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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세상]주말 극장가

△ 전주 프리머스 1관 태극기 휘날리며(231-5533) 프리머스 2관 실미도 프리머스 3관 태극기 휘날리며프리머스 4관 태극기 휘날리며프리머스 5관 실미도/열두명의 웬수들프리머스 6관 그녀를 믿지마세요프리머스 7관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프리머스 8관 목포는 항구다프리머스 9관 콜드 마운틴아카데미아트홀 1관 태극기 휘날리며(271-1235)아카데미아트홀 2관 그녀를 믿지마세요 아카데미아트홀 3관 태극기 휘날리며전주씨네마 1관 태극기 휘날리며(283-7722)전주씨네마 2관 목포는 항구다전주씨네마 3관 목포는 항구다전주씨네마 5관 태극기 휘날리며전주씨네마 6관 실미도전주씨네마 7관 콜드 마운틴전주씨네마 8관 태극기 휘날리며CGV 전주 1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76-5601)CGV 전주 2관 그녀를 믿지마세요CGV 전주 3관 목포는 항구다CGV 전주 4관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CGV 전주 5관 태극기 휘날리며△ 군산국도극장 1관 목포는 항구다(445-2460)국도극장 2관 실미도국도극장 3관 태극기 휘날리며시네마우일 1관 태극기 휘날리며(445-3613)시네마우일 2관 태극기 휘날리며시네마우일 3관 그녀를 믿지마세요시네마우일 4관 열두명의 웬수들금강하구둑자동차극장 태극기 휘날리며(041-956-5564)△ 익산아카데미극장 1관 목포는 항구다(841-5404)아카데미극장 2관 그녀를 믿지마세요아카데미극장 3관 태극기 휘날리며씨네마극장 1관 태극기 휘날리며(841-5226)씨네마극장 2관 실미도씨네마극장 3관 그녀를 믿지마세요△ 남원제일극장 실미도(625-2332)

  • 영화·연극
  • 전북일보
  • 2004.02.20 23:02

영화 '투가이즈' 전주 촬영현장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출구를 향해 달리는 박중훈(중태 역)과 차태현(훈 역). 입구 팻말은 '여탕 입구'다. 소스라치게 놀란 가녀린 여성의 외마디 비명과 닥치는 대로 물건을 집어던지는 적극적인 여성들. 또 하나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경락마사지 현장이다. 두 남성은 화장품 케이스나 젖은 수건을 얼굴로 맞서며 꿋꿋하게 통과한다. 뒤를 쫓는 한 무리의 남자…. 18일 오후 3시 전주 중화산동 한 사우나업체. 박중훈과 차태현이 주연을 맡은 코믹액션물 '투가이스'(감독 박헌수)의 촬영이 한창이다. 이 날 연출장면은 S.73번 '불가마 추격전'. 코믹 연기의 귀재인 두 사람이 만났지만, '이름 석자만으로 영화의 재미를 보장한다'는 영화사 홍보문구가 무색하게 촬영장은 진지했다. 1∼5초에 정도의 짧은 장면을 찍은 뒤에도 빼지않고 모니터를 통해 장면을 확인하는 두 배우의 모습은 국내 영화계의 대스타다운 면모를 유지한다. 특히 박중훈은 자신의 촬영장면에 쉽게 만족하지 못하고 더 좋은 장면을 위해 재촬영을 요구해 여러 번 NG를 낸다. 그러나 진지한 분위기와 달리 60여명의 스텝들은 대부분 반팔 차림. 여탕과 찜질방 곳곳에 손님으로 자리잡은 50여명의 엑스트라도 모처럼 편안하게 누워 허리를 지지거나 찜질방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는 부담없는 역할이다. 영화에서 박중훈은 악덕 사채업자 중태 역을, 차태현은 카드 빚과 사채에 시달리는 악질 채무자 훈 역을 맡았다. 영화는 우연히 두 사람 앞에 던져진 신기술 반도체 가방과 그것을 찾으려는 일당과의 쫓고 쫓기는 해프닝. 두 사람은 영화 '할렐루야'서 가짜 목사와 가짜 목사에게 교화된 불량청소년으로 만난 적이 있다. 제작팀은 이번 주까지 전북대 병원과 서신동 KT빌딩의 대회의실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 영화·연극
  • 최기우
  • 2004.02.20 23:02

또랑광대 전국협의회 창립 세미나 발제 김명자씨

전주산조예술제 '또랑깡대 콘테스트'와 서울 인사동 '거리 소리판'으로 등장한 또랑광대가 소리판에 새바람을 몰고 있다. 창작판소리의 부흥을 위한 한 발 전진. 또랑광대들의 창작판소리는 전통판소리와는 또다른 절묘한 맛으로 오늘의 관객을 끌어들인다. 즉흥성과 시대성을 살려낸 사설과 극적 효과를 한껏 발휘해내는 또랑광대들의 소리. 관객들은 편하게 듣고 쉽게 웃지만 창작판소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은 끝없는 자기 실패와 수련을 겪지 않고서는 탄생되지 않는다.또랑광대의 대표주자인 김명자씨(39, 일명 슈퍼댁)씨. 소리판의 좌중을 사로잡는 그 역시 일상에서 얻어진 소재를 판소리로 만들지만 사설을 만들고 작창하는 과정에서 부딪치게되는 음악적 한계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11일 오후 7시 서울 진향국악한마당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판소리 창작 실패기'를 발표한 김씨는 "13년 간 극단 '아리랑'에서 판소리·풍물·춤·극작·연출·배우의 기술을 익혔던 것이 또랑광대의 기초훈련이 되었다. 그 기초훈련이란 새판소리를 창작하고, 작창하고, 그 작품으로 고수와 단 둘이서 판을 놀고 놀려야하는 또랑광대의 밑거름이다”고 밝혔다. 김치냉장고를 갖고픈 주부의 애환을 그린 '수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김씨는 "연극 무대가 사설창작이나 발림 등을 수월하게 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어 강사로 생활하다, 1990년 극단 '아리랑'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1994년 방성춘 명창에게 동초 김연수제 춘향가를 사사했고, 법성포 최정옥 만신에게 전라도 씻김굿을 전수 중이다. '판'을 달고 사는 그의 사설과 작창은 생활에서 나온다. 만화주제가를 소재로 한 '캔디타령'이 대표적인 예. 이 작품은 "저절로 된 것”이다. 97년 고성오광대 탈춤 전수를 갔다 오는 길에 전철안에서 흥얼거리다 만들었다. 그 후에도 만화주제가로 작창을 시도했지만 아직 세상에 내지 못했다는 그는 "음악적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개인적 고뇌를 털어놓았다. 그를 '슈퍼댁'으로 탄생시켰던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는 극단 '아리랑'의 자체 오디션을 보기 위해 만든 것. 수년간 흥얼거렸던 '캔디타령'의 호응에 힘입어, '힘 좋은 한 주부가 남편의 권유로 여자장사씨름대회 나갔다가 아깝게 1등을 놓쳤다'는 사연을 듣고 만든 판소리다. 이어 발표한 '슈퍼댁 다이어트 투쟁기'는 전국순회공연을 다니며 이동하는 차안에서 사설을 쓰고 작창했다. "사람들이 슈퍼댁을 모를까봐 자꾸 설명을 넣었어요. 그러니 긴장감은 자꾸 떨어졌고, 교훈적인 말로 직접 끝을 맺어 재미도 덜했죠. 해학이나 풍자는 끝까지 그 기운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그 때 했습니다.” 김씨는 "작품이 제대로 되려면 적절한 시간을 꼭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인사동 거리소리판에서 공연했던 '슈퍼테러리스트'가 안긴 상처는 특별하다. '부시가 뒤통수에 풍잠을 한방 맞고 자는 듯이 죽었구나' 식의 사설이 주를 이루는 소리. 이라크 전쟁의 기운이 감돌았고, 반미반전이 드높았던 때라 한바탕 같이 놀아 제킬 줄 알았던 관객들의 얼굴은 오히려 굳어졌고, 50대 관객들과 미국인은 중간에 자리를 떴다. 김씨는 "사람을 죽이되 멋스럽게 죽인 우리 조상들의 말솜씨를 배워야한다”고 결심했다. 직설적인 화법보다 다양한 의미를 지닌 은유와 상징으로 맛깔스런 사설을 선보이는 조상들의 풍자와 해학의 미다. 그가 세미나에서 고백한 실패기를 뒤집어보면 그가 강조하던 새판소리 사설 창작과 작창의 맛은 몇 가지로 요약된다. 구성은 단순하더라도 표현은 풍부해야하고, 극의 전반에 걸쳐 긴장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 내용은 지금 현실의 가치를 실현하되 은유와 상징으로 말이 주는 의미가 다중으로 해석돼야 하며, 형식적으론 판소리뿐 아니라 여타 음악적인 부분을 흡수해서 풍부하게 해야 한다. '판소리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은' 이들의 소리에 시선은 다양하고, 새 판소리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판소리의 새로운 기운을 만드는 일에 어느 누구도 옳고 그름을 말할 수 없지만 한바탕 해학을 선사하는 일에는 진지한 고민이 우선되어야 한다. 산조예술제 박흥주 예술감독은 "대중에게 높은 수준의 판소리 성음과 예술성만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성음뿐만 아니라 아니리와 너름새가 뛰어난 소리꾼, 오히려 성음이 뛰어나지 않은 또랑 소리꾼을 양산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4시 서울 진향국악한마당에서는 또랑광대전국협의회가 창립, 현판식을 가졌다.

  • 영화·연극
  • 최기우
  • 2004.02.14 23:02

전주 '동문거리' 연극의 거리 된다

전주지역 연극단체들이 전주시 경원동 '동문거리'로 몰리며, 이 거리가 연극거리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극단 황토(대표 박병도)와 극단 창작극회(대표 홍석찬)가 각각 황토소극장과 창작소극장 등 소극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80·90년대 동문거리는 전북지역에 연극 부흥기를 이끌었던, 연극인들과 연극 애호가들의 인연이 각별한 곳. 현재 동문거리에 입주해 있는 극단은 4개 단체. 1996년 당시 이호중씨가 이끌던 극단 황토가 전주 진북동 모래내로 연습실을 이전하면서 한동안 동문거리에서 터를 잡은 연극단체는 창작극회가 유일했지만, 2001년 극단 하늘(대표 조승철)이 창작극회가 사용하던 연습실을 임대해 터를 잡으며 다시 두 곳의 연극단체가 입주해 있었다. 그 후 지난해 1월 마임극단 '달란트 연극마을'(대표 최경식)이 동문사거리 풍전건물 3층에 입주했으며, 직장인 극단 심심(대표 김병수)도 3월 동문거리 한복판(왱이집 옆 서울마크사 2층)에 자리잡았다. 변화의 물결은 지난 6일 창작극회가 우진문화재단(이사장 양상희)의 도움으로 전주 경원동 전주제일교회 앞 건물 2층에 60여평 규모의 연습실을 마련하면서부터다. 창작극회는 보름정도 내부 수리를 한 후 21일 오후 3시 입주식을 열 계획. 창작극회 부설 아동극단인 푸른숲(대표 정경선)과 인형극단 까치동(대표 전춘근)도 이 달 중에 같은 건물 지하에 사무실과 연습실을 마련한다. 금암동에 연습실을 두고 있는 극단 명태(대표 최경성)도 다음 달 초까지 극단 하늘이 입주해 있는 같은 건물 2층에 새 연습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극단들이 동문거리로 모이는 이유는 시내 중심가에서 멀지 않은데다 시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 때문. 류경호 전북연극협회장은 "동문거리는 재정적인 여유가 없는 연극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깎아주는 건물주들이 있는 정이 넘치는 곳”이라며 "창작극회가 입주하는 건물 지하의 여유 공간도 건물주의 배려로 창작극회의 관리하에 전주지역 극단들의 세트보관실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문거리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창작소극장과 인근 전북예술회관 공연장 두 곳. 홍석찬 전주연극협회장은 "동문거리에 연극인들이 대거 입주하는 만큼 그에 맞춰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원각사 마당이나 동문거리 내 주차장 등을 임시 개조해 야외 공연장을 만들어 공연을 펼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공(公共)작업소 '심심' 김병수 대표는 "십여곳의 서점들이 입주해 있다가 쇠퇴기를 맞고 있는 요즘 동문거리에 연극인들이 대거 몰려 생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미술인·연극인 등 많은 예술인들이 입주해 있는 거리인 만큼 이에 맞는 자치단체·기업들의 지원도 따라야겠지만, 그에 앞서 예술인들이 동문거리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모임이 필요하다”며 '동문거리입주 문화예술인모임' 결성을 제안했다.

  • 영화·연극
  • 최기우
  • 2004.02.11 23:02

전북ㆍ전주연극협회장 류경호ㆍ홍석찬씨 선출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가 지난 7일과 5일 류경호씨(43·창작극회 전 대표)와 홍석찬씨(40·전주 창작극회 대표)를 각각 신임 전북연극협회장과 전주연극협회장으로 선출했다. 모두 단독출마했으며 임기는 3년. 류 신임회장은 "방대한 조직보다 내실이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전북지역 극단과 연극인들의 명부를 새롭게 작성한다”는 계획. 그 해 실적이 없어도 격려차원에서 각 극단마다 1명씩 추천 받아 수여했던 전북연극상(연기상·신인상)을 현실화해 열심히 하는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전북연극제·소극장연극제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군산과 익산·남원 등 전주외 지부들의 공연활동에 더 힘을 쏟아 내실을 다지며, 예산문제로 지난해 취소됐던 중국 강소성 교류 공연을 전북도와 협의를 통해 상설화해 전북연극의 국제화에도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할 수 있는 역동적인 전주시지부가 되겠다”고 밝힌 홍회장은 전북연극협회와 함께 전주어린이연극제 개최, 연극거리 조성, 객석나누기를 통한 관객저변 확대, 전주배경 영화 촬영에 출연자 공급, 시민을 위한 연극 강좌 개설, 전주연극지 발간 등을 임기 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일 열린 전주연극협회장 선거에서는 극단 '명태'의 최경성 대표가 수석 부지부장으로, 극단 '하늘'의 조승철 대표가 부지부장으로 선임됐다. 감사는 김영주(전주시립극단 단원) 윤태원(극단 명태 단원)씨.

  • 영화·연극
  • 최기우
  • 2004.02.09 23:02

[영화세상]주말 극장가

△ 전주 명화극장 말죽거리 잔혹사(284-6994)프리머스 1관 내사랑 싸가지 프리머스 2관 말죽거리 잔혹사 프리머스 3관 실미도프리머스 4관 그녀를 모르면 간첩프리머스 5관 페이첵 / 곰이 되고 싶어요 프리머스 6관 브라더 베어 / 런어웨이프리머스 7관 자토이치프리머스 8관 페이첵프리머스 9관 안녕 유에프오 아카데미아트홀 1관 그녀를 모르면 간첩(271-1235)아카데미아트홀 2관 실미도 / 라스트 사무라이아카데미아트홀 3관 말죽거리 잔혹사전주씨네마 1관 실미도(283-7722)전주씨네마 2관 페이책전주씨네마 3관 피터팬전주씨네마 5관 자토이치전주씨네마 6관 내사랑 싸가지전주씨네마 7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전주씨네마 8관 런 어웨이CGV 전주 1관 그녀를 모르면 간첩(276-5601)CGV 전주 2관 안녕 유에프오CGV 전주 3관 내사랑 싸가지CGV 전주 4관 말죽거리 잔혹사CGV 전주 5관 실미도△ 군산국도극장 1관 그녀를 모르면 간첩(445-2460)국도극장 2관 안녕 유에프오국도극장 3관 라스트 사무라이시네마우일 1관 말죽거리 잔혹사(445-3613)시네마우일 2관 실미도시네마우일 3관 브라더 베어시네마우일 4관 내사랑 싸가지금강하구둑자동차극장 말죽거리 잔혹사(041-956-5564)△ 익산아카데미극장 1관 말죽거리 잔혹사(841-5404)아카데미극장 2관 그녀를 모르면 간첩(855-7923)아카데미극장 3관 안녕 유에프오(851-1791)씨네마극장 1관 실미도(841-5226)씨네마극장 2관 내사랑 싸가지씨네마극장 3관 브라더 베어△ 남원제일극장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625-2332)

  • 영화·연극
  • 전북일보
  • 2004.01.30 23:02

JIFF 테크 두 번째 기획 상영전 개최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 등이 운영하는 JIFF테크가 3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국영화아카데미 20주년 기념 영화제'에서 상영됐던 단편영화들을 초대한다. 지난 12월 개관에 맞춰 열린 첫 기획 상영전 '퀴어 베리테-레즈비언, 게이 다큐멘터리의 지도 그리기'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중견감독들의 초기 단편영화부터 최근 영화아카데미를 통해 만들어진 단편영화까지 영화아카데미의 20년을 되돌아보는 이번 기획 상영전은 한국의 단편영화들을 접할 기회가 드문 이 지역 관객들에게 다양한 영화감상의 기회를 주는 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상영작품들은 올드보이, 영 앤 이노센트 A·B, 와일드카드, 애니씽스페셜 A·B로 구분됐으며 구체적인 작품명은 아래와 같다. 날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이며 오후 3시와 5시 하루 2회 무료 상영된다. 장소는 전주 중노송동 문화산업지원센터 다목적홀. 문의 063)288-5433 △ 올드 보이 '창수의 취업시대'(김의석·1985) '호모 비디오쿠스'(변혁, 이재용·1991) '2001 이매진 2001'(장준환·1995) '열일곱'(민규동, 김태용, 박은경·1997)영 앤 이노센트 A '고수부지의 개자식들'(김현정·1999), '염소가족'(신한솔·2001), '속눈썹'(김주호· 2002), '이효종씨 가족의 저녁 식사'(정희성·2003)영 앤 이노센트 B 'E. L E. L'(신태라·2001·BETA),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신재인·2002), '1호선'(이하·2003), '해부학 시간'(정소연·2000)와일드 카드 '위안'(장현수·1985), '안드로메다'(이영재·1987), '내 이름은 상우'(이정향·1988), '영희와 준기'(박흥식·1992), '모자'(허재영·1995), '추운 날 죽은 새'(박재호·1986)애니씽 스페셜 A '49'(국경진·2002), 'Make A Smile Make a Smile'(서인경·2003), '夢(몽)'(성남식·2001), 'A Head A Head'(임종군·2002), '언년이'(유진희·2001), '여름'(김정화·2002), ' 마리오&에떼'(박재웅·2001), △ 애니씽 스페셜 B'엑스맨'(이광섭·1999), '페르딕스'(이완규·2001), 'Falling Falling'(전영찬·2001), '배낭을 맨 노인'(박현경·2003), '일곱 살'(김상남·2001), '알 요리법'(김수진·2001), '골목'(박윤경·2003), '내 친한 친구와의 가벼운 친밀감'(김준·2003), 'Behind Story Behind Story'(김미경·2002), '편지'(장형윤·2003)

  • 영화·연극
  • 최기우
  • 2004.01.30 23:02

청소년 전통문화 영상다큐 촬영대회 겸 답사기행

사단법인 전북전통문화연구소가 다음달 5일 청소년의 전통문화영상다큐 지원을 위한 학술대회와 함께 정월대보름 영상다큐 촬영대회 겸 답사기행을 갖는다.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의 영상창작력을 키워주고 다큐멘터리로 역사기록화하는 주역으로 육성, 지원하기 위해 이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제1부 학술대회 주제는 '전통문화와 영상산업의 방향'. 중앙대 박경하 교수가 '전통문화와 문화컨텐츠', 건국대 김기덕 교수가 '디지털 영상아카이브와 영상산업', 다큐코리아 박성미씨가 '한국 다큐영상산업의 현황과 과제', 매비우스 강에스더씨가 '중·고등학교 영상미디어 교육프로그램'을 주제로 발제한다. 사회는 원광대 송화섭 교수.이어 디지털영상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개최할 예정인 청소년전통문화다큐영상제(준비위원장 진해인) 조직위원회 출범식도 갖는다.제2부 '정월대보름 문화컨텐츠를 찾아서'는 한국민속문화의 원형이 살아숨쉬는 전통마을을 찾아가는 정월대보름 마을굿 답사기행으로 진행된다. 5일과 6일 1박2일 일정으로 장수 노곡리 마을의 달집태우기를 체험하고 줄다리기와 용놀이가 대표적인 정읍 원정마을 당산굿에서 전통문화체험과 다큐영상 촬영행사도 갖는다. 참가신청은 사단법인 전북전통문화연구소.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성인 5만원, 학생 3만원) 063) 255-2829

  • 영화·연극
  • 도휘정
  • 2004.01.29 23:02

[2004 전북문화 젊음과 희망]영화감독 노윤씨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꿈은 대통령이나 장군이 되겠다는 것과 비슷하게 여겨질 정도로 '전북의 1970년대 산'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그 꿈은 현실이 되었다. 영상이 시대의 화두가 된 변화의 한복판에서 '영화감독의 꿈'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노윤씨(30·자연영화사 제작팀). '10만원'(단편영화 1편을 제작하는데 그가 쏟는 최소경비)을 마련하는데도 빠듯한 빈털터리지만, 호주머니마다 영화에 대한 꿈을 백설기 꽃처럼 펼쳐내는 전주의 돋보이는 영상일꾼이다. '베스트극장''주말의 명화''쿵푸영화''장만옥' 등 시대의 코드와 함께 해 온 노씨는 지역 영상문화의 흐름에 직접 참여하며 감독의 꿈을 키워왔다. 연극·영화배우에 한정됐던 '할리우드 키드'들의 바람이 카메라감독과 편집전문가·음향전문가·연출자로 확대된 것처럼 그의 시선도 넓어졌다. 그는 대학시절부터 매년 수십 편의 영상물을 생산해내는 '영상 2세대'의 대표주자였다.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매년 열리는 10여개의 크고 작은 영화·영상제에도 공모자로 혹은 스탭으로 참여하는 등 늘 분주했던 그의 활동은 직접 제작에 뛰어든 지금도 여전하다. 비디오엑티비스트 등 일반인들을 위해 마련된 영상강좌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말 전주를 텃밭으로 장편영화 제작을 내세우고 출범한 ㈜자연영화사 제작팀에 합류, 차기작품 연출자로 내정됐다. 한양대에서 주최한 아비드(영상편집) 전문가과정을 이수했던 2001년 한 해에만도 뮤직비디오 '고백'(연출), 극영화 '말하는 키보드'(시나리오·프로듀서) '거리'(연출) '배달부'(촬영) 등과 인연을 맺을 만큼 활발한 활동을 했던 그는 우석대 신방과 출신. 얼굴 맞대고 지내는 친구 대부분이 영화제작에 별관심이 없었지만 그는 도서관에서 혼자 시나리오와 연출을 공부했다. 친구들의 짐작처럼 '대단한 취업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책상에 앉아 시나리오를 쓰고, 스토리보드를 그렸던 것. 그러나 그는 "현장에 직접 참여해 관찰하거나 경험 없이 책으로만 공부했던 그 시절에 반성할 것이 많다”고 고백한다. 그 해 제작한 1인 극영화 '12시'(8분·2000)가 그의 첫 작품. 밤이면 수위아저씨들의 눈을 피해 영상동아리에 몰래 잠입(?), 편집기계를 써야 했던 때다. 고생했던 만큼 기쁨도 컸다. "취업준비생의 고뇌와 그가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죽음을 그렸습니다. 그때는 저나 친구들에게 가장 큰 고민이었거든요” 일곱컷의 짧은 단편이지만, 그 컷을 거꾸로 돌리면 자살이 아니라 죽음을 선택하려던 이가 삶에 대해 더 진지한 고민을 하는 형태로 바뀌어진다고 특별한 의미를 소개했다. 지난해 그는 꽤 다양한 일에 옵저버로 참여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물을 내지 못했다. 그는 이 고민많았던 시간을 '늦게나마 찾아와 준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표현했다. "지금까지 해 온 작업에 회의가 들었어요. 작가적 경향에서 보면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 짧았다고 생각합니다. 극의 흐름을 관통해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컷을 연결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방식이 아니었는지, 하는 반성이죠” 늘 탄탄한 시나리오를 강조하는 그는 '영화에 어떤 의미를 담아야 하는가'하는 감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고민이 유난히 크다. 그가 영화라는 악몽에서 벗어나기 바라는 어머니나 형의 바람처럼(경제적 이유로) 어쩌면 당연한 과정이다. 올해 그는 은행털이범을 소재로 한 단편 'Give me the money' 연작과 내년 크랭크인할 장편영화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게 1차 목표다. 가장 큰 계획은 필름을 이용해 단편 독립영화를 만드는 일. 자신의 이름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허황한 꿈이라고 하겠지만 헐리웃을 전주에 옮기고 싶어요. 전주는 제 고향이고, 앞으로도 제가 살아가야 할 곳이니까요”대규모의 영상사업만을 계획할 뿐 정작 사람 키우는 일에는 인색한 전주지만, 그래도 그는 전주를 '컷' 하지 않겠단다. 주위에 있던 영상인프라들이 자꾸 떠나고 있지만, 그에게 전주는 영화에 대한 꿈을 줬고, 희망을 꿈틀거리게 했기 때문이다.

  • 영화·연극
  • 최기우
  • 2004.01.21 23:02

가장 오래된 극장, 군산극장과 희소관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은 어디일까.옥내공연장의 효시로는 군산시 개복동 67번지 군산극장이 꼽힌다. 지금은 '씨네마우일'로 상호명을 바꿨다. 정확한 설립연대는 알 수 없지만 1914년 조선총독부 철도국에서 펴낸 '호남선'에 "군산에는 군산좌와 명치좌 두곳의 극장이 들어서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최소한 1914년이전, 군산에 극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군산좌가 바로 군산극장의 전신. 개관당시엔 가부키 등 실연물 전용관이었지만 나중에는 영화도 병행상영했던 것으로 추정된다.지역 원로들에 따르면 군산좌는 당초 군산시 영동 구(舊)청과물시장부근에 지어졌으나 화재로 극장이 전소되자 지금의 개복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개복동으로 이전한 군산좌는 2층 철근콘크리트건물에 연건평 2백40∼50평규모로 지금도 그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군산극장의 일제때 자취는 극장내벽과 뒷벽에 아직도 남아있다.최초의 영화관이라면 군산의 희소관을 꼽는다. 희소관역시 정확한 설립연대를 알수 없지만, "1920년 대구 조선관이 지방영화관의 효시”라고 밝힌 '일제시대문화운동사'와 희소관의 옛모습이 실려있는 '군산개항사(1925년 출간)'에 따르면 1920∼1924년 사이에 개관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주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제국관(구 전주극장 전신)이 문을 열었다. 군산극장과 골목하나를 두고 위치한 희소관은 남도극장을 거쳐 지금은 국도극장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영관은 전주프리머스. 지난해초 개관한 프리머스는 9개 상영관에 들어선 2천3백65석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영화·연극
  • 정진우
  • 2004.01.21 23:02

전주CGV 김형아점장

"이제 전주는 '멀티플렉스'라는 날개를 달고 자타가 공인하는 영화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전주CGV 김형아점장. 지난해 11월 문을 열면서 전주사람이 됐지만, 전주지역 영화인프라의 한축을 짊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한다."전주CGV의 개관과 함께 전주지역 극장지형도는 더욱 튼실해졌다”는 김점장은 "앞으로 전주관객들이 멀티플렉스만의 다양함과 전문성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사실 지금까지는 고사동일대가 이름만 '영화의 거리'에 불과할만큼 특화되지 못했어요. 그러나 전주CGV를 비롯한 멀티플렉스가 차례로 들어서면서 비로소 영화의 거리가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찾고 있다고 봅니다”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구 피카디리극장 자리에 둥지를 튼 CGV전주는 모두 6개 대형스크린과 1천2백여개 객석을 갖춘 CGV의 17호점.개관한지 이제 두달을 넘어서 전주CGV의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머지않아 전주CGV만의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주 출신으로, 국내 극장가의 최전선인 명동CGV 점장을 맡고 있던 그는 CGV내에서 극장개관 준비 경험이 가장 풍부한 경력을 내세워 전주CGV점장에 낙점됐다.국내 3대 극장체인인 CGV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커서인지, 개관 초기만해도 전주관객들의 까다로운 '눈맛'이 부담이 됐었다는 그는 직원들이 한데 뭉쳐 전주극장가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한다.부드러운 인상이지만 일할 때는 꼼꼼하고 원칙적이라는 평가. 극장안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눈에 띄는 작은 실수 하나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98년 아르바이트로 CGV와 인연을 맺은 그는 영화관청소와 팝콘판매 등 단순 업무를 거쳐 지난 99년 정식직원이 된 이래 초고속승진을 거듭하고 있다.김점장은 "전주관객들은 파격적인 이벤트보다는 잔잔한 이벤트를 선호하는 것같다”면서 "가족모두가 함께 찾아 멀티플렉스의 다양한 매력에 흠뻑 빠져달라”고 말했다.

  • 영화·연극
  • 정진우
  • 2004.01.21 23:02

도내 극장 지형도

# "해방 되도 극장은 그대로 남아 있었어. 영화는 딴 데보다도 여기가 앞섰거든. 왜정 때에는 후생극장이라고 혔고, 주인도 일본인이지. 다다미방으로 돼 있었어. 겨울에는 방석을 돈주고 빌려. 화로도 하나씩 사. 없는 사람은 떨었고. 의자 놓고 헌 것은 그 뒤여.”- 작촌 조병희 선생의 회고(1999년 12월 18일 녹음)# "그때는 그 극장 하나였어. 해방 후에 부동산이 전부 국유화되어 버렸으니까 도에서 극장을 위탁 경영했고. 그래서 도립극장(전 후생극장)이라고 했거든. 그래선지 전주에 경찰영화들이 셌었지. 깡통극장은 경찰 후생사업일환으로 경찰에서 만들면서 텐트를 치고, 적당한 판자로 벽을 걸었지. 그때만 해도 깡통이 많아서 깡통을 펴 가지고 지붕을 이었단 말이야. 그래서 깡통극장이지. 비 오믄 소리가 안 들려. 47년인가 48년에 만들어졌지.”- 장명수 전 우석대총장의 회고(2000년 1월 9일 녹음)이 지역 극장들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됐다. 일제시대 후생극장은 해방 후 도립극장으로 변했다가 다시 전주극장이라고 이름이 바뀌었다. 영화를 상영하기도 했지만 '이준 열사' '이수일과 심순애' '임춘행과 그 일행' 등 서울에서 오는 연극단·악극단의 공연도 있었던, 말 그대로 종합극장이었다. 전주는 영화에 강한 도시. 옛사람들의 긍지위에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도시의 자부심이 새롭게 피어난다. ● '경제불황'이란 단어가 민망할 정도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극장들. 지난해 멀티플렉스 작업을 통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스크린을 보유한 프리머스극장(전 국도극장·씨네21)은 하루 2천명부터 많게는 1만명의 시민이 찾는다. 평균관객은 5천명선. 실내에 마련한 오락실 편의점 노천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행인의 발길을 붙잡는다. 지난해부터 복합상영관이 늘어나면서 좌석과 스크린 수가 급증했다. 다행히 관객도 부쩍 늘었다. 한 장소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가족단위 관객이 늘었다. 한국영화의 약진으로 안방극장에 메달리던 주부와 중년층도 극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영화의 거리'로 지정되며 지중화 공사 등으로 편의성이 높아진 것도 한 원인이다. 전주 영화관의 역사와 함께 한 '50년대의 삼남극장'은 80·90년대를 호사하던 '피카디리'란 이름을 버리고 지난해 'CGV전주'로 탈바꿈했다. 6개관 1,227석을 보유한 거대 영화관이다. 조진호 매니저는 "많을 때는 4천5백여명의 관객이 몰리기도 했다”며 "관객의 구두 닦아주기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화재로 인해 공사를 벌였던 뉴코리아극장은 7개관의 전주시네마 타운이 돼 영화광의 발길을 잡고 있다. 그러나 다른 시·군의 영화관은 사라지고 있다. 숫자로 보면 영화관 하나 없는 곳이 더 많다. 익산은 멀티플렉스 개념을 받아들여 각각 3개의 스크린을 보유한 아카데미극장과 씨네마극장 2곳이 운영중이다. 지난해까지 뉴코리아극장과 현대극장도 간판을 내걸었지만 지역시민들도 모르는 사이 사라졌다. 몇년전까지 4개 극장이 있었던 군산도 마찬가지. 현재 변화의 물결에 동참한 국도극장(3개관)과 시네마우일극장(4개관)이 명맥을 잇고 있고, 오랜 역사를 지닌 명화극장과 아카데미극장은 수년 전에 자취를 감췄다. 정읍은 현대극장(2개관)과 중앙극장(3개관), 자동차전용극장 등 3개의 영화관이 있다. 남원은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제일극장 한 곳. 이상호 사장은 "창피할 정도로 관객이 없다”며 서너 개의 극장이 어깨를 맞댔던 60·70년대를 회상했다. 70년대 만해도 군단위의 대부분에 한 두개의 영화관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2004년 1월 전주에만 영화관이 몰리면서 다른 시·군의 문화 공백을 실감케 한다.5개의 극장과 25개의 스크린을 가진 전주는 올해 중순 공사가 진행중인 대한극장과 롯데시네마(가칭)가 개장하면 '영화관 천국'으로 변한다. 지난해 333석·248석·250석의 3개관으로 업그레이드 한 아카데미아트홀의 김민정 매니저는 "관객에 대한 서비스는 언제나 나를 긴장시킨다”고 말한다. 극장들도 '관객 모시기 전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불과 2∼3년 전까지 횡행하던 먼저 들어가서 자리 쟁탈전을 벌여야 했던 일은 이제 별나라 이야기다.

  • 영화·연극
  • 최기우
  • 2004.01.21 23:02

[영화세상]설연휴 극장가

△ 전주 명화극장 말죽거리 잔혹사(284-6994)프리머스 1관 말죽거리 잔혹사 (231-5533)프리머스 2관 실미도 프리머스 3관 말죽거리 잔혹사 프리머스 4관 브라더 베어 / 라스트 사무라이프리머스 5관 내사랑 싸가지 프리머스 6관 내사랑 싸가지프리머스 7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프리머스 8관 빙우프리머스 9관 페이첵아카데미아트홀 1관 라스트 사무라이(271-1235)아카데미아트홀 2관 빙우아카데미아트홀 3관 실미도전주씨네마 1관 실미도(283-7722)전주씨네마 2관 피터팬전주씨네마 3관 페이첵전주씨네마 5관 피터팬전주씨네마 6관 내사랑 싸가지전주씨네마 7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전주씨네마 8관 실미도CGV 전주 1관 페이첵(276-5601)CGV 전주 2관 말죽거리 잔혹사CGV 전주 3관 실미도CGV 전주 4관 말죽거리 잔혹사CGV 전주 5관 내사랑 싸가지CGV 전주 6관 실미도△ 군산국도극장 1관 페이첵(445-2460)국도극장 2관 빙우국도극장 3관 라스트 사무라이시네마우일 1관 말죽거리 잔혹사(445-3613)시네마우일 2관 실미도시네마우일 3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시네마우일 4관 내사랑 싸가지금강하구둑자동차극장 말죽거리 잔혹사(041-956-5564)△ 익산아카데미극장 1관 말죽거리 잔혹사(841-5404)아카데미극장 2관 라스트 사무라이(855-7923)아카데미극장 3관 페이첵(851-1791)씨네마극장 1관 실미도(841-5226)씨네마극장 2관 내사랑 싸가지씨네마극장 3관 빙우씨네마극장 4관 말죽거리 잔혹사씨네마극장 5관 페이첵씨네마극장 6관 라스트 사무라이△ 남원제일극장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625-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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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1.20 23:02

[영화세상]설연휴 극장가

△ 전주 명화극장 말죽거리 잔혹사(284-6994)프리머스 1관 말죽거리 잔혹사 (231-5533)프리머스 2관 실미도 프리머스 3관 말죽거리 잔혹사 프리머스 4관 브라더 베어 / 라스트 사무라이프리머스 5관 내사랑 싸가지 프리머스 6관 내사랑 싸가지프리머스 7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프리머스 8관 빙우프리머스 9관 페이첵아카데미아트홀 1관 라스트 사무라이(271-1235)아카데미아트홀 2관 빙우아카데미아트홀 3관 실미도전주씨네마 1관 실미도(283-7722)전주씨네마 2관 피터팬전주씨네마 3관 페이첵전주씨네마 5관 피터팬전주씨네마 6관 내사랑 싸가지전주씨네마 7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전주씨네마 8관 실미도CGV 전주 1관 페이첵(276-5601)CGV 전주 2관 말죽거리 잔혹사CGV 전주 3관 실미도CGV 전주 4관 말죽거리 잔혹사CGV 전주 5관 내사랑 싸가지CGV 전주 6관 실미도△ 군산국도극장 1관 페이첵(445-2460)국도극장 2관 빙우국도극장 3관 라스트 사무라이시네마우일 1관 말죽거리 잔혹사(445-3613)시네마우일 2관 실미도시네마우일 3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시네마우일 4관 내사랑 싸가지금강하구둑자동차극장 말죽거리 잔혹사(041-956-5564)△ 익산아카데미극장 1관 말죽거리 잔혹사(841-5404)아카데미극장 2관 라스트 사무라이(855-7923)아카데미극장 3관 페이첵(851-1791)씨네마극장 1관 실미도(841-5226)씨네마극장 2관 내사랑 싸가지씨네마극장 3관 빙우씨네마극장 4관 말죽거리 잔혹사씨네마극장 5관 페이첵씨네마극장 6관 라스트 사무라이△ 남원제일극장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625-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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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1.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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