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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고 박치기에 '니킥'까지…브라질 월드컵 사건사고

한 달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브라질 월드컵 축구 대회에서는 어느 때보다 풍성한 화젯거리가 끊이지 않았다.'축구의 나라'로 불리는 브라질에서 1950년 이후 64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월드컵은 개막전 오심 논란을 시작으로 대회 막판 '삼바 축구의 몰락'까지 쉬지 않고 사건사고가 이어졌다.먼저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에서 주심을 맡은 니시무라 유이치(일본)는 이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네이마르(브라질)보다 더 주목을 받았다.니시무라 주심은 두 팀이 1-1로 맞선 후반 26분에 브라질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는데 결국 이 판정이 브라질의 3-1 승리로 이어졌다는 평이 나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페널티킥은 오심이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포르투갈의 브라질 출신 수비수 페페는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하다가 퇴장을 당했다.페페는 이날 자신과 부딪혀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던 토마스 뮐러(독일)에게 다가가 갑자기 박치기를 해 레드카드를 받았다.전반부터 10명이 싸우게 된 포르투갈은 결국 독일을 상대로 0-4로 참패했고 결국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한 채 일찌감치 짐을 싸야 했다.일부 아프리카 팀에서는 내분이 일었다.A조에서 3패를 당한 카메룬은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 브누아 아수 에코토가 팀 동료 뱅자맹 무캉조를 들이받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이 경기에서 0-4로 크게 진 카메룬은 이후 '승부 조작'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또 가나는 팀내 불화를 일으킨 설리 문타리와 케빈프린스 보아텡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기용하지 않았다.문타리는 협회 임원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고 보아텡은 크웨시 아피아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는 이유였다.H조의 알제리도 한국과의 2차전을 앞두고 '내분설'이 돌았으나 한국을 4-2로 완파하며 '헛소문'이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해냈다.'소문난 악동'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히 '악동 짓'을 일삼았다.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경기 도중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며 '핵 이빨'이라는 별명다운 기행을 선보였다.그에게 돌아간 것은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 금지의 징계였다.이탈리아의 마리오 발로텔리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향해 "우리가 만약 코스타리카를 꺾는다면 영국 여왕이 뺨에 키스해주면 좋겠다"는 트위터 글로 논란을 일으켰다.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잉글랜드는 이탈리아가 코스타리카를 이겨줘야 16강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발로텔리의 이런 트위터 글은 잉글랜드를 조롱하는 것으로 비쳐졌다.그러나 이탈리아는 코스타리카에 졌고, 결국 잉글랜드와 나란히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다.대회 후반에는 단연 네이마르의 부상이 가장 큰 '사고'였다.콜롬비아와의 8강전 막판에 상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찍힌 네이마르는 더 이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네이마르의 부상과 중앙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의 경고 누적 공백을 메우지 못한 브라질은 결국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1-7로 지는 '참사'까지 겪어야 했다.분노한 일부 브라질 일부 폭력 조직에서 수니가에 대한 위협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하지만 브라질은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도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0-3으로 패하면서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한을 이번에도 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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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7.14 23:02

'월드컵 4회 우승' 독일, '전차군단' 시대 활짝

전차군단 독일이 역대 최초로 미주 대륙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럽 국가가 되면서 세계 축구사의 새로운 장을 활짝 열었다.독일은 14일(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통산 네 번째 이자 독일 통일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이번 대회 7경기를 치르는 동안 18골을 터뜨렸고 5실점에 그치며 가장 성공적인 대차대조표를 작성했다.최고의 실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독일은 이제 진정한 1인자의 자리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7전 6승1무완벽한 정상 등극독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4-0으로 완파하면서 전차군단의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가나와 2-2로 비겨 주춤하는가 싶었지만 미국을 1-0으로 따돌리며 가뿐히 16강에 올랐다.16강전에서 복병 알제리를 만나 고전하다가 강팀의 품격을 보여주며 연장 접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독일은 유럽 맞수 프랑스와의 8강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오른 4강에서 그간 감춰왔던 발톱을 유감없이 드러냈다.영원한 우승 후보인 주최국 브라질을 맞아 전반에만 다섯 골을 퍼부은 끝에 7-1 압승을 거두며 브라질을 도탄에 빠뜨렸다.독일의 막강한 화력만큼이나 브라질의 허술한 뒷문도 부각됐지만 분명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대첩이었다.이어 이날 대망의 결승에서 독일은 '주최 대륙 국가 우승'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아르헨티나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4강전에서 보여준 독일의 공격력을 경계한 아르헨티나는 수비선을 끌어내렸다가 빠른 역습으로 반격하는 전술을 들고 나와 독일을 괴롭혔다.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승부차기로 가는 듯했던 연장 후반 8분, 마침내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지면서 독일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인자에서 1인자로유럽 강세의 선봉이번 우승으로 독일은 그간 세계적으로는 브라질, 유럽 내에서는 이탈리아에 밀려 2인자에 머무르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최강'으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화려한 업적을 일궈냈다.우선 통산 5회로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브라질에 한 발짝 다가섰고 이탈리아와 나란히 유럽 최다 우승 국가가 됐다.결승 진출 횟수는 통산 8번째로 브라질(7차례)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2010년 남아공 대회 때까지 브라질이 60년 이상 독주해오던 월드컵 본선 통산 득점에서도 224골로 브라질(221골)을 따돌렸다.아울러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본선 통산 100경기를 달성, 세계 최초로 '센추리클럽'의 시대를 열었다.그뿐만 아니라 독일은 2006년 이탈리아, 2010년 스페인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유럽 국가 우승의 맥을 이음으로써 유럽 축구의 강세를 재확인했다.특히 처음으로 미주 대륙, 그것도 브라질에서 우승한 유럽 국가가 되면서 1958년 스웨덴 대회 우승컵을 가져갔던 브라질에 56년 만에 유럽을 대표해 앙갚음했다.독일 국내적으로는 동서독 통일 이후 첫 번째 우승이라는 감격도 더했다. 독일은 과거 1990, 1974, 1954년 우승 당시 모두 서독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압박역습에 티키타카 가미프로리그 선전도 한몫이번 월드컵은 전통적 축구 강호들의 몰락과 신예 혹은 중간급 국가들의 대약진으로 기억될 대회다.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대회 초반부터 몰락하면서 충격을 준 동시에 콜롬비아, 칠레, 코스타리카 등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냈다.변혁의 바람이 거센 와중에 독일이 꿋꿋이 전진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자기혁신 덕분이었다.과거 다소 투박하다는 평가도 받았던 독일 축구는 역설적이게도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급격한 몰락을 경험한 스페인의 '티키타카'를 체화하면서 강해졌다.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힘, 높이, 체력을 강조하던 기존의 선 굵은 독일 축구에 티키타카를 가미했다.체력을 앞세운 강력한 전진 압박, 속도를 강조한 빠른 역습에 스페인 축구의 장점인 높은 점유율과 섬세한 패싱을 가미하면서 독일은 당대 최강의 팀을 완성했다.여기에는 자국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고공행진도 큰 역할을 했다.독일의 전성기는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두 분데스리가 클럽이 격돌했던 때부터 예견됐다.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각 4강과 8강까지 오르면서 강세를 유지했다.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대회에 무려 15명의 출전자를 배출, 세계 최강의 클럽임을 입증했다. 7명씩 내보낸 클럽도 도르트문트, 샬케04, 볼프스부르크 등 세 곳이나 된다.독일 대표팀도 23명 중 17명을 분데스리가 출신으로 채워 빼어난 조직력의 밑바탕을 그렸다.더욱이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티키타카의 원조로 일컬어지는 인물이어서 독일은 프로리그 수준에서부터 정교한 축구를 이식받을 수 있었다.◇ 다음 목표는 2016년 유럽 정복, 2018년 월드컵 2연패축구의 정신적 고향이라 불리는 브라질에서 정상을 차지한 독일의 다음 목표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2018 러시아 월드컵이다.참여국의 폭이 넓어 초반 경쟁이 다소 느슨한 월드컵과 달리 유로는 처음부터 강호들의 격렬한 충돌이 이어지는 대회다.스페인은 4년 전 남아공 월드컵 우승에 이어 유로 2012까지 휩쓸면서 '무적함대'의 시대를 누린 바 있다.독일은 4년 뒤 월드컵마저 우승한다면 지금까지 이탈리아와 브라질만 해낸 월드컵 2연패에 성공하는 동시에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으로 브라질과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진정한 1인자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힌 독일 전차군단의 위풍당당한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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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7.14 23:02

<월드컵2014> 암표장사 FIFA협력사 대표 줄행랑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기간에 암표를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협력업체 대표가 도주해 자취를 감췄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은 1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월드컵 입장권 판매와 호텔 예약 등 FIFA의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 '매치'의 레이먼드 웰런 대표의 신병확보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 카메라의 영상을 통해 웰런이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 있는 자신의 숙소인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에서 뒷문을 통해 빠져나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웰런은 전날 경찰에 한 차례 체포됐으나 피의자의 변론권을 보장하기 위한 '인신보호영장'을 받고 풀려나 호텔로 돌아간 상태였다. 이에 반발한 경찰은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호텔을 다시 찾았으나 웰런은 이미 한 시간 전에 호텔을 빠져나간 상태였다.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은 웰런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한 명의 지시를 받으며 뒷문을 이용한 사실을 감시 카메라를 통해 확인, 증거인멸을 위한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웰런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본선 때부터 암표 유통조직과 짜고 대량의 입장권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브라질에서 입장권을 액면가 이상으로 재판매하면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는 다. 이번 대회에서 경찰이 암표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입장권은 100여장에 불과했으며 암표의 정확한 유통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경기마다 각국 협회, 선수, 대륙연맹, 기업 등에 배정되는 표 수천장씩이 유출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돌고 있다. 암표 유통의 범죄수익이 수천, 수백만 달러에 달할 수 있어 이번 사건이 FIFA의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 매치는 FIFA에 2억4천만 달러를 주고 2010년과 올해 월드컵 본선에서 입장권 판매와 호텔 예약권을 독점한 스위스 업체다. FIFA와 매치의 계약이 2009년 성사됐을 때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조카가 이 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비판이 쏟아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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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7.11 23:02

전북축구협회·전북현대 브라질 축구유학 중학생 2명 선발

훌륭한 국가대표 선수가 돼서 월드컵대회에도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전북축구협회와 전북현대가 전북 토종 국가대표 선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라질 해외 축구유학 프로젝트에서 유학생으로 선발된 장우경(동대부속금산중 2)과 문정호(완주중 2) 선수는 유학생으로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우수선수들을 연령대별로 모아서 운영하고 있는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의 호남권 선수로 훈련을 받고 있다.전북현대유소년클럽 U-12 출신인 장우경은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허베이성에서 열린 AFC U-14챔피언십 2014에 국가대표 선수로도 출전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운동을 하면서도 전 과목 만점을 받을 만큼 성실성도 인정받고 있다.장우경은 더 좋은 환경에서 기본기와 기술을 잘 배우고 와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전북현대의 이동국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안재섭 금산중 감독은 피지컬이 우수하고 열정도 있어 잠재력이 높은 선수다. 훈련도 열심히 하고 성실하기도 하다. 다만 기술이 좀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브라질에 가서 이런 부분을 잘 보완하고 오면 훌륭한 선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우경은 전주서곡초 출신이며, 키 174㎝의 좋은 신체조건을 지니고 있다.남들에 비해 다소 늦은 나이인 조촌초 5학년 말에 축구를 시작한 문정호는 지금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1년 뒤 한국에 돌아와서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가레스 베일 등 롤모델이 많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강일찬 완주중 감독은 항상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는 성실한 선수다. 운동을 좀 늦게 시작했지만, 이해가 빠르고 전술 등의 습득력이 좋아 잠재력이 높다. 자기 표현에 다소 소극적인 성격이 있는데, 이번 유학을 계기로 성격도 좀 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대한축구협회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베스트일레븐 등 외부 선발위원과 전북협회 경기인 출신 상임이사 등으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번 유학생을 선발했다며 좋은 기회인 만큼 1년 동안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서 더욱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유학에 관한 행정적인 절차는 후원사인 베스트일레븐과 FC마하나임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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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4.07.11 23:02

홍명보, 결국 퇴장

홍명보(45)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결국 2014 브라질 월드컵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했다. 또 월드컵 대표팀 단장을 맡았던 허정무(59)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동반 사퇴했다.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 지고 대표팀 감독 자리를 떠나겠다고 밝혔다.그는 사령탑을 맡은 1년여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나 때문에 많은 오해도 생겼다며 모든 게 내가 성숙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어 모든 것은 결과가 이야기한다. 알제리전 패배 때부터 사퇴를 생각했다.결과적으로 나쁜 결과를 가져온 만큼 나는 실패한 감독이라며 월드컵 이후 잘못된 점을 반성해서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해 사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월드컵 최종명단을 확정하면서 불거진 의리 논란에 대해선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어떤 감독도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없다. 절대 아니다며 한국 축구 사령탑은 독이 든 성배라는 점을 충분히 알고 시작했다. 팬들도 후임 사령탑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로써 지난해 6월 24일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382일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고 쓸쓸히 퇴장하게 됐다.홍 감독은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공식적으로 감독직을 시작한 이후 이번 월드컵까지 5승 4무 10패의 성적을 남겼다.홍 감독은 애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축구협회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일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4시간에 걸친 면담 끝에 남은 계약기간까지 감독직을 유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축구협회도 지난 3일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이 직접 나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이 2015년 1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고 발표했다.하지만 홍 감독은 유임 결정 이후 월드컵 직전 토지를 구매한 사실이 불거지고, 선수단이 월드컵을 마치고 브라질 이구아수 캠프를 떠나기 전 회식 자리에서 여흥을 즐긴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끝내 유임을 번복하고 사퇴를 결심했다.그는 토지 매입과 대표팀 회식 영상 유출 등에 대해서는 땅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내 삶이 그렇게 비겁하지 않았다며 훈련시간에 나와서 토지 매입을 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또 회식과 관련해서는 이미 사퇴를 결심한 상황에서 월드컵에서 부진한 선수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해주고 싶었다며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홍 감독의 인터뷰가 끝난 뒤 허 부회장도 기자회견을 자청해 월드컵 대표팀 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홍 감독과 동반 사퇴하기로 결심했다. 모든 책임을 축구협회가 떠안겠다고 발표했다.허 부회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 당시 꼭 누가 책임진다는 것보다는, 아직 정확한 분석이 나오지 않았다.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한 뒤에 최선의 방법을 따지는게 최선이라고 말해 축구협회에서 책임 지는 사람이 없다는 팬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이에 따라 허 부회장은 월드컵 부진의 모든 책임은 떠나는 나와 홍 감독에게 돌렸으면 좋겠다며 사퇴 의사를 전했다.또 홍명보 감독 유임 결정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던 정몽규 축구협회장도 협회 회장단과 함께 머리를 숙이며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공식으로 사과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정 회장은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기술위원회를 대폭 개편하고 후임 대표팀 감독도 조속히 선임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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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7.11 23:02

축구협회, 후임 사령탑 선정 작업 '첩첩산중'

2014 브라질 월드컵 부진에도 유임된 홍명보(45)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결국 사퇴하면서 후임 사령탑 선정을 놓고 대한축구협회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10일 "홍 감독이 전날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히면 서 축구협회도 후속 대책 마련을 시작해야 한다"며 "축구협회도 사령탑 '후보군 풀(pool)'을 가지고 있는 만큼 후임 감독 선정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새 감독을 뽑으려면 기술위원회에서 후보를 추려야 하는데 월드컵을 치르는 과정에서 기술위원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 서 사령탑 선정 작업을 시작하는 게 여러모로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1무2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시자 홍 감독은 먼저 축구협회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홍 감독을 직접 만나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도록 설득하며 유임을 결정했다. 이런 와중에 월드컵 준비 기간에 이뤄진 홍 감독의 토지 매입 사실이 불거지고,여기에 조별리그 탈락 뒤 이뤄진 선수단 회식 자리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동 등이 잇달아 구설에 오르면서 결국 홍 감독은 자진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 유임 결정이 나온 지 1주일 만에 전격 사퇴로 이어진 과정에서 축구협회 내부에 서는 월드컵 부진에 대한 정확한 분석 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이미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축구협회로서는 사령탑 선정에 앞서 차기 기술위원회를 다시 꾸리는 게 '발등의 불'이 된 형국이다. 차기 사령탑 후보 선정 작업도 만만치 않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허정무 전 감독이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업적을 세우면서 국내 지도자의 역량도 높아졌음을 증명했지만 이번월드컵을 통해 철저히 준비되지 못한 국내 지도자로는 세계 축구 흐름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홍 감독 역시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여러 차례 고사하다가 축구협회의 설득에 지휘봉을 잡았지만 월드컵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차기 사령탑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하는 장기 포석에서 역량이 검증된 외국인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국내 지도자도 축구협회의 충분한 지원과 시간이 보장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 아시안컵이 예정된 상황에서 신임 사령탑 역시 어느 정도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이 따르는 터라 축구협회로서도 적임자를 찾는 과정이 쉽지 많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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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7.10 23:02

홍명보 공식사퇴 "책임지고 떠난다…나는 실패한 감독"

홍명보(45)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결국 2014 브라질 월드컵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책임지고 대표팀 감독자리를 떠나겠다. 앞으로도 좀 더 발전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령탑을 맡은 1년여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나 때문에 많은 오해도 생겼다"며 "모든 게 내가 성숙하지 못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것은 결과가 이야기한다. 알제리전 패배 때부터 사퇴를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나쁜 결과를 가져온 만큼 나는 실패한 감독"이라며 "월드컵 이후 잘못된점을 반성해서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해 사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월드컵 최종명단을 확정하면서 불거진 '의리 논란'에 대해선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어떤 감독도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없다. 절대 아니다"며 "한국 축구 사령탑은 '독이든 성배'라는 점을 충분히 알고 시작했다. 팬들도 후임 사령탑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지난해 6월 24일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감독은 382일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고 쓸쓸히 퇴장하게 됐다. 홍 감독은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공식적으로 감독직을 시작한 이후 이 번 월드컵까지 5승4무10패의 성적표를 남겼다. 그는 토지 매입과 대표팀 회식 영상 유출 등에 대해서는 "땅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내 삶이 그렇게 비겁하지 않았다"며 "훈련시간에 나와서 토지 매입을 한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회식과 관련해서는 이미 사퇴를 결심한 상황에서 월드컵에서 부진한 선수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해주고 싶었다"며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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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7.10 23:02

전북현대, 홈 5경기 연속 무패 행진

전북현대가 2014 K리그 클래식 후반기 첫 홈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기며 리그순위 2위를 지켰다.전북은 이날 전반 37분 제주의 송진형에게 한 골을 허용한 뒤 좀처럼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시종 끌려가다가 후반 34분 카이오의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실 전북으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후반전 중반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했지만, 시종 경기를 지배한 것은 전북이었기 때문이다. 관중들의 함성과 아쉬운 탄성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전반전에 한 골을 허용한 뒤 반격에 나서 여러차례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골문을 벗어나거나 김호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전반전을 0-1로 뒤진 최강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상협과 권경원을 빼고 레오나르도와 카이오를 동시에 투입했다.전북의 공격은 활기를 띄었고, 이후 20여분 이상 전북은 제주의 골문을 쉬임없이 노크했다. 카이오는 후반 3분부터 11분까지 3차례에 걸쳐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거나 빗나갔다. 이후에도 레오나르도의 슈팅 등 전북은 수차례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최강희 감독은 후반 13분을 남겨놓고 한교원을 빼고 김인성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그리고 불과 1분 뒤, 전북이 고대하던 골이 터졌다. 이동국이 골문앞에서 밖으로 내준 볼을 카이오가 왼발로 슈팅을 날렸고, 관중들의 함성은 하늘을 찔렀다. 그대로 골인이었다.전북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고, 제주는 몇차례 반격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2위 전북과 3위 제주는 그대로 순위를 유지하게 됐고, 전북은 최근 홈경기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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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0 23:02

전북현대, 홈 경기서 선두탈환 나선다

전북현대(단장 이철근)가 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하반기 첫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K리그 클래식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시즌 우승을 위해 월드컵 휴식기 동안에도 목포로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면서 팀의 공수 밸런스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이러한 훈련을 바타으로 전북은 지난 5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바탕으로 2-0으로 승리하며 선두 포항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으며, 이번 제주전에서 승리해 선두탈환에 나선다는 각오이다. 분위기도 좋다. 전반기 발가락 골절을 당하고도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었던 주장 이동국이 컨디션을 회복해 지난 부산전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에 새롭게 합류한 국가대표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이 권경원과 호흡을 맞춰 중원을 지배한다. 최강희 감독은 휴식기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선수들이 잘 소화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좋아지면서 팀이 더 단단해졌다며 지난 부산전에서 승리해 팀 분위기도 좋다. 후반기에 적극적인 팀 운영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팬들에게 선보이겠다. 그리고 K리그 클래식 우승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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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9 23:02

K리그 클래식 5일부터 후반기 열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2014 브라질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 열전에 들어간다.K리그 클래식은 오는 5일 수원 삼성-경남FC, 전남 드래곤즈-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포항 스틸러스, 부산 아이파크-전북 현대의 경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10월 말까지 이어지는 정규 라운드 결과로 16위의 상위 스플릿, 712위의 하위 스플릿이 나뉘기 때문에 그전까지 12개 팀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승점 25로 전반기 선두를 달린 디펜딩 챔피언 포항은 3위 제주(승점 21)와의 원정 경기로 후반기 문을 연다.포항은 팀의 에이스 이명주가 휴식기에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이적하면서생긴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제주와의 경기는 그 첫 번째 시험대다.지난 4월 포항 원정에서 0-3으로 완패, 최근 포항에 3연패를 당한 제주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2위 전북(승점 21)은 부산을 상대로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시즌 시작 전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하면서 1강으로 꼽혔으나 포항에 뒤진 전북은 휴식기에도 아랍에미리트 알 자지라에서 뛰던 미드필더 신형민을 영입해 스쿼드를 더 탄탄히 했다.전반기 4위(승점 20)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전남은 9위(승점 12) 서울과 맞선다.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6위 수원(승점 19)은 10위(승점 12) 경남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일정△ 5일(토) 수원-경남(수원월드컵경기장), 전남-서울(광양전용구장), 제주-포항(제주월드컵경기장이상 19시), 부산-전북(19시30분부산아시아드)△ 6일(일)성남-울산(탄천종합운동장), 인천-상주(인천전용구장이상 19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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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4 23:02

고난 속의 홍명보…'유임이냐 경질이냐' 갈림길

대한축구협회가 3일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거취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협회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허정무 협회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앞서 협회 관계자는 감독이 직접 의사를 밝히기 전에 협회가 나서 거취를 결정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집행부 회의를 열어 서둘러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홍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현재 두 가지 안이 맞서는 형국이다.선수선발 과정의 잡음, 전술적 실패의 책임을 무겁게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 여론에서는 득세하고 있다.그러나 홍 감독이 월드컵 본선을 1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사실을 고려해 한 차례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한국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12분 동안 세 골을 내주고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10명을 상대로 패배하는 등 내용도 좋지 않았다.졸전의 원인으로는 홍 감독의 전술 실패가 표면적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그에 못지않게 월드컵 준비 기간에 사령탑을 세 명씩이나 바꾼 협회 행정이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도 많다.협회는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애초에 조광래 감독을 선임했다가 갑자기 경질했다.본인 의사와 달리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은 본선 진출만을 목표로 삼아 최종예선 때까지만 대표팀을 이끌었다.홍 감독은 본선을 1년 앞두고 역시 거부하다가 지휘봉을 잡은 뒤 이번 대회에서 참패했다.월드컵 예선이 본선을 위한 준비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한국은 협회 행정 때문에 준비기간의 3분의 2를 허송한 셈이다.축구협회는 홍 감독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정한 뒤 행정 지원 실패 등과 같은 다른 문제를 따로 분석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협회가 홍 감독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해 성난 여론부터 무마하려고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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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3 23:02

디 마리아 "내가 끝냈단 말이야"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이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로 뛰는 앙헬 디 마리아(26)는 눈에 띄는 스타라기보다는 2인자에 가깝다.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레알 마드리드를 떠올릴 때 대부분의 팬이 처음 기억하는 선수는 각각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디 마리아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기록도 디 마리아가 2인자에 가깝다는 것을 뒷받침한다.디 마리아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4골을 올리는 데 그쳤다.그러나 도움은 17개를 기록했다.이는 스페인뿐 아니라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빅리그 선수 가운데 지난 시즌 최다 도움에 해당하는 기록이다.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의 골에 가려져 있었지만 디 마리아는 묵묵히 팀의 골잡이들을 뒷받침했다.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디 마리아에게 맡겨진 임무는 골잡이들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가까워 보였다.세계 최정상급 공격진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의 메시,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뒤에서 이들의 공격을 수월하게 하도록 하는 게 디 마리아의 주 역할이었다. 자연스레 팬들의 관심도 주로 메시, 아궤로 등으로 쏠렸다.그러나 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16강전에서 디 마리아는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경기 내내 자주 골문을 두드리고도 다소 아쉬운 슈팅으로 골문을 열지 못하던 디 마리아는 연장 후반 13분 메시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스위스의 골문을 열어젖혔다.이 골로 아르헨티나는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정상급 스타들에 가려져 있던 디 마리아가 드디어 홀로 당당히 빛난 순간이었다.그러나 디 마리아는 자신에게 집중된 스포트라이트를 경계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그는 내가 영웅은 아니다라면서 영웅은 20여명의 선수들과 코치진들이라며 몸을 낮추고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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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3 23:02

'될성부른 축구 떡잎' 브라질 유학 보낸다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토종 중학생 우수 선수 2명을 조기 발굴해 1년 동안 브라질로 축구유학을 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북축구협회는 도내 7개 중학교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5일과 6일, 8일 3차례에 걸쳐 전주시 일원에서 선발전을 치른다.이번 해외유학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전북현대모터스프로축구단, 베스트일레븐, FC마하나임이 후원하며,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축구협회는 물론 대한축구협회, 전북현대 등 후원사들이 공동으로 선발에 참여한다. 또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이나 전북축구협회 회장, 전무이사 등은 선발심사에 참여하지 않는다.이번 대회는 7개 중학교 팀간의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지만, 우승팀과 관련없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선수를 선발키로 했다. 현재 전북축구협회가 실시하고 있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중에서 선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김대은 회장은 순수 도내 토종 선수로 1년간의 유학생활을 견뎌낼 수 있을 정도의 인성과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해 선발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조기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출신 국가대표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이번에 선발된 선수는 오는 9월 학기부터 1년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FC마하나임에서 축구와 어학 등을 배우게 되며, 귀국하면 중학교 3학년 2학기로 복학하게 된다. 도내 출신으로는 백성동 선수를 포함해 손흥민과 지동원, 남태희, 이용래 등이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한 조기유학을 다녀왔으나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관련 프로그램을 중단한 상태다.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FC마하나임은 기숙형 축구학교로 한국인 관리인이 있어서 선수를 관리하기 때문에 부적응 등의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선진축구의 시스템을 경험하고 감각을 익히며 문화와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많은 분들의 후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축구협회는 저학년 학생들의 경기 출전기회를 높이기 위해 올해 전북협회장배 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 초중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규칙과 리스펙트 캠페인 그리고 불법 스포츠토토 근절에 관한 방문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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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4.07.02 23:02

프랑스 리옹에 2년간 임대 계약, 8일 떠나는 전북현대 김신 선수

"전북현대가 저에게 큰 기회를 준 만큼 언어도 배우고 환경에 잘 적응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1군에 데뷔해서 좋은 모습을 보임으로써 후배들에게도 도움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랑스 축구 1부리그 올림피크 리옹에 2년간 임대 계약으로 오는 8일 프랑스로 떠나는 전북현대의 김신(19)은 유럽 리그에서 뛸 자신의 앞날을 그려보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김신은 전주영생고 출신으로 올해 전북현대에 입단해 K리그와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각각 1경기씩 소화했으며, 올림피크 리옹팀의 요청으로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우선은 21세 이하 유스아카데미에서 6개월 가량 합숙훈련을 하며 적응을 마친 뒤 기량 향상 정도에 따라 1.5군 또는 1군에 합류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리옹팀에 본받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포워드와 윙워포드를 맡고 있는 벤제마 선수를 모델로 삼고 있다. 내 자신이 왼쪽 윙포워드를 맡고 있는데 비슷한 포지션이고, 리옹의 유스 출신이다.-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공을 잡으면 자신있게 드리블을 하며, 또 슈팅 타이밍을 잘 잡는 것 같다. 해외축구의 스타일과도 잘 맞는 것 같다.-반대로 단점은 무엇인가.△공격후 수비가담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다. 앞으로 이를 잘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유럽선수들은 체력도 강하고 스피드로 빠른데 자신있나.△지난번에 2주동안 리옹팀에서 테스트를 받아봤는데 많이 밀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고교때부터 웨이트훈련을 많이 했고. 지금도 많이 하고 있다.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축구선수로서 장단기 꿈은 무엇인가.△일단은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1.5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1군에 투입되는 것이다. 그 뒤에는 1군에서 정착에 임대계약이 아니라 완전이적하는 것이다.-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게 됐는데, 가족들이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나△아버지는 성공하려면 큰 무대로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어머니는 걱정하시만,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 떠나는 것이니 걱정말고 잘 지켜봐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김신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남해해양초와 경기도 백양초를 거쳐 전주 영생고를 졸업했으며, 진주MBC문화체육장관배 득점상, 2013년 아디다스 챌린지리그 득점상 및 베스트 11, U-18 국가대표 등의 경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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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4.07.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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