느끼기 시작하고, 15~23℃면 활동하기 좋다고 느낀다고 한다. 의학적으로 수면을 취하기 가장 좋은 온도는 18~20℃ 사이라고 하는데, 이를 토대로 20℃가 넘었을 경우에는 우리 신체는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인 23℃를 넘었을 때는 활동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이들 요소를 모두 고려해 25℃가 잠들기 힘든 온도로 추정했다. 즉, 25℃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한계온도라는 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달궈진 도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도로 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시는 폭염특보(폭염주의보·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달 31일부터 팔달로·기린대로·백제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뿌리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한옥마을과 동물원 일대에는 얼음을 비치했다. 도로 살수작업은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됐다.시는 35도 이상의 날씨가 이틀 연속 지속되는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태조로·은행로·서원로 일대에 대해서도 도로 쿨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장맛비가 그치기 무섭게 치솟는 기온이 내려올 기미를 하고 있지 않다. 33도에 육박하는 한낮 폭염은 밤에도 그 열기가 식지 못하고 열대야로 이어지면서 밤잠 설치게 만드는 요즘이다. 이렇게 수면이 부족하면 고혈압이나 당뇨,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숙면을 취하는데 적합한 실내 온도는 27도! 이 기온에서 잠이 들면 깊은 수면에 빠져들었음을 나타내는 뇌파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반면, 기온이 26도 아래로 내려가거나 30도보다 올라가면 뇌 신경계에 각성반응으로 숙면시간이 줄어든다. 특히 잠든 후 1시간 뒤의 실내온도가 숙면을 취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잠든 후 1시간 뒤의 기온이 바로, 숙면의 해답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30일에 이어 31일에도 전북지역에 폭염특보(폭염주의보·폭염경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올 들어 처음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번 폭염특보는 3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31일까지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7월의 마지막 날이다. 특히 이번 한주가 휴가를 즐기는 인파가 가장 많이 집중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말로 ‘휴가’로 번역되는 ‘바캉스’는 ‘집을 비우고 멀리 떠나 휴식을 갖는다.’는 뜻의 프랑스 말이다. 원래는 ‘텅 비우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들 집을 텅 비울 준비는 되어 있는가? 휴가를 즐기기 위해 꼼꼼하게 챙겨야 할 준비물들은 참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날씨이다. 중부지방의 요란한 비로 내년을 기약한 장마가 완전히 끝나고 앞으로 보름 정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여행의 시작은 ‘날씨정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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