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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박희준 교수, 흰개미 방지 목재 투명 보호제 개발

전북대학교 박희준 교수(생활대 주거환경학과)가 흰개미나 곰팡이, 변색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목재용 투명 보호제를 개발했다. 18일 전북대에 따르면 박희준 교수가 개발한 목재용 투명 보호제는 목질재료 생산 기업인 ㈜세이프우드에 기술이전 돼 ‘ANTI 200+’이라는 제품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ANTI 200+는 산림청의 목재자원 고부가가치 첨단화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제품이다. 목재 용도에 따라 표면 도포용과 가압함침용으로 개발됐고,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적합판정을 받았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안전기준적합확인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ANTI 200+가 기존 방부 목재가 처리 후 색이 변하는 점, 흰개미 방지 및 곰팡이 저항성 등이 부족한 점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흰개미 방지 기능은 보호제 무처리 목재가 사충율이 24.5%인데 비해 보호제 처리 목재는 낙엽송이 92%, 삼나무가 96.1%에 달했고, 내후성에서도 무처리된 낙엽송의 경우 45.97%인데 반해 처리 목재는 1.68%로 중량 감소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곰팡이성에서도 무처리 목재가 4등급인 반면, 처리 목재는 0등급 이상이었고, 항균성도 로그값 5.8에서 2.0 이상 등을 보였다. 박희준 교수는 "이번 기술은 최근 문제가 되는 흰개미를 방지하고, 변색이나 곰팡이, 갈라짐 등 목질 재료가 가진 여러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목조 문화재가 한옥용 목재로 만들어진 경우 침엽수 고유의 무늿결과 재색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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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18 16:10

'예비약사 실문실습' 우석 팜 리서치 데이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약학과가 ‘우석 팜 리서치 데이(Woosuk Pharm Research Day)’를 개최했다. 15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열린 행사는 우석대 약학과 동문회가 후원한 가운데 대웅제약·동아제약·셀메드·일동제약이 협찬했다. 이날 행사는 와우 코트 세리머니(WOW Coat Ceremony·예비약사 실무실습 선서식)와 포스터 발표, 종합약학연구소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됐다. 최다경(5년) 학생 외 50명은 와우 코트 세리머니에서 디오스코리데스(Dioscorides) 선서를 통해 약학 발전과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주어진 소명을 다하며, 보건의료인으로서의 높은 긍지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와우 코트 세리머니는 병원과 지역 약국, 제약회사, 공공기관 등으로 첫 임상 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이 지도교수로부터 전문성과 청렴 등을 의미하는 흰 가운을 전수받는 의식이다. 이어 조이선(6년) 학생 외 34명이 문화관 2층 로비에서 임상약학과 약무행정, 제약산업 등에 대한 연구 포스터를 발표했다. 또한 종합약학연구소 심포지엄에서 8개 팀이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전남대 약학대학 교수인 문규호 동문(약학과 05학번)이 연단에 올라 초청강연을 이어갔다. 심포지엄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의 구강 젤리(Oral Jelly of Acetaminophen)’를 발표한 김민지·이하영(이하 6년) 학생 외 1개 팀과 포스터 발표에서 권기태(6년) 학생 외 2명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임재윤 약학대학장은 “약학인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강의실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인류애와 봉사정신을 지닌 약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9년 신설된 우석대 약학과는 최첨단 강의실과 국시 준비실, 실습약국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유수 병원을 비롯하여 지역 약국과 제약회사 등과 실무실습 업무협약을 통해 수준 높은 약학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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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18 16:10

전북대, 총 상금 800만원 규모 문학상 공모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총상금 800만 원 규모의 문학상인 ‘가람 이병기청년시문학상’과 ‘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이하 문학상)을 공모한다. 전북대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대표 김병용)·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8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 분야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 각각 시와 단편소설이다.시는 시조 포함 세 편 이상, 소설은 한 편 이상 제출해야 한다. 당선자에게는 상금을 수여하며 당선 작품은 《전북대신문》 개교 기념 특집호(2023년 10월 11일 자 예정)에 발표된다. 작품은 전북대신문사 편집국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북대는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난초 시인’ 가람 이병기와 ‘혼불’의 최명희를 추모하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총 상금 규모가 65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이 문학상의 모태는 1955년부터 운영돼 오던 ‘전북대신문 학생작품 현상모집’이며, 최명희 작가는 1971년 소설 ‘정옥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편, 이 문학상은 한국 문단의 굵직한 신예를 발굴하며 명실상부한 문학인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권상혁·김보현·김학찬·손홍규·이갑수·전아리·허태연 소설가, 박성준·백상웅·이혜미·조율 시인 등이 이 문학상 출신이다. 이전 고등부 수상자들 역시 김승옥문학상, 김유정백일장, 대산대학문학상, 만해축전 전국고교생백일장,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박재삼청소년문학상, 수주청소년문학상, 윤동주백일장, 전국지용청소년문학상, 한국청소년시나리오공모전, 한국청소년문학상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공모전과 백일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문학상 공모에 관한 문의는 전북대신 문방송사(063-270-353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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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18 16:10

전주기전대학∙한국평생교육사협회, 평생교육 저변확대 '맞손'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이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회장 이재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전주기전대학 종합행정동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전주기전대학 조덕현 부총장을 비롯해 교무학생처장, 평생교육원장,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 이재주 회장, 유인숙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및 운영, 평생교육 공동사업 발굴, 지역사회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활동과 인적·물적 자원 교류에 관한 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전주기전대학은 평생교육 관련 학과에서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학생들이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공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기전대학 조덕현 부총장은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정부의 정책 방향 등 전문대학교의 교육환경이 평생교육 체제로 전환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구조로 변하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대학은 성인학습자의 비중을 점차 늘려 평생교육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평생교육 기반 교육을 강화하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평생교육 분야에서 협력해 우리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평생교육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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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16 10:05

[단독]간 큰 신입생⋯전주교대 학생들 출석부 조작 의혹

전주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출석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전북일보 취재 결과 올해 입학한 전주교육대학교 A과 학생들이 B과의 과목 수업중 교수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 출석부를 수정했다. 적발된 학생들은 1학년 2명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출석부에 기재된 결석과 지각 부분을 출석 등으로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내용은 학생들이 작성한 진술서를 통해 드러났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특히 '출석부 조작'은 대학 설립이래 처음 발생했으며 교육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비위를 저질렀다는 점에 학교측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학교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출석부 관련 당사자로 추정되는 학생이 사과글을 올렸다. 지난 8일 작성된 글에 따르면 "우선 이번일에 있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전에 교수님 강의실에서 대면 사과하고 상황을 솔직하게 전부 설명드렸다. 교수님도 (이번) 일에 대해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계시며 대화가 마무리 된 상황이다"고 적었다. 이어 "교수님께서 어떻게 판단을 내리실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지 않았지만 저는 교수님 결정에 따를 것이고 이에 따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측은 출석부 조작에 대해 쉬쉬하는 분위기다. 적발된 날짜와 수강과목은 밝힐 수 없다면서 의혹을 키우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사태를 인지하면서도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모습에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주교대 B과 관계자는 "출석부 조작 날짜와 과목, 당시 수강인원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른다"며 "학생들이 결석 부분을 수정하고 지각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수업을 받은 다른 학생들이 출석부를 조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사건이 불거졌다"고 덧붙였다. 대학 학생처 관계자는 "출석부 조작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직 사건경위와 관련해 해당 과로부터 접수를 받지 못했다"며 "상벌위원회는 저희 소관이지만 징계 요청 등 접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알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가 불거진 B과에서 조사를 하는 게 우선이다"며 "학과에서 공식적으로 요청이 오면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전주교대 교수는 "출석부 자체를 건드렸다는 게 큰 문제이다. 이러한 상황은 교대가 생긴이후 처음이다"며 "학교측도 숨기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학생들에 대한 윤리교육 강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인하대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 전산시스템을 해킹해 성적과 출석 등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인 바 있다. 당시 학교 측은 해킹한 학생들의 1학기 전 과목과 서머스쿨 학기 중에 수강한 과목 모두를 ‘F’ 처리하고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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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15 17:37

우석대-더드림벤처포럼, 창업·투자 및 기술 사업화 ‘맞손’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산학협력단과 더드림벤처포럼(회장 진병기)이 15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창업·투자 및 기술 사업화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희석 산학협력단장과 박미라 부단장, 서용성 사무부처장, 송창대·이창원 교수, 진병기 더드림벤처포럼 회장, 박재영 ㈜더오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체결 내용으로는 △산학협력에 관한 기술 및 경영 자문, 공동연구 수행 △중소기업·학생 산학협력 교육 및 훈련, 채용 지원 △산업체 공동 기술개발 △산학협력단 및 LINC 3.0 사업 지원 △기술사업화 전문기업 및 벤처캐피털(VC) 등 투자회사 공동창업 및 운영 △엑셀러레이터 공동창업 및 운영 △기술지주회사 및 학교기업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이다.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은 “지역 창업 생태계 확장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드림벤처포럼과 협력하여 우수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 출신인 진병기 더드림벤처포럼 회장은“기술사업화, 투자, 창업 등 그간 갈고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석대와 상호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더드림벤처포럼은 중소기업·투자자·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정부 지원사업 등의 정보를 공유는 포럼과 데모데이 행사를 월 1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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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15 17:15

전북대, 우주산업 강국 위한 우주기술 전문인력 양성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국방과학진흥연구소의 우주 기술개발 인력양성사업 선정을 통해 우주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전북대는 국방과학진흥연구소의 우주기술개발 인력양성사업인 ‘이종 위성군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 사업’과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메쉬구조의 멀티스케일 모델링 및 전개해석’과제에 각각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전북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 고려대 등 13개 대학과 5개 기업이 참여한다. 2028년까지 221억 원의 정부 재원이 투입돼 우주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한국과학기술원이 사업 전체를 주관하고, 전북대에서는 임재혁 교수(공대 기계공학과)가 총괄책임을 맡아 기계공학과가 참여한다. 임재혁 교수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구조팀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인공위성 본체 구조체 및 메커니즘 개발 업무를 직접 수행했다. 또한 다목적 실용위성(3호, 3A호, 5호, 6호, 7호)과 차세대 중형위성(1호, 2호), 정지궤도 복합위성(2A호, 2B호), 한국형 달착륙선 시험모델의 착륙장치 및 로버하차장치 개발에 참여한 우주전문가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New Space 패러다임의 추세인 위성의 소형화·네트워크화에 따라 우주 감시정찰 임무를 위한 (초)소형 이종 위성군의 설계와 운영 관련 기초기술을 연구하는 데 있다. 전북대는‘대량생산 (초)소형위성체의 신속 개발 및 궤도 전개를 위한 기반 기술 연구’라는 주제로 New Space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초소형 위성을 대량으로 신속하게 개발하고, 초소형위성의 다중발사, 위성사출 메커니즘, 전개형 광학 및 레이더 탑재체 개발을 통해 관련 기술의 설계와 검증, 시연을 목표로 연구에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이종 위성군 기반 우주 감시정찰 시스템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한 이종 위성군 시스템 최적 설계, 이종 위성군 협업 운용을 위한 자율 임무 계획과 편대 제어기술, 고신뢰 통합 통신망 구축, 위성체 대량생산 및 신속 궤도 전개기술, COTS 기반의 위성부품의 소형·경량화 기술 연구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메쉬구조의 멀티스케일 모델링 및 전개해석’과제와 관련해, 전북대가 지난해‘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 우주기술개발 과제’와 ‘위성용 경량 전개형 안테나의 메쉬(직조 또는 편조) 제작 기술 개발’의 세부 과제로 2년간 3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어 우수 산업 발전과 관련된 분야의 연구와 우수인재 양성에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임재혁 총괄 책임교수는“현재 10명의 석·박사과정 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세계 우주산업 강국을 위한 우주기술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국가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선도, 민간 기술이전 등으로 국내산업 및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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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15 17:13

전주대 사범대학, 2023 단기 해외 교육봉사 운영 대학 선정

전주대학교 사범대학이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교원 해외 파견사업 단기 해외 교육봉사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화 교육역량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예비 교원(교대·사범대 재학생)에게 공적 개발 원조(ODA) 대상 국가에서 해외 교육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의 운영 대학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전주대 사범대 등 전국의 8개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전주대는 우선 협상 대학으로 뽑혔다. 전주대 사범대는 사업 선정에 따라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사업비 6700만원을 지원받아 겨울방학 4주간 20명의 봉사단원이 라오스 수파누봉대에서 전공 맞춤형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육전문가로서의 전공 역량 강화와 함께 봉사 정신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공적 개발 원조 대상 국가에 대한 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글로컬대학으로서 전주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범대 박기범 학장은 "국립국제교육원 단기 해외 교육봉사를 통해 미래 교사인 우리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와 교육 환경에서의 경험을 가짐으로써 글로벌 시각을 넓히고 학생들의 교육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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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15 17:12

전북대, 전북도의회와 대학·지역상생 '맞손'

전북대학교와 전북도의회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인권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6명의 위원들은 전북도 관계자들과 함께 14일 전북대를 찾았다. 현지 의정활동 일환으로 전북대를 방문한 위원들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RIS(지역혁신)·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전북대 익산 특성화캠퍼스에 창업보육센터 등을 신설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확산하고 우수인재의 지역 정주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위원들은 간담회 이후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와 산학융합플라자 신축 부지 등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전북대가 지역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만큼, 신산업 변화에 맞춰 지역기업의 기술혁신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수한 기업과 인력이 전북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학계·산업계·연구기관 간 가교 역할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오봉 총장은 “그간 전북도의회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오늘 둘러본 산학융합플라자 구축사업과 RIS(지역혁신) 사업,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유치에 이르기까지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전북대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역과 세계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는 세계적인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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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14 18:04

품새∙격파 '얍!'⋯우석대, 일본서 화려한 태권퍼포먼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태권도학과 시범단이 일본 훗카이도 대표 축제에서 화려한 태권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석대 태권도학과 시범단 박민준 코치 외 단원 35명은 포스댄스컴퍼니 오해룡 대표을 비롯한 단원 5명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일원에서 개최된 '제32회 요사코이 소란마츠리 축제'에 유일하게 외국팀으로 초청을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 우석대 태권도학과와 포스댄스컴퍼니 시범단은 홋카이도 오도리공원 거리 등 3곳에서 품새와 격파, 댄스 등을 접목한 태권극‘도깨비’를 선보여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홋카이도 3대 축제로 손꼽히는 이 축제는 1992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거리는 우리의 무대!’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되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해 현재는 약 20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홋카이도는 물론 타지역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춤의 제전으로 성장했다. 호시노 히사오 요사코이 소란마츠리 축제 조직위원장은 “태권도의 멋을 알게 되었으며,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와 포스댄스컴퍼니 시범단의 공연은 최고였다”고 호평했다. 김희정 태권도학과장은 “앞으로도 포스댄스컴퍼니와 꾸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차별화된 퍼레이드 퍼포먼스로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6.14 18:03

전북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전북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교육 역량을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단독형과 대학 연합으로 이뤄지는 동반성장형으로 나눠 전국에서 8개 대학이 선정됐다. 전북대는 전남대와 연합으로 동반성장형에 선정돼 연간 85억 원씩, 4년 동안 340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전북도와 전주시에서도 각각 20억 원과 10억 원을 대응 투자해 안정적으로 반도체 교육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전북대와 전남대는 ‘반도체 융합전공’을 신설해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대는 시스템·메모리 반도체 및 센서 반도체 트랙을 운영하고, 반도체 관련 취·창업과 현장실습, 실무 전문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실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반도체 관련 연구소 등과 연계한 연구 프로젝트와 현장실습, 이론/응용 교육 등 체계적인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대는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특화팹을 구축하고, 전용 교육시설 및 공간 확보 등 교육 인프라 및 관리 체계도 내실화할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의 주력 산업인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가 한 단계 성장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북대에는 이미 반도체 소자의 일괄 공정이 가능한 반도체팹이 구축돼 있는 만큼 이러한 우수 인프라를 잘 활용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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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6.13 17:54

전북대 간호대 대학원생들, 대학발전기금 6650만 원 기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간호대학 대학원생 46명이 발전기금 6650만 원을 대학경쟁력 향상기금으로 써 달라며 발전지원재단에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12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간호대학 대학원생들의 기부는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부는 최근 대학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자리매김한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지역혁신사업’(RIS 사업)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후배들의 교육 환경이나 경쟁력도 높아지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선미선 간호대학 박사는 “올해는 글로컬대학 30 사업 등 대학사회가 새롭게 변화를 모색하고, 혁신의 길로 나아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대학이 지역과 상생하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이뤄 나가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의미를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우리대학의 변화와 혁신에 간호대학 대학원생 여러분이 큰 응원과 지원의 손길을 보내줘 매우 감사하다”며 “우리 모두의 하나된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대학이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도약해 글로컬대학으로의 담대하고도 큰 걸음을 옮겨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6.13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