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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에 문병량 교수

전북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 사무처장에 문병량 예원예술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문병량 사무처장은 12일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으로부터 임용장을 전달받은 후 전북체육회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문 사무처장은 학계 출신으로 예원예술대학교 스포츠융합복지학과 교수로 한국체육학회 부회장과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부회장, 한국골프학회 회장, 대한체육회 교육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문병량 사무처장은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이 뒤따른다”며 “사무처장 자리는 관리자의 자리가 아니라 전북 체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체육 현장을 뒷받침해야 하는 실무자인만큼 뒤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지원형, 현장 행정을 추진하고, 정책·행정·성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인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사무처장은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대·내외 활동에 나서게 되며 전국(동·하계)체육대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체육영재선발대회 등 굵직한 대회를 비롯한 체육 행정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12 16:47

두산베어스 김원형 감독 전주고 야구부에 야구배트 50자루 기증

전주고등학교 출신 두산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모교 야구부에 야구용품을 기증했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지난 6일 전주고 야구부에 1500만원 상당의 선수용 야구배트 50자루를 기증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22년에도 1500만원 상당의 겨울용 점퍼를 야구부에 기증하는 등 후배들에게 지원과 격려를 이어오고 있다. 전주고(68회)를 졸업하고 1991년 쌍방울레이더스에 입단, 프로야구에 입문한 김 감독은 SK와이번스와 SSG랜더스 감독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두산베어스 감독을 맡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전주고 야구부가 올 한해도 2024년과 같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학생 선수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두산베어스 감독으로서도 좋은 시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주고 야구부 주장인 박민서 학생은 “김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동문 선배님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주고 야구부는 지난 2024년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야구 명문고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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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6.01.11 16:36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D-30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회가 현지시간 2026년 2월 6일 개막해 22일까지 펼쳐진다. 이탈리아는 1956년 제7회 코르티나담페초 대회와 2006년 제20회 토리노 대회에 이어 20년 만이자 3번째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다. 동계 올림픽을 3회 이상 개최한 나라는 미국 4회와 프랑스 3회에 이어 이탈리아가 3번째다. 이탈리아는 1960년 제17회 로마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어 동·하계를 통틀어 4번째 올림픽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단일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개최지명에 두 개의 지명이 들어간다. 2026 하계 올림픽 유치에 나선 대한민국이 주목해야만 하는 대목이다. 개최지 상황에 따라 일부 종목이 다른 도시에서 열리거나 동계올림픽의 특성상 빙상과 설상으로 크게 나눠 분산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 대회는 역대 올림픽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다양한 곳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신규 시설 건설을 최소화하고 대체로 기존 시설을 활용해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영향이다. 개최 장소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발텔리나, 발 디 피에메 등 4곳의 ‘클러스터’로 분류해 준비했다. 먼저 개회식이 열리는 산시로가 위치한 밀라노 클러스터에서는 빙상과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며, 400Km가량 떨어진 코르티나담페초 클러스터에서는 알파인스키 여자부와 바이애슬론, 컬링, 썰매 종목이 개최된다. 발텔리나 클러스터에서는 알파인스키 남자부와 마운티니어링, 스노보드, 프리스타일스키 등이 열리고, 발 디 피에메 클러스터에서는 스키점프, 노르딕 복합, 크로스컨트리 등이 열린다. 폐회식은 경기가 한 종목도 열리지 않는 베로나로 밀라노에서 150Km,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250Km나 떨어져 있다. 새로 건설되는 경기장은 밀라노의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와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 정도다. 코르티나 슬라이딩센터는 건설 과정의 지연으로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 썰매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검토되다가 2024년 2월 새 트랙 건설이 재개됐다.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산악스키를 포함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 총 11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어 직전 대회인 베이징 동계올림픽보다 7개 늘었다. 세부 종목별로는 프리스타일 스키에 가장 많은 금메달인 15개가 걸려 있고 스피드 스케이팅 14개, 크로스컨트리에 12개, 바이애슬론과 스노보드가 각각 11개씩이다. 또한 이번 동계 올림픽에는 90개국 안팎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파리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일부 종목에 참가한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불참에 따른 징계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던 북한도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복귀를 노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느낌과 분위기, 개성이라는 뜻의 바이브(Vibe)를 활용한 모토로,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연대와 에너지, 열정을 공유함으로써 올림픽의 본직을 부각하고자 하고 있다. 마스코트는 유럽 담비를 모델로 ‘티나(Tina)’와 밀로(Milo)‘로 담비 남매이다. 개회식은 이탈리아어로 ’조화‘를 뜻하는 ’아르모니아(Armonia)’를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회식이 열리는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운의 메인무대는 개최지들의 연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밀라노와 코르티나, 발텔리나, 발 디 피에메에서 선수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8년 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다 메달인 17개(금5, 은8, 동4)를 획득하며 7위에 올랐던 대한민국은 4년 전 베이징에서는 9개(금2, 은5, 동2)의 메달로 종합 14위에 그쳤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통의 쇼트트랙에서 여자부 최민정, 길길리, 남자부 임종언, 황대헌이 신구조화를 이루며 금메달을 노린다.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3연패도 기대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자 단거리 김민선, 이나현이 남자 단거리 김준호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설상 종목에서는 17세 최가온이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이채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썰매 종목은 남자 스켈레톤 정승기와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김진수팀이 기대된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와 여자 컬링 등도 메달이 예상된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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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6.01.07 18:57

[전북일보 선정] 2025년 전북 10대 뉴스

다사다난했던 2025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전북은 올해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고 순창군과 장수군이 대한민국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보인 한해였다. 새로 들어선 이재명 정부에서 요직에 전북 인사들이 포진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위상도 한층 더 강화됐다. 새만금과 전주를 하나로 묶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도로 환경 개선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반면 교육계에서는 서거석 전 교육감이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교육감직에서 물러나는 등 파란이 있었다. 네 번째 시도된 완주·전주 행정통합 역시 터덕이며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이로써 민선 8기 완주·전주 통합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은 법원이 국토교통부의 실시계획 승인 처분을 취소하면서 사업 추진의 근간이 흔들리는 등 부침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일보가 선정한 2025년의 10대 뉴스를 정리한다. ‘전북’, 서울 제치고 국내 후보지 선정‘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전북이 서울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제치고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총 61표 중 전북자치도는 49표를 얻어 11표를 얻은 서울을 저 멀리 따돌리고 최종 승자가 됐다. 이로써 전북은 세계무대와 경쟁하기 위한 발걸음에 나섰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서게 된 것이다. 현재 2036년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주요 경쟁도시로 카타르 도하와 인도 아마다바드·뉴델리,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덴마크 코펜하겐 등이 있다. 전북자치도는 국제스포츠 외교와 재정적인 준비, 인프라 확충 등의 해결과제를 안고 있지만 스포츠 강국의 이미지와 대형 국제대회 개최 경험 등을 내세운 전략적 경쟁력 확보가 요구된다. /오세림 기자 민선 8기 완주·전주 통합 불발네 번째 시도된 완주·전주 행정통합은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이로써 민선 8기 완주·전주 통합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완주·전주 통합 시도는 지난해 6월 통합 찬성 측이 완주군민 찬성 서명부를 완주군에 제출하며 시작됐다. 1997년, 2009년, 2013년에 이은 네 번째 시도다. 이후 전북도의 지방시대위원회 건의서·의견서 제출, 지방시대위원회의 입장 발표, 완주·전주 통합 찬반단체의 홍보전이 이어졌다. 통합 찬반 갈등이 격화되자 지난 9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6자 간담회를 열고 주민투표 권고 여부 등 결론을 내리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윤 장관이 입장 발표를 미루며 통합 논의는 ‘일시 정지’됐다. 이와 관련 네 번째 완주·전주 통합 시도는 행정력 낭비, 주민 갈등 등 부작용만 남긴 사례로 남게 됐다. /문민주 기자 전기요금 미납에 DK몰 철수전주시 에코시티 중심상권 ‘디케이몰(DK몰)’이 수억원대 전기요금 미납으로 단전 조치를 당하면서 상가 운영이 중단되고 입주업체들이 철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전 전북본부는 약 2억~3억원 전기요금 연체를 이유로 단전을 통보했다. 디케이몰 운영사인 ㈜동경은 자본잠식 상태로 누적적자가 약 98억원, 총부채 658억원에 달하며 금융권 채무연체도 지속됐다. 매각 시도는 20차례 유찰되고, 전주농협 인수도 무산돼 출구전략을 잃었고, 금리인상과 경영악화로 요금 납부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이마트 등 주요 매장과 다수 중소업체가 영업 중단, 철수에 나섰고, 전력 복구 및 보증금 반환 여부도 불투명해 지역 상권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경수 기자 간식 먹고 법정행…항소심서 무죄‘합계 가격 1050원’ 초코파이와 카스타드를 먹고 법정에 선 40대가 2년 가까운 법정 다툼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방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지난 11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5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1월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에서 합계 1050원의 초코파이와 커스타드를 꺼내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뒤 전주지법과 전북경찰청 국정감사를 통해 ‘노동자 대상 괴롭히기’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큰 논란이 일었고, 전주지방검찰청은 검찰시민위원회 개최 후 선고 유예를 구형하기도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이 사건 냉장고 안에 들어있던 초코파이 등을 꺼내 간다는 범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김문경 기자 호남 최초 코스트코, 익산에거대한 글로벌 유통기업 코스트코가 드디어 호남 땅을 밟는다. 수년간의 설득과 협의, 난관을 넘어 익산이 호남 제1호 코스트코 유치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코스트코코리아 측은 지난 8월 입점 예정지 토지주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현재 관련 인허가 절차와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르면 2027년 설 전후 개점이 예상된다. 입정 예정지는 익산 왕궁면 (유)삼학콘크리트·(유)범창산업 일원 3만 7000㎡ 규모 부지로, 호남고속도로 익산 IC와 국도1호선이 인접해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코스트코 익산점이 문을 열면 정규직 일자리 창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활성화도 기대된다. /송승욱 기자 순창·장수, 농어촌기본소득지로순창군과 장수군이 농어촌기본소득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기본소득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소멸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에게 일정한 소득을 지원하는 국가적 시범 정책사업이다. 특히 순창군은 전국 49개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단 7곳만 선정하는 공모에서 선정돼 큰 주목을 받았고 이후 추가 선정에서 장수군도 시범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순창군과 장수군 주민들은 2026년부터 1월부터 2년간 매월 15만 원씩, 1인당 총 360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된다. 이들 지역의 대상 인원은 순창군이 약 2만7천 명이며 장수군이 약 2만 명으로, 연간 순창군은 487억 원, 장수군은 360억 원 규모의 예산이 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임남근 기자 전북 인사, 이재명 정부 요직에이재명 정부 들어 요직에 전북 인사들이 포진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위상도 한층 더 강화된 한해였다. 이로써 ‘변방 중의 변방’이라고 치부돼왔던 전북 정치가 비로소 ‘주류 중의 주류’로 우뚝 섰다는 평가도 나오게 됐다. 외교와 안보, 국방, 통일 라인도 전북 인사들이 장악했다. 외교부 장관은 김제 출신인 조현 장관이, 전남 장흥에서 출생해 익산에서 성장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참모로 자리매김했다. 김윤덕 의원은 국토교통부 장관에, 정동영 의원은 20년 만에 통일부 장관에 발탁됐다. 고창 출신 안규백 의원은 사상 첫 민간 출신 국방부 장관이 됐다. 자신의 뿌리가 익산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 정성호 의원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다.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지난 6월 국가 예산 심의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회 예결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김영호 기자 서거석 교육감, 당선무효형 확정2025년 전북교육계의 가장 큰 이슈는 서거석 교육감의 당선무효에 따른 수장 공백이다. 학력신장을 기치로 내걸고 시작한 서 전 교육감의 정책 철학은 교육단체 일각에서 공격형 비판을 받았다. 서 전 교육감은 지난 6월 26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의 유죄가 확정되면서 직위를 잃었다. 2022년 7월 1일 취임한 뒤 약 3년여 만이다. 전북대 총장 재직 시절 동료 교수 폭행과 관련 사실 여부를 따지는 허위사실공표 재판이었다. 서 전 교육감의 공백에 따라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은 유정기 부교육감은 ‘서 전 교육감의 교육 기조’를 유지할 것을 선포했고, 이후 청렴도 및 감사원 감사평가에서 최우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그러나 서 전 교육감 낙마로 인해 현직인 대항마가 사라지면서 내년 교육감 선거는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2026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 예상 인물은 김윤태·노병섭·이남호·유성동·천호성·황호진 등 6명이다. /이강모 기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새만금과 전북 내륙을 하나의 생활 경제권으로 잇는 도로들이 잇따라 건립되거나 기공되면서 새만금 개발에 더욱 박차가 가해지게 됐다. 먼저 지난 11월 21일 새만금과 전주를 하나로 묶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개통식에서 위용을 드러낸 이 고속도로는 새만금 개발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만금(김제 진봉)에서 완주 상관까지 연결되는 55.1㎞ 구간의 도로는 새만금과 전주 간 이동시간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57%) 단축한다. 또 지난 1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기공식을 가진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는 2030년까지 총 1조 133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서 동서도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20.37㎞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도로 폭 24m의 왕복 6차로로 건설된다. /김영호 기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법원에 제동전북 도정은 한 해 동안 핵심 현안에서 연이어 제동이 걸리며 어려운 국면을 맞았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은 법원이 국토교통부의 실시계획 승인 처분을 취소하면서 사업 추진의 근간이 흔들렸다. 2029년 개항이 목표였던 새만금공항 건설사업은 지난 9월 서울행정법원의 기본계획 취소 판결로 전면 중단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부와 함께 항소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공항 건설의 향후 일정과 추진 방식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여기에 1조 2000억 원 규모의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선정에서도 전북은 고배를 마셨다. 전북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부지 선정 절차의 공정성을 문제 삼아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불인정됐다. 새만금을 축으로 한 SOC와 미래 전략 산업이 동시에 제동이 걸리며, 전북 도정의 위기 대응과 중앙정부 설득력이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이준서 기자

  • 스포츠일반
  • 2025.12.29 18:13

전주 성심여고 문인서, 배드민턴 국가대표 발탁

전주 성심여고 배드민턴 문인서가 졸업을 앞두고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상주에서 열린 ‘2026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복식 국가대표에 선정됐다. 또한 졸업 후 새해부터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입단도 확정됐다. 여자복식 국가대표 선발전은 2025년도 전국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고교·대학·실업 등 32명을 선발해 2개 조로 나눠 풀리그전을 통해 각 조 4명씩 총 8명을 최종선발했다. 문인서는 같은 학교 천혜인과 조를 이뤄 3월 ‘2025 독일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주니어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개인복식 2연패와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는 등 차세대 대한민국 배드민턴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입단이 확정된 전북은행(감독 김효성)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성심여고 배드민턴팀 지도자로 활동하는 올림픽 영웅 정소영의 지도로 일취월장한 문인서는 태장초와 성심여중, 성심여고를 거쳐면서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이끌어 갈 주인공임을 입증했다. 문인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대표팀에 선발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대한민국과 전북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 성심여고 배드민턴팀은 지난 1984년 창단돼 꾸준히 국내 최정상의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1996년 제26회 애틀란타 올림픽 여자복식 은메달 장혜옥,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과 제32회 도쿄 올림픽 신승찬이 있다. 또한 국가대표 출신으로는 서윤희, 김재정, 김선미, 김신영, 오슬기, 김문희, 선인장, 박아영, 양낙선, 강지영, 정정윤, 전성숙 등이 성심여고를 졸업했다.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는 김민지, 김유정 선수가 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2.28 15:25

2025 전북 체육 ‘아듀’…전북현대 우승, 각종 대회 저력 ‘과시’

2025년 전북자치도 체육은 ‘사람’이 중심에 선 한 해였다. 기록과 순위 뒤에는 묵묵히 훈련을 이어온 선수들이 있었고, 금메달 뒤에는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낸 팀의 힘이 있었다.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전북 선수들과 팀들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경쟁력을 증명하며 지역 체육의 현재를 보여줬고, 동시에 다음 세대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남겼다. △전국체전 약진 전북자치도 소속 선수들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국내·국제대회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제106회 상위 입상종목에는 2위에 골프과 3위에 배드민턴, 철인3종이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골프 남자일반부에서 단체전에서 우승했고, 안해천(한국체대)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배드민턴에서는 전주성심여고가 배드민턴 명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팀은 단체전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고, 문인서·천혜인 조는 개인복식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또한 3월 ‘2025 독일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출전한 문인서, 천혜인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9월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과 복식(이가현·천혜인), 단식(이가현)까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가현은 이 대회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성적으로 올해 2025 전북체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철인3종에서는 일반부 혼성릴레이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일반부 단체전과 개인전 김혜랑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내년에 전북자치도체육회에 철인3종 여자부가 창설됨에 따라 여자부와 혼성에서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단체팀 활약도 이어졌다. 전주대 축구부와 배구 명문인 익산 남성고, 핸드볼 전북제일고, 펜싱 익산시청팀 등이 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익산 남성고 배구부는 올해 4관왕의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3월 춘계중고연맹전과 5월 종별선수권대회, 8월 대통령배대회, 10월 전국체전까지 우승을 거머줬다. 신기록 행진도 이어졌다. 전북자치도 수영 간판스타인 한다경은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자유형 400m에서는 4분09초69로 본인이 기자고 있던 종점 기록을 1초20 앞당겼고, 자유형 800m에서도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본인이 수립했던 기록을 1초1 앞당기며 8분36초78로 2개의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다. 가격의 양지인도 25m권총에서 42.0점으로, 사이클 이현지는 1Km개인독주에서 1분13초663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롤러에서는 김지찬이 500m+D에서 42초653과 스프린트 1000m에서 1분22초809를 기록했고, 정영운도 스프린트 1000m에서 1분22초549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학교 체육 활약 ‘쑥쑥’ 이러한 성적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학교체육의 약진에 있다. 학교체육은 전국체전에서 지난해 14위였던 종합점수순위가 올해 12위로 올랐다. 학생 선수들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5개와 은메달 13개, 동메달 29개를 획득했다. 또한 단체전 우승과 준우승은 순위 상승에 결정적인 역학을 했다. 특히 전북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이 다메달을 획득하는 등 고등부 성적이 향상된 이유는 학교운동부에 운영에 필요한 노후 훈련시설 및 훈련장비 교체 등 전북자치도교육청의 지속적인 지원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일 것이다. 또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으로 프로축구 사상 첫 10승을 달성했고, ‘2025 코리아컵’까지 우승하며 2020년 이후 5년 만에 더블 우승까지 차지하며 왕좌의 귀환을 알렸다. 올해는 전북 체육이 ‘누가 뛰고 있는가’를 분명히 보여준 해였다. 명문들은 책임을 다했고, 신예들은 가능성을 증명했으며, 팀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과와 과제가 공존했지만, 방향성만큼은 분명했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선순환’,‘지속 가능한 체육 생태계’ 구축이 그것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북체육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전북 체육은 이제 단순한 성적을 넘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년 더 단단해진 기반 위에서 전북 체육이 어떤 새로운 기록과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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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5.12.25 16:19

최재춘 단장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위해 최선 다할 것”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등 5개 전승 주체가 지난 19일 국가유산청에 태권도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에 본격 나섰다.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중심에는 최재춘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장이 있다. 최 단장은 2019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꾸준한 노력하며 국제 활동을 이어와 남북 공동 등재의 초석을 다져왔다. 지난 2022년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ITF(국제태권도연맹) 리용선 총재를 만나 남북 공동 등재 합의를 이끌며 실질적인 협력의 물꼬를 틀었다. 이후 2023년과 2024년 북측과 계속 접촉하며 씨름의 선례를 들어 태권도도 공동 등재 신청하기로 재차 확인했다. 특히 북측은 남측이 하루빨리 등재 신청을 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올해 10월 이탈리아 제슬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ITF) 제22차 세계대회’에서도 북측이 추진단을 통해 공동 등재를 위해 조속한 신청을 원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남북공동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시급성을 인식하고 최근 태권도 4개단체(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와 합의하에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공동지원회를 조직해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태권도원에 유네스코 추진단 사무실 현판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최재춘 단장은 “유네스코에 최종적으로 등재 신청이 이뤄진다면 남북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남북 공동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 경기 종목을 넘어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서 국제적 위상이 격상되고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3일 전북자치도청 영상회의실에서는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태권도 등재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역사적 전통성과 공동체 기반의 전승체계 정리, 국내·외 유사 등재 사례 및 관련 학술 자료 비교 분석 등이 소개됐다.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의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2월 최종 등재 신청 대상이 확정된다. 2018년 남북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공동 등재되며 역사적 선례를 남긴 바 있기에 이번 신청이 기대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로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신청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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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5.12.25 16:16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최재춘 단장 공로 ‘톡톡’

전북특별자치도가 ‘태권도’를 내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23일 전북자치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에는 태권도 등재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역사적 전통성과 공동체 기반의 전승체계 정리, 국내·외 유사 등재 사례 및 관련 학술 자료 비교 분석 등에 대한 보고를 가졌다. 지난 19일 전북자치도는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등 5개 전승 주체가 국가유산청에 태권도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가유산청의 심사를 거쳐 통과되면 내년 1~2월 최종 등재 신청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8년 남북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공동 등재되며 역사적 선례를 남긴 바 있기에 이번 신청이 기대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로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신청했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스포츠로 성장한 ‘태권도’를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6년 전북겨루기태권도가 전북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관련 학술 연구가 축적된 점도 이번 도전의 기반이 됐다. 이 중심에 최재춘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장이 있다. 최 단장은 2019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꾸준한 노력으로 국제 활동을 이어와 남북 공동 등재의 초석을 다져왔다. 지난 2022년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ITF(국제태권도연맹) 리용선 총재를 만나 남북 공동 등재 합의를 이끌며 실질적인 협력의 물꼬를 틀었다. 이후 2023년과 2024년 북측과 계속 접촉하며 씨름의 선례로 태권도도 공동 등재 신청하기로 재차 확인하고, 북측은 남측이 하루빨리 등재신청 해 줄 것을 확인했다. 이는 올해 10월 이탈리아 제슬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ITF) 제22차 세계대회’에서도 북측이 추진단을 통해 공동 등재를 위해 조속한 신청을 원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남북공동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시급성을 인식하고 최근 태권도 4개단체(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와 합의하에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공동지원회를 조직해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태권도원에 유네스코 추진단 사무실 현판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최재춘 단장은 “최종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이 이루어 진다면 남북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남북 공동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 경기 종목을 넘어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서 국제적 위상이 격상되고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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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5.12.25 14:32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8) 전북자치도양궁협회

인류가 활을 손에 쥔 순간부터 양궁의 역사는 시작됐다. 활은 생존을 위한 사냥 도구였고, 문명의 발전과 함께 변모해 왔다. 스포츠로서 양궁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것은 16세기 유럽의 귀족들이 이를 사교와 놀이의 문화로 활용하면 서다. 이 시기 활쏘기 클럽이 대거 설립되었고, 활쏘기 대회는 사회적 신분과 품격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로 발전하며 현대 양궁의 기틀로 이어졌다. 1972년 뮌헨 올림픽부터 양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전 세계는 ‘정밀 스포츠’의 새로운 영역이 시작되었다. 현대 양궁은 단순한 ‘정확한 화살’의 경쟁을 넘어선 지 오래다. 미세한 손 떨림, 바람의 영향, 활의 세팅 조정, 심리적 안정까지 모든 요소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선수들은 화살 한 발에 수백 번의 반복 훈련을 쏟아붓고, 한 점을 향한 긴장감은 극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정확성의 예술’로 불린다. 21세기에는 과학·기술·멘털 스포츠가 결합된 복합 경쟁 종목으로 진화했다. 장비의 소재 혁신, 데이터 기반 코칭, 생체역학 분석 등 과학 기술이 더 해질수록 ‘10점 과녁’은 더욱 좁게 느껴진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활을 들어 올리는 순간의 고요함, 화살을 떠나보내는 찰나의 집중, 그리고 과녁에 꽂히는 명중의 짜릿함이다.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활은 변화해 왔지만, 그 묵직한 아름다움은 오늘날 세계 무대에서 빛나고 있다. 대한민국 양궁의 역사는 1922년 ‘조선궁술연구회’ 창립을 시작으로, 1948년 ‘대한궁도협회’ 개칭, 1954년 대한체육회 가맹, 1963년 국제양궁연맹 가입, 1983년 ‘대한양궁협회’ 창립으로 이어진다. 초창기 한국 양궁은 대중적 스포츠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궁의 전통은 존재 했지만 국제 규격의 양궁과는 다른 종목이었기에 육성 체계는 물론 장비 부족과 훈련 환경은 열악했다. 이전 대한민국 양궁의 전환점은 1980년대부터 교보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시작으로 체계화된 엘리트 양궁 시스템이 구축됐다. 그 결과 1984년 LA 올림픽에서 서향순이 한국 양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양궁은 국제무대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 1988년 서울 올림픽은 한국 양궁의 정체성을 완성한 대회였다. 김수녕, 박성수등 한국 선들은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한국 양궁 시대의 막을 올렸다. 1990년대는 ‘김수녕의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독보적인 스타가 탄생했다. 김수녕은 올림픽에 4회 연속 출전하며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양궁 역사에 유례없는 기록을 쌓았다. 박성수도 서울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고 2024년 파리 올픽 감독까지 활동하며 대한민국 양궁의 올림픽 10연패의 신화를 만들었다. 이 시기 한국은 남녀 모두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우승을 이어가며 세계가 인정하는 ‘양궁의 교과서’를 완성했다. 이후 윤미진·김남순·추윤실 등이 세계대회와 올림픽 단체전 등에서 활약했다. 2000년부터 한국 양궁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까지 모든 대회를 지배하던 시대였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박성현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의 기보배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기도 했다. 남자부에서는 오진혁이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 금메달에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안산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양궁 3관왕을 기록했고, 김제덕도 혼성과 단체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자치도양궁협회는 1980년대 창립돼 현재 이의명 회장과 부회장, 전무이사, 감사 등 25명의 임원들이 전북 양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문 육성팀으로는 전주신동초와 기린초, 오수초 등 초등부와 전주온고을중, 솔빛중, 오수중 등 중등부가 있고, 전북체육고와 전북펫고의 고등부, 한일장신대와 원광대에 대학부에서 전문선수들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전북원스포츠단과 전북도청에 일반부와 동호인 클럽으로는 임실군양궁스포츠클럽에는 전문선수 10명과 동호인 80명이 활동하고 있다. 대회개최도 활발하다. 전북자치도협회장기 양궁대회와 화랑기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 임실N치즈배 전국생활체육양궁대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양궁대회 등 많은 대회를 유치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올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전북도청 소속의 신정화가 리커브 30m에서 금메달 1개를 오유현이 컴파운드 720R, 김수홍과 오유현이 컴파운드 혼성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동메달은 8개를 획득하며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뒀다. 도내 군산 출신의 양궁 스타인 박성현은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보유하고 있다. 전주 출신의 최현주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전주 출신의 최용희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25년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북 양궁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북자치도양궁협회 이의명 회장은 “전북자치도양궁협회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나아가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도전에 발맞춰 전북 양궁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종목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수 육성과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늘날 한국 양궁 선수들은 단순히 ‘명중의 정점’에 머물러 있지 않다. 장비 연구 참여, 데이터 기반 자기 분석, 멘털 관리 기술 등을 통해 전 세계스포츠 과학을 선도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국제무대에서는 한국 출신 지도자들이 각국을 이끌고,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이 곧 세계정상의 기준을 의미하게 됐다.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의 역사는 끝없이 확장되고 있다. 매년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야만 대표가 될 수 있고, 이 과정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혹독하다. 하지만 바로 그 경쟁 속에서 한국 양궁은 늘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켜 왔다. 그 스타들이 이어온 ‘기술·멘털·시스템’의 유산은 오늘의 한국 양궁을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대한민국 양궁은 메달을 위한 싸움을 넘어선 지 오래다. 선수들의 한발 한발이 새로운 기록을 쓰고, 세계 양궁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항상 한 명의 인간, 한 명의 궁수가 있었다. 한국 양궁의 역사는 결국 이 위대한 선수들이 쏘아 올린 화살의 궤적과 함께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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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5.12.22 18:35

‘체조 요정’ 서연희·부친 서정기 씨 ‘전북체육상’ 수상

우석대 체육학과 서연희 교수의 부친 서정기(90)씨가 ‘2025 전북체육상 시상식’에서 전북체육발전 기여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전북자치도체육회는 매년 한 해 동안 전북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등에 대해 전북체육상을 수여하고 있다. 1980년대 ‘체조 요정’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서연희 교수의 부친인 서정기씨는 3남 2녀 중 넷째인 서 교수가 선수 시절 활동했던 모든 자료를 수집·보관해 전북체육의 발전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딸이 체조를 시작했던 초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은퇴까지 신문 기사와 각종 메달, 상패, 사진, 현역시절 사용했던 용품 등 모든 기록을 스크랩한 자료에는 개인의 성장사를 넘어서 전북체육 발전사까지 담겨 있다. 이 소중한 자료는 지난 10월 전북체육역사기념관 조성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뜻으로 약 250점을 전북자치도체육회에 전달했다. 이 공로로 이번 전북체육상 시상식에서 감사패를 수여 받게 됐다. 서연희 교수 역시 체육발전 공로로 연구상과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서 교수는 익산 출생으로 익산초와 이리여중을 졸업하고 전북체고 1학년 시절인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이단평행봉에서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고 단체전에선 은메달을 추가하며 개인 종합 4위에 올랐었다. 또한 1984년 대만에서 열린 국제체조선수권대회에서는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1985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평균대에서 은메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198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상위권 성적으로 출전권을 획득했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그는 서울 수유여중과 유현초 코치를 했고, 대한체조협회 심판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우석대 체육학과 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서연희 교수는 “아버님이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선수 생활동안의 기록을 남겨 주신 아버님께 감사드리고 꼭 전북체육역사기념관 건립으로 귀중한 자료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며 전북 체육의 발자취와 위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2.22 17:17

제18회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 개최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는 지난 1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제18회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 해 동안 전북자치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수와 지도자, 단체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도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전북자치도사이클연맹 박찬종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찬종 선수는 지난 10월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2025 파라 사이클링 트랙컵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전북자치도장애인펜싱협회가 수상했다. 전북자치도장애인펜싱협회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목 순위 종합 2위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1위로 한 단계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전북자치도장애인 체육 위상을 높였다. 이 외에도 우수선수상에 조민(수영), 서형석(승마), 김나영(승마), 강창민(역도), 안병제(론볼), 신동훈(육상), 박인화(육상), 정병호(탁구), 이근우(탁구), 김준오(탁구)가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우수단체상에는 도장애인사이클연맹이 수상했다. 또한 지도자상과 봉사상, 감사상, 공로상 등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관영 도지사는 “수상자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은 전북 장애인체육의 자긍심이다”며 “오늘의 성과가 더 큰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2.21 17:21

전북자치도체육회, 여자 철인3종팀 창단한다

전북자치도체육회가 남자 철인3종팀에 이어 여자 철인3종팀을 창단한다. 전북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17일 2026년도 예산에 팀 창단 관련 예산이 반영돼 여자 철인3종팀을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단되는 여자 철인3종팀은 지도자 1명과 선수 3명으로 총 4명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철인3종 종목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올림픽 유치에 나선 전북에게는 의미가 크다. 전북에서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부안 변산해수욕장 일원에 펼쳐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아울러 IOC 평가 기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전북 체육 위상까지 드높이는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현재 전북자치도체육회는 남자 철인3종팀을 운영하고 있는 데 남·녀팀을 함께 운영할 경우 기존 개인전과 단체전을 물론 혼성경기에서도 좋은 실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이 두팀은 앞으로 익산 국제철인3종경기장에서 함께 훈련하며 팀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종목이 활성화될 경우 각종 국내·국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스포츠마케팅도 이뤄질 수 있으며 유소년부터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연계 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전북자치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팀 창단은 실업팀이 부족한 전북 체육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며 “창단되는 철인3종팀이 국내대회를 넘어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체육회는 이번 여자 철인3종팀 창단으로 육삼, 카누, 바이애슬론, 수영, 롤러, 세팍타크로, 양궁, 검도 등 10개팀을 운영하게 됐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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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5.12.17 17:39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9) 전북자치도사이클연맹

사이클(Cycling)은 인류의 이동 욕구와 기계 기술의 진보가 만나 탄생한 대표적인 근대 스포츠다. 두 개의 바퀴 위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인간의 힘으로 전진하는 단순한 원리는 시대와 기술의 변화 속에서 다양한 경기 종목과 문화로 확장되었다. 사이클 종목의 발전사는 곧 산업혁명, 교통혁신, 대중 스포츠의 성장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자전거가 보급되면서 자연스럽게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경쟁이 시작되었다. 1860년대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트랙에서의 경주가 유행했고, 이는 현대 사이클 경기의 출발점이 되었다. 1896년 아테네에서 열린 제1회 근대 올림픽에서 사이클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제 스포츠로의 위상이 확립되었다.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으로 규칙의 표준화와 군제 연맹의 탄생을 촉진했고, 사이클은 체계적인 경기 종목으로 성장했다. 20세기 초에는 장거리 도로 경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 1903년 시작된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는 사이클 역사에서 전환점이 된 대회로, 극한의 체력과 전략을 요구하는 스테이지 레이스의 표본을 제시했다. 이후 3주 동안 3500Km를 달리는 지옥의 레이스인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ia)’와 ‘부엘타 아 에스파냐(Vuelta a España)’와 함께 3대 그랜드 투어의 체계가 자리 잡으며 도로 사이클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스포츠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팀 전술, 페이스 조절, 산악·개인 타임트라이얼 등 세분화된 경기 방식이 정착됐다. 사이클은 도로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분화했다. 실내 벨로드롬에서 펼쳐지는 트랙 사이클은 스프린트와 기록 경쟁의 묘미를 강조했고, 1970년대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BMX가 등장해 점프와 기술 중심의 문화로 발전했다. 한편 산악자전거(MTB)는 자연 지형을 활용한 경기로 각광받으며 크로스컨트리, 다운 힐 등 세부 종목을 낳았다. 이러한 다변화는 사이클이 연령과 취향을 아우르는 종합 스포츠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현대에 이르러 사이클은 엘리트 스포츠를 넘어 생활 체육과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도시의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 증대는 생활 사이클 문화를 확산시켰다. 각국에서는 마라톤형 사이클 대회와 동호인 레이스가 활성화되며, 스포츠와 레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사이클은 1946년 ‘조선 자전차 경기연맹’ 창립했고, 1968년 ‘대한사이클경기연맹(KACF)’으로 개칭했다. 세계무대 진출은 1947년 ‘세계 사이클 연맹(UCI)’에 가입하면서 부터이다. 이후 1948년 제14회 런던 올림픽부터 선수를 출전시키기 시작했다. 1958년 제3회 도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이흥복이 남자 단체도로와 개인도로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안게임 다관왕으로 기록됐다. 전북자치도사이클연맹은 2016년 통합 출범해 현재 유정환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과 이사 등 16명의 임원이 연맹 발전과 사이클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육성 학교로는 전라고와 전북체중·고 팀이 있고, 실업팀에는 삼양사 여자팀과 전주시청, LX국토정보공사의 남자팀이 있다. 이외에도 도내 시·군에 등록된 동호인만 2000여 명이 넘을 정도로 사이클을 즐기는 동호인이 많다. 이미 대중화되어 있는 사이클은 각종 대회에 대규모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 4월 열린 임실옥정호그란폰드대회에는 1000여 명이 참가했고, 10월 열린 무주그란폰드·메디오픈도대회에는 3000명이 넘는 사이클 동호인과 선수들이 참가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LX국토정보공사 소속의 구성관이 개인도로와 개인도로단체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남자고등부 단체스프린트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고, 삼양사 이주희도 도로독주 25Km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목에 걸었다. 전북자치도사이클연맹 유정환 회장은 “내년에는 중학교에 육성팀 창단과 우수선수 영입에 최선을 다해 전북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꼭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간의 융합을 위해서도 노력해 사이클 대중화와 생활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대 사이클은 첨단 기술과 과학 훈련의 결합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카본 프레임, 공기역학적 설계, 전자식 변속기, 데이터 분석 기반 훈련은 경기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오늘날 사이클은 엘리트 스포츠를 넘어 생활 체육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도 함께 인정받고 있다. 두 바퀴 위에서 시작된 인간의 도전은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 환경을 잇는 중요한 축으로 남아 사이클의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갈 것이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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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17 17:38

2025 전북체육상 수상자 선정

2025 전북체육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전북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매년 한 해 동안 전북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등에 대해 전북체육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 해에는 체육대상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등 8개 부문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자로는 체육대상에 전북원스포츠단 수영팀과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팀이 선정됐다. 전문체육상으로는 전주대 축구부와 전북제일고 핸드볼팀 등 20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상에는 전주시체육회 직원 등 17명이, 학교체육상에는 완주중 축구부와 전주풍남중 씨름부 등 14명이 수상하게 됐다. 지도자 부문에는 전문지도자에 익산시청 펜싱 양뢰성 지도자 등 16명이, 생활체육지도자에는 임실군체육회 지도자 등 9명이 선정됐다. 이외에 연구부문과 표창, 감사패 등이 수여될 계획이다. 체육대상으로 선정된 전북원스포츠단 수영팀은 한다경 선수를 앞세워 이윤정, 김혜진, 박나리, 이송은 등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전북 수영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한다경은 올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유형 800m에서 8분37초88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종전 본인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신기록을 1초10 앞당겼다. 이어 출전한 400m에서도 4분09초69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팀은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정소영 지도자의 지도로 지난 3월 ‘2025 독일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출전해 복식(문인서·천혜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9월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과 복식(이가현·천혜인), 단식(이가현)까지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10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배드민턴 명가임을 입증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수상자와 체육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열릴 계획이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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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5.12.11 17:18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7) 전북자치도역도연맹

역도는 ‘신체 능력의 정점’을 상징하는 종목이다. 단순히 무게를 올리는 행위로 보이지만, 역도는 속도·균형·유연성·전신 협응을 정교하게 결합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 스포츠다. 스포츠로서 역도의 가치는 힘의 크기를 넘어 인간이 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특별한 종목이다. 역도는 크게 스내치(Snatch·인상)와 클린앤저크(Clean&Jerk·용상) 두 동작으로 구성된다. 스내치(인상)는 바벨을 바닥에서 머리 위까지 한 번에 들어 올리는 동작이며, 클린앤저크(용상)는 바벨을 어깨까지 ‘클린’으로 끌어올린 뒤 다시 머리 위로 ‘저크’해 완성한다. 언뜻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두 동작 모두 1초 남짓한 순간에 폭발적인 힘과 정밀한 궤적 조절이 동시에 요구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체중의 두 배, 세 배에 달하는 중량을 들어 올리기 때문에 기술이 조금만 어긋나도 기록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처럼 역도는 ‘힘 50%, 기술 50%’라는 말이 통할만큼 섬세한 종목이다. 역도는 또한 전략 스포츠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대회에서는 세 번의 시기에서 어떤 중량을 선택하느냐가 승부를 좌우한다. 선수와 코치는 상대의 기록을 확인하며 중량을 ‘심리전’처럼 조정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도전해야 한다. 중량 선택 실패로 기회를 날릴 수도 있고, 과감한 선택으로 역전을 노릴 수도 있다. 단순한 힘 겨루기가 아니라 경기 운영 전략이 강하게 작용하는 점에서 역도는 생각보다 훨씬 복합적인 스포츠다. 역도가 국제 스포츠로 나아간 결정적 전환점은 1896년 아테네에서 열린 제1회 근대 올림픽이었다. 당시 역도는 단 두 종목 시행되었지만 ‘남성의 힘을 상징하는 스포츠’라는 명확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여성 역도는 1980년대 이후 각국에서 점차 연맹이 조직되고 국제대회가 열리면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는 역도가 근대적 남성성의 상징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성별을 초월한 전문 스포츠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에 역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940~50년대 미군정을 거치면서 서구식 체력 훈련법이 국내 체육계에 유입되었고, 바벨과 중량 장비가 소개되면서 역도 인프라가 조금씩 갖춰지기 시작했다. 이후 1947년 대한역도연맹이 창립되면서 한국 역도는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었고, 1948년 제14회 런던 올림픽에 첫 선수단을 파견하며 국제무대에 등장했다. 이 시기 국가대표 1세대였던 김성집은 1948년 제14회 런던 올림픽과 1952년 제15회 헬싱키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1956년 제16회 멜버른 올림픽에서는 김창희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역도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역도의 기틀을 세웠다. 1960~70년대에는 체급별 유망주들이 등장해 아시아권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역도 황금기인 1980~90년대에는 전북 진안 출신의 ‘작은 거인’ 전병관 선수를 빼놓을 수 없다. 전병관은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해 인상 132.5Kg, 용상 155Kg으로 대한민국 역도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1990년 베이징과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991년 도나우에싱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한국 역도는 정산권으로 세계를 휩쓸었다. 2008년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서재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1년 파리 세계선수권 동메달 등을 획득했다. 전북 순창 출신의 이배영은 제27회 시드니, 제28회 아테네,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부상으로 용상에서 넘어지며 실격 됐지만 끝까지 바벨을 놓지 않고 미소를 지어 ‘살인 미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한 한국 여자 역도의 역사적인 인물도 나왔다. 바로 세계와 대한민국 체육계에 깊은 울림을 남긴 장미란이다. 장미란은 2004년 제28회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2008년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합계 326Kg으로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 여성 역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개의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장미란의 시대는 ‘기록의 시대’이자 ‘존재감의 시대’였고, 여성도 역도에서 세계 최고가 될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어 내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줬다. 현재는 박혜정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박혜정은 2024년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 선수는 2023년 진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하고 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관왕에 오르며 역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장미란 선수의 금메달 이후 13년 만에 정상에 올라섰다. 올해 10월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세계 최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역도연맹은 김태건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과 대의원 등 41명의 임원들이 전북자치도 역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현재 전북체육중과 순창북중 등 중학교 4개팀과 순창고·진안역도스포츠클럽 등 고등학교 3개팀, 진안군청·하이트진로(주)·순창군청 등 3개의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동호회도 전북역도동호회와 진안역도스포츠클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순창북중 전태양 선수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하이트진로 문민희 선수가 용상 64Kg급과 합계 64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 올랐고 인상 64Kg급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북체고의 이도영은 용상 81Kg급과 합계 81Kg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진안군청 김요한도 용상 6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진안군청 유동주, 한국체대 홍유빈, 순창고 박가빈, 전북체고 박재인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자치도역도연맹 김태건 회장은 “연맹은 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육성, 지도자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전국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북 역도의 저력을 입증해 왔다”며 “학교·체육회·클럽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역도 대중화 등에도 힘쓰며, 전북 역도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로서 역도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은 인간의 한계를 기록으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들수 없을 것 같았던 무게를 머리 위로 고정하는 순간, 경기장은 폭발적인 환호로 뒤덮인다. 그 순간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인강의 가능성과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는다. 힘과 기술, 속도와 균형, 정신력과 전략이 집약된 스포츠 ‘역도’는 지금도 세계 무대에서 그 존재 가치를 증명하며 진화하고 있다. 전북의 수많은 선수들이 바벨을 들어 올리며 이뤄낸 성취는 지역의 명예를 넘어 대한민국 역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전북 역도는 앞으로 새로운 선수 발굴과 과학적 훈련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세계 무대를 향해 또 한 번의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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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5.12.10 17:37

우석대 태권도 정유나, 전국우수선수선발대회 ‘금빛발차기’

우석대학교 태권도부 정유나가 전국우수선수선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경남 창녕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남여우수선수선발대회’에서 우석대학교 태권도부 겨루기단 정유나 학생이 여자대학부 +73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유나 학생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흔들림 없이 경기에 집중하며 침착한 운영으로 상대 선수를 압도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정교한 득점과 심리전으로 완성도 높은 경기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우승으로 2026년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 참가 자격까지 획득하게 됐다. 이미 졸업 후에는 김제시청 태권도 실업팀에 입단이 예정돼 있어 선수로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우석대학교 태권도부 김정호 감독은 “정유나 학생은 꾸준한 성실함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선수이다”며 “이번 금메달은 노력의 결실이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정유나 학생은 “국가대표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치열하게 준비하겠다”며 2026년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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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5.12.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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