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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제40대 전북대 총동회장 취임⋯"후배들, 세계적 인재로"

"모교의 인재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의 인재로 역할을 하도록 모두가 함께 나아갑시다." 최병선 전주 최치과 원장(62·1980년 치과대학 입학)이 제40대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3일 오후 전북대 건지광장 문회루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정영택 전 총동창회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전북애향본부 총재 등 동문 및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영어영문학과 김경소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학생에게 총동창회 장학 증서가 수여됐다. 또 제40대 총동창회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당선작 시상에는 장태영 동문(사학과 84학번)이 제안한 '내일을 이끄는 전북대, 함께하는 총동창회'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2년간 제39대 전북대 총동창회를 이끌며 '1000원의 아침밥'의 효시를 만드는 등 전북대 발전에 큰 노력을 해 온 정영택 전 총동창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최 회장의 취임사와 양 총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축사, 그리고 제40대 총동창회 출범 선포식 등이 이어졌다. 이날 최 회장은 △내실 있는 장학재단 운영을 통한 학생 장학금 확대 △올해 68주년을 기념한 총동창회 백서 발간 △CMS 계좌 활성화 등 비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여러 투자를 통해 장학재단을 더욱 튼실하게 가꿔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이 모두 우리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면서 "재임 중 모교를 사랑한 선배님들의 흔적이 후배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백서를 발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침을 거르고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는 학생, 일시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움에 처해 아르바이트를 겸하느라 힘든 후배들이 많다. 이런 후배들을 선배들인 우리가 아니면 누가 돕겠나"면서 "이러한 후배들을 위해 CMS 계좌를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 계신 동문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성원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39대 정영택 회장님과 함께 시작한 재학생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이 올해 지역을 넘어 전국 대학으로 확대되면서 선한 영향력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느꼈다"면서 "전북대 동창회가 앞장서 우리 동문들이 모교와 지역, 그리고 우리나라, 더 나아가 세계의 큰 인재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갑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강선 전북도체육회 회장, 전주교육대학 박병춘 총장, 전북대병원 유희철 원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전 전북대 총장), 김승수 전 전주시장, 박성일 전 완주군수, 정동현 전북대 총학생회장, (사)한국산악회경남지부 정재은 지부장, (사)한국산악회경남지부 최재일 전 지부장, 전북대 김인수 명예교수, 전라북도 치과의사회 승수종 회장, 전주시체육회 박지원 회장, 반부패 국민운동본주 나유인 총재, (사)재경전라북도민회 장기철 상임부회장, 재경지역회 백완기 회장,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 전주시 엄익준 완산구청장, 박동우 국성건설회장, 김대식 국제교류센터장(전 카자흐스탄 대사),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 전라고 천민영 교장, 전북대 총동창회 김수곤 고문, 김영 고문, 김희수 고문, 오봉수 고문, 이용규 고문, 서난이 전북도의원, 김명지 도의원, 나인권 도의원, 박용근 도의원, 김윤철 시의원, 장병익 시의원, 최주만 시의원, 신유정 시의원, 윤신애 시의원, 강경숙 시의원, 김순덕 시의원, 소길영 시의원, 염봉섭 시의원, 양운엽 시의원, 이보순 시의원, 동창옥 군의원, 김광훈 군의원, 오세환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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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4 16:50

전북대, 가을축제 '학문체'연다

전북대학교가 학술과 문화, 체육까지 아우르는 가을 축제‘학문체’를 15일 개최한다. 이날 전북대 소운동장에서 펼쳐질 학문체인 '학술 문화 체육 한마당'은 문화공연 및 취업클리닉, 야시장, 알림의 거리, 체육 프로그램 등이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학문체는 전북대 학생들의 선·후배 간 교류를 확산하고 대학 생활 적응 및 진로 설계,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대학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전북대 교수밴드와 인디가수 등이 문화공연에 함께하며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야시장이 운영된다. 특히, 취업클리닉 ‘취업을 JOB아라!’ 에서는 인성역량검사 및 자기소개서· 면접 컨설팅 부스 등의 취업 관련 체험 부스와 도내 청년정책 이해를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 설계를 돕는다. 아울러 진로 타로, 면접 메이크업 및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등의 부스들도 배치해 학생들의 취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알림의 거리를 통해 역사와 상식, 우리말 퀴즈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다양한 퀴즈를 진행하고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학생 상호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전북현대모터스와 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북대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부각됨에 따라 세분화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 중심의 대학을 실현해 가는 전북대가 이번 학문체 축제를 통해 학생과 대학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밀착형 복지 실현과 학생과의 소통을 보다 강화해 우리학생들에게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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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4 16:50

전주비전대 양순성씨, 대학발전 기금 500만원 기부… "좋은 학교 만들어달라"

전주비전대학교 경비원 양순성(64)씨가 대학발전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대학 정문 안내실에서 근무하는 양씨는 지난 5년여 동안 모은 돈을 발전 기금으로 내놨다. 양씨는 대학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15년간 학교 정문은 물론 학교 주요 건물 곳곳을 순찰하며 학생들과 학교 주변을 살피고 있다. 양씨는 "요즘 학령인구가 감소해 대학의 재정 상황이 날로 어려워졌다는 뉴스를 매일같이 보고 들었다"면서 "예전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로 캠퍼스에 활기가 넘쳤는데 최근에는 학생 수 감소를 체감할 만큼 확연히 줄어든 것을 보며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가 예전의 명성을 살려 학생과 모든 교직원이 신명나는 대학으로 더욱 발전해 나아가길, 더불어 학생들이 많이 찾는 대학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병훈 총장은 "출근길에 뜻밖의 선물을 받고 놀라기도 했지만, 대학을 사랑하는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학교 발전의 큰 뜻을 감사함으로 받고, 양순성씨를 비롯해 우리가 모두 소망하는 호남권 최고의 교육 중심 대학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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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4 16:49

"한일관계 발전 희망"... 전주대, 하토야마 전 총리에 명예박사 학위

"한일관계 그리고 세계가 평화로 나아가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하토야마 유키오(76) 전 일본 총리가 13일 전주대 온누리홀에서 '아시아 평화와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를 주제로 특강을 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독도 문제와 위안부 합의안 등 민감한 한일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등 대표적인 '지한파'정치인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연에 앞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전주대로부터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주대 관계자는 "한·일 과거사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며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과거 일본의 침략에 대해 사죄하는 등 아시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업적을 인정해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주대 대학원이 주최한 강연에는 신동아학원 차종순 이사장과 박진배 총장, 임정엽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등 주요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강연에서 "일본 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에 대해 역사 문제에서 강경 노선을 고수하면 한국은 결국 꺾일 것이라는 잘못된 교훈을 퍼나르는 정치인들이 적지 않다"며 "기시다 총리는 최소한 명확한 형태로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표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박진배 총장은 "하토야마 전 총리에게 전주대에서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총리님이 가진 경험과 통찰력이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으며, 이후에도 한일관계의 우호 증진과 동아시아 및 국제적인 평화 협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난해 9월 호남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정읍시 태인을 찾아 3·1운동 기념탑에 참배한 바 있다. 그는 일본 근현대 정치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겼다. 정계를 떠난 이후에도 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 이사장, 유아이재단 이사장, 국제아시아학회 명예 고문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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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3 16:31

우석대, 전북도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10개 선정… 28억 확보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북도의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지역혁신 자율과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앞서 전북도는 RIS사업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사회 활성화 등 지자체 수요 과제를 발굴해 시·군의 지역산업 및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북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접수 결과 지정분야 12개와 자유분야 24개 등 총 36개의 과제가 접수됐다. 우석대 산학협력단은 전북 도내 대학 중 가장 많은 10개 과제가 선정되어 사업비 약 28억 원을 확보해 수소·K-방산·드론·Life-Care 등 지자체 전략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우석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을 주축으로 TF를 꾸린 뒤 지자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주력산업 미스매치 해소와 취·창업 육성, 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 지역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과제 도출에 매진해왔다. 선정과제를 보면 지정공모 분야로 △전주특화 K-방산 취업연계 전문인력 양성사업(박미라 교수·전주시) △이차전지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취업연계 전문인력 양성사업(고재경 교수·전주시) △수소산업 전문인력 양성(이홍기 교수·완주군) 등 3개다. 또한 자유공모 분야는 △드론 특화 분야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스타기업 육성사업(이창원 교수·남원시) △장수군 산림 레포츠 분야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조현철 교수·장수군) △장수 신북방 농식품 수출 취·창업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고도화(김진동 교수·장수군) △부안군 외식 창업 전문인력 양성 및 음식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이승후 교수·부안군)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순창군 미식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박기홍 교수·순창군) △진안 특화 융복합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임재윤 교수·진안군) △완주 ESG 로컬 관광 1번지 프로젝트(강순화 교수·완주군) 등 7개다. 남천현 우석대 총장은 “컨소시엄을 구성한 시·군 등과 함께 협력해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사회 활성화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희석 산학협력단장도 “지역 특화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인력들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공동체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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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3 11:24

학령인구 감소에 전북 수능 응시자 '역대 최저'

전북지역 수능 응시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에 따른 것으로 도내 대학의 수시 모집 인원이 고3 학생수는 물론 수능 응시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학의 신입생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 6805명이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학년도 수능(1만7100명)보다 295명(1.73%) 감소했다. 이는 역대 수능 가운데 응시자가 최저 기록이다. 2020학년도 까지만 해도 1만 9000명대를 유지했지만 2021학년도 1만 7156명, 2022학년도 1만 7280명, 2023학년도 1만 7100명으로 내려 앉았다. 그러다가 2024학년도에는 1만 6000명대로 뚝 떨어졌다. 이번 수능 응시자의 특징은 재학생이 감소하고,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이른바 N수생이 증가한 것이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응시자 중 재학생은 1만 2426명으로 지난해보다 952명 줄어든 반면 졸업생은 3848명, 검정고시 출신은 531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50명, 107명 늘었다. 지원자 중 재학생 비율은 73.9%, 졸업생은 22.9%, 검정고시 출신은 3.2%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의 비율은 4.3% 증가했다. 전북지역 졸업생 응시자 비율은 처음으로 20%를 넘겼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고 3학생이 감소한 데다 정부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 등에 따라 수능에 다시 도전하려는 수험생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응시자를 선택영역별로 보면 사회탐구 영역 7133명, 과학탐구 영역 8295명, 사회·과학탐구 영역 929명, 직업탐구 영역 92명으로 집계됐다. 수능 응시자가 사상 최저로 집계됨에 따라 도내 주요대학의 신입생 유치전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북지역 고 3학생수는 1만 5416명으로 도내 주요 대학 10곳이 모집하는 인원은 총 1만 6306명이다. 구체적으로 △전북대 2995명 △우석대 1634명 △전주대 2802명 △원광대 2722명 △원광보건대 2570명 △군산대 1711명 △전주비전대 1004명 △전주교대 127명 등이다. 여기에 나머지 대학의 수시모집 인원과 합산하면 올해 수능 응시자를 추월한다. 단순 수치로 계산하면 도내 대학들이 전북 학생들을 모두 유치해도 정원은 커녕 수시 모집 인원 조차 채우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각 대학들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수시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정시 확대 기조가 유지되고, 시행 3년 차인 통합 수능의 과목 선택 유불리에 대한 학습효과, 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쉬운 수능 기대감으로 졸업생 응시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6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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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2 17:51

전북대 연구진, AI 이용 폐 이상 진단 가능성 최초 증명

전북대학교 진공용 교수(폐암검진 질관리센터장)와 채금주 교수(영상의학과)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간질성 폐 이상을 진단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발표해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성과는 래디올로지(Radiology)에 ‘Interstitial Lung Abnormalities at CT in the Korean National Lung Cancer Screening Program: Prevalence and Deep Learning-based Texture Analysi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래디올로지는 미국영상의학회(RSNA)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로 글로벌 논문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19.7에 이르는 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 저널이다. 간질성 폐 이상은 흡연자에서 폐암 검진을 위해서 촬영하는 저선량 흉부 CT에서 우연히 발견되며, 섬유성 폐 이상으로 진단되는 경우 심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특발성 간질성 폐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흡연자에서 간질성 폐이상의 진단이 늦어지면 진행성 폐기능 감소와 호흡 부전으로 인한 사망률 증가와 연관이 있어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전북대병원과 울산대병원에서 국가 폐암 검진을 시행한 3118명 흡연자의 저선량 흉부 CT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보다는 적지만 4%에서 간질성 폐 이상이 있었고, 이 중 섬유성 간질성 폐 이상이 있는 경우 추적검사 CT상 24%에서 진행이 되었음을 보고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진공용 교수는 2019년 폐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한 이후 다양한 흉부 질환 진단용 인공지능 개발과 수 편의 인공지능 개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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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2 17:41

우석대 이홍기 교수,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연료전지 분과 의장 선출

우석대학교 이홍기(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이하 IEC) 연료전지 분과(TC 105) 의장에 선출됐다. 1908년 창설된 IEC는 전기에 관한 각국 간의 규격 통일을 목적으로 세운 국제기관이다. 하위 위원회인 TC 105는 1999년 설립된 연료전지 분야 기술위원회이다. 이 교수는 앞으로 3년 간 IEC/TC 105의 의장으로서 연료전지 기술 국제표준화 작업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전임 의장 출신국인 프랑스 후보와 IEC/TC 105 차기 의장을 두고 경합했고, 20개 회원국 중 16개국이 참여한 투표에서 12대 4의 큰 표차로 의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비유럽권 후보인 이 교수는 정회원 20개국 중 12개국이 유럽 국가인 상황 속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동북아표준포럼 및 한미표준협력대화 등 표준협력체계를 통해 우방국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홍기 교수는 “최근 수소에너지의 시장 확대에 따라 수소자동차와 연료전지 발전 등 다양한 연료전지 시장진입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4년 우석대에 부임한 이홍기 교수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대학장과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기업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 지역혁신센터(RIC) 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2018년부터 수소경제표준화포럼 의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산업표준(KS) 연료전지 전문위원회 대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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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2 17:41

전북대, 국립대학육성사업 평가 'A등급'

전북대학교가 2023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계획 평가에서 올해 평가 등급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전국의 국립대학을 지역 균형 발전의 중심 거점으로 구축하고 각 국립대의 자율 혁신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 등 학생 중심 학사제도 개편 목표와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A등급 획득으로 전북대는 71억 5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게 됐다. 2023학년도 총사업비는 223억400만원이다. 전북대는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복합 글로컬 인재 양성과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향상, 지역·대학 간 협력을 통한 지역산업·경제·문화를 선도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초학력 강화와 맞춤형 취·창업 강화 등을 통해 '큰사람'을 키우고, 모집 단위 광역화 등 학사 구조 개편으로 학생 중심 대학을 만들 계획이다. 또 국가와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변화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해 대학 간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국가 거점국립대학 및 전북권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기초보호학문 분야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특성화 연구 지원체계를 확립해 국가·지역발전을 견인할 '글로벌 Top 100' 연구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선도 융복합 교육 확대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통해 국가와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융복합 인재도 양성한다. 이와 함께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함께 역량 강화 지원 확대, 전북권 정주 지원을 통해 세계와 지역을 리드하는 글로컬 인재를 키울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A등급 평가는 학생 중심 대학, 지역상생 대학,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변화하려는 전북대의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우리 대학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9.11 17:39

우석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최우수 ‘S등급’

우석대학교가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S등급’을 받았다. 이 사업은 대학별 자율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양질의 대학 교육 및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으로, 총 117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1차년도 연차평가 항목은 △혁신계획 △핵심 교육성과 △자체 성과관리 등이다. 우석대는 이번 평가에서 혁신계획‘S등급’과 자체 성과관리 ‘A등급’을 받았다. 이에 35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된 우석대는 포뮬러 사업비 41억 원 등 총 76억 원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우석대는 이번 평가에서 대학 교육혁신을 위해 지역 수요기반의 학사구조 개편과 전공 벽을 넘는 융합교육, 장벽 없는 개방형 학사제도 확대 등 수요자 중심의 학과 간 벽 허물기와 대학의 성과관리 및 환류체계 구축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천현 총장은“이번 S등급은 우리 대학교의 교육 혁신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추가로 확보된 인센티브 재원은 교수법 개발과 교육 시설 확충, 학생을 위한 환경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의 성공을 위해 더욱더 혁신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이 되도록 모든 구성원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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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1 17:38

전주비전대 졸업 만학도 김선애씨, 기술사 4관왕 달성 '화제'

전주비전대를 졸업한 여성 만학도 김선애씨(53·주식회사 리드 상무)가 건축분야 4개 기술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11일 전주비전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발표한 토목품질시험기술사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씨는 이에 앞서 상반기에는 토목시공기술사에도 최종 합격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건설안전기술사와 건축시공기술사에도 최종 합격했다. 건설업에 종사하던 김씨는 지난 2015년 전주비전대 건축과(야간)에 입학, 4년 동안 전문학사과정과 전공심화 학사학위과정을 밟았다. 재학 기간 동안 건축산업기사와 건설안전산업기사, 건축기사, 건설안전기사 등 4개의 전공자격증을 딸 정도로 학업에 매진했다. 학과 수석 졸업이라는 영예도 얻었다. 김씨는 이후에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기술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교과목에 관한 자료조사와 심화학습을 하는 등 열정을 보여 결국 5년 간의 주경야독 끝에 4개의 기술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올해 겸임교수로 임용돼 우수한 후배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김선애씨는“노력의 땀방울만큼, 결과는 반드시 나타난다는 신념으로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다행히 이 같은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여성과 나이의 한계를 뛰어넘는 건설기술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비전대학교 건축과 송상훤 교수는 “우리대학 졸업생 가운데 기술사 4관왕이 탄생해서 매우 기쁘다”며“우리나라에서 여성 기술사 4관왕은 흔치 않다. 가정과 직장생활이라는 어려움 환경을 극복하고 달성한 이 같은 성과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고 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9.11 17:38

우석대, 전북도 LINC 3.0 사업단협의회 ‘지·산·학 포럼’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지난 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지·산·학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와 LINC 3.0 사업 추진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북도 LINC 3.0 사업단협의회(군장대·우석대·원광대·원광보건대·전북대·전주기전대학·전주대·전주비전대)가 주최하고, 우석대 LINC 3.0 사업단이 주관했다.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전북도, JB지산학협력단, 전북도 LINC 3.0 사업단협의회 관계자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권지영 지역혁신대학지원과 사무관의 기조 발제와 지자체 연계 산학연 협력사업 사례 발표, 지자체-LINC 3.0 대학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지자체-LINC 3.0 참여대학 간 RISE 체계 준비에 대한 소통 강화와 대학지원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갔다. 또한 지자체 연계 산학연 협력사업 사례 발표에서는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공유협력 등 지자체-LINC 3.0 참여대학 간 연계·협업의 우수 사례가 공유됐다.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은“향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에 따른 지자체와 대학의 역할, 그리고 지원 방향 등에 대해 보다 현장감 있는 의견과 고견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9.10 17:36

전북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2995명 선발

전북대학교가 11일부터 15일까지‘2024학년도 수시모집’원서를 접수한다. 대학은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4297명)중 69.7%에 해당하는 2995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70명, 학생부교과전형 1981명, 예체능 실기 144명 등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 2단계 면접을 실시한 뒤, 1단계 점수(70%)와 2단계 점수(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일반학생과 지역인재, 농어촌학생 등에 학생부 100%를 적용하고, 예체능-실기 전형은 학생부 외 실기고사 점수를 반영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수시 모집인원이 87명 증가했고, 지역인재전형의 범위가 확대된 점이다. 기존 수시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은 전북권으로 선발했으나 2024학년도 입시부터 호남권 전체 지역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다만, 지역인재전형을 호남권으로 확대한 1유형과 전북권 인재를 선발하는 2유형으로 나눠 전형이 이뤄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지역인재전형은 총 69개 모집단위에서 569명을 모집하게 되는데, 1유형(호남권)에서 460명, 2유형(전북권)에서 109명 등으로 나눠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이 같은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2023학년도 선발인원 대비 52명이 증가한 것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이전보다 완화됐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선 간호, 수의, 약학, 의예, 치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각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및 지원자격, 수능최저학력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9.07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