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7 15:13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전주 아파트 가격 기형적 상승에 투기세력 출구전략 의혹

#1 지난 6월초 7억원을 들여 전주 에코시티 더샵 2차 아파트 전용 117.9㎡(45평)를 매매한 A씨는 최근 미친듯이 뛰는 집값에 혀를 내둘렀다. A씨는 1주일마다 몇천만원씩 오르더니 불과 5개월 만에 4억원 이상 올랐다며 도대체 얼마까지 오를지 가늠이 안된다. 너무 올라 이젠 무서울 정도라고 귀띔했다. 인근 중개업소 공인중개사는 이 단지는 호수와 공원을 끼고 있어 신도시 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단지 중 하나라며 단지 내 일부 동은 호수 조망권을 갖췄는데 이번에 11억원에 거래된 물건은 호수 조망이 가능한 매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 이와 관련해 재개발을 앞둔 전주시 감나무골도 영향을 받고 있다. 19일 전주 한 부동산 카페에는 감나무골 45평 1차분 매도합니다글이 올라왔다. 권리가액 1억 4000만원, 프리미엄(웃돈) 4억 5000만원, 매매가액 5억 9000만원, 총입주가액 8억 1000만원(조합원분양가 평당 780~800만원 예상), 이주비 6000(만원), 실투금 5억 3000(만원)의 내용을 올렸다. 한 카페 회원은 그럼 실투입금 5억 3000(만원) 지급하고 추후 분양시 아파트 45평에 대한 분양대금만 지급하면 되는가 보네요댓글을 달면서 5억 3000만원 실투면 분양대금이 45평 평당 1200만원, 5억 4000(만원) 확장비 옵션하면 11억 정도 되겠네요로 답하며 매매가를 전망했다. 최근 아파트 적정가격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쓰이고 있는 국토부 부동산 실거래 가격에 전주 에코시티 152㎡형 아파트 가격이 11억4000만원에 신고되면서 전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기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배경에 내년 강화된 부동산 관련 세법 시행을 앞두고 투기세력의 출구전략도 한몫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가격은 구도심 지역 아파트 가격이 세대당 2000~4000만원까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전북지역 전체 아파트 가격의 상승을 주도할 만큼 기록적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달에도 전주 신규 택지단지의 108㎡형 아파트가 분양가의 2배가 넘는 6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가 순식간에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는 등 아파트 가격이 요동을 치면서 주변에서도 수억 원을 챙겼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실수요자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부동산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상식을 벗어나는 전주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에 내년 세금폭탄을 피하려는 투기세력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다. 내년 6월부터 대폭 오르는 양도세 기본세율과 변경되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산정기준으로 세금이 대폭 오를 전망이이서 이를 피하기 위해 계약체결후 신고의무만 있고 해제의무는 없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를 악용해 호가를 올려놓고 이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매물로 내놔 재빨리 아파트를 팔아치우고 빠지려는 수법으로 의심되는 계약이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중 부동산 중개 사무실에 실거래가보다 턱없이 높은 가격에 매매계약서가 작성됐다가 본 계약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의혹에 대한 신빙성이 커지고 있다. 노동식 공인중개사 협회 전북지부장은 전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요동치고 있는 배경에 투기세력의 작전이 의심되고 있다며 폭탄돌리기식 게임에서 결국 실수요자들만 피해가 전망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종호육경근 기자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20.11.19 18:44

코로나 19여파 전북 대출 증가폭 확대

코로나19 여파로 전북지역 가계와 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이율이 높은 저축은행같은 비은행권의 가계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서민가계를 몰락시키는 뇌관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9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5701억 원이 늘어 전월 515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3,523억원+3,743억원) 및 가계대출 (+1,452억원+1,799억원) 모두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8월 +3,769억원9월 +3,106억원)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전월대비 증가폭 확대 (8월 +1,381억원9월+2,595억원)됐으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비은행권의 가계대출이 676억 원 늘어나는 등 증가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의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로 담보대출은 물론 신용대출까지 강화되면서 높은 이율을 감수하고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경우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앞으로는 2금융권의 신용대출도 까다로워질 전망이어서 사채 등 제도권 밖 금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서민가계의 몰락이 예고되고 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11.19 18:44

경진원 이사회, 조지훈 원장 연임 의결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17일, 최고 의결 기구인 이사회를 통해 조지훈(52.사진) 현 원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조지훈 원장은 전북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주시의회 4선 의원으로 전주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지난 2018년 12월부터 경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7월부터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재정기능이양 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조지훈 원장의 연임 배경에는 국도정 정책방향에 따른 체계적 사업 운영과 신규사업 발굴,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중소기업 위기대응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등 기관의 경영혁신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특히 올해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연임을 의결해준 이사진들과 도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전북 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책임감 있게 근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훈 원장은 신상발언을 통해 기관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1년만 연임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원장 임기 중에 중도 사퇴하는 것이 전북도와 기관에 부담이 되고, 도의적인 책임에도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도와 경진원은 정관과 이전 사례를 검토해 원장의 연임 계약 임기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1.18 22:31

전주농협, 전북지역농·축협 최초 상호금융예수금 1조5000억원 달성탑 수상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이 고객으로부터 예탁 받아 보관 중인 상호금융예수금 1조5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18일 전주농협에 따르면 전북지역농.축협 최초로 상호금융예수금 1조5000억 원 기록해 지난 16일 달성 탑 시상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 2016년 전북지역 농.축협 최초로 1조원 달성탑 수상 이후 4년만에 또 다시 전북지역 최초로 이룬 쾌거다.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급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그만큼 경영이 튼실해 농업인 조합원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예금을 해 준 덕분이라는 자평이다. 전주농협은 예수금 증가에 힘입어 여타 금융사업도 전반적으로 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호금융대출금도 현재 1조3500만원을 기록하고 있고 2021년 사업계획에 1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내년에는 상호금융대출금도 1조5000억원 달성탑을 무난히 수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사업도 올해 연도대상을 7명 배출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는 전국 1118개 농축협에서 배출한 328명의 연도대상 수상자 중 2%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실적이다. 임인규 조합장은 저금리와 경기침체로 인한 치열한 경쟁속에서 이같은 성과를 이룬 것은 고객의 뜨거운 사랑과 안정적 경영에 대한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과 지역사회에 최선의 기여를 하도록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1.18 18:16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 점유율, 10년 새 10배 늘어

(좌) 포인세티아 '레드볼' / (우) 포인세티아 '그린스타'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의 국산 품종 시장 점유율이 10여 년 사이 10배로 늘어 올해 4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 따르면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 품종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8년 만해도 3%에 불과했지만 2013년 15.1%, 2019년에는 38.6%로 늘었다. 포인세티아는 겨울철 대표 화분용 작목으로 17세기 미국과 유럽에서 성탄절 장식으로 활용하면서 상징성을 갖게 됐지만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포인세티아의 60%는 외국산 품종이고, 화분 당 70~110원의 로열티(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03년부터 육묘 업체, 재배 농가와 협력해 레드볼, 레드윙, 레드펄 등 45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올해 새로 개발한 레드볼 품종은 이름 그대로 붉은 잎(포엽 잎의 변태로, 하나의 꽃 또는 꽃차례를 안고 있는 편평한 잎)이 뒤로 말린 공 모양이며, 잎에 색이 드는 기간이 5.5주로 매우 짧아 농가에서 단시간에 재배해 출하할 수 있다. 또한, 줄기가 굵고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어 화분용뿐 아니라 절화(자른꽃)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개발한 레드윙은 중대형 품종으로 붉은색 잎에 가지(분지)가 굵고 생육이 균일해 전체적으로 나무 모양이 우수하다. 레드펄과 플레임은 각각 2016년과 2015년 개발한 품종으로, 최근 보급이 확대되며 외국 품종의 70~80%를 차지하는 이찌반(미국 품종)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레드펄은 선명한 붉은색이 돋보이며 고온에서도 잘 자라고, 플레임은 밝은 붉은색에 색이 일찍 드는 특징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개발한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과 분홍색(원교 D5-133), 연한 노란색(원교 D5-117) 등 다양한 색의 계통을 소개하는 평가회를 20일 경기도 고양시 화훼단지에서 열고 재배 농가와 종묘 생산 업체, 중도매인, 연구자, 소비자 등이 참여해 경쟁력 있는 계통을 선발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1.18 18:11

식품연구원, 천연물의 질병예방 효능 예측 플랫폼 개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식품기능연구본부 최인욱 박사 연구팀이 다중오믹스 기반 생물정보를 활용, 천연물의 질병예방효능을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Bio-FINE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연물 효능 예측시스템(Bio-FINE)은 다중오믹스기반의 생물정보분석을 통해 다양한 천연물 소재의 기능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천연물에 의한 유전자 발현조성 변화, 기능성별 유전자 마커의 헤어핀 RNA 정보(shRNA), 환자 유전자 빅데이터 등 정보를 활용해 국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면역기능 개선, 항산화, 장 건강 개선, 체지방 감소 등 10종의 기능성과 비만, 고혈압 등과 같은 16종의 질환에 대한 천연물의 개선 효능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천연물 단독뿐만 아니라 2~3종이 혼합된 천연물의 경우에도 기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으며, 개별인정원료를 대상으로 Bio-FINE의 정확성을 검증한 결과, 18종의 기능성 중 15종을 정확히 예측(정확도 83.3%)했다. 질환개선 효능 예측에 대한 정확성 검증은 기존의 치료효과가 알려진 약물들에 대한 in silico 검증을 통해 확인했다. 또한 Bio-FINE으로부터 면역증진 및 간 건강증진 효능이 예측된 천연물 2종은 동물실험 등을 통한 검증을 거쳐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현재 원산지 이력추적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천연물 40여 종에 대한 단독 또는 2000여 조합에 대한 생리활성 예측 결과를 DB화 했으며, 천연물 100종 이상에 대한 DB가 완성되면 정보를 개방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1.18 18:11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임야지대에 위치한 전주 대성동 임야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답) 본 건은 봉곡마을 북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 답 및 임야, 농가주택 등이 소재하는 농촌지대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원거리 및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사다리형 평지이며, 북측으로 약 3미터의 시멘트 포장도로와 접한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전주시 완산구 대성동(임야) 본 건은 대성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전, 답, 야산 등이 혼재하는 근교 임야지대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인근에 소재하며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 급경지이며, 보전녹지지역,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공익용산지, 보전산지, 준보전산지이다.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다가구) 본 건은 완주고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주택, 점포, 근린생활시설 등이 소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정도이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콘크리트지붕 4층 건물로서 치장벽돌쌓기, 돌붙임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위생 및 급배수시설이 되어 있고, 난방시설이 돼 있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0.11.18 18:11

농촌진흥청-한국농어촌공사, 17일 업무협약… 농지 임대매매에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두 기관의 대표 서비스인 흙토람과 농지은행의 정보를 연계해 국민이 농지를 편리하게 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17일 전남 나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체결했다. 흙토람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웹 시스템으로 논, 밭의 토양 특성 정보와 알맞은 비료 추천량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작물별 토양적성도(64작물), 토양환경지도(배수 등급, 피에이치(pH) 등 55종), 비료사용처방시스템(226작물), 토양 통계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농지은행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민이 직접 경작하기 어려운 농지를 맡기면, 이를 필요로 하는 농업인에게 매매임대해 주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농지 매매나 임대를 원할 경우 농지은행통합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기준 총 3만 8067건, 73만 298필지의 매매와 임대가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흙토람과 농지은행의 정보를 연계?융합해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농지 선택 등 영농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농지은행은 흙토람의 토양정보와 작물별 토양적성도 정보 등을 농지은행통합포털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농지를 구할 때 토양 특성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1.17 20:39

aT, 2021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온라인 개최… 22일까지 사전접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식품외식산업이 당면한 환경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2021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이하 전망대회)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전망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속 신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The Next Food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며, 유튜브, 네이버TV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송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1부 기조강연은 세계적인 식품시장 조사기관인 이노바마켓 인사이트의 대표 패트릭매니언(Patrick Mannion)이 글로벌 식품트렌드 전망을 주제로 10가지 핵심 키워드로 2021년도 세계식품트렌드를 전망할 예정이다. 2부 주제별 강연에서는 식품산업과 외식산업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 연사가 산업 트렌드 전망과 내수?수출 전략, 비즈니스 노하우 등 식품외식기업의 미래 사업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한다. 국내 유명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의 저자 김난도 교수와 식음료트렌드 전문가 문정훈 교수가 식품외식시장의 소비트렌드를 전망하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이용선 박사와 한국외식정보의 육주희 국장이 2021년도 산업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전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짜파구리 제조사 농심의 이용재 전무와 중국시장에서 호실적을 올리고 있는 서래스터의 서강현 팀장, 선도 IT기업 구글의 조용민 매니저와 국내 대표 식음료 O2O서비스 식신의 안병익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aT 이병호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식품외식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전망대회를 통해 식품외식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는 양질의 정보와 지식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1.17 20:39

[도내과학기술단체 조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은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위해 1989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실용화 연구와 기술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생기원은 실용화 연구기관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전략산업의 근간이 되는 지역 중소중견 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생기원 전북본부는 60여 명의 연구인력과 120여 종의 기술장비 등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통해 제조혁신을 선도하고 지역산업 육성을 견인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지역 4대 주력산업 중 지능형기계부품과 탄소융복합소재부품 산업의 육성을 위해 탄소소재응용연구그룹과 지능형농기계연구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 지능형 농기계 전문 연구소를 목표로 연구생산성 확보에 집중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용창출을 견인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생기원 전북본부는 농기계, 탄소,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별 기업지원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이 중 농기계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으로 농기계 시험분석, 성능검사, 실증과 신뢰성 검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제조공정 혁신 R&D 인프라 기반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구축한 김제뿌리기술지원센터를 활용해 전북지역 뿌리기업들의 제조공정 혁신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생기원 전북본부는 지역 중소중견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 발굴과 다양한 수요기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맞춤형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개방형 실험실과 63종 시험분석 장비를 운영해 기업이 시험, 검사, 시제품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이런 수요대응형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기술료 6.6억 원, SCI논문 50여 편, 특허등록 34여 건 등 연구성과를 창출했다. 현재 탄소산업 관련 기업들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탄소전문 연구기관들의 핵심기술개발과 지원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생기원 전북본부는 지역 탄소산업 관련 기업에 기술고도화 지원을 위해 탄소나노복합재 공정기술, 탄소융복합소재 응용기술, 탄소나노 프린팅기술 등을 연구개발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최영 생기원 전북본부장은 연구원의 연구성과가 양질의 영양분과 물이 돼 지역 주력산업 관련 중소중견 기업이 성공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지역거점 연구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1.17 19:45

최악 면한 전북경제지표… 수출제외 모든 분야 예년보다 양호한 성적

코로나19 여파로 우리나라 경제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 3분기 기준 전북지역 경제지표가 일부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전국 평균과 비교할 때 최악의 수준은 면했다는 평가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통계는 각 항목별로는 여전히 마이너스 지표가 많았지만, 그 폭이 예년보다 다소 완화 된 모습을 보였다. 전북은 경제관련 통계에서 매번 전국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전국 평균수준과 거의 비슷하거나 웃돌았다. 반면 다른 지역의 경우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평년 수준보다 수치가 더욱 악화됐다. 예컨대 고용률의 경우 올 3분기 전국평균 고용률은 전년 동분기대비-1.1%p 감소했으나, 전북은 같은기간 1.1%p늘어나면서 증가세(2분기 -0.4%p)로 전환됐다. 실업률 역시 앞선 2분기(0.2%p)보다 완화된 -0.5%p로 조사됐다. 전북의 올 3분기 건설수주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기준으로 전 분기 -31.3%보다 대폭 상승된 90.5%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수주실적은 전년동기대비 36.2%증가했다. 인구 유출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전북의 인구 순유출은 매 분기마다 2500~4000명 사이를 기록했지만, 이번 3분기 들어 997명이 (순)이동하는 데 그쳤다. 다만 상용차 산업과 화학 등 주력산업의 위기로 전북도내 수출실적은 전년 동분기대비 -6.0%를 기록했다. 이 기간 광공업 생산은-5.0%, 서비스업생산지수는 -0.8%를 나타내는 등 감소세가 여전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0.11.17 19:24

전주 기자촌 재개발 사업 사업추진 제동 전망

관리처분 인가를 앞두고 있는 전주 기자촌 재개발 조합 사업이 집행부와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간 마찰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비대위가 발의한 집행부 해임 안 총회결과를 놓고 양측이 첨예하게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소송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기나긴 공방전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 기자촌 재개발사업 비대위는 지난 14일 조합장 및 집행부 해임과 직무정지를 안건으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 687명 중 545명(서면결의서 포함)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78명, 반대 267명으로 안건을 가결 처리했다. 하지만 조합측은 비대위가 해임 임시총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투개찰을 조작하고 서면결의서를 폐기 처분하는 등의 부정행위로 절차 및 규정을 지키지 않아 무효라고 맞서고 있다. 조합측이 조합원들에게 받은 해임반대의견을 나타내는 서면결의서는 총 403표로 임시총회 참석(545명)한 조합원의 70%에 해당하는데 해임안 통과는 부정행위가 있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조합측은 비대위측이 조합이 제출한 서면결의서 140여장을 복사용지를 사용해 효력이 없다는 이유로 폐기처분 했다고 주장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는 조합총회에서 조합원의 의결권 행사에 관한 투표용지의 형식에 아무런 규율이 없기 때문에 사용한 투표용지가 조합원의 의사를 확인할수만 있다면 투표용지에 일련번호가 없고 복사본에 불과하다고 해서 의결권 행사에 하자가 있다고 볼수는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원도 조합의 신청을 받아들여 비대위에 임시총회 소집발의서와 임시총회 의사록 및 속기록 등 9건 의 자료를 제출할 것을 결정했다. 총회개최 이전 비대위가 총회에 참석하는 조합원에게 금품을 주기로 한 것과 관련된 소동도 일고 있다. 비대위가 조합원들에게 서면결의시 10만원, 서면결의후 총회참석시 3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단체문자를 보내 총회이후 실제 현금지급여부를 묻는 조합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비대위가 한 현금지급약속 때문에 조합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조합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투표과정에서 부정행위도 모자라 조합원들을 금품을 이용해 기만한 것 같아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비대위 측은 언급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련입장을 듣는데 한계가 있었다. 비대위 관계자는 총회결과에 대해 말할 입장이 아니고 비대위를 대표할 조합원도 알려줄수 없다며 다만 전주지방법원이 결정한 것에 대한 서류 일체를 기한 내에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1.17 18:05

생물산업진흥원, 전북 농식품기업 수도권 판로개척 성과

생물산업진흥원이 2020 킨텍스 메가쇼 연계 프로모션 행사에서 운영한 공동 세일즈관을 통해 10억 원의 전북농산품 판로개척 성과를 올렸다. 16일 전라북도와 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생진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0 킨텍스 메가쇼 연계 프로모션 행사에서 코로나에 대응하는 슬기로운 외식생활 과 아빠는 출장중, 엄마는 요리중 컨셉으로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를 접목한 전북 공동 세일즈관을 운영했다. 진흥원은 세일즈관을 통해 도내 전통식품 및 농식품 기업 10여개사의 B2B/B2C 공동마케팅으로 9억4800여만원의 납품 계약성과와 현장매출 5200여만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 2020 킨텍스 메가쇼 는 수도권의 600만 실속파 주부를 타겟으로 구매력이 매우 높은 지역에서 매 시즌별로 개최돼 B2B와 B2C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유망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 달 참여한 세텍 메가쇼 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각 참가기업에서도 재미있고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제품으로 리뉴얼한 도내 농식품 기업 제품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아리울수산의 밥도둑이 필요할 땐 나를 불러줘 서해명물 황금박대, 밥닥의 아! 테스형 볶음밥 너무 맛있어, 향토자원개발연구소의 지친 당신에겐 무조건 무조건이야, 더고은의 꿀꿀꿀고구마 완전 맛있구마 등 재미있고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도내 농식품기업의 제품들이 참관객은 물론 바이어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으며 열띤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생물산업 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코로나 19 위기속에서도 모두의 노력으로 지난 달 세텍 메가쇼에 이어 이번 킨텍스 메가쇼에서도 전라북도 식품기업은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생진원은 전라북도와 함께 도내 농식품기업들이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0.11.16 20:42

NH농협은행 전북본부, 全 영업점 디지털창구 확대

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기요)이 디지털 경쟁력 확보와 고객중심의 편리성을 강조한 창구전자문서(PPR, Paperless Process Reengineering)시스템을 전 영업점에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수도권 등 59개 영업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이후 전자창구 영업점을 확대해왔다. PPR 시스템은 디지털 모니터와 전자펜, 전자서식 등 요소를 접목해 종이가 필요없는 친환경 디지털창구 시스템으로 비대면 영업이 확대되는 디지털금융의 근간이 되는 시스템이다. 기존 각종 서류와 신청서, 동의서 등 종이서류를 작성하는 대신 지점에 비치된 태블릿단말기로 디지털 서식 운영을 통해 고객과 직원 중심의 거래 편의성제고와 시간이 절감된다. 이는 태블릿 모니터 서식 작성으로 고객은 창구 업무를 보다 쉽고 빠르게 볼 수 있고, 직원은 금융상품 상담시 태블릿PC에 띄워 고객과 내용을 공유하면서 진행하여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상승뿐만 아니라 종이출력없는 결재프로세스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장기요본부장은 본격적인 디지털시대에 전자창구 확대로 고객 접점에서 고객의 편리성과 업무효율성 제고로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11.16 19:41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