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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2024년 지방세 관계법 달라지는 내용 적극 안내 나서

새해 들어 진안군이 개정된 지방세 관계법의 달라진 내용을 적극 안내 홍보한다. 특히 중점을 두어 안내하는 것은 출산과 양육, 법인소득세, 재산세 등과 관련한 내용이다. 우선, 출산장려와 양육지원을 위한 주택 취득세 감면 신설을 적극 알린다. 2025년 12월 31일까지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출산일로부터 5년 이내에 1주택을 취득하고, 가액이 12억 원 이하일 경우 5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100% 면제한다는 내용이다. 그다음, 법인지방소득세의 경우 세액 100만원 초과 시 납부 기한이 지난 후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에 분할납부를 허용해 법인의 납세 부담을 완화한다는 내용이다. 또, 재산세의 경우, 주택 실수요자인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시가격 9억 원 이하인 1세대 1주택에 대한 세율 특례적용기간을 3년간 연장했다 내용도 적극 홍보한다. 이뿐 아니라, 한꺼번에 내면 할인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 할인 혜택이 올해 5%로 축소됐다는 내용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장회의, 주민자치회의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개정 지방세 관계법의 달라지는 정보를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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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0 16:21

진안 동향·용담·용담면장 취임식

진안지역 동향·용담·용담 3개 면 수장이 한꺼번에 바뀌었다. 용담면은 지난 8일 각 마을 이장, 기관사회단체장, 직원 등 8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2층 강당에서 제29대 이철민 면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면장은 지난 2022년 3월 지방시설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안전환경국 상하수도과장으로 일하다 이번에 제29대 용담면장으로 발령받았다. 이철민 면장은 취임사에서 “용담댐이 위치한 용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스럽다”며 “그간의 행정 경험을 최대한 살려 용담의 미래와 주민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동향면도 같은 날 청사 1층 강당에서 직원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35대 김대환 면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 면장은 전라북도청과 14개 시·군청 사회복지공무원 모임인 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4년째), 전라북도 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직전에 군청 여성가가족과 주무팀장으로 일했다. 김대환 면장은 취임사에서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이라는 말이 있다”며 “동향과의 인연을 귀하게 여기고 동향면정이 지역주민의 삶에 스며드는 진심어린 행정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주천면도 같은 날 청사 1층 강당에서 직원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39대 강진석 면장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2014년 주천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강진석 면장은 2022년 9월부터 군청 인사담당 부서인 행정복지국 행정지원과 행정팀장으로 근무하다 올해 초 면장 발령을 받았다. 강진석 면장은 취임사에서 “주천은 유서 깊은 고장으로 예전에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근무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며 “현안 문제를 타개할 실현가능한 방법을 지역분들과 소통하며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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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9 15:51

진안군, 외국인계절근로자 효과적 운용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한다

진안군이 효과적인 외국인계절근로자 운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군은 8일 군수실에서 합법적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운영을 위한 성과분석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은 군이 농촌인구 고령화와 그에 따른 인구감소로 발생하는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도입, 추진 중이다. 군에 따르면 군이 연도별로 도입한 합법적 외국인계절근로자 규모는 2022년도엔 46농가 155명, 2023년도엔 145농가 390명이다. 수요 면에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세에 발 맞춰 군은 예년 정책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군이 올해 도입예정인 외국인계절근로자 수는 175농가 588명이다. 군은 월별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필요 인력을 도입, 농가별 배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은 농업생산기여도, 경제효과, 만족도 등 성과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지역농업연구원(원장 조경호)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2023년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144농가 중 102농가(70%)를 방문, 면담해 자료를 작성하고 성과분석을 실시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농가주 연령이 50대 이상에서 고령층 농가의 고용 비율이 82.1%로 높게 나타났다. 고용비율은 농산물 판매액 1억 원 이상인 농가가 54%를 차지했으며, 3000만~5000만 원인 농가도 24.1%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이 적은 농가에도 긍정적 효과가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심층 면담한 결과, 수익은 적지만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함으로써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고, 자녀 또는 친구들과 교류를 활발하게 가지는 등 여가생활을 통한 삶의 질이 나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조사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향후 고용 희망농가 비율은 97.1%에 달했다. 이날 (사)지역농업연구원은 보고회에서 농산물 판매소득 파악이 가능한 87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계절근로자 1인이 1농가의 생산에 기여한 금액이 평균 3500만 원이라고 밝혔다. 87농가당 평균 고용인원은 2.9명이며 총 생산액은 169억 원가량이다. 진안지역 합법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1일(8시간) 임금은 7만 6960원으로 전국농촌 평균인 13만 2534원의 58.1% 수준이다. 월 143만 5304원의 인건비가 절약된 셈이다. 5개월 평균 717만 6520원 절약효과를 보았다. 고용농가의 9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81.6%가 재고용 의사를 밝혔다고 보고됐다. 조경호 (사)지역농업연구원장은 “단순한 인력제공 차원을 넘어 농업생산 주체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농규모가 크지 않은 농가에는 계절근로자 고용이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활용하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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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8 16:15

진안 부귀중 제51회 졸업식

진안 부귀중은 지난 5일 제51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서연 학생 등 졸업생 17명(남12·여5)과 1학년 20명, 2학년 19명 등 전교생은 물론 졸업생가족 수십 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교직원 전원(17명)과 국승호 학교운영위원장, 박영춘 총동창회장, 이명진 진안군의원, 조봉진 부귀면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장 및 장학증서 수여, 꽃다발 증정, 상장·상품 수여,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가 식순대로 이어졌으며 졸업생 한마디, 축하영상 시청, 축하공연은 축제처럼 진행됐고 졸업가와 교가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졸업식에선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학교장상 장서연, 3년개근상 김나연·김준혁·손준권, 선행상 김세민·손수진·정수민·김민성, 학교운영위원장상 박찬영, 동창회장상 이휘, 진안군수상 노성원 등이다. 이인엽 교장은 이날 회고사에서 “17곱하기 3을 하면 51이 나오는데 17은 오늘 졸업생 숫자고 3은 여러분이 교정에서 함께한 햇수(3년)이다. 51회 졸업생임을 잊자 말라”며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은 참 행복했고 고운 심성을 가진 여러분이 훌륭하게 성장하리라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국승호 운영위원장은 축사에서 “‘부, 귀, 중’ 세 글자 속에 졸업생 여러분이 꿈을 이루는 답이 들어있다. 그것은 (항상) 부지런하고, (나뿐만 아니라 남을) 귀하게 여기고, (목표 향한 발걸음을) 중단하지 않은 것”이라며 “이렇게 한다면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졸업생 17명은 모두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상산고에 진학해 눈길을 끌었다. 그 밖의 학교별 진학생 수는 전주 일반계고 1명, 전주생명과학고 1명, 전주공고 2명, 진안공고 2명, 진안제일고 5명, 마령고 5명 등이다. 부귀중은 1971년 3월 5일 개교했으며 1977년 9학급 인가를 받았다. 2023년 말 기준 전교생 수는 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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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7 15:29

진안 부귀중 이인엽 교장·이상덕 교무부장 동시 퇴임식

“귀하께서는 교직에 입문하시어 한 평생을 교육에 헌신 봉사하며 사도의 횃불을 크게 밝히셨습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열정으로 교단을 선도하셨던 삶에 존경을 표합니다. 넓고 깊은 사랑과 덕을 기리며 교직원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 진안 부귀중학교(교장 이인엽)는 지난 5일 학교 2층 강당에서 열린 제51회 졸업식 말미에 이인엽 교장과 이상덕 교무부장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퇴임식 사회를 맡은 황성택 교사(수학교과)는 이 같은 내용의 송공패(頌功牌) 문구를 낭독했다. 송공패는 ‘교직원 일동’ 명의로 이인엽 교장과 이상덕 교사에게 각각 전달됐다. 퇴임식은 송공패 전달, 꽃다발 증정, 추억 앨범 전달, 퇴임사, 스승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 꽃다발은 3학년 장서연 학생, 추억앨범은 학부모회 백은숙 회장이 각각 전달했다. 앨범 속엔 학생과 학부모가 쓴 손편지와 추억의 사진이 담겼으며 앨범은 2명의 퇴임교사에게 각각 전달됐다. 이인엽 교장은 퇴임사에서 “37년 동안 몸담았던 교직을 떠나려 한다. 트로이 전쟁 용사 오디세우스의 귀향이 모험과 도전이었듯 앞으로 우리 삶의 과정에서 겪을 모험과 도전을 즐기는 지혜롭고 성숙한 모습을 다짐하자"며 "졸업생들이 부른 노래 가사에서 ‘서로 갈 길을 떠나야 한다’는 대목에서 마음이 울컥했지만 우리 모두 새롭게 출발하자”고 말했다. 이상덕 교무부장은 “졸업생, 교직원 여러분과 부귀중에서 3년을 같이 보냈다. 함께 교정을 떠난다니 졸업생들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좋은 학생, 좋은 교직원과 함께한 마지막 3년이 퇴직 후 삶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이임식을 가진 이인엽 교장은 1987년 교직에 입문했으며 홍조근정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이인엽 교장은 지난 2019년 3월 1일 부임한 이래 4년 동안 부귀중을 잘 운영해 왔다. 특히 부귀중 개교 이래 50년 숙원이던 진입로와 교문 이전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운동장까지 넓게 확장해 학교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이상덕 교무부장은 1988년 교직에 입문했으며 녹조근정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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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7 15:29

진안군, 공립 ‘등산학교’ 유치 위한 첫 행보

진안군이 공립등산학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가운데 지난 5일 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경찰서(서장 주현오), 진안소방서(서장 라명순)와 함께 그 유치를 재삼 다짐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주요 협약내용은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유치 공조 및 연계프로그램 개발, 산악활동 안전사고 예방체계 및 구호 활동 등이다. 군에 따르면 군이 등산학교 유치 나선 것은 산림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산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올바른 산행 방법과 정보 부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물론 산림 훼손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안전사고 발생 등 유사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바탕 마련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현재 산림청은 동부권, 남부권, 중부권에 국립등산학교를 설립했거나 설립할 예정이다. 속초등산학교(동부권)가 2018년 설립돼 운영 중이며, 밀양등산학교(남부권)는 2024년에 문을 열 예정이고, 보은등산학교(중부권)는 2026년에 준공 예정이다. 서부권에는 아직 등산학교가 예정되지 않았다. 진안군이 노리는 것은 서부권 등산학교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서부권 등산학교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립’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은 마이산, 운장산, 구봉산 등 수많은 명산을 보유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며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서부권의 주민들이 체계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립등산학교가 설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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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7 15:29

진안군애향본부, 내외 군민 신년인사회

“진안의 랜드마크인 마이산과 용담호는 모두 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마이산은 ‘용의 뿔’을 닮아 용각봉이라는 별칭이 있고, 용담호에 담수된 물은 용이 승천하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용띠 해인 갑진년에 우리 진안은 용의 기운을 받아 승천할 것입니다.” 진안군애향본부(본부장 우태만)가 4일 오전 진안군청 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출향 인사가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진행한 2024년 갑진년 신년인사회에서 우태만 본부장은 건배를 제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정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 겸 재전향우회장, 임종현 재경진안군민회장 등 내외 군민 300명가량이 참석했으며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전용태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내외 군민들은 한데 어우러져 다과와 음료를 함께하고,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며, 한 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행사는 진안에서 활동하는 진안 휴 트리오의 식전공연에 이어 재전개인택시향우회 장학금(200만 원) 전달식, 국민의례, 축하동영상 시청, 신년인사, 건배제의, 축하공연, 덕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춘성 군수는 “지난해 우리 진안은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다졌다”며 “이처럼 다져진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내외군민 모두의 힘을 한데 모아 수도거성(水到渠成)하는 자세로 가시적 성과를 내는 역동적 군정을 이끌겠다”고 역설했다. 우태만 본부장은 “주자천, 정자천, 안자천이 합쳐져 금강을 이룬다. 세 강의 바로 아래에 댐이 막히면서 용 형상의 용담호가 만들어졌다”며 “새해엔 전북과 충남 150만 주민의 생명수인 용담호를 더욱 깨끗이 지키고 우리 모두 용처럼 비상하자”고 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우리 진안은 인구는 작지만 단합이 잘 되는 것으로 유명해 외부에서 부러워하는 고장이다. 올해에도 좋은 일은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일은 똘똘 뭉쳐 슬기롭게 극복하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아름다운 산, 맑은 물과 공기 등의 자연환경과 저장성 좋은 농산물, 최고의 역사자원인 웅치전적지 등은 진안의 성장 잠재력이고 지방소멸 극복의 도구”라며 “이를 잘 활용해야 진안이 남부럽지 않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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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4 16:07

진안군 신년화두 수도거성(水到渠成)...전춘성 진안군수, ‘역동적 진안 건설의 해’로 만들 것

“2024년은 역동적 진안 건설의 구체적 계획을 실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 차담회를 가지며 이 같은 새해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신년 화두로 수도거성(水到渠成)이란 4자성어를 제시하고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 개천을 이룬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지난 2023년 진안군은 발전과 변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면서 지역의 잠재력과 역량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2023년에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진안의 성공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 군수에 따르면 진안군은 최근 전북개발공사와 도시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및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읍내 월랑지구(면적 9만 9472㎡)에 600세대가량의 주택과 상업시설, 공원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진안뿐 아니라 원도심 기능 회복을 통한 떠나지 않는 진안을 만드는 변화의 바람이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마이산, 용담호 등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관내 산림·자연·문화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생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향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군수에 따르면 올해 군은 오는 10월 준공돼 2025년 초 개원 예정인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주민 상생방안도 마련한다. 또 군립자연휴양림과 진안고원 지방정원을 조성해 산림체류형 관광산업도 육성한다. 이뿐 아니라 용담호 에코토피아 프로젝트 조성사업과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생태관광의 성공적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한 발걸음도 시작한다. 전춘성 군수는 “수도거성이라는 사자성어처럼 그동안 우리 군이 마련해온 발판들이 가시적 발전과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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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2 16:07

진안군, 산림복지전문가 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

“교육비 지원을 통해 군민의 전문성을 높여 산림복지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진안군은 군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갑진년 새해부터 산림복지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드는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국립 자연휴양림 등 관내 국공립 산림분야 기관과 상생하고 협력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백운면에 조성 중인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2025년 10월 개원 예정이며 이를 위탁 운영할 예정인 산림복지진흥원은 치유원의 시설 운영을 위해 8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에 따라 산림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전문인력인 산림복지전문가 등 산림분야 관련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 관련 일자리가 대표적이다. 지원 대상은 산림복지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한 군민(진안군에 주소를 둔 자)이다.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 재직자 등 정년이 보장된 직장인은 제외되지만 퇴직을 1년 미만 남겨둔 직장인은 지원 대상이 된다. 교육비는 자격 분야별로 차이가 있으나 원칙적으로 1인당 150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다만, 신청 현황에 따라 지원비율이 변동될 수 있다. 전춘성 군수는 “산림청은 민간과 협력해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기능을 확대하고 산림복지전문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관내 산림복지시설과 민간이 협력해 군민에게 다양하고 질 좋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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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1 15:29

진안지역 농촌인력중개센터 4개소 농식품부 공모 선정 농촌인력중개 활기 전망

진안지역 내 내국인 인력중개센터 4개소가 2024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이하 중개센터)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내년도 사업을 활발히 펼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4개소는 백운농협, 부귀임농업영농조합법인, 진안농협, 부귀농협이다. 진안군은 농식품부의 이번 선정에 대해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영농 적기(파종기, 수확기 등)에 일손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중개센터 4개소는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 인력을 전문적으로 중개하고 있다. 앞서 2023년도 농식품부 공모에서는 백운농협과 부귀임농업영농조합법인 2개소만 선정됐으며, 나머지 2개소인 진안농협과 부귀농협은 전북형 공모에 선정돼 내국인 인력을 중개했다. 이번 농식품부 공모에 4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진안군은 총사업비 3억 2000만 원(국비 50%)의 예산을 확보했다. 개소 당 8000만 원 꼴이다. 4개소는 이 같은 규모의 사업비를 보조받아 수박, 고추, 토마토, 시설하우스 등에 소요되는 내국인 인력을 중개한다. 지원되는 보조금은 센터 운영비, 현장교육 실습비, 교통 운송비, 숙박비, 영농작업반장수당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중개센터 4개소가 지역 내 관할하는 곳은 서로 다르다. 백운농협중개센터는 백운·마령·성수 지역을, 부귀임농업영농조합법인은 부귀 지역, 부귀농협은 정천·부귀·진안읍 일부 지역, 진안농협은 진안읍·용담·안천·상전·주천·동향면 등을 관할한다. 정재민 농업정책과장은 “4개소 공모 선정은 농업분야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농업근로의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문제 완화 및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내에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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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28 16:02

주민에게 감사편지 받은 진안지역 모범 환경업체 ‘(유)이삭’ 직원 김종선 씨

“1년 동안 모은 저금통을 열어서 추운 겨울에도, 더운 여름에도 환경미화를 위해 애쓰고 계신 미화원 선생님들과 작은 선물을 나누려고 합니다.” 진안지역에 사업장을 가진 음식물수거업체 ‘유한회사 이삭(대표 이오순)’에서 일하는 한 미화부서 직원에게 완주지역 한 주민으로부터 감사의 손편지와 수십 만원의 '사례금'이 전해져 화제다. (유)이삭은 진안 부귀면에 사업장을 두고 진안과 완주지역의 음식물을 수거하고 있는 환경사업체다. 손편지 작성자는 완주 고산면에 사는 ‘작은 꽃’이라고만 밝혔을 뿐 익명이다. ‘작은 꽃’ 씨는 지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리인 A씨를 시켜 완주군청 환경 관련부서에 “(유)이삭 환경미화부서 고산면 담당직원에게 직접 전해주고 싶지만, 제가 생업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아 만날 수가 없다. 푼돈이지만 평소 저금통에 모은 것을 전부 가지고 왔으니 대신 전해 달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꽃’ 씨가 전한 액수는 40만 원가량이다. 해당지역은 (유)이삭 김종선 주임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선 씨는 “그저 하루하루 제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동이다. ‘작은 꽃’님은 푼돈이라고 하셨지만 제겐 그렇지 않다. 40만 원의 천배 만배를 받은 것 만큼의 가치가 있는 훈훈한 선물”이라며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작은 꽃’님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안 부귀면에 사업장을 가진 이삭은 평소 모범적 환경업소라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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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2.28 15:59

진안 부귀면 한옥카페 ‘다뭇’ 어려운 이웃 돕는 ‘착한가게’ 지정

진안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부귀면협의체)는 최근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관내 한옥카페 ‘다뭇(대표 강창용)’이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붙여주는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라며 매월 3만 원 이상의 후원금을 내는 이웃사랑 실천 가게를 말한다. 27일 부귀면협의체는 조봉진 공공위원장(면장)과 박영춘 민간위원장을 통해 한옥카페 ‘다뭇’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카페 ‘다뭇’은 내부가 한옥스타일로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어 감성적이고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강창용 ‘다뭇’ 대표는 “‘다뭇’은 순수 우리말로 ‘같이 하다’ 또는 ‘더불어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춘 위원장은 “한적한 마을 속에 가게가 생기더니 금세 명소가 됐다”며 “고객들이 이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 사랑을 함께 마시는 일이 되고 그 사랑은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2.27 17:42

성탄절 진안 부귀면에 찾아온 특별한 산타 청년 4명

지난 25일 성탄절을 보내며 진안 부귀면행정복지센터(면장 조봉진)에 ‘특별한 산타’ 4명이 나타나 화제다. 부귀면행정복지센터에는 지난 22일 4명의 ‘젊은 산타’가 등장해 주민과 초등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송완선(농작물 시설재배), 이진혁(축산업), 손동현(버섯재배), 강다솜(사업체 운영) 씨가 그 주인공. 이들은 농업, 축산업, 그 밖의 사업에 종사하며 지역에 정착한 보기 드문 30세 초반의 젊은이들이다. 이들 4명은 지난 24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행정복지센터 현관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직접 꾸미고 점등식을 진행했다. 트리 꾸미기와 점등식에는 관내 부귀초와 장승초 학생 30명가량이 함께했다. 트리에는 소원을 적은 종이(소원지)를 너나없이 매달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트리 앞에 모여 소원을 비는 간단한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들 4명은 이날 깜짝 이벤트를 실시해 주변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빨간색 산타복장을 하고 나타나, 손수 마련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초등학교 학생 30명가량에게 나눠주고, 자신들이 마음속으로 그리는 미래 농촌의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평소 이들 4명은 부귀지역이 갈수록 활기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 활력 제고 방안을 고민해 왔던 것으로 전한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꺼져가는 활력을 다시 지피는 데 도움을 주고자 작은 마음을 모은 결과였다는 것. 송완선 씨는 “활기가 사라진 농촌에는 이젠 크리스마스 때마저도 즐거움이 예전만 못하다는 말을 들었다. 농촌에 살면서도 얼마든지 행복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농촌에 뿌린 희망의 씨앗을 서로 손 잡아주며 잘 가꾸겠다”고 밝혔다. 조봉진 면장은 “산타 복장을 하고 나타나 아이들에게 손수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특별한 기억의 성탄절을 만들어준 젊은이 4명은 우리 부귀지역의 보배”라며 “본인들이 소망하는 미래 농촌의 모습을 실현하는 데 주인공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2.26 15:30

진안군, 2023년 전라북도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진안군은 전라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청소행정, 폐기물처리, 자원재활용, 역점 시책 등 4개 항목으로 나뉘어 실시했으며 전북도는 자원순환사회 구현과 탄소 중립에서 앞서가는 우수 시·군을 선정, 격려했다. 군에 따르면 진안군은 이번 평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투명 페트병 무인 회수기 설치와 클린하우스 운영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회수율을 높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관내 방치된 폐기물과 영농폐기물을 일제히 수거해 정리하는 등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고 인정받았다. 코로나19 이후로 급증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 성과를 낸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범국민 캠페인인 쓰레기 3NO 운동(안 태우기, 안 묻기, 안 버리기)뿐 아니라 쓰레기 불법소각과 무단투기 등을 근절하겠다는 홍보활동을 벌여 환경오염 행위를 막고 청정 진안 조성을 이끌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전춘성 군수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상 속 쓰레기를 적극 회수하고 선별해 자원순환율을 제고시켜 청정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폐기물 발생량이 줄어든 깨끗한 진안을 만들어 가는 데 군민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2.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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