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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보건소 “65세 이상 고령주민 건강관리는 보건소와 함께”

“프로그램에 따른 응원과 격려 등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건강미션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제 건강을 개별적으로 체크해줘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진안군보건소(소장 라영현)가 지난해 6월부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I-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기반 65세 이상 주민 건강관리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6일 진안군이 밝혔다.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인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들어 이달 하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주민 165명. 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스마트 건강측정기기와 ‘오늘건강’이라는 명칭의 앱을 활용해 최초 참여자 165명에게 건강정보와 미션을 제공하며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 165명 가운데 144명이 끝까지 참여해 87.3%의 완주율을 보였다. 프로그램에서는 매일 물 마시기, 외출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생활 습관들이 일일 미션으로 제시, 권유됐다. 또 혈압은 물론 혈당 측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하순 사업종료 시점까지 프로그램을 함께한 1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7.2%에 달하는 140명이 전반적 만족을 나타냈다. 또 84.7%에 해당하는 122명은 재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돼 반응이 뜨거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군 보건소는 고령 주민들의 호응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해 프로그램 운영에 다시 돌입한다. 라영현 보건소장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신다면 건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보건소 방문보건팀(063 430 8584)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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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1.28 15:57

진안군, 농어촌 삶의 질 등급 전국 최상위에 올라

“우리 진안이 ‘농어촌 삶의 질’ 최상위 등급에 들어 정말 기쁩니다. 진안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해 하루속히 진안의 성공시대를 열겠습니다.” 진안지역이 농어촌 삶의 질 종합지수를 평가한 결과 전국 농어촌 자치단체 중 ‘살기 좋은 지역’ 최상위 등급에 드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5일 진안군이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했다. 군은 특히 환경·안전영역에서 군지역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평가는 주관적 추상적 성격이 강한 삶의 질 개념을 개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농어촌 삶의 질 평가를 객관화하기 위해 계량화와 표준화가 가능한 나름의 지표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139개 농어촌 시·군 삶의 질을 측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정 기준으로 삼은 농어촌 삶의 질 지표는 크게 5개 영역이다.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회복 등이 그것. 세부지표로는 재정자립도, 사회활동참여율, 지역안전도 등 총 20개 지표가 영역별로 구성됐다. 이 같은 지표를 기준으로 삶의 질 지표를 평가한 결과 진안군은 종합지수 최상위 등급에 올랐다. 최상위 등급을 받는 데는 환경·안전, 문화·공동체 2개 영역에서 상위 20% 안에 든 것이 주효했다. 특히, 환경·안전영역에서는 군단위 자치단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해 부러움을 샀다. 범죄율이 낮아 지역 안전등급이 우수하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 이유로 꼽혔다. 문화·공동체영역은 농업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고 사회활동 참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풀이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춘성 군수는 “직면하고 있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데 이번에 최상위 등급을 받은 농촌 삶의 질 지표를 십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지역은 앞서 2020년도에는 국회 미래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대한민국 행복지도’에서 삶의 만족도와 행복역량지수가 각각 전북 1위, 전국 6위로 분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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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1.25 16:47

진안군 ‘2024 K-브랜드 어워즈’ 수상

진안군이 ‘2024 K-브랜드 어워즈(Brand Award)’에서 ‘K-도시 웰니스(Wellness) 관광도시 부문’에 최종 선정돼 2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 K-브랜드 어워즈’ 시상식은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8개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에서 후원한다. ‘2024 K-브랜드 어워즈’는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시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연을 통해 국가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 및 기업·기관 브랜드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평가를 통해 실시된다. 수상자는 그간 탁월한 성과를 이루며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 및 단체의 브랜드(콘텐츠)를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2주간의 온라인투표를 통해 대국민 호감도 조사를 실시하고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심사위원단 최종심사로 결정한다. 시상에 앞선 심사에서 진안군은 전문가의 객관적 평가는 물론 대중적 이미지 평가에서 △브랜드 정책 △브랜드 경쟁력 △브랜드 성과 3개 심사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K-도시 웰니스 관광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진안군은 대한민국 유일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홍삼산업 발달에 따라 국내 최초 홍삼한방클러스터로 지정됐다. 또한 마이산, 운장산, 구봉산 등의 명산과 풍부한 산림자원에 기반한 진안고원치유숲, 산약초타운, 부귀편백숲, 국도립 휴양림 등을 갖추고 있다. 백운면에 조성 중인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또한 산림자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은 웰니스 관광을 원하는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것이 이번 수상의 뒷심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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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1.24 16:33

약관 맞은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3월 9~10일 열려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약관의 나이를 맞았다. 올해로 제20회가 되는 것. 진안군은 제20회 진안고원운장산고로쇠축제가 오는 3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축제위원회가 지난 23일 주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1차 총회를 열고 고로쇠축제 시기를 이 같이 결정한 데 따른 것. 지난 23일 총회에서 남귀현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위원과 군청 직원 등 축제 관계자들은 축제 개최장소와 기본 계획안 등을 이 같이 승인했다. 군에 따르면 축제위원회는 성공적이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고로쇠 볼링대회’, ‘출발 숲 탐험대’ 등 기존에 호응이 좋았던 것들은 보완, 유지하고, 여기에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한다. ‘농부 마술쇼’가 펼쳐지며, 고로쇠의 우수한 효능을 연계해서 기획한 ‘내가 고로쇠 주먹왕’ 등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남귀현 위원장은 “고로쇠 축제는 봄이 왔음을 알리고 상춘의 향연을 함께하는 행사”라며 “최고 품질의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를 테마로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한데 어우러져 진안고원의 봄을 만끽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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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1.24 16:33

진안군, 필리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최종면접 실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지난해 말 유경험 농가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도를 보일 정도로 반응이 매우 좋아 올해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진안군은 지난해 90%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정책을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위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 농업정책과 관계공무원과 조공 임직원 일행은 지난 10~17일 필리핀 현지에 건너가 우수한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면접을 실시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이하 공공형 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자체인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퀴리노주, 이사벨라주 등을 방문해 최종 면접을 실시한 것. 면접에는 군청 정재민 농업정책과장과 김선희 주무관은 물론 공공형 근로자 운영주체인 조공법인 최종진 대표와 전지은 팀장, 진안군농촌일손지원센터 김경은 언어소통팀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원자들의 체력 및 색맹 테스트, 심층 면접 등을 꼼꼼히 실시했다. 이번 면접은 앞서 군의 요청에 의해 필리핀 3개 지자체가 미리 모집한 계절근로자 중 1차전형 합격자를 상대로 실시됐다. 면접 대상자들은 1차 전형을 거쳐 선발된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200명가량, 퀴리노주와 이사벨라주 700명가량이다. 면접관들은 서류기재내용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정적으로 농업 근로에 임할 수 있는 농업경력자 여부 판단, 부양 부모 유무 또는 다자녀 가족 여부를 고려해 해당 지원자들를 우선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 175농가 585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협약체결국에서 공공형 60명과 농가형 275명을 단체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을 통해 수시 선발도 실시한다. 수시선발 예정인원은 250명가량이다. 특히, 협약 체결국 근로자는 본격적인 영농이 초입인 오는 3월에 90명이 진안지역에 건너오는 것을 시작으로 4월 150명, 5월 90명, 기타 시기 5명 등 순차적으로 단체 입국한다. 군은 이탈방지와 근로기준법 교육을 실시하고 진안지역 농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현지 면접까지 추진한 만큼 농가소득증대에 일조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로 농촌일손이 부족해지자 그 해결책으로 지난 2022년도 155명, 2023년도 390명(145농가 배치)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올해는 2024년도 585명(175농가 배치 예정)이 진안지역에 건너올 예정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23 16:29

진안군 직영 온라인 ‘진안고원몰’ 모든 품목 설 명절 24% 할인행사

진안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진안고원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 동안 할인행사를 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기념해 전 품목에 걸쳐 24%를 할인한다. 행사 기간 동안 진안고원몰에서는 군수품질인증 홍삼제품을 비롯해 새싹삼 떡갈비, 진안 흑돼지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자사몰에서도 동시 할인을 진행한다. 자사몰에서는 주류상품(생딸기 막걸리, 진안블랙 증류주)까지도 할인한다. 군은 전 품목 할인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져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 1시에는 진안고원몰이 네이버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안고원 새싹삼 업체의 ‘새싹삼 떡갈비를’ 실시간 판매한다. 새싹삼 떡갈비는 진안고원에서 키우거나 재배한 진안돼지, 한우와 표고버섯, 양파, 대파 그리고 진안고원 새싹삼이 첨가돼 깊은 맛을 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시간 방송판매에서는 전 품목 24%할인이 적용된 가격에다 방송 특가 6%를 추가 할인하는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방송 중 구매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특가 적용시간은 방송을 시작하는 오후 1시부터 같은 날 자정까지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진안고원몰에서 구입한 명품 농특산물로 소중한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진안고원 새싹삼 떡갈비를 라이브커머스에서 좋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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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2 16:47

“진안군 발전 잠재력 가시적 성과 이어지도록 할 것”

전춘성 진안군수가 새해를 맞아 ‘더 깊이, 더 가까이, 민생 속으로’라는 구호 아래 지난 19일 오전 마령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 연초 방문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엔 진안읍을 방문했다. 올해 연초방문에서 전 군수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 읍·면 기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19일 군민과의 대화 자리에는 마령면(오전)과 진안읍(오후) 주민들이 각각 100명 넘게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 모두 12명 안팎의 주민이 각각 나서 해당 읍면 또는 군정 현안 과제 등에 대한 질문을 실시했다. 질문과 응답은 주민 4명이 일괄질문한 후 이에 대한 일괄답변 방식으로 마령과 진안읍에서 각각 세 차례가량씩 이뤄졌다. 전 군수는 오는 26일 오전(안천면)까지 연초 방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2일 부귀·주천, 23일 상전·동향, 24일 성수·백운, 25일 용담·정천 등이다. 전 군수는 연초방문에서 민생현장과 군 사업현장뿐 아니라 소득사업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지난 2023년은 진안 발전의 잠재력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어 “올해에는 군민의 힘과 지혜를 거듭 모아 진안군의 발전 잠재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에 따르면 올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사업으로는 읍내 월랑지구 도시개발사업, 보룡재 도로 개선 기재부 예타 조사 대상사업, 용담호 에코토피아 프로젝트 본격 추진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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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1 15:50

진안군,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추진

진안군이 국비공모와 기관간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 18일 군에 따르면 군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분야는 융·복합지원사업, 주택지원사업 등이다. 융·복합지원사업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며, 주택지원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용담댐지사와 업무협약으로 확대 추진한다. 공모 선정된 융복합 지원사업은 국비 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4억 원 규모다. 대상지역은 백운·마령·성수·부귀·동향 등 5개면으로 설치장소는 총 367개소다. 유형별로 일반주택 태양광(3㎾) 307개소, 건물(100㎾ 이하) 17개소, 진안고원시장(30㎾) 1개소, 주민수익형(9㎾) 1개소, 일반주택 지열(17.5㎡ 이하) 및 41개소 등이다.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주택지원사업과 연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용담댐지사와 업무협약으로 보조금을 확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점 농촌활력과 지역경제팀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장기적 과제 실현은 물론 군민 전기요금 절감효과와 에너지 자립기반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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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1.18 15:44

전주개인택시진안군향우회, 신년인사회 및 제20차 정기총회

전주개인택시진안군향우회(회장 정민열)는 지난 17일 전주 라루체에서 ‘2024 신년인사회 및 제20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정민열 회장과 임원, 회원, 내빈 등 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자 전북애향본부 총재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대섭 재전진안군향우회 수석부회장과 전춘성 진안군수, 전용태 도의원,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 그리고 진안 출신 최명권 전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강철승 전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주섭 전주시개인택시단위조합장, 임기환 개인택시신용조합 이사장과 김성주 국회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배우자인 김명숙 여사도 참석했다.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결성 20년을 맞아 부부동반 정기총회를 하는 모습이 감명 깊다. 이런 모임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진안 향우로서 고향을 알리는 홍보대사들임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전춘성 군수는 “언제나, 어디서나, 고향 진안의 좋은 점을 열심히 홍보하고 계시는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고향 진안이 보다 행복한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열 전주개인택시진안군향우회장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부부동반모임을 한다. 날마다 남편의 무사고와 안전운행을 빌어주시는 사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원여러분의 가정에 올해도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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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1.18 15:44

진안군, 지방소멸위기 극복 위해 ‘2024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진안군은 지방소멸 선두그룹에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독자적 생존이 지속적으로 가능한 ‘우량한’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2024년 마을만들기 공동활성화 분야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40개가량의 지구에서 마을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2일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사업별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는다. 마을만들기사업은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실시하며, 마을 주민들이 회의를 통해 직접 발굴하고 기획하는 주민주도형으로 추진한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마을만들기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2010년 ‘진안군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만들기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주민역량강화를 기반으로 하는 단계별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2024년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은 지난해 마을사업 평가를 통해 우수마을로 선정된 14개소와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26개소다. 이들 40개 마을에는 총 16억 36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단계인 그린빌리지 사업을 시작으로 평가를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4단계인 자율개발 사업 참여 시 마을별 발전계획 수립에 최대 4억 원까지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농촌마을을 계속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주민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마을사업 현장지원을 위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설치·운영, 관계인구 확대와 마을 공동소득 창출을 위한 진안군만의 독자적인 마을여행(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프로그램 운영 등이 그것. 이뿐 아니라, 군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특화사업인 ‘진안군 마을축제’를 17년째 운영해 왔다. 올해에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총 30개 마을과 기관·단체에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정미선 농촌활력과 마을공동체팀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 관계인구 확대 등은 진안지역이 처한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들”이라며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보다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궁금한 사항은 농촌활력과 마을공동체팀(063 430 8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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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1.17 17:15

재전진안군향우회 신년인사회 350명 참석 ‘성황’

재전 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 2024년 신년인사회가 15일 오후 6시부터 전주 라한호텔 1층 온고을홀에서 2시간 동안 열렸다. KBS 김수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재전 진안군향우회장이자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재경진안군민회 임종현 회장을 비롯해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주현오 진안경찰서장, 김호경 진안교육장 등 내외 군민 350명가량이 참석했다. 진안출신인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안호영 국회의원과 전용태 도의원, 한승우·최명권 전주시의원은 물론,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정운천 국회의원(국민의힘), 변성섭 진안군지부장과 김문종·김영배·김연태 지역농협조합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혜미·전가희·오정숙 가수의 식전공연이 끝난 직후부터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윤석정 회장 신년사, 각종 패 전달식과 시상식, 각계인사 축사, 케이크커팅이 진행됐다. 재전 진안군향우회장 표창패는 김진주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장, 정재건 다자녀가구 가장, 박주철 진안군가족센터장이, 진안군수 감사패는 최명권·한승우 전주시의원, 백건희 변리사가 각각 받았다. 안호영 국회의원 표창장은 한점종 안천면향우회부회장, 이중철 진안읍향우회장, 전남열 마령면향우회장이,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표창장은 박동우 동향면향우회 고문, 최홍근 정천면향우회 고문, 이현 상전면향우회 총무가, 교육감 표창장은 이천규 성수면향우회부회장, 전진천 향우회 총무, 이석우 부귀면향우회 재무가 각각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고은영 조찬배 교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후 만찬이 진행됐다. 윤석정 회장은 신년사에서 “삭감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위해서 전 도민이 궐기했을 때 우리 진안사람들은 똘똘 뭉쳐 고향사랑 도리를 다했다”며 “새해부터는 특별자치도가 되는 우리 전북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진안사람이 되자”고 당부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임진왜란 때 ‘약무호남, 시무국가’였다면, 현재는 ‘약무진안, 시무전북’이다. 진안이 없으면 전북이 없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생명수 용담댐이 있는 곳이 진안이기 때문”이라며 “가면 갈수록 진안인으로 태어난 게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저도 진안사람이기 때문에 재전진안군향우회원이다. 여러 가지 행사 때문에 이곳에 많아 와봤는데 오늘처럼 홀이 꽉 찬 모습은 처음이다. 이게 진안의 힘이다. 언제 어디서든 진안이 잘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찾겠다”고 약속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진안에는 두 마리 용이 있다. 용담호의 용과 여름철 용각봉이라 불리는 마이산의 용이다. 청룡의 해인 올해 두 마리의 용이 힘껏 비상하는 진안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재전진안군향우회 임원에는 전북애향본부 총재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1명, 부회장 17명, 감사 2명, 사무국 각 부장 6명, 전북기관단체향우회장 9명이 있다. 수석부회장 김대섭, 부회장은 김관수·김대식·김종상·김종철·김형식·박명규·박인수·백은기·송영임·유병철·이명기·이오순·임성택·정일봉·최산·한종창·허현, 감사는 이상화, 황순남 향우다. 사무국에는 최인규 국장을 비롯해, 총무부 김용임, 재무부 김영조, 대협부 최명권, 기획부 김종선, 봉사부 고용철 부장 등이 있으며, 전북기관단체향우회장은 전북도청향우회 정화영, 전주시청향우회 심규문, 전주교정향우회 김정훈, 전주의약사향우회 양경무, 전주개인택시향우회 정민열, 휴비스향우회 전갑수, 마이산향우회 신용기, 청년향우회 허성건, 현대자동차향우회 고현구 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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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7 15:15

진안군, 내년 상반기 청년형 신혼부부형 임대주택 30가족에게 공급

진안군이 군단위 기초지자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 임대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지원과 인구 유입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은 LH가 민간건립 주택을 매입한 후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거취약계층에 임대해 주는 정책사업의 하나다. 이를 위해 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LH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동섭, 이하 LH전북본부)와 ‘진안군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과 LH는 진안읍 군상리와 군하리 일원 다가구주택을 청년용 15호, 신혼부부용 15호 등 모두 30호를 매입하게 된다. 매입 대상은 민간업자가 향후 신축하는 다가구 주택이다. LH전북본부가 민간업자를 공모해 다가구 주택을 신축하게 한 후, 신축완료된 다가구 주택을 LH전북본부가 매입하는 방식이다. 매입사업비의 90%는 LH전북본부, 10%는 진안군이 부담하고, 운영관리비는 LH가 100% 부담한다. 공가(공실)가 장기적으로 발생할 경우 임대료의 50%는 군이 부담한다. 협약에서, 군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LH전북본부는 신축 임대주택 매입과 전반적 운영관리를 담당하기로 했다. 다가구주택 신축이 완료되면 군과 LH는 이를 매입한 후 청년과 신혼부부가 2025년 상반기 중 입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은 기존 고향마을아파트와 진안에코르아파트 등의 입주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민 민원봉사과장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문제를 적기에 해소하는 한 방편으로 평가되며 진안지역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환경 마련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춘성 군수는 “향후 농촌유학생, 귀농귀촌인 등 진안을 찾는 이들에게 양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LH전북본부와 지속적 협력과 상생의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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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6 16:25

전주 아중리 아리랑하우스, 홀몸 가구 등 취약계층에 곰탕 후원

전주시 소재 한 대중음식점이 진안지역 고령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400만 원 상당의 보양음식 '곰탕'을 후원해 화제다. 화제의 음식점은 전주시 아중리(인후동)에 위치한 아리랑하우스(대표 김진오). 아리랑하우스는 15일 고령 홀몸주민 등 취약계층 가구에 나눠주라며 진안 안천면에 곰탕(3인분) 130세트(4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진안 안천면 고령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우사골로 직접 우려낸 곰탕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소포장해 전달한 것. 안천면에 따르면 아리랑하우스는 평소 이웃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 특히 고령 홀몸주민을 위한 봉사와 나눔의 손길을 계속해 오고 있다. 김진오 대표는 “따뜻한 곰탕 한 그릇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에 앞장서는 식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면장은 “아리랑하우스의 따뜻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곰탕이 혼자 사는 외로운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마을마다 빠짐없이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진안군 안천면과 전주시 인후3동은 자매결연 지역으로 20년가량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현재 인후3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아리랑하우스 김진오 대표는 자치위원장을 맡기 전부터 인후3동 자매결연 지역인 진안 안천면에 많은 관심을 갖고 크고 작은 교류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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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5 17:11

대학합격률 100% '눈앞' 진안 마령고, 중학생들 선호

진안 마령고등학교(교장 이동욱)가 높은 대학진학률을 보이고 중학생들의 입학선호학교로 꼽혀 눈길을 끌고 있다. 마령고는 마이산과 지근거리며 마령면 임진로 2076에 소재한다. 14일 마령고에 따르면 이 학교는 2024학년도 대학입학에서 비진학 희망자 1명을 제외하면 100% 진학률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2023학년도 마령고 3학년 학생 수는 21명. 이 가운데 20명은 진학희망 학생이고, 나머지 1명은 대학진학을 포기했다. 진학희망 학생 20명 가운데 19명은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 수시 합격해 이미 해당대학에 입학했고, 나머지 1명은 정시 준비 중이다. 현재 진학희망학생 중 수시 합격률은 95%다. 나머지 1명이 정시를 합격하면 진학률은 100%에 이르게 된다. 이주환 학생인성인권안전부장 교사는 "수시 합격생 19명 가운데는 교육대, 부산대, 가천대, 전북대, 전남대 등 면단위 고등학교에서 들여보내기 쉽지 않은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19명이 수시 합격한 대학의 학과 수는 모두 60개가 넘는다. 학생 1명이 평균 3개가량의 학과에 합격했다. 많게는 6개 합격증을 거머쥔 학생도 있다"고 말했다. 19명이 최종 등록한 대학은 공주대 1명, 군산대 3명, 남서울대 1명, 용인대 1명, 우석대 1명, 인하공전 1명, 전주교대 1명, 전북대 3명, 전주대 6명, 전주비전대 1명 등이다. 3학년 담임 김춘호 교사는 “정시 준비생 1명이 꼭 합격해 진학희망학생의 100%가 대학에 들어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학률 말고도, 마령고는 2024학년도 신입생 정원까지 꽉 채워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24년 신입생 입학정원 20명을 가볍게 채워 면단위 소재 고등학교가 겪는 소위 ‘신입생 모집 가뭄’ 현상에서 비켜나 있는 것. 김춘호 교사는 높은 대학진학률과 신입생 정원 해소, 두 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최근 관내 중학생들이 인근 도시지역 고교에 진학하지 않고 지역 내에 남아 있으려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오랜 기간 혁신학교로 쌓은 이미지가 입학선호 학교가 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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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4 15:50

진안군, 복합문화공간 ‘우화 도시재생 주민사랑방’ 준공식

“우화 주민사랑방이 우화2동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소통하고 주민 다수가 찾는 공동체 활력회복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진안군은 ‘우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오던 우화2동 주민사랑방 신축을 마무리하고 지난 1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시재생사업은 활기 잃은 원도심의 기능재생과 지역의 자생역량 기반조성 및 주민공동체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계현 안전환경국장, 곽동원 진안읍장, 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관계자,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마을 주민 등 40명가량이 참석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20년 11월 공모에 선정돼 총 168억 원의 예산으로 2021년~2024년(4개년)까지 진안읍 군상리 우화 1, 2, 3동 마을의 중심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주요 거점시설인 우화 들락날락 화합센터, 청춘 아지트리움 및 청년 쉐어하우스, 우화 주민사랑방 등을 추진해 왔다. 이날 개소한 우화 주민사랑방은 기존 노후화된 마을회관을 철거하고, 복합문화모임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총 5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100㎡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에 준공했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령특화 건강교실인 실버댄스, 웃음치료,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사용된다. 송형진 건설교통과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우화 들락날락 화합센터, 청춘 아지트리움 등을 하루속히 마무리해 침체된 읍소재지의 도심 활력을 되찾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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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4 15:50

진안군, 영농부산물 파쇄서비스 확대⋯환경 살리고, 영농 애로사항 해소

진안군은 기존에 산림과 주관 하에 해오던 영농부산물 파쇄서비스를 농업기술센터 소관으로 바꿔 확대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불법소각을 줄이고,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도와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기존 파쇄서비스는 산림과 주관 하에 산림으로부터 100미터 이내 농지에 한해 실시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농업기술센터 주관 하에 모든 농지에 대해 1~3순위로 나눠 파쇄서비스를 제공한다. 1순위 파쇄서비스 대상지는 산림면적지 100미터 이내 농지이며, 2순위는 고령농, 취약계층농가, 여성농업인농가 등의 농경지이고, 3순위는 일반농경지다. 파쇄 서비스 대상은 고추, 옥수수, 들깨 등 수확 후 남은 부산물은 물론 사과, 포도 등 전정 가지도 포함된다. 파쇄 희망 농가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농가가 영농부산물 에 섞여 있는 노끈, 비닐 등을 분리해 놓으면 파쇄지원단이 현장에 출동해 파쇄작업을 실시한다. 파쇄한 부산물은 자원순환 차원에서 퇴비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밭에 뿌려준다. 다만, 병해충 전염 위험이 있는 부산물은 수거 후 폐기 처리한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개강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서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자제 요청과 파쇄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또 농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자료를 제작, 배포할 방침이다. 파쇄서비스는 다음달 초부터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군청 홈페이지에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단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향후 군은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농한기에 관행적으로 하고 있는 영농부산물 소각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 적정한 농업인단체 또는 품목단체 선정 후 민관협력으로 농경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경식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부산물을 자연퇴비로 활용하는 등 농업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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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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