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한국 코미디의 산 역사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오는 9일 700회를 맞는다. 1999년 9월 4일 첫선을 보인 지 14년 만이다.그러나 700회를 맞는 분위기가 그리 밝지만은 않다.최근 방송가 안팎에서 불거진 '개콘'의 위기설 때문이다.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이는 데다 일부 코너들은 제작진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특정집단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5일 오후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는 '개콘'의 위기 대응 방법이 주된 화제가 됐다.박성호, 김대희, 김준호는 지난달 '원로회의'를 구성해 일주일에 한 번 회의를 연다. 주된 주제는 신인 발굴이다.700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코너들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장수 코너 '생활의 발견'과 '거지의 품격'이 지난주 막을 내렸다.700회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기점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연합뉴스
한류스타 이병헌(43)과 배우 이민정(31)이 오는 8월 백년가약을 맺는다.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5일 "이병헌과 이민정이 8월 10일 오후 6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이병헌이 앞으로도 배우의 본업에 충실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의 결혼으로 연예계에서는 2010년 장동건-고소영의 뒤를 잇는 또 한 쌍의 톱스타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2006년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난 이병헌과 이민정은 한 차례 헤어진 후 작년 초 다시 교제를 시작했다. 작년 8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나서 공개 연인으로 데이트를 즐겨왔다.최근에는 이민정이 친구의 결혼식에 이병헌과 함께 참석해 부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 임박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배우 김재원(32)이 오는 28일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한다.김재원의 소속사는 4일 "김재원과 동갑내기 여자 친구가 지난 2월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이달 28일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 신부는 현재 임신 3개월"이라고 밝혔다.회사원인 예비 신부는 김재원이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동네 친구로, 작년 10월부터 김재원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김재원은 앞서 이날 팬 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좀 이른 결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배우 인생에 있어 안정된 생활, 가정의 소중함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여러분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MBC 주말극 '스캔들' 방송을 앞둔 김재원은 신혼여행은 당분간 미루고 드라마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가수 싸이(36)가 지난해 10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연 무료 공연으로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한국기록원은 싸이가 이 무대를 통해 기네스북으로 잘 알려진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최대 규모 말춤'(Largest Gangnam Style Dance)으로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싸이는 지난해 10월 4일 '강남스타일'의 세계적 성공을 기념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열었고, 당시 10만여 명에 달하는 시민이 몰려 다 함께 '말춤'을 추는 장관을 이뤘다.싸이는 한국기록원을 통해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에 영상, 사진,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최종적으로 이 기록에 대한 공식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그는 이로써 다섯 번째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싸이는 앞서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가장 많이 본 온라인 동영상',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온라인 동영상', '조회수 10억 건을 기록한 첫 번째 동영상' 타이틀을 얻었다.또 지난 4월 발표한 신곡 '젠틀맨'으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온라인 동영상' 기록도 세웠다. 연합뉴스
배우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이케이블 채널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출연한다.제작진은 3일 "맏형 이순재를 주축으로 둘째 신구, 셋째 박근형, 막내 백일섭에이어 이서진이 막내로 전격 합류해 모든 멤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7월 초 선보일 '꽃보다 할배'는 평균 나이 76세 배우 4명과 후배 연 이서진이 9박 10일간 유럽 배낭여행을 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1박2일'을 연출한 나영석 PD가 tvN을 운영하는 CJ E&M으로 옮겨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1박2일'과 tvN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참여한 이우정작가도 합류했다.나영석 PD는 "50년을 연로 산 노배우들이 난생처음으로 하는 배낭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이라며 "낯선 길 위에서 펼쳐질 그들의 여행이 특별한 재미와 울림으로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2일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배우 김성수와 가수 김창렬이 각각 사회를 맡았다. 1부 축가는 성시경과 리쌍, 2부 축가는 문명진과 김범수가 맡았다.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지영은 배우자가 된 정석원을 가리켜 "거짓말을전혀 하지 않는다.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다"며 "그는 내게 친구도, 남편도, 아버지도 가능하다. 여러 모습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이런 모습이 한결같으면 이 남자와 결혼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만난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결같았다. 믿음이 쌓여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남편 정석원도 "더는 (결혼을)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은 강한 끌림이 있었다"며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30)씨를 성추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의 대로 앞에서 20대 초반 여성 A씨의 손을 잡아끈 혐의를 받고 있다.만취한 상태였던 김씨는 혼자 길을 걷는 A씨의 손을 잡고 횡설수설했으며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둘은 전혀 모르는 사이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신체접촉을 했기 때문에 성추행 혐의로 입건했다"며 "김씨는 술에 많이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김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30일 오전 5시께 귀가했으며 경찰은 김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1997년 클릭비 멤버로 데뷔한 가수 김씨는 2005년 음주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2011년 5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 지난 16일 소집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김수진 기자 = 라디오 DJ 이종환 씨가 30일 오전 1시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아파트 자택에서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2011년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던 그는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약 10일 전부터 자택에서 지내왔다.이씨가 사망할 당시 가족들과 함께 있었으며 유족이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인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방송인이자 국내 포크음악의 산파 역할을 한 음악인이었다.음악다방 DJ로 활동하다 1964년 MBC 라디오 PD로 입사한 이씨는 1970년대 '별이 빛나는 밤에'와 1980년대 MBC FM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DJ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이종환의 음악살롱' 등으로 청취자의 사랑을 받았다.1996년에는 20년 동안 MBC 라디오를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마우스 상을 최초로 수상했다.고인은 1970년대 국내 포크음악의 산실 쉘부르를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1973년 듀오 쉐그린(이태원, 전언수)과 함께 종로 2가에 쉘부르를 연 이씨는 쉘부르가 음악인들의 터전으로 자리 잡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가난한 음악인들에게 무대를 마련해주고, 경제적인 지원을 하면서 가수들에게 '대장'으로 불렸다.이씨는 2002년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자신을 비난한 글을 올린 청취자에게 폭언한 것을 계기로 DJ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듬해 7월 MBC FM 4U '이종환의 음악살롱'에서 음주방송을 했다가 DJ를 그만뒀다.2005년 4월 tbs FM '이종환의 마이웨이'로 방송에 복귀한 그는 작년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에서 하차했다.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장지는 충남 아산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성성례 씨와 1남 3녀(한열효열효선정열)가 있다. 발인은 다음 달 1일 오전 6시30분.
개그맨 유세윤의 음주운전 자수를 두고 방송가와 인터넷이 술렁이고 있다.유세윤은 양심의 가책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보기 드문 음주운전 자수 배경을 두고 각기 다른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제발로 경찰을 찾아갔다는 점에서 방송활동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29일 "현재 유세윤을 만나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이런 일은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리되는 내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방송사들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누리꾼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털사이트의 관련 기사에는 '욕하기도 뭐하고 칭찬하기도 뭐하다' '코미디가 아닐까역시 뼈그맨' '일반적인 행동은 아니다' '우울증이 있다는 데 내면의 경고로느껴진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앞서 경기 일산경찰서는 29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유세윤을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가왕'(歌王) 조용필의 19집 '헬로'(Hello)가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했다.음반유통사인 유니버설뮤직은 29일 "19집이 발매 한 달여 만인 지난 28일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했다"며 "이틀 전까지 19만7000여 장이었다가 기업체의 주문 물량이어제 오후 출고되면서 20만장3012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3일 출시된 19집은 발매 당일 첫 주문 물량 2만장이 모두 팔린 데 이어공급 즉시 소비자에게 팔리는 '셀-스루'(sell-through) 현상이 지속되면서 판매량이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조용필은 오는 30일 19집의 LP를 출시한다.LP는 주문 물량이 1만장에 달하며 이날 오후 2시부터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YPC프로덕션은 다양한 세대의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19집 수록곡 '걷고 싶다'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29일 정오 공개했다.이 뮤직비디오 완성본은 오는 30일 강남역 인근 M스테이에서 조용필 팬클럽 연합이 주최하는 영상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조용필은 오는 31일부터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헬로'를 개최한다.연합뉴스
(고양=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개그맨 유세윤이 음주운전을 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경기 일산경찰서는 29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유세윤(3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유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30여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운전 당시 유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8로, 면허 취소 처분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씨는 경찰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죄송한 마음에 경찰서로 오게 됐다"고 진술했다.
"가는 세월은 어쩔 수 없겠지만, 노래만큼은 어린 시절 기억을 살려 최선을 다해 부를게요. 앞으로도 끝이 없는 길을 걸어가려 합니다."가수 문주란(64)이 다음 달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45주년 기념 콘서트 '문주란 끝이 없는 길'을 연다.지난 1966년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동숙의 노래'로 데뷔한 그는 그동안 '보슬비 오는 거리'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엄밀히 따지면 올해는 데뷔 47주년이지만, 이제야 2년 전 미처 챙기지 못한 45주년을 기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문주란은 "지금은 '0점'에서 시작하는 기분"이라며 "세종문화회관 공연 결과로 '여자 문주란', '가수 문주란'을 재점검하고 싶다. 스스로 점수를 매겨보고 싶다"고 의의를 짚었다.숱한 히트곡을 배출했지만, 스스로 '0점'이라고 박하게 평가하는 이유는 한동안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KBS '불후의 명곡' 문주란 편을통해 간만의 TV 나들이를 했지만, 그는 주로 경기도 가평에 있는 자신의 라이브 카페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이날 간담회에서 문주란은 지난 1969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해 세간에 충격을 안겼던 경험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배우 한혜진(32)과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축구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7월1일 결혼식을 올린다.한혜진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7월1일 결혼한다. 부부의 연을 맺고 하나가 되기로 약속했다. 그동안 수많은 기사와 떠도는 이야기에 억울하기도 답답하기도 했지만 결국엔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썼다.그는 이어 "결혼을 결정한 것은 최근의 일이 맞다"며 "결혼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기성용 선수의 휴가 때 뿐이다. 올해를 넘기면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고 중요한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이번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서로 판단해 서두르게 됐다"고 덧붙였다.결혼식은 7월1일 오후 7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예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신혼여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한혜진은 "며칠 전 비로소 상견례를 하고 아직 웨딩촬영은 하지 못했다"면서 "폐백도 함도 생략하고 예물은 그저 커플링 하나씩을 주문했다. '호화'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예식"이라고 강조했다.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신랑은 결혼식 다음 날 전지훈련을 위해 팀으로 돌아가고, 나는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힐링캠프'를 촬영한 후 신랑 곁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한혜진이 영국으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혜진의 소속사는 "현재 하차 여부와 시기를 두고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태철 부장검사)는 자신이 관리하던 연예인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매니저 출신 최모(3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G연예기획사에서 일하던 2011년 소속 연기자인 이종혁에게 "어머니가 암에 치료중이라 병원비가 필요하다"고 거짓말을 해 약 500만원을 빌리는 등 피해자 7명으로부터 모두 2천280만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는 소속 연기자에게 줘야 할 출연료 등 약 1천160만원을 중간에서 가로채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최씨는 가로챈 돈을 사채 빚을 갚는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로마 AP=연합뉴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이탈리아 축구장 공연도중 관중으로부터 야유를 받아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싸이는 26일(현지시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와 라치오 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전에 앞서 히트곡 '강남 스타일'을 불렀다.그러나 공연도중 관중 일부가 야유를 쏟아냈고 한쪽에서는 폭죽을 터뜨리는 등 소란을 빚었다.주최측은 '강남 스타일'의 음악 소리를 더 키워 이에 대응했다.싸이도 한순간 당황한 듯 보였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공연을 마친 뒤 이탈리아어로 '이탈리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현지 언론들은 이날 야유가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소행인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양팀 팬들이 최근 잇따른 인종차별적 행위로 구설에 휘말렸다고 지적했다.지난 12일에는 AS로마 팬들이 밀라노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AC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팀 흑인선수 마리오 발로텔리와 케빈 프린스 보아텡에게 인종차별성 야유를 보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AS로마 구단은 이 때문에 세리에A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5만유로(7천300만원)의 제재를 받았다.라치오 역시 관중이 인종차별적 응원을 펼치는 바람에 지난 3월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무관중 2경기와 벌금 4만 유로(5천800만원 가량)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코파 이탈리아는 축구협회(FA)컵에 해당하는 이탈리아 최대 축구 토너먼트다.현지 경찰은 로마 연고팀 간의 '더비'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불상사를 막으려고 돌과 방망이 같은 위험한 소지품을 압수하는 등 경계수위를 높였으나 일부에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 친구에 이어 본인도 자살 시도를 해 충격을 준 가수 손호영(33)에게 지오디(god) 출신 동료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잇달아 건넸다.당초 손호영을 비롯한 지오디 출신 멤버들은 몇 해 전부터 그룹의 재결성을 진지하게 논의해 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이와 관련한 더욱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터라 이들의 충격은 컸다.지오디의 '맏형'이었던 박준형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형제 손호영과 이 사건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우리가 그의 곁에 항상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자"고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박준형은 이어 "큰형으로서 동생의 이런 모습을 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너무 안타깝다"며 "해줄 수 있는 것은 기도와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자리에 있어 준다는 것"이라고 답답한 마음도 드러냈다. 연합뉴스
유력 경제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 1면에 '막걸리' 광고가 게재됐다.21일자 1면에 실린 이 광고는 하얀 한복을 입은 배우 송일국이 막걸리 한 사발을 따라 두 손으로 공손히 권하는 사진에 'MAKGEOLLI?'(막걸리)라는 제목을 달았다.제목 밑에는 '막걸리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술이며 쌀로 만들어져 몸에도 좋고 특히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난다. 가까운 코리아타운에서 한번 즐겨보세요'라는 영어 설명이 붙었다.이 광고는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하고, 송일국이 모델료를 재능기부해 만들었다. 이들은 광고비까지 보탰다.서 교수는 "막걸리를 외국인에게 더욱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광고를 게재했다"며 "막걸리와 한복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알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송일국이 이번 막걸리 광고에 모델로 기용된 것은 그가 출연한 TV 드라마 '주몽'의 인기가 아시아를 넘어 중동, 유럽 지역에까지 치솟고 있기 있기 때문이라고 서 교수는 설명했다.연합뉴스
MBC 예능 '일밤'의 '아빠!어디가?'와 '진짜사나이'가 나란히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였다.2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전국 기준(광고 제외) 전 주보다 0.9% 포인트 오른 15.5%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진짜사나이''도 전 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2.1%를 기록했다. 두 프로그램의이번 시청률은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아빠!어디가?'는 형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출연 아동의 형제남매가 출연해 천진한 모습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진짜사나이'는 출연진이 두 번째 부대인 강원도 인제 포병부대에서 훈련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아빠!어디가?'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는 5.7%, SBS '맨발의 친구들'은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월드스타 싸이(36)가 19일(현지시간)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3'에서 '톱 스트리밍 송'의 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싸이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어워드 2013'에서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의 트로피를 차지했다.한국인 가수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싸이는 이 부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래 셉슨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은 유튜브와 SNS 등 인터넷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에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해 7월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튜브에서 16억 뷰를 돌파한 상태다.싸이는 시상식에서 '톱 뉴 아티스트'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그는 이날 크리스 브라운을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가 시상식 진행자인 트레이시 모건과 함께 댄스 배틀을 벌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트레이시 모건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속 유재석의 의상인 노란색 수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에 군(郡)이 200여 개야. 일주일에 한번씩 하니까 군 단위로 치면 어림잡아도 전국을 10바퀴가량 돈 셈이지."매주 일요일 12시10분 전국의 시청자들은 이 사람의 한 마디를 듣고자 TV 앞으로 모여든다. 구성진 '전국~' 한 마디에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하는 이 사람은 바로 원로 방송인 송해(86).지난 1984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닌 지도 어느덧 30년째를 맞았다."요새 '슈퍼스타 K' 같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아졌잖아? 그것도 이게 원조지. 음악과 노래가 있고, 볼거리가 많으니 얼마나 재미있게 준비해오는지 몰라.우리나라에서 '놀자판' 벌리는 건 내가 최고야. (웃음)"'전국노래자랑' 예선 현장에서 만난 송해는 빼곡히 적힌 MC 대본을 외우는데 여념이 없었다.단일 TV 프로그램 MC 자리를 30년 동안 지킨 사례는 그를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다.그는 최근 바쁜 일정을 쪼개 임실에서 KBS 2TV 단막극 '사춘기 메들리' 카메오 출연을 했다. "나는 어쨌든 내 고향 해주에 가서 '전국!~'을 외쳐야 해. 말 그대로 거기서 야단법석을 한번 떨어봐야지." 연합뉴스
제10회 전북불교문학상에 신해식 시인
[리뷰] 팔복동 여공들의 청춘 그린 창작극 ‘J에게’
‘새벽강에는 은자가 산다’⋯30년 전주 문화의 삶 건져 올리는 ‘은자전’
제10회 전북신문학상, 박미혜 시인 선정
전북소설문학상 ‘최영두’ 작가 선정
태초의 생명을 예술로 풀다…박성수 개인전 ‘눈의 폄하'
‘고르랑르륵'·'짐비래'… 아이의 낱말, 예술이 되다
삶의 중심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나, 민상기 ‘마흔, 나를 살리는 인문학’
김영 시인, 제62회 한국문학상 수상자 선정
공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plan C 종료전 ‘모두가 아는 도둑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