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1-23 22:3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총선 D-30] 전북 총선, 각본 없는 '막장극장'

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다. 10일 기준 본 선거까지는 30일이라는 시간이 있지만, ‘어차피 대세는 민주당’이라는 인식 속에 민주당 공천자가 결정된 6개 지역구 중 전주을을 제외하면 긴장감은 확연히 사라졌다. 반면 민주당 공천자가 결정되지 않은 4개 선거구에서는 각본 없는 막장 난타전이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내부 경쟁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이나 중상모략은 전북지역의 수위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 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끝나면 사실상 도내 대다수 지역구의 선거 활동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인식도 문제다. 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 후보들이 자신의 지역구를 떠나 다른 지역 격전지에서 선거운동을 지원 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북지역의 유일한 흥행지역으로 꼽히는 전주을은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와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그나마 민주당 후보인 이성윤 후보와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전주갑은 국민의힘 양정무, 새로운미래 신원식, 무소속 방수형 후보가 선거에 열의를 가지고 뛰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이례적으로 전북 10곳에 모두 후보자를 공천했다. 전북 몫 비례대표 유력 후보군은 3명으로 모두 여성이다.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과 허남주 전 전주갑 당협위원장, 정선화 전 전주병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국민의미래로 당적을 옮겨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했다. 다만 지역구 후보들의 경우 민주당의 치열한 공천 전쟁에 밀려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실제 전북의 적지 않은 총선 후보들이 구색 맞추기 출마로 여겨질 정도로 제대로 된 선거 준비를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총선에선 막대한 선거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낮은 후보들은 자기 자본을 들이는데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아직 민주당 공천자가 결정되지 않은 전주병, 정읍·고창, 남원·장수·임실·순창, 완주·진안·무주에서는 각종 의혹 제기와 중상모략 등 치열한 네거티브 선거전이 연출되고 있다. 전주병은 세 번째 경쟁으로 악연이 굳어진 김성주-정동영 후보가 서로의 자격과 실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정 후보는 조국혁신당으로 간 황현선 후보를 지원했던 캠프와 손을 잡았다. 정읍·고창은 유성엽 후보의 고소·고발 취하에도 윤준병 후보가 정치적 술수라며 비난할 정도로 감정이 격화된 곳이다. 남원·임실·순창·장수는 박희승, 이환주, 성준후 후보가 서로를 경선 혼탁의 주범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완주·진안·무주는 안호영, 정희균 후보의 막판 난전 속에 김정호 후보가 자신이 완주 출신임을 내세우며 ‘모두까기’를 시전하는 형국이다. 이처럼 22대 총선에서 전북 민주당 후보들의 과열 경쟁으로 인한 지역 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선거 후에도 정책 및 비전이 실종될 것이란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3.10 18:30

"결과 못 받아들이겠다"…'공천배제 전북 예비후보, 민주당 공천심사 불복 심화

전북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 결과에 불복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 공천에 대한 예비후보자들의 불신이 극에 달하면서 고작 한 달밖에 남지 않은 4·10 총선에서 ‘민주당 원팀’은 요원할 전망이다. 다만 전북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견고한 탓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나 당적 이적은 다른 선거때보다 적은 상황이다. 10일 민주당 재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북은 전주을이나 남원·장수·임실·순창 등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재심신청이 들어왔다. 재심 유형은 경선 전에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부터 경선에서 패한 후보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불공정한 심사 결과를 못 받아들이겠다"면서 당에 강하게 반발했지만, 완주·진안·무주 정희균 예비후보만 뺀 모든 후보자의 재심 신청이 기각처리 됐다. 민주당 공천심사와 경선 방식에 대한 반발은 아직 미풍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제까지 전북의 선거정치사에 비춰보면 민주당 공천에 대한 불만은 지역 정치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일각에선 2년 뒤 지선이나 4년 후 23대 총선에서 지금의 공천 불만이 태풍의 눈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선 지금의 민주당 공천은 ‘선수가 심판으로 뛰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면서 분을 삭이고 있는 분위기다. 익산갑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김수흥 후보가 이춘석 후보의 승리로 끝난 경선결과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곧바로 기각됐다. 현역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의 대결이었던 군산·김제·부안갑은 김의겸 후보가 경선 선거구를 22대 선거구에 맞게 조정해 다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앞서 회현면과 대야면을 되찾아야 한다고 역설했지만, 경선에서 신영대 후보에게 패하자 두 지역을 경선 투표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김 후보의 재심은 지난 9일 기각됐다. 전주갑에서는 방수형 후보가 지난 7일 김윤덕 후보에 대한 단수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제시장을 지낸 박준배 후보 역시 이원택 후보에 대한 단수공천에 재심을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한병도 후보가 단수를 받은 익산을은 이희성 후보가 재심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정치 신인, 청년 정치인에게 기회를 준다던 민주당은 ‘호남 지역은 경선이 원칙’이라고 해놓고 단수 공천했다”면서 고무줄 원칙에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신청은 다른 후보자들의 재심신청과 같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성엽-윤준병 양강 구도인 정읍·고창에선 황치연 후보가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데 재심을 신청한 후 기각판정을 받았다. 완주·진안·무주에서는 두세훈 후보와 정희균 후보가 경선에서 배제되자 곧바로 재심을 신청했다. 재심 결과 정 후보의 요구는 인용됐고, 두 후보의 신청은 기각됐다. 전주병 황현선 예비후보는 컷오프 결과를 받아들였으나 평소 인연이 깊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대표로 있는 조국혁신당으로 당적을 변경했다. 그의 선거조직은 정동영 후보 측으로 이동했다. 민주당 공천에 대한 불복과 재심은 현역의원들과 도전자 간 사생결단 경선이 벌어지고 있는 전주병, 정읍·고창, 남원·장수∙임실·순창, 완주·진안·무주 등 4곳의 결과가 나온 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3.10 18:30

전북도, 청년 정책 강화 적극 나서야

정부가 청년 관련 정책들을 쏟아낸 가운데 전북도 역시 전북형 청년 정책 발굴에 더욱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 5일 경기도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17번째 민생토론회 자리에서 청년 정책을 밝혔다. 정부 최초로 청년 국정과제를 수립하고, 청년의 삶을 적극 개선키로 한 것.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청년 정책의 추진 방향은 △경제적 자립을 위한 성장사다리 마련 △체감 가능한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 △청년의 참여와 기회 확대 등이다. 이 가운데 청년참여위원회를 지자체까지 확대하고,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을 적극 활용하는 등 청년들이 정책 추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강화됐다는 점이 눈여겨볼 대목 중 하나로 꼽힌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총 85개 사업에 대해 청년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여기에는 총 2740억 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이는 전년 대비 8개 사업이 줄었고, 예산 또한 380억 원이 감소한 규모다. 신규 사업은 전북연구원 내 인구청년지원연구센터 설치, 청년농업인 특화작목 성공모델 육성 등 2개 사업에 그친다. 예산과 대상자 등 지원이 확대된 사업도 20개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사업의 성격이 유사한 사안들이 대다수다. 타 광역단체와 비교해 전북만의 차별화된 청년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전북은 지난 4년간 연평균 8330명의 청년이 다른 지역으로 떠났고, 청년층의 감소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다. 지난 2022년 12월 전북연구원이 발표한 '제2차 전라북도 청년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에 따르면 도내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59.5%로 간신히 절반을 넘어섰다. 도내 한 청년 정치인은 "전북이 청년 유출 문제를 전국적인 현상으로만 바라봐선 안 된다. 단순한 예산 투입은 근본적으로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청년 정책에 전북만의 색깔을 입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작년과 비교해 세수와 재원이 줄어드는 등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청년 정책 예산이 줄었다"며 "다른 곳은 하지 않는 전북만의 사업들은 찾기 쉽지 않다. (사업을) 조금씩 변형하다 보면 유사 사업으로 바라보는 애로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3.10 18:29

완진무 선거구 정희균-안호영 맞고발 ‘격해지는’ 선거판

완주·진안·무주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와 정희균 후보가 당내 경선을 하루 앞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희균 후보는 지난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호영 예비후보 측 보좌진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에) 두 차례 이상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관위 및 검찰 고발 방침을 밝혔다. 정 후보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한 남성이 “(경선투표는) 권리당원에게 (여론조사 전화가) 무조건 가고, (일반유권자로) 전화를 두 통 받을 수도 있다”며 “02로 시작되는 전화는 무조건 받아서 투표해주고, (또 전화가 오면)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하고, 투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 후보는 “당 최고위원회에 당헌·당규에 따라 안호영 예비후보의 추천을 무효화 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7일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정 예비후보가 무차별적으로 상대 후보에 대해 비방하고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등을 공표해 공명선거를 저해하고 있다”며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안 후보는 “정희균 예비후보는 5일 경선후보 등록을 하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후보자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공표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서약을 했다”며 “후보 등록 다음 날 기자회견을 통해 상대 후보와 당 대표, 당 지도부 등을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부정선거를 해 중앙당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09 20:41

정동영-황현선 캠프 ‘맞손’ 거대 매머드 선대위 탄생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정동영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캠프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황현선 선거캠프가 하나로 뭉쳐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했다. 황현선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 된 뒤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를 돕던 조직이 정 후보 선대위로 합류한 것이다. 황 전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과 예하 본부장 등 주요 책임자 200여 명은 지난 8일 정 후보 캠프에서 정책연대에 합의하고 합동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대규모 정책연대를 결성한 정 후보는 “황 전 후보는 당직자 훈련을 충실하게 받은 준비된 정치인이었다. 떠나기 전날 밤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눴다”며 “당을 달리하게 됐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큰 강물이 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고 좋은 정치인 한 명 길러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헤어져 아쉽지만 오늘 오신 참모들의 정책을 잘 이어받아 정동영이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인적 합치에 이어 정책연대가 이뤄진 만큼 금명간 정-황 1호 공약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겸허한 자세로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09 18:18

정읍·고창 유성엽 후보 "갈등∙반목 해소 위해 고소·고발 취하"

4.10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유성엽 예비후보는 8일 "이번 선거는 정읍·고창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정읍·고창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 위해 여론조사 허위 공표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건에 대해 정읍경찰서에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결정은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경선을 치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16년간 정읍시장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일 잘하고 깨끗한 유성엽이 반드시 승리해 정읍과 고창, 그리고 국가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 예비후보는 △서남해안 L자형 고속철도 건설 △정부 지원을 통한 지역화폐 확대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에 대한 국가책임제 도입 △지방소멸 방지책의 하나로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이전 △생명산업 메카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수산업 육성 발전 정책 △농업 및 농촌지원 정책을 대표공약으로 제시하고, 이를 통해 정읍·고창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24.03.08 23:08

與, 254개 모든 선거구에 총선후보 공천…16년만에 처음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전국 모든 선거구에 총선 후보를 내게 됐다. 8일 현재 국민의힘은 254개 선거구 중 38개 지역구의 후보 공천을 남겨둔 상태다. 이 가운데 29곳은 경선이 진행 중이거나 치러질 예정이고, 5곳은 국민추천 지역으로 지정돼 이날부터 추천자를 받고 있다. 4곳이 공백 상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남 여수을 후보를 발표한 데 이어, 남은 4곳 중 1곳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를 9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전날 이 지역 공천 신청자를 면접했다. 그동안 당선은커녕 공천조차 버겁던 호남의 모든 지역구를 채울 '마지막 퍼즐'을 끼워 넣게 된 것이다. 경기 부천병과 화성병·정은 기존의 공천 신청자들이 있고, 현역 의원의 재배치 가능성도 있어 무리 없이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08년 총선 이후) 16년 만에 전체 지역구를 채우는 것"이라고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북에 각각 1석을 얻어 '호남 3석'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낮은 당 지지율이나 과거 성적표를 보면 구호에 가까운 목표다. 정 위원장은 "3개 시도에서 1석씩만 국민의힘에 할애해주시면 그 지역 발전이라든가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국회·정당
  • 연합
  • 2024.03.08 21:25

YS와 65년 고락 '내조 9단' 손명순 여사 별세…향년 95세

김영삼(YS)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 손 여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후 5시39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 아들 현철씨는 페이스북 글에서 "저희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말 편안히 영면하셨다"고 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여러 질환이 있지만 숙환으로 보면 된다. 2022년 12월에 코로나 폐렴으로 입원한 다음에 상태가 호전됐다가 나빠졌다가 했다"며 "워낙 고령이고 코로나로 폐렴이 악화돼 계속 (병원에) 있었다. 그간 인공호흡기 비슷한 걸로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1928년생인 손 여사는 경남 김해서 8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마산여고와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김 전 대통령과는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51년 결혼했다. 김 전 대통령이 당시 장택상(張澤相) 국회부의장 비서관으로 정계에 막 입문한 때였다. 이후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서거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오며 고락을 함께했다. 손 여사와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식(回婚式)을 열기도 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인생에서 잘했다고 생각되는 두 가지 중 하나로 "60년 전 손명순 여사를 제 아내로 맞이한 일"을 꼽으며 "김영삼의 오늘이 있음은 제 아내의 한결같은 사랑과 내조 덕택이었다는 것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손 여사를 평생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남편의 건강과 심기를 헌신적으로 살핀 '내조형 배우자'로 평가한다. 오랜 세월 야당 정객으로 활동했던 남편을 묵묵히 지지하며 수많은 선거를 돕고 무수한 정치인들이 드나들던 상도동의 안주인으로 역할 했다. 당시 주변인들은 그런 손 여사를, '정치 9단'으로 불렸던 남편에 빗대어 '내조 9단'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영부인으로서 한정된 역할만 수행하며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다. 유족으로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 둔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2남 3녀가 있다. 김 이사장 아들이자 손 여사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4·10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김 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부산 서구·동구에서 국민의힘 후보 경선을 벌이고 있다. 손 여사 장례는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현철 씨가 밝혔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고, 8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 정치일반
  • 연합
  • 2024.03.08 07:21

[4.10 총선 레이다] 김윤덕 의원, 3선 도전위한 선거사무소 개소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은 7일 4.10 총선 출마를 위해 전주 중화산동 종로약국 사거리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민주당 전주갑 선거구 단수공천 후보자로 확정됐다. 이날 개소식은 이재명 당 대표의 축하인사말을 시작으로 홍익표 원내대표와 정성호 국회의원 등의 축하 영상이 이어졌다. 또 이병도 전북도의회 문건위원장 등 도의원들과 이기동 전주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과 도내외 각계각층의 인사를 포함한 지역구민 등이 사무소를 찾아 축하했다. 김윤덕 의원은 “이번 총선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생을 피폐하게 만든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검찰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올바로 서게하는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 후보로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는데 가장 앞에 서있을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3선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전주 시민을 위해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간절한 마음을 잊지 않고 변함없이 시민의 곁을 지키고 함께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07 18:5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