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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 9~11월까지 일 년 중 가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혈중에는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해주는 비타민D 농도가 비염이 없는 사람보다 크게 낮았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비염이 있을 확률이 정상인보다 최고 80.6%나 더 높았다. 반대로 비타민D를 잘 챙기면, 알레르기 비염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는 말도 된다. 비타민D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햇볕을 적당히 쬐는 것!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상태로는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자외선B가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맨살이 햇볕에 노출되는 것이 관건이다. 가을철의 경우, 햇볕이 좋은 10~2시 사이 하루 20분 정도만 쬐면 피부 손상 없이 비타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국 곳곳에 대기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하늘을 어두컴컴하게 만드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다시 밝아지기를 반복한다. 그런데 강한 비를 담은 구름은 왜 회색빛을 띨까? 구름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돼 하늘에 떠있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먹구름은 구름 속 수증기가 액체의 물의 형태로 떠있는 상태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얀 구름은 빛을 만나면 직선으로 전진하던 빛을 다양한 방향으로 굴절시키면서 난반사를 일으켜 빛이 중첩되어 흰색을 띄지만, 강한 비를 갖은 구름은 검은 빛에 가까운 회색이 나타나는 것은 비를 품은 수증기가 워낙 두껍다보니 반사되는 빛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 내보내는 빛이 한참약해지고, 이 때문에 어두운 색을 띄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소나기’ 갑자기 세차게 몰아쳐 쏟아지다가 새초롬한 표정으로 밝은 하늘을 내비치는 비이다. 갑자기 내리는 눈을 ‘소나기눈’, 갑자기 많이 먹는 밥을 ‘소나기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소나기’는 갑자기 퍼붓는 비뿐만 아니라 빗줄기가 굵은 비를 일컫기도 하는데, 소나기가 세 개의 굵은 빗줄기로 쏟아진다고 해서 ‘소나기 삼형제’라는 말까지 생겼다.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늦은 오전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내륙으로 확대된 뒤 저녁쯤 그치겠습니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하루 예상되는 비의 양은 5~30mm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9월! 이제 정말 가을이다.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구, ‘독서의 계절’! 하지만 출판업계는 가을은 통념과는 달리 1년 중 책이 가장 안 팔리는 계절이라는데, 어떻게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 됐을까? 첫 번째는 ‘시원하고 상쾌한 가을밤은 등불을 가까이 해서 글을 읽기에 좋은 계절’이라는 뜻의 ‘등화가친(燈火可親)’을 빌어 농경문화에서 유래된 관습이란 설(說). 두 번째는 인간이 가장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는 가을의 기상학적 조건이란 설(說). 가을철 일조량 감소에 따른 호르몬 분비이상이 고독함과 함께 사색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 세 번째 의학적 설(說)이다. 마냥 서점가를 찾은 사람들은 책을 통해 벌써부터 가을을 읽는다.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마음의 양식인 책은 읽고 또 읽어도 지나침이 없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는 사람들의 컨디션을 달라지게 하고, 일의 능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20℃에서 작업능률을 100%라고 했을 때, 24℃에서는 83% 정도, 한 여름인 30℃의 기상조건에서는 63%정도가 된다고 한다. 또한 사무작업은 16~20℃에서 능률이 최대가 되고, 사무 착오 또한 가장 적게 발생하며, 기계를 사용해 일하는 육체노동자의 경우, 10~16℃ 기온이 유지될 때 작업자의 불만과 사고 발생이 적고, 생산 또한 최고가 된다는 분석! 오늘은 낮 동안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동부내륙부터 밤에 비가 내리겠다. 여름의 마지막인 오늘! 여름의 화끈함과 가을의 선선함이 공존하는 일하기 좋은 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날 세계 경제활동 중 80% 이상이 날씨의 영향에 크게 좌우된다. 단순한 예보차원의 날씨정보를 뛰어넘어 날씨가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기상청은 지난 26일부터 기상자료를 한 곳에서 제공 받을 수 있는 ‘기상자료개방포털(data.kma.go.kr)’을 운영한다. 따라서 기상청에서 생산, 관리하는 모든 기상 자료에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앞으로 △기후변화감시 관측자료 △천리안기상위성 관측자료 △레이더 관측자료 △수치모델 자료 등 제공 자료의 범위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상자료의 국민 활용이 더욱 확대되어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기대하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영국의 한 제빵업체 분석에 의하면 빵 판매량의 93%가 기온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실제 일기예보를 이용해 빵을 만들어 팔았더니 6개월간 무려 3억 원의 비용이 절감되었다. 참고로 16~20℃의 기온에서는 평소보다 16%가량 빵이 더 잘 팔리는 반면, 0~5℃ 사이에서는 빵이 적게 팔린다고 조사되었다. 이 밖에도 밀가루에는 비 오는 날 축 쳐진 기분을 상승시켜주는데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만큼 비와 찰떡궁합!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빵 한 조각이 생각나는 날씨이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에 따라 민감하게 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옷차림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입을 옷을 선택할 때 그날의 활동 계획과 함께 기상 조건을 가장 많이 고려하기 때문이다. 신사복을 입는 시기와 기온과의 관계를 보면, 낮 최고기온이 30℃ 아래로 내려가 28℃에 이르면 신사복을 입는 사람이 20% 정도 증가하고, 낮 최고기온이 27℃로 아래로 떨어지는 동시에 아침 기온 역시 20℃ 아래로 내려가면 신사복을 입는 사람들이 무려 60%로 늘어난다고 한다. 즉, 8월 말까지는 날씨에 관계없이 신사복을 입는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다가 9월에 접어들면 신사복 차림이 늘어난다는 말! 태풍 고니가 더위까지 몰고 지나가면서 피부로 느껴지는 공기가 한결 선선해졌다. 이러다가 점차 신사복차림을 한 남성들이 눈에 띄는 가을이 찾아오겠지?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간접영향을 받아 전북지역은 24일 밤부터 25일 사이 20~6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6일부터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서귀포 남쪽 약 600km 해상에서 부산쪽으로 북상하고 있으며, 25일 오후 3시께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으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북지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를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남원무주장수 지역은 25일 낮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태풍 고니가 소멸된 후,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는 북서태평양에서 태풍이 8~12개 정도 발생하고, 그 중 1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오는 9월과 10월 전북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11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9월에는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크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10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11월은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제15호 태풍 고니(GONI)가 서귀포 남동쪽해상으로까지 접근하면서 시속 37km의 매우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오늘까지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간접권의 영향에 들면서 전국이 흐리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근접해있는 영남지방과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초속 30m 안팎 강한 바람이 불겠다.이 밖에 전국적으로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오늘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영남,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100~200mm 많은 곳은 300mm이상이 되겠다.전남남해안과 경북서부내륙은 50~150mm, 강원영서와 충북, 호남에는 20~60mm, 서울경기와 충남은 10~40mm의 비가 예상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영향으로 24일 밤부터 전북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240㎞ 부근 해상에 머무르고 있는 15호 태풍 고니는 중심기압 955핵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40㎧인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고니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 25일 오전 규슈지역에 상륙한 뒤 동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니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에는 24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5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여름의 마지막 기운이 머문다는 가을의 두 번째 절기 처서(處暑)가 지나고 나니, 느껴지는 공기에서 더위의 기세가 많이 누그러진 듯 하다. 오늘은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간접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20~60mm의 비가 예상된다. 이맘때 내리는 비는 여름철 폭염의 열기와 끈끈함을 북돋기 보다는 가을의 선선함이 짙어지도록 한다.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기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도 있을 정도이다. 아직까진 여름 곤충인 매미 울음소리가 진동하지만, 매미울음 소리 사이로 간간이 들리는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소심하게 가을을 알린다. 기후는 계절을 역행하지만, 자연은 계절 앞에 순응하는 자연의 순리가 느껴지는 절기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은 주말 동안 구름이 많이 끼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전주기상지청은 주말인 2223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까지 오르는 등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21일 밝혔다.북쪽에서 내려온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북 전 지역의 기온이 2730도를 기록하겠다고 기상지청은 내다봤다.그러나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로 낮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기상지청 관계자는 "주말에는 비 소식이 없고 구름만 다소 끼겠다"며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 여름 폭염이 한풀 꺾인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최근 6년간 잠 못드는 밤이 가장 길었던 도시는 정읍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주기상지청이 20일 밝힌 시군별 열대야 발생 횟수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 여름까지 6년 동안의 열대야 일수는 정읍이 98일로 가장 길었다. 이어 전주가 87일, 부안 62일, 군산 56일, 순창 41일, 남원 12일로 집계됐다.이에 반해 동부 산악지대인 장수군에서는 6년 동안 열대야 현상이 단 한 차례도 나타나지 않았다.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일컫는다.2010년 이후 열대야 현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2013년으로 당시 정읍에서는 32일, 전주에서는 30일 동안 잠 못드는 밤이 이어졌다. 반면 지난해에는 열대야 일수가 정읍 4일, 전주 5일에 불과할 정도로 짧았다.올 여름에는 정읍과 전주가 6일, 군산부안 4일, 순창 3일, 남원이 1일로 나타나 지난해에 이어 열대야 일수가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벌써 가을을 알리는 절기 입추(立秋)가 지나, 절기상으로는 가을이 다름없지만, 통상 6~8월까지를 여름으로 보기 때문에 아직은 여름이기도 하다. 한편, 기상학적으로는 대개 일 평균기온이 20℃, 일 최고기온이 25℃ 이상인 기간을 여름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아직은 여름의 기운이 더 짙다.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이 공존하고 있는 시점에서 내일까지 전국에 예고 된 비는 어떤 측면에서는 여름비, 어떤 측면에서는 가을비가 될 수 있다. 오늘까지 남해안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전북북부으로 10~40mm, 전북남부은 30~80mm로 많은 양인데다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견우와 직녀의 두 별이 사랑을 속삭이다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1년에 1번씩 칠석 전날 밤에 까막까치들이 놓아준 은하수의 오작교를 건너서 만났다는 중국전설. 특이한 것은 이 무렵에는 지상에는 까마귀의 수효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마치 사실인 것처럼 칠석이 지나고 보면 묘하게도 까마귀 머리에 털이 벗겨져 있다고 한다. 또한 이때 내리는 비는 견우와 직녀가 헤어질 때 흘린 기쁨과 슬픔의 눈물이라는데. 음력 칠석 때는 폭염 이후 찾아오는 늦장마로 대체로 비가 오는 경우가 잦다. 오늘은 1년 만에 은하수를 건너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오늘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어김없이 하늘에서는 견우와 직녀의 기쁨과 슬픔이 어우러진 눈물비가 쏟아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에 20일부터 이틀간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지청은 전북에 20일 520㎜의 비가 내리고, 다음날도 온종일 비가 내리겠다고 19일 예보했다.비가 이틀간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도 25도 안팎일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이틀간 전북의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아침 최저기온보다 24도 높겠다.기상지청은 비가 그친 뒤에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30도 이상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비를 시작으로 무더위가 한풀 꺾여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던 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며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를 발령시켰다. 이번 주 후반에 내리는 비로 여름에 맹위를 떨친 더위를 서서히 물러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독하게 더웠던 날씨 탓인지, 올해에는 가을이 더욱 기다려진다. 대개 기상청에서 ‘올 가을이 빨리 왔다. 올 가을이 늦게 왔다’라고 말하는 것은 느껴지는 감가적인 판단에서가 아니다. 여름의 마지막 달인 8월의 월평균기온이 평년보다(30년 평균) 높으면 더위의 기세가 쉽게 누그러들지 않아 가을이 늦게 왔다는 하는 것이고, 8월의 월평균기온이 평년보다(30년 평균) 낮으면 가을이 평년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하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계절은 가을을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덥다. 무더운 날씨에는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체감더위가 달라진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긴 바지와 짧은 치마를 입었을 때! 체감온도가 무려 6도 가량 차이가 난다. 하지만 정장차림으로 회사생활을 해야 하는 남자들에게 이와 같은 이야기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 그나마 유럽에서 시작된 노타이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슬슬 정착하면서 사회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쿨 비즈(cool Biz)라고 불리는 노타이 패션은 타이를 맸을 때 보다 체감온도를 2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시 말해, 넥타이를 풀고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가량 높일 경우, 연간 954억원 정도의 전기가 절약된다. 에너지 절약과 시원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쿨 비즈’, 무더운 여름 적극 추천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무덥거나, 지루하게 비를 퍼부은 올 여름도 이제 기억 속에 머물 날이 머지않다. 절기상 여름은 이미 끝난 지가 오래지만, 달력상의 여름도 보름이 채 남지 않았다. 9월에는 상층의 찬기운의 영향을 받아 기온변화가 크고,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이 더위도 어느새 금방 누그러들 전망이다. 기록적인 더위로 말썽만 많았던 여름도 안녕이라는 마지막 말 앞에서는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가는 여름을 코앞에 남겨두고 눈치 없이 폭염은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그래도 가을은 온다. 많은 비로 많은 이들을 시름에 젖게 한 여름 날도,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 무더운 날들도, 페르시아의 왕과 신하들의 이야기 속에서 전해지는 말처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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