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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전북선수단, 27년 연속 4위 달성

강원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전북자치도 선수단은 총 54개의 메달(금 13개, 은 24개, 동 17개)을 획득하며 목표했던 27년 연속 종합 4위를 달성했다. 전북자치도 동계스포츠 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만 24개의 메달이 나왔다.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종목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정유나(한국체대)가 여자 대학부 3000m에서 4분25초52의 기록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500m 노아름(전북도청, 기록 2:29.141)이, 스노보드 여자 18세 이하부 평행대회전 조수민(무주고, 기록 1:48.10)이 획득했다. 또한 13개의 금메달 중 10개의 금메달이 바이애슬론에서 나왔다. 바이애슬론 남자 15세 이하부 이은성(설천중, 기록 22:45.9)을 시작으로, 15세 이하부 혼성계주 전북선발(기록 1:52.14), 남자 18세 이하부 집단출발 김형균(설천고, 기록 39:06.0), 남자 18세 이하부 계주 전북선발(기록 1:08.28), 남자 18세 이하부 혼성계주 전북선발(기록 1:18.15)이 남자부와 혼성팀에서 차지했다. 바이애슬론 여자부에서는 여자 15세 이하부 집단출발 박소정(안성중, 기록 38:20.1), 여자 15세 이하부 계주 전북선발(기록 1:17.42), 여자 18세 이하부 스프린트 송민주(안성고, 기록 15:27.9), 여자 18세 이하부 계주 전북선발(기록 1:11.00), 여자 일반부 계주 전북원스포츠(기록 1:01.31)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로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학부 1500m 정유나(한국체대)와 쇼트트랙 여자 대학부 1500m와 1000m 김이현(한국체대), 여자 일반부 500m 박지원(전북도청), 여자 일반부 3000m 계주 전북도청이 빙상 종목에서 획득했다.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는 유시완(한국체대)이 남자 대학부 대회전과 회전, 복합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스노보드에서는 남자 일반부 평행대회전 조완희(전북협회)와 여자 일반부 평행대회전 정수림(전북협회)이 차지했다. 바이애슬론은 남자 12세 이하부 스프린트 황시우(안성초), 12세 이하부 계주 전북선발, 남자 15세 이하부 집단출발 김민준(안성중), 남자 15세 이하부 계주와 여자 12세 이하부 개인경기 장안라(무주초), 여자 18세 이하부 스프린트 박유진(안성고), 여자 18세 이하부 집단출발 김혜원(무주고), 여자 일반부 집단출발 고은정(전북원스포츠), 일반부 혼성계주 전북선발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단체전으로 점수 비율이 높은 컬링에서는 남자 12세 이하부와 여자 12세 이하부에 출전한 전주스포츠클럽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산악은 여자 일반부 리드에서 김진영(전북연맹)이 썰매 종목은 봅슬레이스켈레톤 남자 일반부 개인전 여찬혁(전북연맹)과 루지 남자 18세 이하부 유지훈(전북연맹)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로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학부 매스스타트 정유나(한국체대)와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000m 최지현(전북도청), 여자 일반부 3000m 유현민(전북도청)이 차지했다. 알파인 스키에서는 남자 대학부 슈퍼대회전 유시완(한국체대), 남자 일반부 슈퍼대회전 이한희(전북연맹), 남자 12세 이하부 백선우(구천초)가 스노보도는 여자 18세 이하부 평행대회전 김지안(무주고), 여자 일반부 평행대회전 정서영(전북협회)이 크로스 스키는 여자 12세 이하부 프리 장안라(무주초), 여자 18세 이하부 프리 정세은(안성고), 여자 18세 이하부 계주 전북선발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바이애슬론은 12세 이하부 혼성계주 전북선발과 남자 15세 이하부 스프린트·집단출발 곽지범(무주중), 여자 12세 이하부 계주 전북선발, 여자 15세 이하부 집단출발 엄수아(안성중)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컬링에서는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전북대사대부고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다관왕으로는 3관왕에 바이애슬론 여자 15세 이하부 박소정(안성중)과 여자 18세 이하부 송민주(안성고)가 차지했다. 2관왕에는 바이애슬론 이은성, 김형균, 박민용, 박종환, 이윤미, 김혜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자 대학부 스피드스케이팅의 정유나는 3000m 금메달과 1500m 은메달, 매스스타드 동메달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자치도선수단은 전통의 강세 종목인 바이애슬론을 바탕으로 27년 연속 종합 4위의 기록을 세웠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3.02 18:57

전국동계체전 3일차 전북, 금4·은5·동3 메달 추가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대회 3일째인 27일 전북자치도선수단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바이애슬론 남자 18세 이하부 계주에서 전북선발팀과 여자 18세 이하부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북원스포츠팀도 여자 일반부 계주에서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일반부 계주는 18Km로 전북원스포츠팀은 결승선까지 2Km 남은 시점에서 경기도와 충북을 제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북원스포츠 바이애슬론 김순배 감독은 선수 배치 전략으로 약·강·강을 지시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스노보드 여자 18세 이하부 평행대회전에서는 조수민(무주고)도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에는 알파인 스키 남자 대학부 회전과 복합에 출전한 유시완(한국체대)이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노보드 여자 일반부 평행대회전 정수림(전북협회)과 스노보드 남자 일반부 평행대회전 조완희(전북협회), 바이애슬론 남자 12세 이하부 계주에서도 은메달이 나왔다. 동메달은 스노보드여자 18세 이하부 평행대회전 김지안(무주고)과 스노보드 여자 일반부 평행대회전 정서영(전북협회), 바이애슬론 남자 12세 이하부 계주에서 나왔다. 전북자치도선수단은 27일 현재 12개의 메달을 추가해 총 44개(금10, 은20, 동14)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크로스컨트리와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 등이 열릴 계획이다. 전북선수단은 27년 연속 4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2.27 18:19

전국동계체전 막 올랐다…전북, 대회 첫 날 금1·은2·동2 추가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5일 개회 선포를 시작으로 4일간의 겨울 스포츠 여정이 시작됐다. 개회식은 강원자치도 평창군 모나용평 블리스힐스테이 웰리스홀에서 열린 가운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선영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직후 개최돼 올림픽의 감동과 열기를 국내에서 이어가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치도선수단은 대회 첫 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5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바이애슬론 여자 18세이하부 스프린트에 출전한 송민주(안성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에는 바이애슬론 여자 18세이하부 스프린트 박유진(안성고)과 남자 12세이하부 스프린트 황시우(안성초)가 차지했다. 동메달에는 알파인 스키 남자 대학부 슈퍼대회전 유시완(기록 57초02, 한국체대)과 남자 일반부 슈퍼대회전 이한희(기록 55초35, 전북연맹)가 차지했다. 현재 전북자치도선수단은 사전경기에서 이미 총 13개의 메달(금2, 은7, 동4)을 확보했고, 1일차 대회에 메달 5개를 추가해 총 18개의 메달(금3, 은9, 동6)로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2.25 18:07

‘17일의 드라마’ 밀라노 올림픽 폐막…“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사상 처음으로 네 곳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6곳의 선수촌, 4곳의 클러스터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2천900여 명의 선수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4년 뒤 열리는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 올림픽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선수 71명 등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목표로 내걸었던 10위 이내에는 못 들었지만, 14위에 올랐던 베이징 대회보다 한 계단 도약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전통의 메달 박스 쇼트트랙에선 ‘2관왕’ 김길리(성남시청)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 목표를 채웠고, 스노보드에선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이 감동적인 ‘금빛 드라마’를 연출하는 등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각종 의사 결정을 주도하는 집행위원 선거에서 당선됐고,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은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년 임기의 선수위원으로 뽑혀 한국은 다시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뷰티 인 액션’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폐회식은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에 맞춰 과거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렸던 오페라의 재연 장면이 오프닝 영상으로 소개됐고, 주인공들은 거대한 샹들리에가 설치된 무대로 나와 공연을 펼쳤다. 리골레토, 아이다,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등 오페라 명작의 주인공들은 폐회식의 시작을 장식하며 올림픽 축제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이탈리아 국기가 게양되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입장해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밝혔던 올림픽 성화는 1994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들에 의해 베로나 아레나에 도착했고, 오륜 모양의 구조물로 옮겨져 경기장을 환하게 밝혔다. 이후 대한민국을 비롯한 각국 선수단 기수들이 국기를 들고 입장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과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우리나라의 기수를 맡았다. 두 선수는 환한 표정으로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무대를 통과했다. 기수단이 입장한 뒤엔 각국 선수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 함께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선수단 환영 공연 이후에는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여자 크로스컨트리 50㎞ 매스스타트 시상식이 열렸다. 2시간16분28초2의 기록으로 우승한 스웨덴의 엡바 안데르손은 폐회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21일에 열렸던 남자 크로스컨트리 50㎞ 매스스타트 시상식도 전통에 따라 이어졌다. 이번 대회 6관왕에 오르며 통산 금메달 11개로 동계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거머쥔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환하게 웃었다. 이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 뒤 대회 기간 뽑힌 IOC 두 명의 신임 선수위원 소개가 이어졌다. 11명의 후보 중 선수위원 투표 1위를 차지해 IOC에 입성한 원윤종은 당당하게 단상에 섰다. 원윤종 위원은 두 손을 흔들며 관중들을 향해 인사한 뒤 자원봉사자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원윤종에 이어 2위로 당선된 에스토니아 바이애슬론 선수 요한나 탈리해름도 함께 박수받았다. 이후 폐회식은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제가가 울려 퍼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올림픽기는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알프스에 건네졌고, 프랑스 국기가 게양되면서 4년 뒤를 기약했다. 이후 2030 알프스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공연과 알프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이어졌다. 조반니 말라고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코번트리 IOC 위원장의 폐회 연설이 끝난 뒤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밝혔던 두 개의 성화가 꺼지면서 대회의 종료를 알렸다. 아울러 베로나 아레나로 운반됐던 성화 역시 이탈리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아리안나 폰타나의 품 안에서 꺼졌다. 암전된 경기장은 폐회식을 열었던 오페라 리골레토가 등장해 다시 빛을 비췄고,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을 소개하는 공연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축제 분위기의 공연을 뒤로 하고 선수들은 각자의 길로 발걸음을 돌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26.02.23 07:58

[올림픽] 한국, 쇼트트랙 마지막 날 금1·은2 ‘피날레’…김길리 첫 2관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폐회를 이틀 앞둔 20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선수단이 쇼트트랙 마지막 날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합 순위 13위로 올라섰다.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각각 1위(2분32초076)와 2위(2분32초450)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개최된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는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가 출전해 6분52초239의 기록으로 네덜란드(6분51초847)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서만 메달 3개를 수확한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국가별 메달 집계 순위에서 13위로 전날보다 두 계단 도약했다. 김길리는 여자 3,000m 계주 우승에 앞장선 데 이어 개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여자 1,000m 동메달을 합하면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 여자 1,500m 챔피언인 최민정은 후배 김길리에게 간발의 차로 밀려 쇼트트랙 개인 종목 최초의 3연패는 이루지 못했으나 값진 은메달을 챙겼다. 특히 최민정은 통산 올림픽 메달을 7개(금4·은3)로 늘려 진종오(사격)와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상 6개)을 밀어내고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썼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의 계주 정상 탈환은 불발됐지만,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은빛 질주’를 펼쳤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에 나선 박지우(강원도청)는 1분58초26의 기록으로 21위에 자리했다. 함께 출전한 임리원(한국체대 입학 예정)은 28위(1분59초73)에 올랐다.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 나선 김유란(강원도청)과 전은지(경기연맹)는 1·2차 시기 합계 1분55초79로 25개 팀 중 15위에 올랐다. 1·2차 시기 합계 선두로 나선 독일의 라우라 놀테-데보라 레비(1분53초93)와 김유란-전은지의 격차는 1초86이다. 이들은 22일 오전 3시에 열리는 3·4차 시기에서 기록 향상과 순위 상승을 노린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의 간판 이승훈(한국체대)은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남자부 예선에서 76점을 받아 25명의 선수 중 10위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으나 부상으로 결선엔 뛰지 못했다. 이승훈은 결선을 앞두고 치른 연습에서 파이프 벽에 오른쪽 무릎을 부딪쳐 1차 시기를 건너뛰었고, 2·3차 시기 가능성을 엿봤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 끝내 기권했다. 이 종목에서는 미국의 알렉스 페레이라가 결선 93.75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 2022년 베이징에선 동메달을 땄던 1994년생 페레이라는 마침내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다.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는 노르웨이가 금메달 17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로 선두를 완전히 굳혔다. 이날 바이애슬론 남자 15㎞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요한네스 달레-셰브달)을 하나 추가한 노르웨이는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수확한 16개를 뛰어넘는 단일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페레이라의 금메달을 추가한 미국이 2위(금10·은12·동6), 개최국 이탈리아가 3위(금9·은5·동12)를 달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26.02.21 09:56

우석대 태권도학과, 태사부 업무 협약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태권도학과와 태권도 재능기부 비영리단체인 ‘태사부(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재능기부)’가 태권도 인재 양성과 가치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우석대 태권도학과 박은석 학과장과 교수진, 태사부 최윤준 대표이사 및 이사진 등은 최근 우석대 태권도 교육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태사부가 비영리단체로 정식 설립된 이후 체결한 ‘제1호 공식 업무협약’으로, 향후 추진될 태사부의 전국 단위 사회공헌 행보를 알리는 첫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 기관은 태권도 기술 및 지도 방법의 학술적 교류와 국·내외 태권도 정보 교환, 현장체험 및 실습 기회 부여, 교육·훈련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석대 학생들은 현장 전문가들의 실전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게 되며, 태사부는 우석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더욱 체계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사부는 전북본부로 시작해 전국으로 영역을 넓혀 현재 지도자, 교사, 대학교수, 사업가, 군인, 경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100여 명의 전문가가 전국 이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태권도 활성화와 사회 공헌 활동에 매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3년 전부터 전북 지역에서 꾸준한 재능기부를 이어왔으며, 지난해부터 우석대 태권도학과의 장소 협조를 통해 매월 2회씩 예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윤준 태사부 대표이사는 “비영리단체 설립 후 첫 협약을 태권도 명문인 우석대학교와 맺게돼 매우 기쁘다”며 “전국 이사진과 함께 재능기부 문화를 확산시켜 후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석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은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이번 협약이 태권도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상생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2.18 16:22

[올림픽] 쇼트트랙 김길리 1,000m 동메달…여자 컬링은 중국에 역전승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틀 만에 다시 쇼트트랙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28초 614의 기록으로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코트니 사로(캐나다)에 이어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강원도청)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지 이틀 만에 한국 선수단에 메달 낭보가 다시 이어졌다. 앞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세화여고)이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유일한 금메달을 획득했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하이원)이 은메달을 따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임종언(고양시청)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성복고)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의 메달은 총 6개(금1·은2·동3)로 늘었다. 국가별 메달 집계에서 한국은 전날에 이어 16위를 지켰다. 종합 1위는 노르웨이(금12·은7·동9)가 유지했고, 개최국 이탈리아(금8·은4·동11), 미국(금6·은8·동5), 네덜란드(금6·은5·동1), 오스트리아(금5·은7·동3)가 뒤를 이었다. 김길리는 이날 준결승에서 조 2위를 달리던 중 결승선 5바퀴를 남기고 뒤따르던 하너 데스멋(벨기에)이 손으로 밀면서 넘어졌다. 이후 끝까지 레이스를 이어갔고, 심판진이 데스멋에게 페널티 판정을 내리면서 우여곡절 끝에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는 한때 선두까지 올라섰으나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펠제부르와 사로에게 연이어 역전을 허용하며 3위로 밀렸다. 기대를 모았던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준결승에서 조 4위로 처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파이널 B에서 3위에 올랐다. 노도희(화성시청)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을 통과했다. 임종언, 신동민(화성시청), 이준서, 이정민(이상 성남시청)이 출전한 한국은 준결승 2조에서 6분 52초 708의 기록으로 조 1위에 올라 각 조 상위 2개 팀에 주는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결승은 한국시간 21일 오전 5시 15분 열린다. 남자 500m 예선에서는 황대헌과 임종언이 모두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은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남자 회전에 출전했으나 1차 시기에서 완주하지 못했다. 이 종목에선 스위스의 로이크 메이야가 1·2차 시기 합계 1분 53초 61로 우승, 스위스 출신으로는 1948년 생모리츠 대회 에디 라이날터 이후 78년 만에 올림픽 남자 회전 챔피언에 올랐다.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2차 시기에서는 파일럿 김진수, 브레이크맨 김형근(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김진수 팀이 26개 팀 중 12위(1분 51초 69)에 자리했다.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브레이크맨 채병도(가톨릭관동대)로 꾸려진 석영진 팀은 1분 52초 50의 기록으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모노봅(1인승)에 출전한 김유란(강원도청)은 이날 열린 3차 시기까지 합계 3분 2초 37로 24명의 출전 선수 중 22위에 그치면서 상위 20명이 나서는 4차 시기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은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6번째 경기에서 중국과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10-9로 역전승했다. 라운드로빈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이제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와 경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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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7 09:48

[오늘의 올림픽]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 1,000m서 금맥 뚫을까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초반의 아쉬움을 털고 1,000m에서 '금빛 질주'를 꿈꾼다. 최민정은 16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림픽 여자 1,000m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이날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이어지며, 결승은 오후 8시 47분께 열릴 예정이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의 행보에 단연 관심이 쏠린다. 최민정의 주 종목으로는 1,500m가 주로 꼽히지만, 그는 4년 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1,000m 은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이 종목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지녔다. 베이징 올림픽 결승에서 우승자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과의 격차는 '0.052초'에 불과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선 첫 번째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여자 500m에선 준결승 탈락해 아직은 메달이 없다. 500m 준결승 이후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아쉬워한 그는 15일 1,000m 예선을 전체 1위 기록(1분 26초 925)으로 통과한 뒤 3,000m 계주 준결승에선 두 번의 '역전 레이스'로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며 클래스를 뽐내 자신감을 충전했다. 1,000m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은 개최국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를 비롯해 킴 부탱(캐나다), 키아라 베티(이탈리아), 가브리엘라 토폴슈카(폴란드)와 1조에서 경쟁한다. 이 종목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도 예선을 통과해 준준결승부터 나선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일정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은 남자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은메달을, 남자 1,000m에서 임종언(고양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과 임종언은 이날 남자 500m 예선에 동반 출격하며, 남자 5,000m 준결승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주 종목인 1,500m에서 충격적인 준준결승 탈락에 그친 임종언이 명예 회복을 잔뜩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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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6 09:06

[올림픽] 황대헌, 반칙왕 오명 털고 은빛 질주…드디어 웃었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은 숱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선수다. 굵직한 국제대회 성과로 국위를 선양했지만,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얽힌 개인사, 그리고 박지원(서울시청)을 겨냥한 이른바 '팀킬 논란' 등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아왔다. 황대헌은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며 차세대 간판급 선수로 촉망받았다. 그러나 2019년 절친했던 선배 린샤오쥔과 관계가 틀어지며 구설에 올랐다. 당시 황대헌은 린샤오쥔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송사에 휘말린 린샤오쥔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이후 법정 공방 끝에 린샤오쥔은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그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비판의 화살은 황대헌에게 향했다. 비판 속에서도 황대헌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그는 2023-2024시즌 다시 한번 논란에 휘말렸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현 월드투어)과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같은 팀인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박지원은 이 여파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개를 놓쳤고,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도 잃었다. 황대헌은 거센 비판을 딛고 지난해 4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임종언(고양시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메달 레이스에서도 반칙을 범하며 오명을 이어갔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퇸 부르(네덜란드)와 접촉했고, 경기가 끝난 뒤 페널티 처분을 받고 탈락했다. 반칙 기준이 엄격해진 최근 쇼트트랙 흐름 속에서 특유의 거친 레이스 운영이 또다시 발목을 잡은 셈이다. 절치부심한 황대헌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우여곡절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칙왕이라는 오명을 씻어낸 그는 올림픽 3회 연속 입상을 달성하며 마침내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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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07:43

[올림픽] 피겨 차준환, 3위와 0.98점 차로 4위…여자 컬링은 2연승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대회 9일째 경기에서 감동의 여정을 이어갔다. 메달을 추가하진 못했으나, 은반과 설원 위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흔적을 마음껏 펼쳤다.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유지하며 메달 종합 순위 13위가 됐다.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 총점 181.20점을 받았고, 쇼트 프로그램 점수 92.72점을 합한 최종 총점 273.92점으로 4위에 올랐다. 3위 사토 순(일본·274.90점)과는 불과 0.98점 차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록을 넘어 5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선 한 계단을 더 끌어올렸다. 이날 차준환은 대체로 모든 연기 요소를 흔들림 없이 수행했으나 두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에서 넘어진 것이 아쉬웠다. 이 종목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은 첫 올림픽 출전의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최악의 연기를 보이며 264.49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부진한가운데 카자흐스탄 미카일 샤이도로프가 비교적 낮은 점수인 291.58점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조국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영국에 9-3으로 승리했다. 미국과 1차전에서 4-8로 패했던 한국은 이탈리아를 7-2로 누른 데 이어 영국까지 꺾으며 2승 1패를 기록, 10개 출전 팀 중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메달 경쟁에 나선다. 1위는 스웨덴(3승), 2위는 스위스(2위)다. 한국은 15일 7위 덴마크(1승 2패), 공동 8위 일본(2패)과 라운드로빈 4, 5차전을 치른다. 스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이채운(경희대)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에서 1,2차 시기 모두 완주에 실패한 뒤 3차 시기에서 87.50점을 받았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8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던 이채운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스노보드 크로스 우수빈(한국체대)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선 첫 경기에서 완주하지 못해 4조 최하위에 그쳐 조 2위까지 오르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지만, 우수빈은 한국 선수 최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한국 남자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강원도청)는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주행 합계 3분45초90으로 10위에 올랐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치른 '올림픽 데뷔전'을 10위를 차지했던 정승기는 두 번째 무대에서도 10위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톱10'의 성과를 냈다.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다시 밟은 '베테랑' 김지수(강원도청)는 1~4차 합계 3분48초11을 기록하며 16위를 차지했다. 홍수정(경기연맹)은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여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주행 합계 1분57초33으로 25명의 출전 선수 중 22위에 그치며 메달권과는 멀어졌다.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에선 최두진(포천시청)이 엎드려쏴에서 3발을 실수하는 아쉬움 속에 28분05초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하위인 90위에 그쳤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이준서(경기도청)는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에서 24분25초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출전 선수 113명 가운데 73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 출전한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는 20분36초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그는 개인 통산 8번째 금메달을 품으며 역대 올림픽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바이애슬론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 크로스컨트리스키의 비에른 델리, 마리트 비에르옌(이상 노르웨이)이 모두 8개로 클레보와 더불어 '역대 최다 금메달'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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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4 07:46

[올림픽] 17세 막내 최가온, 설원서 금메달…18세 임종언은 빙판서 동메달

2008년 11월 3일생 최가온(세화여고)과 2007년 10월 30일생 임종언(고양시청)이 설원과 빙판에서 약속이나 한 듯 대역전 드라마를 쓰고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과 동메달을 안겼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3연패 위업에 도전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를 통틀어 막내인 최가온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하고 한국 스키의 동계 올림픽 1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최가온은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 때 세운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을 경신(17세 3개월)했다. 최가온은 심한 눈발 속에 펼친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를 시도하다가 크게 넘어졌다. 그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가 상태를 살폈다. 겨우 일어난 최가온은 2차 시기에서도 넘어지면서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다. 반면 클로이 김은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획득하며 가볍게 1위에 올라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종목 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그러나 최가온은 무릎 통증에도 3차 시기에서 900도와 720도 회전 등을 안정적으로 구사하며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이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내며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클로이 김은 은메달, 오노 미쓰키(일본)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선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임종언이 1분24초61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그는 준준결승과 준결승 모두 레이스 막판 역전에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결승에서도 최하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두 명의 선수를 제치며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 쑨룽(중국)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한국은 9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김상겸(하이원)이 은메달,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성복고)이 동메달을 딴 뒤 이틀 동안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다가 이날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한꺼번에 추가했다.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마크한 한국은 메달 종합 순위 공동 15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다. 1위는 노르웨이(금 7개, 은 2개, 동 5개), 2위는 이탈리아(금 6개, 은 3개, 동 8개)다. 쇼트트랙 남자 1,000m에 출전한 신동민(화성시청)은 준결승 1조에서 5위를 기록한 뒤 파이널B에서 3위에 올랐다. 황대헌(강원도청)은 준준결승 1조에서 페널티를 받고 실격됐다. 기대를 모았던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선 고배를 마셨다.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준결승 2조에서 43초060의 기록으로 5명의 선수 중 5위에 그쳐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고, 이어진 파이널B에서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길리(성남시청)와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 종목 금메달은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은메달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동메달은 코트니 사로가 차지했다. 펠제부르는 준결승 1조에서 41초399의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이탈리아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 폰타나는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이 가진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13개(금메달 3개·은메달 5개·동메달 5개)로 늘렸다.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1차전 미국과 경기에서 4-8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7-2로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은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차 결선에서 34.28점을 받아 20명의 출전 선수 중 19위에 머무르며 상위 8명이 오른 2차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함께 출전한 이윤승(경희대)은 2차 예선에서 69.35점으로 27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이의진(부산광역시 체육회)과 한다솜(경기도청)은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크로스컨트리 스키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 경기에서 각각 73위, 80위를 기록했다. 남자 스켈레톤 '간판' 정승기(강원도청)는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 합계 1분53초22를 기록,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8위에 머물러 메달 사냥에 먹구름이 끼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지수(강원도청)는 1·2차 주행 합계 1분54초15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켈레톤은 이틀간 4차례 주행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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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3 08:00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김상겸 대회 첫 메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첫 메달이 나왔다. 현지시간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 진출한 김상겸(37·하이원) 선수가 오스트리아 벤야민 카를에게 0.19초 차로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첫 메달이자, 1948년 런던 하계올림픽 역도에서 김성집의 동메달을 시작으로 총 399개의 메달(하계 320개, 동계 79개)을 쌓아온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400번째 메달로 기록됐다. 김상록 선수는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4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대회 첫 메달이자 대한민국 400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스노보드를 시작한 김 선수는 한국체육대학을 졸업하고 실업팀이 없어 시즌이 아닐 때는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이을 정도로 비인기 종목 선수 생활은 쉽지 않았다. 2011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스노보드에서 대한민국 사상 첫 우승을 따내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지만 올림픽의 큰 벽은 높기만 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은 예선 탈락,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16강 탈락,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24위를 기록하며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37살의 김상겸 선수는 40대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는 종목이기에 아직 젊은 나이라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고 4번째 도전 끝에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김상겸은 “가족들이 힘을 많이 실어줘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다. 엄마와 아빠, 아내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며 “스노보드는 제 인생이다. 앞으로 헤쳐 나갈 것이 많겠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달획득 후 인터뷰에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묵묵히 함께하며 뒷바라지 해준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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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6.02.09 17:28

‘2027 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한 뜻’

전주시가 오는 2027년 전주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대한역도연맹과 함께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는 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7 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전북도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힘쓰고, 대한역도연맹은 국제행정과 경기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전주시는 대회 기획·운영을 총괄하는 한편, 대회 준비를 위한 경기장 인프라 정비 등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은 “대한역도연맹이 가진 경기 운영 노하우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회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북도의 행정 역량을 집중해 대회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역도의 발전은 물론, 국제스포츠 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정원 기자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6.02.09 16:21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설원과 빙상 누비는 17일간의 열전 시작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두 도시의 이름이 공식 명칭에 들어가고 4개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되는 대회이다. 개회식은 6일 오후 8시(현지시간·한국시간 7일 새벽 4시)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22일까지 17일간의 열전이 펼쳐지게 된다. 총 93개국에서 3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울 스포츠 최강자를 가르게 된다. 대한민국은 6개 종목에 130명(선수 71명, 임원 5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이상으로 종합 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7일 테세로 크로스컨트리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키애슬론 여자 10Km+10Km 결선에 이의진과 한다솜이 출전해 첫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다음날인 8일에는 이준서가 같은 종목 남자부 결선에 출전하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이상호와 김상겸, 조완희가 여자부엔 정해림이 출전해 메달 획득 여부가 결정된다. 9일에는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이나현과 김민선이 출전한다. 10일부터는 대한민국 동계 올림픽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시작돼 본격적인 금빛 질주가 시작된다. 최민정,김길리,노도희가 출전하는 여자 500m 예선과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이 출전하는 남자 1000m 예선, 임종언, 황대헌, 최민정, 김길리의 혼성 2000m 계주경기가 준준결승부터 결승전까지 연이어 펼쳐진다. 13일에는 여자 500m와 남자 1000m 결승전이 열린다. 3개의 금메달 등 5개의 올림픽 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최민정의 동계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도 기대된다. 최민정의 주 종목인 여자 1500m 결승과 남자 쇼트트랙에서 가장 기대되는 5000m 계주 결승은 21일 토요일에 열린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9일 남자 5000m를 시작으로, 10일 여자 1000m에 김민선·이나현이 출전하고, 12일 남자 1000m 구경민·조승민이, 15일 남자 500m 김준호·구경민, 16일 여자 500m 김민선·이나현, 21일 여자 1500m 박지우 경기 등이 펼쳐진다. 21일에는 남·여 매스스타트 준결승이 시작돼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된다. 3번째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선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과 생애 첫 올림픽에 도전하는 신지아의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 차준환이 출전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4일에 신지아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20일에 열린다. 또한 1948년 런던 하계올림픽 역도에서 김성집이 딴 동메달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총 399개의 메달(하계 320개, 동계 79개)을 쌓았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어떤 선수든 맨 처음 시상대에 오르면 역사적인 400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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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17:28

테니스 유망주 김서현, 국제테니스대회 단·복식 더블우승

대한민국 테니스계의 샛별 김서현(전주 전일중)이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단·복식 더블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2026 ITF J60 네팔 카트만두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에 출전해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 단식은 통산 두 번째, 복식은 첫 번째 국제주니어대회 우승이고, J60 등급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김서현의 시즌 첫 국제대회였다. 올해 국내대회에서는 1월에 열린 요넥스코리아 대회 14세부 우승과 비트로 대회 16세부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올해부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는 기존 전면 토너먼트 방식에서 신규 조별 예선을 거친 후 8강 토너먼트 방식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김서현도 이번 대회에서 조별 예선 방식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하지만 조별 예선 3경기를 모두 2-0으로 통과하고, 8강 토너먼트부터의 3경기 역시 2-0 스트레이트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킴 케이라를 만나 6-2, 4-2로 2세트 만에 기권승을 거두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복식에서는 대만의 쩡얀롱과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하며 단·복식 더블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60점(단식)과 11.25점(복식)을 획득했다. 이번 주에만 71.25점을 획득하며 세계여자주니어 랭킹 1018위에서 무려 447 계단을 점프해 571위로 뛰었다. 또한 전세계 2012년생 여자 선수로는 5위에 올랐다. 김서현은 올해 주니어윔블던과 아시아퍼시픽대회, 유럽투어링팀에 선발되어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세계랭킹 100위권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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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7:22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전통의 효자종목 쇼트트랙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빛 질주 준비를 마쳤다. 대한민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이상과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개(모두 쇼트트랙)로 14위에 머물렀다.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의 전통적인 효자종목은 단연 쇼트트랙이다. 쇼트트랙은 피겨 스케이팅이나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 만들어진 30m×60m 규격의 실내 링크로 한 바퀴를 돌면 111.12m의 짧은 트랙에서 펼쳐지는 경쟁 경기다.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92년 제16회 알베르빌 동계올림픽부터이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알베르빌 대회를 시작으로 금메달 26개와 은메달 16개, 동메달 11개로 총 53개의 메달을 획득한 종목이다. 총 9개의 메달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는 신동민, 이정민, 이준서, 임종언, 황대헌 등 남자선수와 길길리, 노도희, 심석희, 이소연, 최민정 등 여자선수로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무더기 메달을 노리고 있다. 대표 선수로는 남자부 황대헌(26·강원도청), 임종언(19·고양시청)과 여자부 최민정(28·성남시청), 김길리(22·성남시청)를 선봉으로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다. 남자 대표팀은 이전 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강원도청)의 올림픽 2연패와 신예 에이스로 떠오른 임종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종언은 10대의 나이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에 오르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올 시즌 월드투어 1~4차전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9개의 메달을 따내며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 랭킹 8위의 임종언은 국내 최강자이지만 랭킹 1위의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맞대결을 넘어서야 메달권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남자 쇼트트랙에서 가장 기대되는 종목은 5000m 계주다. 황대헌, 임종언, 신동민, 이정민, 이준서로 꾸려진 대표팀은 지난 ISU 월드 투어 1차와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계주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20년 만에 올림픽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낼지도 주목된다. 여자 대표팀은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과 ‘람보르길리’ 김길리가 있다. 최민정은 이전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총 5개의 올림픽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4개의 금메달을 보유한 쇼트트랙 전이경, 박승희, 이호석,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과 함께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 메달 2개를 추가하면 사격 진종오, 양궁 김수녕,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인 6개를 넘어선다. 1500m, 3000m 계주가 주종목으로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한국 쇼트트랙 사상 최초로 단일 종목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떠오르는 신예 김길리는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1500m와 혼성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2025-26시즌 ISU 월드투어 3차, 4차 대회 1500m에서도 연거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상승세만 보면 이번 올림픽 1500m 금메달은 김길리라고 해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다. 또한 1m74cm의 장신으로 체력과 스피드를 갖춘 세계 랭킹 1위의 코트니 사로(캐나다)와 코린 스토더드, 크리스틴 산토스(이상 미국), 한나 데스멋(벨기에) 등 쟁쟁한 선수들과 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여야만 한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메달 사냥은 대회 세 번째 날인 오는 10일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로 준준결승부터 결승전까지 연이어 펼져진다. 혼성 계주에는 임종언, 황대헌(이상 남자), 최민정, 김길리(이상 여자) 등 역대 최강 라인업으로 출전한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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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6.02.03 17:39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D-4, 올림픽 사상 첫 분산 개최

2026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3번째 동계올림픽으로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17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조화’(Armonia)를 주제로 세계적인 무대 예술가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았다. 마르코 발리치는 ‘감정의 디자이너’를 별칭으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폐회식,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 2016 리우데자이네이루 하계올림픽 개회식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도맡아 온 베테랑 연출가다. 개막식에 출연하는 라스칼라 극장 아카데미 출신 무용수들이 실제 무대 크기를 그대로 재현한 대형 텐트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리허설을 이어오고 있다. 오프닝 공연에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와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체칠리아 바르톨리, 피아니스트 랑랑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주 행사장인 밀라노뿐 아니라 코르티나, 리비뇨, 프레다초 등 북부 이탈리아의 여러 지역이 동시에 조명을 받게 된다. 또한 대한민국선수단은 개막식에서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과 스피드 스케이팅 박지우를 기수로 알파벳 순서에 따라 22번째 입장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총 6개 종목에 130명(선수 71명, 임원 59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하며 시차와 기후 적응 등을 위해 지난 30일 45명이 결전지로 향했다. 종목별로 스노보드는 11명이 참가, 가장 많은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10명, 봅슬레이 10명, 스피드 스케이팅 9명 순이다. 컬링은 7명, 피겨 스케이팅 6명, 프리스타일 스키 5명, 스켈레톤과 크로스컨트리가 각 3명, 알파인스키와 바이애슬론이 2명씩, 루지는 1명이다. 여기에 알파인스키 여자부,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에서 1명씩, 총 2명이 추가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북자치도스키·스노보드협회 소속의 조완희(스노보드)와 무주 출신의 최두진(바이애슬론) 등 2명의 전북자치도 소속과 출신의 선수도 이번 대회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상 첫 분산 개최되며, 93개국의 선수단 3500여 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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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6.02.02 19:07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전북 역대 최대 성적 ‘종합 5위’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한 가운데 전북선수단이 역대 최대 성적을 기록했다. 전북자치도선수단은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 6개 종목 78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제한된 훈련 여건과 동계종목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과 열정으로 ‘종합 순위 5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가장 값진 성과는 전북파라아이스하키팀의 선전이다.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동계체전 사상 첫 메달(은메달) 획득에 이어 금번 대회까지 2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팀은 지난 대회의 성적을 다시 한번 증명하기 위해 국가대표 3명을 추가 유입하고 훈련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경기력 향상을 높이는 등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전통적인 강호로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강원도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전과 슛아웃까지 치열한 싸움 끝에 지난 대회에 이어 준우승에 머무르는 결과를 안았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이도연 선수의 노익장도 빛났다. 이도연 선수는 1972년생으로 20대 선수들과의 경쟁속에서도 4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바이애슬론 여자(좌식) 스프린트 4Km(복사5발 2회)와 여자(좌식) 인디비주얼 6Km(복사5발 4회)에 이어 크로스컨트리 여자(좌식) 3Km와 4Km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점수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인 전북컬링팀(청각, 휠체어)도 종합 순위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외에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알파인스키 종목에 권효석(지체/좌식)과 남다영(청각), 빙상(쇼트트랙)에 김아라(지적) 선수 등이 선전하며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줘 향후 대회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종목 경쟁력 강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 “추위와 부상 위험의 노출이라는 동계종목의 어려운 훈련환경에도 불구하고 대회 현장에서 그 동안 준비해 온 기량을 최선을 다해 펼쳐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장애인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훈련환경 개선과 지원을 강화하여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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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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