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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즐기는 암벽등반의 짜릿함, 성황리에 끝났다

전라북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주관하고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12일부터 이틀간 군산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조치를 시행하며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북도, 군산시, 전북도체육회, 군산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또 코오롱스포츠, 신한금융그룹이 공식 후원하고 부토라와 고미영기념사업회가 협찬,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여 열전을 벌였다. 특히 올해 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과 함께 치러졌다. 경기종목은 3개 종목(리드, 볼더링, 스피드)으로 첫 날인 12일에는 남녀 유스 CDE 리드 예선 및 결승, 남녀주니어, 유스 AB 볼더링 예선 및 결승, 남녀 주니어, 유스 AB 스피드 예선 및 결승경기가 펼쳐졌다. 13일에는 남녀주니어, 유스 AB 리드 예선 및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리드 및 볼더링 남녀주니어 부문에선 이도현(광주바위클라이밍), 최지수(대구상서고) 선수가 2연승을 차지했고, 스피드 남녀주니어 부분에선 전하람(경북세화고), 김혜빈(광주풍암고)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또 남녀 리드, 볼더링 유스 B 부문에서는 송윤찬(경기도래울중), 오가영(인천남인천여중)선수가 2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 유스 B 부문에선 송현우(광주일곡중), 오가영(인천남인천여중)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기간 동안 대한산악연맹 온라인채널(YOUTUBE, NAVER TV)과 대한체육회TV,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중계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성수 전북도산악연맹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KT 080 방문 콜 체크인, 문진표 작성, 사전유증상 확인, 격리부스 등 각종 시설과 인력배치를 했다며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유관기관과 단체, 산악가족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클라이밍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대회의 유망 종목으로 스포츠클라이밍 저변확대와 미래 꿈나무들의 우수선수 발굴, 전북출신 세계적 여성 산악인으로 알려진 故고미영 대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14 16:10

“올림픽서 금메달 딴 제자, 코트 누비는 모습 보고 파”

박진규 감독 전주대는 각종 레슬링 대회에서의 수상경력이 풍부해 전국에서 알아주는 레슬링 명문 학교이자 한국 레슬링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주대는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제46회 KBS배 전국레슬링 대회에서 5체급을 석권하며 단체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강 레슬링부의 면모를 다시 보여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앞서 열린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7개의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고 큰 기복 없이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처럼 레슬링 명문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 그리고 박진규 감독(63)이 있기에 가능하다. 박 감독은 자신의 인생을 오롯이 레슬링에 받쳤다. 대학교까지 선수 생활을 했던 박 감독은 지난 1984년 전북체육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전주대 레슬링부가 창단한 1986년부터 현재까지 지휘봉을 잡고 레슬링부를 이끌고 있는 초대 감독이자 명장이다. 40년 가까이 선수 육성을 하고 있는 박 감독이지만 세월이 흘렀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단 하나 있다. 바로 훈련 철칙이다. 레슬링은 그 어느 운동종목보다 극기를 요한다. 한계를 극복해야 승리감을 맛볼 수 있는 만큼 박 감독의 가장 우선시 하는 것은 바로 심리 훈련이다. 박 감독은 심리적정서적으로 불안하면 체력과 기술이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 할지라도 상대방을 제압할 수 없다며 스트레스와 내면에 쌓인 억눌림을 풀어주고 왜 운동을 해야 하는 지 목표의식을 설정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훈련 방식은 고스란히 선수들에게 전해졌고, 그 결과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동메달 문명석,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한태영 등 지금껏 수없이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존경받는 레슬링 선배이자 스승인 박 감독이지만 이루지 못한 꿈이 하나 있다. 아직까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레슬링 뿐만 아닌 모든 운동 선수들은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한다며 가르친 제자(재학생졸업생) 가운데 올림픽에서 태극기를 들고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언제 훈련장을 떠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레슬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지금은 비록 레슬링이 침체에 빠져 있지만 우리나라 효자 종목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레슬링을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13 16:23

전북 레슬링, 전국대회 휩쓸었다

전북의 레슬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하면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였다. 12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제46회 KBS배 전국레슬링 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1개 등 1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끈 선수들을 전주대 레슬링부이다. 남자 대학부에 출전한 전주대는 금메달 5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는 데 무려 5체급을 석권한 것이다. 그레코로만형에 나선 소원(63kg급)과 이효진(67kg급), 강현수(87kg급), 권정율(97kg급), 김민준(130kg급)은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최정상에 올랐다. 또한 정상연(82kg급)과 김민재(130kg급)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광대 선수들도 맹활약했다. 자유형에 나선 박주빈(125kg급)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태빈(97kg급)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자유형의 김강율(86kg급)과 안재규(97kg급), 그레코로만형 김준엽(63kg급)과 김경호(97kg급), 이병준(130kg급)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후배들의 선전에 힘입어 일반부 경기에 나선 전북도청과 완주군청 선수들도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전북도청 김지훈은 그레코로만형 77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자유형에 나선 김수빈(65kg급)과 윤휘승(79kg급)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완주군청 이한빛(65kg급)과 김초이(76kg급)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속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이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13 16:23

고창 상하초 노동열 ‘금빛질주’

고창 상하초등학교 노동열 선수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전북지역 대표로 출전한 고창 상하초(교장 표효숙, 지도교사 이현) 6학년 노동열 학생이 800m 경기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 지역사회에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폐막된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전북지역 대표로 출전한 고창군 상하초 6학년 노동열 군은 경쟁이 치열한 800m 부문 경기에서 시종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월 16일 제9회 춘계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 3위 입상에 이은 쾌거로 육상인들의 이목이 미래 꿈나무인 그에게 쏠리고 있다. 이번 KBS배 경기에서 노 군은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 시종일관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지난 대회 1위였던 경북 옥곡초 선수를 무려 15m 차이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여유있게 통과한 것. 한편 노 군의 어머니는 캄보디아 사람으로 몇 해 전 고향으로 되돌아갔다. 현재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조손가정 학생으로 어려운 가정 형편속에서 거둔 값진 승리여서 학교 안팎의 칭찬이 더욱 자자하다는 게 지도교사들의 귀띔이다. 노동열 선수는 5학년 때부터 육상을 처음 시작했으며 중장거리 선수로서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불과 1년이라는 짧은 훈련기간에 비하면 이번의 성적은 매우 큰 성과로 여겨진다. 훈련을 지도한 배상수 코치는 지난번 대회 때 부족했던 막판 스퍼트를 위한 체력과 스피드 훈련에 집중한 결과, 이번에 빼어난 실력을 전국 무대에서 발휘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도내 육상계에서는 앞으로 노 선수가 체계적인 지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곧 열리는 제50회 전국 소년체전에서 1위 입상도 무난할 것이라고 큰 기대를 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10 18:36

전북도민체전, 코로나19 여파‘분산 개최’한다

제58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분산 개최로 치러진다. 9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익산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도민체전이 코로나19로 인해 9월부터 10월까지 두달간 전북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같은 결정은 도 체육회와 전북도, 익산시 등 관계기관이 협의해 이뤄졌다. 당초 도민체전은 지난 5월 중순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오는 10월(10.22~24)로 1차례 연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개폐회식 없이 최종 분산 개최로 열리게 됐다. 각 종목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되며, 대회 방식도 일부 변경됐다. 당초 일반부와 학생부 경기에서 일반부에서만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며 개최종목도 기존 38개 종목에서 35개 종목만 열리게 된다. 또 올해 도민체전에서는 각 종목별 순위만 매기고, 종합순위(점수)는 없다. 이는 코로나19 속 도내 14개 시군의 경쟁보다는 화합의 장으로 치르기 위함이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도민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분산 개최 결정이 내려졌다며 철저한 방역 속 도민체전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체전 일정이 변경된 것과 관련, 도 체육회는 이날 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 관계자 회의를 열고 분산 개최와 관련해 종목별 경기일정, 시군 경기장 확보 등 협조를 요청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09 16:04

군산서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최강자 가린다

군산에서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최강자를 가린다.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군산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 전북산악연맹이 주관하며 전북도와 전북체육회, 군산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또 산악인 고미영후원회, 부토라 등이 협찬한다. 전국에서 모인 선수 300여명은 초등, 중등, 고등부 등 6개 부문에서 난이도, 속도, 볼더링(작은 암벽을 등반 장비 없이 등반) 경기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대회는 2021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함께 치러지며 남녀주니어 및 남녀 유스 A~E로 나뉘어 열전을 벌인다. 앞서 전북산악연맹은 대회추진위원장인 김덕중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45명의 임원들이 10개 T/F팀을 구성하여, 대회 운영, 방역, 안전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김성수 전북산악연맹 회장은 군산시보건소 등과 협력해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거리두기, 경기장 출입 인원 최소화, 문진표 작성 등 방역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덕중 추진위원장은 군산시 인공암장에서 전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고미영컵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 대회를 통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 체육발전에 동력이 되고 미래와 희망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전북출신 세계적 여성 산악인으로 알려진 故 고미영 대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서채현(서울신정고)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 주최측은 대회장에서 관람하지 못하는 관중들을 위해 대회 기간 동안 대한산악연맹 온라인 채널과 대한체육회 TV,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라이브스트리밍으로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09 16:04

서연희 우석대 체육학과 교수, 대한체조협회 심판위원장 재선임

서연희(51) 우석대 체육학과 교수 서연희(51) 우석대 체육학과 교수가 대한체조협회 이사와 심판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대한체조협회는 최근 2021년 새 집행부 임원과 심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과 위원장을 재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에 심판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연희 교수는 올해부터는 남여 통합심판위원장으로 활동을 한다. 여성이 남여 통합심판위원장을 맡은 것은 대한체조협회 출범 이래 최초이다. 임기는 2년이다. 국가대표 출신인 서 위원장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엘리트출신이다. 현재 대한체조협회, 전북체육회, 전북도청 등 체육계와 관련한 각 위원회에서 체육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체육계 전반에 활발한 활동과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서연희 심판위원장은2019~2020년 대한체조협회 여자체조 심판위원장에 이어 2021년 협회 이사 및 심판위원장을 임명받아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면서지난 2년간 선수들의 연기점수를 공정성 있게 평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도자들의 긍정적인 호응도 이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지도자들과 심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더 나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펼쳐 공정한 심판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 위원장은7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이 노력한만큼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쿄올림픽을 잘 마무리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 위원장은 그동안 학문과 엘리트체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석대학교 체육학과에서 후진양성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지도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대한체육회 체육상 연구상을 수상했으며 체육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09 16:04

전북도체육회, ‘법정법인’ 으로 거듭난다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사진=오세림 기자 민선체육회장 2년차를 맞은 전북도체육회가 전북도 체육진흥을 위해 법정법인 기관으로 재탄생한다. 8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전북도체육회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체육회는 이날까지 법정법인화를 마쳤다. 지방체육회를 법정 법인화하도록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9일 시행됨에 따라 전북도체육회는 오는 16일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도체육회는 지난 1월 법인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정관개정, 법인인가, 설립등기 등 행정절차를 밟아왔다. 8일 법원등기 등재가 완료됨으로써 그동안 임의단체로 운영됐던 도체육회는 특수법인으로서 지위와 권한을 갖게 된다. 도체육회는 법인 전환을 계기로 독립적인 지위를 확보한 만큼 안정적으로 재정을 확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확고해진 위상을 바탕으로 체육활동을 범 지역화해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엘리트(전문)체육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강선 체육회장은 법인으로 새롭게 태어나 법제도적인 지위를 확보하면 예산과 조직의 안정성투명성 등을 확보할 수 있다며도체육회가 법률상의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되는 만큼 도민과 함께하는 체육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그 동안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만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만 가능했지만 법인화를 계기로 문체부 등 정부를 대상으로 한 사업에 응모할 수 있다며수익자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가능해진 것으로 스포츠마케팅 차원에서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수익자체공모사업 등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에서 지방체육회의 예산 독립과 관련한 개정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지방체육회의 예산을 소관 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이 상임위 법안 심의를 통과했지만, 아직 법사위 문턱은 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정강선 회장 등 전국 시도체육회장협의회는 오는 19일 강원도 원주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법사위에 계류중인 개정법안 통과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독립적인 지위를 갖게 되더라도 재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체육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며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법안만 통과되면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인사권한도 점차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08 19:15

전북스포츠과학센터,‘찾아가는 현장측정 서비스’재개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찾아가는 현장측정 서비스를 재개했다. 8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현장측정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이 사업은 시간교통(거리) 등의 영향으로 스포츠과학센터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체육선수들의 체력 측정 및 훈련방법을 지도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 서비스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북스포츠과학센터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무주를 방문해 바이애슬론과 알파인스키, 태권도 선수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원대상은 학생 선수들이며 근력유연성민첩성심폐지구력무산소 파워 등 기초 체력과 전문 체력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또한 선수들의 감정 조절 등 심리적 상태를 확인하고 선수 개개인 능력 분석도 이뤄진다. 스포츠과학센터는 고창과 순창, 남원 등 지역으로도 이 서비스를 확대 할 계획이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원거리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체육 영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전북이 체육 강도로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08 19:13

전북체육회 “숨은 체육영재를 찾습니다”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체육 영재 발굴을 위한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4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체육영재 발굴을 위한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를 오는 8월(8.16~9.4) 전북체고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학교 운동부에 소속되지 않았으나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함이다. 참가대상은 도내 초등학생(4~6년) 및 중학생(1년) 중 기초체력이 우수한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학교 운동부에 소속 돼 있거나 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은 제외다. 대회는 예선전과 본선, 결승전 등으로 나뉘어 치러지게 되는 데 예선전에서는 기초체력(근력유연성 테스트)과 운동체력(근파워스피드민첩성) 등을 측정해 체력 우수자를 선별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예선전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동체력을 비롯해 신경반응 및 협응력 등을 측정하고, 최종 결승전에서는 복합장애물경주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활동과 개인활동을 테스트 하게 된다. 각 학년별로 상위권(우승준우승)에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체육장학금이 지급되며 학교운동부공공스포츠클럽 가입, 체육중학교 입학 등 이들이 전문체육 선수 활동을 이어갈 시에는 훈련비와 각종 훈련용품도 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우승자를 배출한 학교와 해당 시군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 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약 500명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체육회 영재복지과(063-250-8322)로 문의하면 된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이 대회가 체육인재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발굴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회 전 과정 또한 지상파 TV 방송으로 제작송출해 체육 꿈나무 육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북체육의 미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06 17:4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통역 자원봉사 700명 양성한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이강오)가 통역 자원봉사자 700명을 양성키로 했다. 조직위는 3일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 전북도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기선), 전북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협회장 이지훈)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통역 자원봉사 모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역 자원봉사자는 대회 기간 동안 주로 출입국 지원, 종합안내소 및 각 경기장 등과 IMGA 이사 등 해외 VIP와 참가자들이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통역을 지원할 것이며, 봉사자는 700여명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제 스포츠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통역 자원봉사자는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아태마스터스대회의 성패를 가르는 가늠자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북도 국제교류센터는 매년 자체별도 공공외교단 모집양성을 통한 인력풀을 통역 자원봉사로 연계하고 전북도 자원봉사센터은 통역 자원봉사 확보를 위해 도내 대학교 등 참여 홍보를 통한 모집 및 소양직무현장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는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협조를 얻어 시군 통역사 및 다문화가족 중 통역 가능자의 참여 홍보를 끌어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오 사무총장은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전 세계 각지에서 참가하는 대회로, 협약해주신 3개 협약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끈끈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해외 참가자들과 빈틈없는 언어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생활체육인의 국제종합체육대회로, 2023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 세계 70개국에서 선수와 동반인 등 2만 8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03 18:39

고향에 금메달 선물한 전북 ‘양궁 유망주’ 오수중 김다희

김다희 선수 29일 화랑기 제42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린 임실 전북국제양궁장. 여자 중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짓자 전북 선발팀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환호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을 표현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전북 선발팀의 멤버였던 김다희(임실 오수중 3)양은 옅은 미소만 짓고 담담했다. 이 대회 여자 중등부에 출전한 다희양은 고향에서 열리는 경기이자 자신의 마지막 소년체전인만큼 그 어느때보다 부담이 컸다. 개인종합 6위의 기록으로 개인전 경기를 끝낸 다희양은 마지막으로 전북 선발팀의 일원으로 단체전 경기에 나섰다. 남가형(전북체중), 유슬하(솔빛중)과 호흡을 맞춘 다희양은 예선 경기부터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본선까지 승승장구했다. 결승전 경기에서도 제 기량을 뽐내며 고득점을 쏘아 올렸고,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희양으로서는 개인 성적의 아쉬움을 단체전 우승으로 달랜 것이다. 다희양은 교사의 권유로 오수초등학교 3학년때 양궁에 입문했다. 평소 말수도 적고 표현도 없는 등 다소 소극적인 학생이었지만 양궁장(훈련장)에 들어오면 눈빛부터 매서워지는 등 공격적으로 변한다. 체구가 또래보다 작아 체력이 떨어진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김 선수는 높은 집중력과 훈련량으로 신체적 열세를 극복하고 기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다희양은 지난해 열린 화랑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근까지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김 선수는 모범생으로도 알려져 있는 데 운동뿐만 아니라 학업 성적도 우수하다. 오수중 양궁부 정인영 코치는 고향에서 열리는 큰 대회라 긴장도 많이하고 부담감도 컸을텐데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며 마인드컨트롤이 좋고 실전에 강한 다희는 한국 여자 양궁을 이끌 유망주이다고 평했다. 이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해주는 학교와 임실군에도 감사를 전한다며 양궁 명문학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5.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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