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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4·19 맞아 서승 석좌교수 유레카초청강의

우석대학교(총장 장영달)가 419 혁명 59주년 맞아 세계적인 반전 평화 운동가이자 인권 법학자인 서승 석좌교수(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를 초청해 유레카초청강의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린 강연에서 서승 석좌교수는 419 혁명이 일어난 1960년 당시를 회상하며 내 또래 학생들이 시위 현장에서 무참히 쓰러져가는 것을 목도하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후 내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1961년 5월 남북 학생들이 만나 판문점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던 일을 언급하면서 당시 학생들은 민주와 자유를 넘어 통일로 가야 한다는 뜨거운 의지와 정확한 목표 의식이 있었다며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자기 결정권을 들고일어나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온 이 사건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고 자기 문제를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 바로 주권이라고 말한 그는 419 혁명으로부터 59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의 주권을 스스로 완전히 펼칠 수 없는 냉담한 현실 속에서도 평화의 실낱을 놓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4.21 19:42

전북대, ‘지역인재전형’ 대교협에 재심의 요청

속보=전북대학교가 최근 논란이 된 대학입학 지역인재전형 지원자격에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재심의를 요청하고 법제처에 해당 법령에 대한 유권해석을 신청했다. (11일자 5면 보도) 이 대학은 최근 올 고교 3학년생들에게 적용되는 2020학년도 대입 지역인재전형 지원자격에서 거주지 및 출신학교 등 기준을 완화해 논란이 일었다. 2019학년도까지는 지원자격을 전라북도에 소재하는 고교에서 전 과정을 이수하고, 입학일 부터 졸업일까지 부모와 학생 모두가 전북지역에 거주한 자로 한정했었지만, 2020학년도 자격을 전북 소재 고교에서 전 과정을 이수한 자로 변경했다. 지난해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학부모 거주 여부는 대교협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관련 요건 삭제를 권고한 탓이다. 지난해 이같은 변경을 시도했다가 지역인재 전형의 취지가 퇴색된다는 등이 비판이 제기돼 철회했고 올해 다시 바꿨다. 논란이 재점화되자 전북대는 지난 15일 2020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지원자격을 부 또는 모와 학생의 전북지역 거주 요건으로 변경하도록 대교협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와 같은 변경 안에 대해 법제처에 유권 해석도 요청했다. 기존 지원자격대로 학부모 거주요건을 포함해 선발하겠다는 것. 전북대는 거주 요건을 특정한 지역인재전형 지원자격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는 선에서 설정됐고, 해당 지역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는 이 법의 입법 취지에도 부합하다고 밝혔다. 전북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대학의 지역인재 전형이 그동안 지역 의료서비스를 책임질 실질적 의미의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본래 취지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었다고 판단한다며 대교협이 우리대학만의 지역인재전형 요건을 재심의하고 긍정적 방향의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학
  • 김보현
  • 2019.04.17 20:16

전북대 지역인재전형, 지원 기준 변경 또 논란

전북대가 지난해 갑작스럽게 2019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지원 자격기준 완화를 추진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올 고교 3학년생들에게 적용되는 2020학년도 대입 지역인재전형 요강 변경사항을 놓고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학은 지역인재전형 지원자격에서 거주지 및 출신학교 등 기준을 완화하고, 수능 최저등급 기준 적용 과목을 늘렸다. 이에 대해 지역 학부모들은 성적 지상주의에만 매몰돼 지역인재 전형의 취지를 잃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북대 지역인재전형은 의예과와 치의예과, 간호학과, 수의예과 등 인기 학과에서만 시행한다. 특히 전북대 의대는 지난해부터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 관심을 끈다. 서남대 의대 폐지에 따른 한시적 증원인데, 전년에 이어 이번 모집정원도 142명으로 예상된다. 전북대는 이중 절반이 넘는 75명(수시정시)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 대학 지역인재 전형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그러나 전북대 의과대학 입학전형위원회가 지난달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올린 2020학년도 대학 신입생 모집요강 내용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학은 지역인재전형 지원자격을 기존 전북 소재 중학교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전북지역 고교 3년 동안 부모와 학생 모두 전북에 거주한 자에서 전북 소재 고교에서 전 과정을 이수한 자로 변경했다가 9월 철회했다. 지역에서 살아갈 학생보다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며 도내 자사고를 다닌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바꿨다는 비판이 나와서다. 그런데 전북대는 이번 대입전형 계획안에서 지역인재전형 지원 기준을 전북 소재 고교에서 전 과정을 이수한 자로 변경했다. 게다가 수능 최저기준도 바꿨다. 전년 입시까지는 국어영어수학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의 수능등급이 모두 합해 5이하면 됐다. 2020학년도 전형에서는 국영수과탐(2과목 평균) 등 4개 영역 수능등급을 합해 6이하여야 한다. 높은 점수를 챙겨야 할 영역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전국에서 우수 학생을 모집하는 도내 자율형사립고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조건이라며 뚜렷한 명분과 충분한 예고도 없이 입학 전형을 매년 바꿔 수험생들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비판했다. 전북대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좀 더 우수한 학생을 뽑자는 의견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 지역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역에 남을 학생을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린다. 전북대 입학처 관계자는 현재 계획안이 확정된 것이 아니고 대교협 심의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거주지 관련 지원 자격을 완화한 것은 지난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대교협 측의 변경 권고를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선 대교협의 권고를 따르긴 했지만 대학 자율성을 침해한 것 아니냐는 내부 의견도 있어 법률 검토와 이의제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4.10 19:59

전주대-미주태권도교육재단, 태권도학과 해외취업 협약 체결

전주대가 지난 4일 전주대 본관에서 미주태권도교육재단과 태권도학과 현장실습 및 해외취업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전주대 이호인 총장과 문화융합대학장 이상행 교수, 경기지도학과 최광근 교수, 이숙경 교수, 미주태권도교육재단 김경원 이사장과 곽노근 이사, 이종원 이사, 김정훈 사무총장, 나부터 개혁 실천 세계연합 김종선 회장 등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현장실습 교육 기회 부여 및 취업 정보 공유 △학생취업을 위한 해외 취업 양성 프로그램 공유를 주요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태권도학과 학생에게 미국뿐만 아니라 남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지에 해외취업의 길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전주대 총동문회 이사 겸 나실련 김종선 회장과 김경원 이사장의 미국에서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과 인력 공유를 넘어서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동행에 합의했다. 이호인 총장은 전주대는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무대에서 공연과 시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미주태권도교육재단과의 인연을 통해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과 인력을 공유하고 서로 상생하며 태권도를 전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원 이사장은 2001년부터 공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후 이미 미국에서 많은 학교가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태권도를 무술 경기에서 교육으로 승화시키면서 전주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처럼 전문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김경원 이사장은 태권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미국 태권도 공교육화의 시행착오와 역경, 그리고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며, 전주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했다. 한편 미주태권도교육재단 김경원 이사장은 부안 출신의 재미 태권도 인으로 2006년 미주태권도교육재단을 설립하고, 2007년부터 계속해서 뉴욕 타임스퀘어 태권도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한민족의 우수성과 태권도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 대학
  • 천경석
  • 2019.04.07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