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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전북대상 수상자 공적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대자인병원이 후원하는 '제40회 전북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수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지역 향토 발전을 위해 헌신하면서 뚜렷한 실적을 남겼다. 수상자들의 주요 공적을 정리한다. 경제 - ㈜덕산레미콘 전병곤 회장 전병곤 ㈜덕산레미콘 회장은 동종업종 및 관련기관 등에 45년여 동안 근무하면서 남다른 경험과 노하우로 익산지역에 ㈜덕산과 건설, 레미콘 업체를 설립해 경영해 왔다. 그는 ‘솔선수범, 책임완수, 품질보증’을 사훈으로 우수한 전문 인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가열&순환가열아스팔트혼합물과 레디믹스트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노사문화 안정과 화합으로 직원들의 특정 퇴직 인원 없이 장기근속으로 고용 안정의 결과를 만들어 냈으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으로 근무경력 단절 없이 근무환경의 개선으로 신규 정규직 직원을 채용했다. 경영혁신 및 생산성 향상 등도 타진해 옹벽 축조용 형틀에 대해 특허청 인증 취득 및 신제품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배수 및 동결 방지용 특수아스콘을 전북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문화예술 - 한국예문화원 장인숙 원장 장인숙 한국예문화원 원장은 2015년부터 매년 장애인식개선공연 “희망콘서트”를 10년간 기획해 추진해왔다. 그는 장애인 음악가와 비장애 음악가들이 함께 출연하도록 기획해 특히 비장애 청중들에게 장애인식개선의 목적을 달성해 장애예술에 대한 공적을 쌓았다. 또 2020년 발달장애음악단체 ‘사랑나무앙상블’을 창단해 장애예술가를 위한 무대를 14회 가량 기획해 장애음악인을 전문가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문화예술공감콘서트’를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전북도내 소외된 기관과 지역 11곳에 대한 순회공연을 진행해 장애와 비장애 예술인에게 출연료를 지급했으며, 소외된 곳을 방문해 양질의 공연을 함으로서 장애인식개선에 공헌해오고 있다. 특히 그는 배움의 사각지대를 위한 기회제공을 위해 ‘휴예술센터’의 센터장으로 성가곡아카데미와 가곡반을 운영해 기회가 없어 노래를 배우지 못한 이들에게 저렴한 참가비로 노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체육 -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전주고등학교 야구부는 1977년 창단해 1979년 전국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198년 황금사자기, 1998년 대붕기, 2006년 전국체전 우승을 마지막으로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나 올해 제79회 청룡기, 봉황대기, 전국체전 남고부 등을 휩쓸었다. 전주고는 최형우, 박경완, 김원형, 박정권 등의 프로야구 선수와 메이저리거 조진호 등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해 대한민국 스포츠 분야에서 전주고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특히 금년에는 전주고 동문 선·후배와 교육청, 지역주민 등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아래 3개의 대회에서 우승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전북특별자치도민들의 자존감을 높여줬다. 전주고가 명문고로 거듭나자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 야구부가 전주고를 방문해 연습경기를 가지고 전주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역할을 했으며, 도내 외 지역 중학교 학생들도 전주고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등 정주 인구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사회봉사 - ㈜강동오케익 풍년제과 강동오 대표 강동오 ㈜강동오케익 풍년제과 대표는 지난 10년간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20회 이상의 특강을 통해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들에게 도전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제과·제빵 실기 시험 감독과 38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귀중한 시간을 헌신했다. 그는 설맞이 쌀 나눔 봉사, 독거노인 삼계탕 봉사, 호국보훈의 날 기념 헌금 모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그는 전주안중근장군기념관을 사비로 운영하며, 역사적 인물을 기리고 관련 기념행사를 주관해 지역 사회에 역사의식을 고취했다. 그는 전체 직원의 65%를 장애를 가진 직원을 채용하는 등 장애 친화형 기업을 운영해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성장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4.12.12 18:22

전북자치도·전주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운영 ‘한뜻’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 발전을 이끌 전시컨벤션센터를 함께 짓고 운영해 가기로 했다. 시와 전북자치도는 12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재정지원 방안 등 시·도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소통 강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재정지원 방안 △행정절차 지원 △전북 MICE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전북자치도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필수적인 인프라”라며 “이를 계기로 전북자치도가 세계적인 마이스(MICE)산업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전주가 강한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인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의 핵심”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조성될 전시컨벤션센터가 전주만의 시설이 아닌 전북자치도의 시설로서 함께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약 300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8만㎡에 △1만㎡ 규모의 전시장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0실의 중소회의실 등을 갖춰 조성될 예정이다. 건물 외부에 1만㎡규모의 다목적광장도 조성된다. 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 전시컨벤션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남아있는 행정절차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 전주
  • 강정원
  • 2024.12.12 18:21

[긴급현안 인터뷰] 이성윤 “‘尹 쿠데타’ 대통령 됐을때부터 예견된 것”

“역사가 증명한다. 국민을 속일 수 있어도 영원히 속이지는 못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한때 공정과 상식을 외쳤기에 기대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권력은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튕겨가고 있다. 이제 그를 민주적 통제의 범주 안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책 <그것은 쿠데타였다> 일부 발췌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전주을)은 올 1월 자신이 펴낸 책 <그것은 쿠데타였다>에서 오늘날 상황을 미리 예견했다. 12일 윤 대통령의 네 번째 담화가 있던 날 바로 그 시각, 이성윤 의원은 전북일보와 만나 ‘내란 수괴가 된 인간 윤석열’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사법연수원 동기로 30년을 검찰에 몸 담았던 윤 대통령과 이 의원은 각각 검찰총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낸 2019년부터 갈등이 시작됐다. 두 사람의 갈등은 2020년 이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았을때 정점에 달했고, 이제 그 종착지를 맞이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즉 쿠데타는 예견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가 무엇인가. “나와 대통령 윤석열은 사법연수원 동기로 젊은 시절부터 그를 지켜봐 왔다. 특히 김건희 관련 수사를 하면서 윤석열이 나에게 한 행동을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더 잘 알게 됐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그런데 윤석열은 자신은 완전하다고 착각하는 사람이다. 대통령이 되면서부터는 소통이란 걸 해본 적이 없으니 더 심해졌을 것이다.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쓴 글이 바로 ‘흔들리는 헌법’이라는 메모다. 준비되지 않고 역지사지가 안 되는 사유 없는 인간이 권력을 쥐면 그 결과는 ‘피바람’이라는 게 역사의 증언이다. 그래서 난 검찰총장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을 민주주의의 위기이자 쿠데타라고 주장한 것이다.” - 더 구체적인 일화를 소개해줄 수 있나. “윤석열이 벌인 이번 내란 사태의 본질은 자신에게 방해되는 세력에 대한 ‘사냥’이라고 본다. 대표적으로 공개된 사례가 있다. 대통령 윤석열이 여주지청장이던 지난 201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한 발언을 보자. 그는 ‘수사라는 게 초기에 사태를 장악해야 한다. 표범이 사냥하듯 수사해야 한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윤석열은 평소에도 수사를 ‘사냥’에 비유하는 것을 즐겼다. 한마디로 인간이 인간을 사냥하는 행위를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는 수사방식도 잔인했다. 망신 주기는 물론이고, 가장 약한 고리를 찾아내 단숨에 물어뜯는다. 그런 자가 대통령이 됐다. 과거에는 피의자를 사냥했다면 그 대상이 국회로 또 자신을 반대하는 국민으로 넘어가는 것일 뿐이다.” - 오래전부터 ‘윤석열은 전두환과 닮았다’고도 했다. “나는 누구보다 대통령 윤석열의 성품과 수사 스타일을 잘 안다. 철학적 사유가 빈곤함도 잘 알고 있었다. 현재 그는 몸에 깊이 밴 습관대로 행동하는 거다.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고. 전두환에 비유했던 건 단순무식한 듯하면서도 비열한 성품을 말하고 싶어서다. 일단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으로 검찰개혁에 동참하는 듯한 언행으로 임명권자와 국민을 기만해 자리를 차지했다.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을 배신해 권력을 거머쥔 자의 패악질을 보며 최규하 대통령을 겁박해 정권을 찬탈한 전두환을 떠올렸다. 그런데 그 전두환조차도 계엄을 하기 전 국무위원들의 동의를 받았다.” - 계엄도 수사하듯 했다는 것인가. 또 오늘의 담화는 왜 나왔다고 보나. “윤석열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다. 공감 능력이 전혀 없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게 그냥 맞는 거다. 내가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았을 때 검찰총장이던 윤석열과의 에피소드를 들어보면 계엄을 어떻게 했는지도 잘 알 수 있다.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을 때인데 검찰총장인 그는 무조건 기소를 명령했다. 그런데 나는 기소 이전에 소환조사를 하자고 했다. 그러자 윤 총장에게 전화가 왔다. 욕설과 함께 "지시대로 해. 정말 못 해 먹겠다. 당장 기소해"라고 말했다. 이후 윤 총장은 중앙지검장인 내 지휘를 무시하고 내 부하검사들을 직접 움직여 사건을 처리했다. 계엄도 이런 식이다. 국무위원 전부 무시하고 김용현하고 작당했다는 것 아닌가. 그에게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는 거추장스러운 짐이나 마찬가지다.” - 대통령의 내란 혐의는 국가적으로는 큰 비극이다. 탄핵 이후도 생각해야 할텐데. “근본적으로 검사와 정치인은 다르다. 검사물을 빼야 한다. 나도 노력하고 있다. 그 첫걸음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특히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의 지적, 뽑아준 유권자의 조언 등을 들어야 윤석열 같은 ‘망상’에 빠져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 윤석열의 계엄은 100% 내란이다. 헌법 조문만 들춰봐도 일반인도 알 수 있다. 전시나 사변이 아닌데 왜 계엄이었나. 주변의 목소리조차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제가 말하는 즉각적인 탄핵은 전북 도민과 전주 시민의 명령이다. 탄핵 이후에는 귀를 더 열고 도민과 전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더 나은 나라를 위해 노력하겠다. 듣지 않는 충정은 국민께 필요 없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12.12 18:20

쓰레기장으로 변한 도심 사유지…악취까지 겹쳐 고통

전주시내에 있는 몇몇 사유지 공터들에 오랜 기간 쌓인 쓰레기 더미가 만들어지며 인근 보행자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서부신시가지의 한 사유지 공터. 공인중개사 번호가 적힌 토지 판매 푯말 뒤로 쓰레기가 쌓여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다른 덕진구의 사유지 공터 역시 보행로 가까운 쪽에 있는 쓰레기 더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 사유지 공터는 무단 투기를 막으려 펜스를 설치하고 무단 투기 금지 현수막을 붙여 놓은 상태였지만, 펜스 안으로 캔, 플라스틱 컵, 커피잔 등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있었다. 시민들은 이렇게 쌓인 쓰레기들이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고 호소했다. 완산구에서 만난 김지원 씨(33세)는 “사람이 다니는 곳 인근에 이렇게 쓰레기 산이 있다는 게 보기에 좋지는 않다”며 “이곳이 진짜 쓰레기장인줄 알고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악취 등으로 인해 위생이 우려된다는 시민도 있었다. 덕진구에 거주하는 최모 씨(20대)는 “마치 근처에 쓰레기장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며 “지금은 겨울이라 냄새가 나거나 하지는 않지만, 여름에는 벌레와 냄새가 심해질 것 같아서 걱정이다”고 말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2023년 84건, 올해는 102건의 사유지 청결 명령·권고가 내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행법은 무단투기된 지역이 사유지일 경우 현재 토지 소유주나 건물 소유자가 치우도록 하고 있다”며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토지 소유주에게 먼저 청결 명령을 내리고 불응 시 과태료 처분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요즘 쓰레기 투기가 워낙 많이 일어나고 있을뿐더러, 해당 구역이 사유지다 보니 시에서 나서서 처리하는 것은 비용과 형평성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며 ”쓰레기가 소량 쌓였을 때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쓰레기를 버려도 문제없는 땅이라고 생각해 쓰레기를 대량으로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유지에 쓰레기와 폐기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펜스를 설치하고 평소 버려지는 쓰레기를 관리하는 등, 토지 소유주들의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4.12.12 17:18

민심에 기름 부은 尹 담화…“제 정신 맞나”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12·12담화’가 국민들의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으면서 오는 14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긴급 담화를 통해 자신이 계엄령을 선포한 데 대한 정당성을 피력했다. 그의 이번 발언을 정리하면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는 반국가단체나 다름없으며, 북한 등의 위협으로 대한민국이 ‘망국의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의 담화가 스스로 하야를 발표하거나, 반성이 아닌 오히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반격으로 해석되면서 국회 분위기는 더욱 떠들썩해졌다. 대한민국 국가 원수의 극단적 세계관과 현실과 괴리된 인식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는 국민적 분노와 허탈감도 고조됐다.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선 “과연 윤 대통령의 제정신이 맞는지부터 의문”이라는 말이 터져 나왔다. 담화가 화를 돋우면서 탄핵촉구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통령의 담화가 발표되자마자 여당의 분열도 가속화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의 제명과 출당을 위한 당 윤리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이 더욱더 명확해졌다”며 “(대통령이)상황에 대해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화하고 있다.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의 담화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론으로서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한다”고 선언했다. 한 대표는 이후 친윤 중진 의원들과 잠시 언쟁을 벌였다. 새 원내대표에 친윤 핵심으로 불리는 권성동 의원을 선출한 국민의힘 의원 다수는 탄핵 부결이 당론이라며 한 대표와의 전면전을 예고한 상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의 참혹한 광경이 대한민국의 오늘 현실이 될 뻔했다”라며 "혹여라도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지옥들을 막기 위해서라도 윤 대통령은 이제 자리에서 내려오시라"고 촉구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12·3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해 "현재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면서 "윤석열에게 국가와 국회가 해야 할 조치는 질서 있는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역시 입장문을 통해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우 의장은 “국회에 경고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헌정질서에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파괴해도 된다는 것이고, 국민 기본권을 정치적 목적의 수단으로 삼아도 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또한 "부정선거에 대한 강한 의심으로 인한 의혹 제기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과 다름없다"면서 "대통령의 이번 담화를 통해 헌법과 법률에 근거가 없는 계엄군의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무단 점거와 전산서버 탈취 시도는 위헌·위법한 행위임이 명백하게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윤 대통령은 이날 법률안·대통령령 등 42건을 직접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제처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21건과 시행령안 21건에 서명했다. 이는 사실상 하야나 2선 후퇴가 아닌 탄핵 전까지 자신이 국정을 관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12.12 17:03

품격있는 저널리즘 지침서…한국신문윤리위원회 '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

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김재형·이사장 서창훈)가 품격 있는 저널리즘 실현에 도움이 될 지침을 담은 단행본 <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박영사)을 출간했다. 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신문윤리위원회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신문 윤리’에 실린 주요 심의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으로 △언론의 공정성과 공공성 △인격권 보호 △저작권 보호 △광고 윤리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언론이 자주 놓치고 있는 윤리적 쟁점을 알리고 언론 보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언론인은 자유롭고 책임 있는 언론을 실현하기 위해 부당한 억제와 압력을 거부해야 하며 편집의 자유와 독립을 지켜야 한다. 개인의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여론 형성과 공공복지 향상을 위하여 사회의 공공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뤄야 한다.”(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 제3항) “언론인은 보도기사(해설기사 포함)를 작성할 때 사안의 전모를 충실하게 전달함을 원칙으로 하며, 출처 및 내용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사회정의와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진실을 적극적으로 추적, 보도해야 한다.”(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언론 보도를 비판적 시각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근거들을 담아냈다.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언론보도의 중요성과 함께 언론의 윤리적 의무와 실천 방안을 인식하는 길잡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주제별 요점을 쉽게 풀어냈다. 김재형 위원장은 책 발간 이유에 대해 “오보나 선정적 보도에서 시작하여 개인의 명예와 사생활 또는 초상권을 침해하는 보도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 자살이나 마약에 관한 보도처럼 그 의도와 달리 우리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보도도 적지 않다”며 “언론이 품격을 유지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좀 더 널리 알리고 공론화할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신문윤리위원회는 언론의 자유를 지키고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1961년 9월에 설립한 언론사 자율 심의 기구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4.12.12 16:53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공사’ 발주채비…지역업체 참여는 ‘안갯속’

총 공사비만 6000억 원에 육박하는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공사 발주가 임박했지만, 지역 건설업체들의 참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상 유례없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지역 건설사들이 대형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기에는 초기 설계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12일 전북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는 올해 말 ‘새만금 수변도시 2·3·4공구 조성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조 103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6.25㎢ 부지에 주거, 상업, 산업, 관광용지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발주 공사는 2공구(3350억 원), 3공구(1700억 원), 4공구(710억 원) 등으로 나뉘며, 내년 5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르면 올해 안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진행하고, 내년 4월 본입찰과 설계심의를 거쳐 5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해 4월 새만금개발공사는 실시설계기술제안 방식으로 입찰한 ‘새만금 수변도시 1공구 조성공사’에 대해 남광토건㈜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하고 같은 해 11월 본공사에 착수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광토건㈜ 컨소시엄에는 입찰금액 1737억3200만 원 가운데 ㈜부강건설이 8%, (유)범한 7%, 정주건설㈜ 5%, ㈜금강건설 5%, 삼흥종합건설㈜ 5% 등의 지역건설사들이 참여해 지역업체들의 지분에 30%에 달했다. 그러나 이번 2·3·4공구 입찰에서는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기술형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수억 원에 달하는 초기 설계비용이 필요한데, 지역 상위권 건설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어서다. 올해만 해도 일부 업체가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다른 업체들 역시 자금난으로 신규 사업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지역업체와 공동계약을 맺는 것이 단순히 가점 확보 수단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지역업체들의 참여를 가로막는 요인이다. 전북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역 상위 건설사들이 경영난으로 도산하거나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이라며 “대형 공사에서 지역업체들이 지분 참여조차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4.12.12 16:51

동북아 해양레저 중심지 새만금...7개 기관 힘 모은다

새만금을 한중일을 잇는 동북아 해양레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7개 기관이 힘을 합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기관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새만금지역 해양관광 콘텐츠 육성과 신규 관광수요 창출이다. 이들 기관은 새만금 특화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 홍보마케팅,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권역별 대표 해양관광테마 발굴·육성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각 기관은 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새만금지역 고군산군도는 '23-24년 한국관광 100선'과 'CNN 아시아 대표 관광 명소 18선'에 국내 유일하게 선정됐다. 부안군은 국제요트대회, 김제시는 국가 명승 망해사와 지평선 축제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들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향후 챌린지 테마파크, 국제크루즈기항지 등 글로벌 관광콘텐츠를 확보해 서해안 해양관광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경안 청장은 "11조 원의 새만금 투자유치 성과를 해양 레저관광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2.12 15:54

진안군의회, “집행부 예산편성, 해마다 과잉·편중적…개선해야”

진안군 예산안이 매년 과잉·편중적으로 편성되어 수백억 원의 순세계잉여금(불용액)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에서 강하게 제기됐다. 진안군의회는 지난 10일 제295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예결특위 회의를 마치면서, 김병하 부군수를 의회에 출석시킨 후 예산편성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그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질의를 주도한 위원은 이명진 군의원이었다. 전춘성 군수 대신 출석한 김병하 부군수를 상대로 이 의원은 10여 가지 사항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진안군 예산을 결산해 보면 해마다 상당한 규모의 ‘순세계잉여금’(순수한 불용액)이 발생하는데, 정작 필요한 분야에는 예산이 전혀 세워지지 않거나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 편성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본예산은 5430억 원인데 순세계잉여금이 542억 원에 달하며, 올해 본예산은 5623억 원이고 순세계잉여금 예상액은 약 612억 원”이라며 “본예산의 약 10%가 불용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렇게 많은 예산이 미집행되는 상황에서 기간제 근로자의 점심 급식비는 고작 4000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정규직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하는 분들인데 4000원 지원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8000원을 지급해야 하며, 이를 위한 예산 증액은 약 1억 800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예산편성 시 공직 근로자나 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들의 복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문화 가족 여성들의 모국 방문 지원비가 너무 적게 편성되어 있어 모든 다문화 가족이 지원을 받기까지 20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며,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한 지역아동센터 돌봄교사 처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봉급이 10호봉으로 제한돼 있을 뿐만 아니라 명절수당도 없어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아동들에게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약자를 위한 복지는 수백억 원의 불용액을 활용하거나 고액이 드는 교량 건설을 중단하는 것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각종 사회단체 보조금이 방만하게 지원되고 있다며, “비슷한 유형의 사회단체 행사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병하 부군수는 “약자 지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지만,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의원님의 지적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앞으로 잘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손동규 위원장은 “부군수가 바뀌어도 오늘 지적한 사항이 잘 승계돼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인수인계하라”며, “군의회는 예산 편성 권한이 없는 상태에서 예산 삭감 권한만 갖고 있어 아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12 13:21

‘2년 연속 1조 원 시대’ 익산시, 국가예산 대거 확보

익산시가 핵심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1조 115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 시대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9년 동안 국가예산 62% 증가라는 폭발적인 기록을 쓴 끝에 지난해 처음으로 1조 원 시대를 개막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예산 증액의 성과는 정부의 계속되는 건전 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 구조 조정, 부처 예산안 원점 재검토, 국회의 감액 예산안 결정 등 여느 해보다 어려운 여건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신규사업 31개 449억 원 반영…숙원 해소 기대 내년도 국가예산에는 익산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신규사업 31개 449억 원이 반영됐다. 정 시장을 비롯한 시 지도부가 끊임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건의하는 등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다. 예산이 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은 백제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 개선, KTX익산역 확장·선상 주차장 조성, 산북천·대조천 개선·정비 등이다. 백제왕궁 인접국도 선형 개선은 우리나라 유일의 고대 궁궐 유적인 왕궁리유적을 보존하고 관광객의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3억 5000만 원이 반영되면서 시는 사업 부지 내 발굴 조사와 토지 매입 등 사전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산북천 개선 복구 318억 원, 대조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3억 원, 송학동 침수 대응 하수도 정비 5억 원 등은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을 개선·정비하는 사업으로, 주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농기계 다품종 유연 생산을 위한 AI 자율 제조 기술개발 17억 원, 논 범용화 용수 공급 체계 구축 3억 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2억 3400만 원, 유천생태습지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 5억 원, 상수도 노후 개선사업 17억 8000만 원, 북부하수처리장 연계 처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 원 등이 확보되면서 지역 숙원 사업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고 첫발을 떼게 됐다. △주요 계속사업도 대거 반영…사업 추진 탄력 신규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 속도를 더할 6대 분야 핵심 현안 예산도 대거 확보됐다. 우선 경제·SOC 분야를 보면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 470억 원이 반영돼 경기도 평택부터 익산까지 이어지는 도로망 확충을 통해 새만금과 산업단지 등 물류 이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국도 27호 대체 우회도로(서수~평장) 건설 403억 원, 익산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7억 5000만 원, 상권 르네상스 활성화 7억 4500만 원, 호남선 만경강 제2교 교량 개량 200억 원 등이 확보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 문화 공간 조성 45억 2400만 원, 익산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 14억 1000만 원, 세계유산 백제왕궁 정원 조성 21억 원 등이 확보돼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관광도시로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농축산·식품 분야에서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 13억 1200만 원,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 13억 원,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 지원 플랫폼 구축 101억 5000만 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56억 6300억 원 등이 확보됐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 산업도시를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전·환경 분야는 산업단지 완충 저류 시설 설치 78억 원,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23억 원, 북부하수처리장 연계 처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 원,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1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237억 원,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건립 37억 원,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4억 원 등이 확보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교육·기타 분야에서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150억 원, 교육발전특구 추진 33억 원 등이 반영되면서 지역과 대학이 상생해 시민들의 탄탄한 교육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함열역 시설 개선사업 15억 원이 확보돼 이용객 편의 증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탄탄한 정치권 공조 체계 빛 발해 이 같은 성과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을 일찌감치 발굴하고 부처 예산안 편성 단계 이전부터 한발 앞서 중앙부처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리는 등 선제 대응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는 연중 중앙부처가 위치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는 조갑상 세종사무소장이 국회에 상주하며 신속하게 동향을 파악했다. 또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모든 간부진이 서울과 세종, 익산을 수시로 오가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중앙부처부터 기획재정부, 국회 상임위원회·예결위원회까지 국가 예산 여정의 단계마다 막힌 길을 터주고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 준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과 공조가 크게 빛을 발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한 이춘석·한병도 의원이 마지막 국회 심의 단계까지 지역을 위해 열정을 갖고 활동했기에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춘석 의원은 “우여곡절이 많은 예산 확보 여정이었지만 익산시 국가예산 1조 원 시대를 지킬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예산을 발굴하고 확보하는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의원은 “여느 때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웠지만 지역 정치권과 익산시가 한 팀이 돼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열심히 뛰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폭넓은 예산 확보 활동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연고 국회의원분들과 시의회, 지역 언론 등 국가예산 확보에 힘써 준 모든 분들과 불철주야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2년 연속으로 국가예산 1조 원 이상을 확보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기까지 애써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성과가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돼 시민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2 12:58

탄핵 둘러싼 국힘 중진과 초재선 인식차이 "정치공학과 국민감정은 별개"

12·3 내란 주범으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두고 여당 내부에서 중진 국회의원과 초·재선 의원들 간의 위기의식 인식차가 갈리는 모양새이다. 11일 여권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탄핵안에 대한 표결 불참에 동참했던 105명의 국회의원 중 4~5선 중진들은 큰 정신적 타격을 받지 않은 것과 달리 초·재선 그룹의 정신적 압박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위기 상황을 두고 이들의 격차가 발생한 것은 8년 전 ‘박근혜 탄핵 사태’에 대한 학습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구의 특성에 따라서도 의원들 간 입장이 갈리고 있다. 박근혜 탄핵 정국 당시 여권을 주도해 바른정당을 만들었던 유승민·김무성 전 의원이 아직도 변방에 머물면서 중진들의 정치 셈법이 일반적인 국민 눈높이와 극심한 차이가 발생했다. 당선에 필요한 정치 공학과 국민적 여론은 다소 별개의 사안으로, 대통령 탄핵을 바라보는 국민적 시각과 여당의 태도간 괴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탄핵 반대해도 다 찍더라’는 5선 중진 윤상현 의원의 발언은 중진들의 속내를 잘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실제로 그는 친박 핵심으로 거론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했다. 그 결과 국민적인 공분을 얻었고, 이후 쇄신 대상에 올라 21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됐으나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는 곧 여권 중진들의 경우 지역구 관리만 잘하고, 또 당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게 당장 비난을 피하는 것보다 자기 정치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다. 익산 출신이자 전북도당위원장인 5선 조배숙 의원도 적극적인 탄핵 반대파로 나섰는데 조 의원은 어차피 탄핵에 찬성해도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절대 전북에서 당선될 수 없다는 판단이 이 같은 행동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대로 50대 초반부터 40대 이하 초·재선 그룹은 여론의 압박과 정치적 평가는 물론 향후 역사적 평가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재섭·김예지·배현진 의원 등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는 것. 별개로 수도권과 비슷하게 여야가 공존하는 부산 같은 경우 지역구에서 그 세가 견고한 조경태 의원이 탄핵 찬성으로 나섰는데 그는 정당을 옮겨서도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던 선례가 있어 특수한 경우다. 여권의 핵심 원로이면서도 현직에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탄핵 반대를 외치는 것도 탄핵을 거들다 보수정당이 궤멸 됐던 과거의 충격에 벗어나지 못해서다. 홍 시장은 이와 관련해 "차라리 한동훈과 레밍(설치류 일종으로 집단 이동하는 특징을 가진 동물)들은 탄핵에 찬성하고 유승민, 김무성처럼 당을 나가라"고 발언했다. 여권 내 정치적 이익이 갈리면서 탄핵과 하야를 둔 향후 일정은 더욱 복잡해졌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 배경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1심 판결하고도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가)1심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실형을 선고받았지 않았나”라며 “이렇게 된다면 이재명 대표는 10년 동안 공직선거에 나가는 것들이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우리 당에서는 이 대표가 2심 판결이 나오기 전에 선거를 치르자는 대선을 치르자는 그런 정치적인 계산이 있는 것 아니냐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 관계자는 “우리는 한마디로 이재명 대표에게 대권을 자진해서 상납하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압도적 당선이 됐고, 이후 보수가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소신파를 자처한 유승민 전 의원은 보수의 배신자로 찍혀 정치적 재기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12.11 18:41

방학 청소년 범죄 우려⋯무인 편의점 술·담배 구매 빈틈투성이

겨울방학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늘어나고 있는 무인 편의점에서 청소년들이 손쉽게 술과 담배를 구매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타인의 휴대전화 대리인증으로 술·담배의 구매가 가능하며, 주민등록증 및 지문인식 등 기존의 성인인증 시스템들이 작동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전북일보가 전주시 일대의 무인 편의점, 담배판매점 등을 돌아봤다. 무인 편의점에 판매 중인 맥주 등 술은 휴대전화 인증만으로도 구매가 가능했다. 판매 기기에서 구매자의 얼굴을 촬영했지만, 그것은 성인 확인 절차가 아닌 단골 고객 등록 절차였다. 주민등록증과 지문 등도 전혀 요구하지 않았다. 심지어 기자가 타인에게 인증번호만을 요청해 술 구매를 시도해보니, 문자로 날아온 인증번호 입력만으로 술이 들어있는 냉장고가 열렸다. 계산 과정에서도 주민등록증 요청 등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 담배판매점 또한 마찬가지였다. 담배 구매를 위해 요구하는 휴대전화 인증을 마무리하자 담배 구매가 가능했다. 총 전주시 일대의 7곳의 무인 점포 등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점포에서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술과 담배의 구매가 가능했으며, 타인의 명의를 사용해도 아무런 제약은 없었다. 현재 국세청 고시에 따르면 주류 소매업자는 가정용 주류를 대면 판매해야 하고, 위반 시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일부 점포는 낮 시간에는 사람을 두고 술과 담배를 판매하다 심야 시간에는 무인으로 변모하는 식의 장사로 이 같은 과태료 처분을 피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전북지역에서 청소년 주류 및 담배 판매로 경찰에 적발된 건수는 ‘0건’으로 파악됐다. 한 경찰관은 "무인 점포 운영자들이 절도사건 이외에 주류나 담배에 대한 대리구매는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는다"며 "신고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단속을 할 수 없다. 점포 허가 과정에서부터 지문 인증이나 주민등록증 검사 등 구매 제약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따로 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없다”며 “신고 등이 들어올 시 단속을 할 수 있고, 청소년에게 주류 등을 판매하면 청소년보호법 위반으로 입건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4.12.11 18:40

[2025 전북일보 신춘문예 예심] "다양한 소재와 보편적 주제 다룬 작품 다수…완결성은 아쉬워"

“삶의 연륜이 묻어나고, 우울한 시대상 등을 다룬 보편적 주제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11일 전북일보 본사 3층 역사기록실에서 열린 ‘2025 전북일보 신춘문예’ 예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올해 응모작들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2025 전북일보 신춘문예’공모에는 모두 793명이 1828편을 응모했다. 지난해(779명, 1993편)에 비해 응모자 수는 14명 늘었고 출품작 수는 165편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시에 387명이 1187편, 단편소설 121명이 126편, 동화 104명이 106편, 수필 181명이 409편을 응모했다. 연령별로는 10대부터 80대 응모자까지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북보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전국 곳곳에서 골고루 작품을 보냈으며, 해외에서 보낸 작품도 있었다. 부문별로는 시와 동화에서 응모작이 많았고, 단편소설과 수필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2025 전북일보 신춘문예’ 예심 심사는 전북일보 문우회(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자 모임) 회원들이 맡았다. △시 김헌수, 박태건, 안성덕, 장창영 시인 △단편소설 신가람, 오은숙, 정숙인, 최기우, 최아현, 황지호 소설가 △동화 김근혜, 이경옥, 장은영 아동문학가 △수필 김서연, 김영주, 이진숙 수필가 등 16명이 참여했다. 시는 삶의 연륜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 응모작들은 인간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려는 노력들이 묻어났지만 사회적 관심은 약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심사위원들은 “기존 시 형식을 답습하거나 과거 흔적에서 벗어나지 못한 작품들이 많아 아쉬웠다”고 평했다. 숙고 끝에 12편의 시가 본심에 올랐다. 올해 단편소설 응모작의 주제들은 사회문제, 구조의 모순, 윤리적 딜레마, 우울한 시대의 개인상 등 보편적 주제가 주를 이뤘다. 더불어 시대를 담으려 애쓴 작품들이 눈에 띄었고, 세분화된 주제를 면밀하게 담아내 개인의 개성이 짙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 부문 심사위원들은 “시선으로만 목소리가 등장하는 작품이 다수 있었다”며 “선택한 주제나 상징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산만하고 아쉬운 작품도 보였다”고 밝혔다. 단편소설 부문에서는 14편이 본심에 올랐다. 7편의 작품이 본심에 오른 동화 부문의 큰 특징은 소재의 다양성과 시대를 반영한 형식의 작품이 많았다는 것이다. 특히 가상세계, 미지의 세계를 구축하는 일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짧은 동화에 잘 녹였다고 평가했다. 동화 부문 심사위원들은 “SF형식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로 주제를 전달하려는 작품도 많았지만 깊이 있는 고민 없이 형식만 빌려와 이야기만 만들어 낸 작품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수필은 삶의 고뇌와 성찰을 철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 많았다. 다만 소재면에서 독창성이 부족하고 글의 형식을 지키지 않은 작품들이 있어 아쉬웠다는 게 수필 부문 심사위원들의 설명이다. 수필 부문에서는 11명의 작품이 본심에 올랐다. 당선작은 본심을 거쳐 2025년 1월 2일자 본보 신년호에 발표되며, 당선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4.12.11 18:38

"만복사지, 고려의 숨결 되살리다"… 남원시 문화유산 복원 박차

남원시가 만복사지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만복사지를 가로지르던 도로를 폐쇄하고 사역을 복원하는 것이다. 시는 유산구역 내 사유지 매입, 우회도로 설치,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장기간에 걸친 노력 끝에 도로를 철거하고 석조인왕상을 본래 위치에 복원했다. 만복사지는 고려 문종(1046∼1083년)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사찰로,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 '금오신화'의 배경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오층석탑, 석조대좌, 당간지주, 석조여래입상, 석조인왕상 등 국가유산의 귀중한 흔적들이 산재해 있다. 조선 문신 양경우의 시 <만복사>의 한 구절인 "넓은 들에는 슬픈 바람이 불고 쓸쓸히 한 해가 저물어가네 스님은 없고 옛 절만 남아 해 질 녘 종소리 북소리도 없구나"에서 드러나듯, 정유재란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만복사지는 이제 새로운 역사적 재조명의 기회를 맞고 있다. 시는 이번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이 만복사지 종합정비의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양한 고증자료를 기반으로 한 재정비를 통해 만복사지의 역사성과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만복사지는 비어있는 듯 보이지만 실은 무수한 이야기로 가득 찬 곳"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고증 자료를 바탕으로 문화유산을 지속해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4.12.11 18:38

군산시, 10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대 달성

군산시가 10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대를 달성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이 지난 10일 최종 확정된 가운데 군산시 2025년도 국가예산은 1조 2041억 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의 정부예산 감액 의결에도 불구하고 이루어낸 결과라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 동안 시는 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매주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예산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쟁점사항에 대해 부처대응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시가 확보한 국가예산은 신규사업 17건에 391억 원, 계속사업 232건에 1조 165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시는 시민의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생활체육·복지 등 시민체감의 신규 사업 예산 확보에도 성공했다. 주요 사업은 △연도항로 대체여객선 건조사업 12억원(총사업비 80억원) △신풍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0억원(총사업비 477억원) △경포천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원(총사업비 459억원) △나운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 20억원(총사업비 499억원) 등이다. 또한 국립대 지역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 5억원(총사업비 297억원)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사업 30억원(총사업비 180억원)까지 확보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적극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8억원(총사업비 17억원)을 확보했으며, 말도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총사업비 40억원)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잼버리 파행으로 새만금 SOC 예산이 대거 삭감됐지만, 올해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정상 추진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새만금 관련 사업은 △군산새만금 신항만(1382억원)△새만금 국제공항(632억원) △새만금항 인입철도(54억원) △새만금 핵심광물 비축기지 구축사업(1026억원) △새만금 용·폐수 공동관로 구축사업(255억원) 등이다. 다만 개야도 국가어항과 친환경 해양모빌리티 관련 사업 등이 일부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앞으로 과제로 남게 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산시 주요사업들의 국비지원 필요성·적정성·시급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대응방안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치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1 18:37

장수군 결산-장수군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취임 2주년을 맞은 최훈식 장수군수는 주요 현안사업 해결과 공약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민선 8기를 출범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행복한 일상의 희망복지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 △희망을 키우는 미래교육 등 5대 군정 방침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올해 ‘성화약진(成和躍進)’을 비전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 어느덧 한 해 끝자락에서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을 더 특별하게 다져갈 주요 추진 정책을 되짚어 본다. △ 깊은 고민으로 백년대계 청사진 최 군수는 5대 군정 방침을 반영해 조직문화를 대폭 개편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통해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또 군정 현안 사업 해결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장수군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그려가고 있다. 올해 행안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지방소멸기금 S등급 144억, 장계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330억 원을 확보하고 산업부 장계면권 LPG 배관망 구축사업 공모 등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장계면 도시재생사업으로 138억, 계남면 유천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지정으로 280억 등을 확보하는 등 잇따른 성과를 올렸다. 또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돼 384억원을 확보하여 오는 2029년까지 7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주거 및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공간 정비, 사회서비스 확대를 위한 생활SOC 시설 확충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장수군은 인구소멸 대응책으로 아이들이 뛰어놀기 걱정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증가하는 관광객에게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뜬봉샘 생태공원에 자작나무숲과 수국정원을 조성,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또한 하늘다람쥐와 수달, 세풀투구꽃 등 희귀 동식물이 자생하고 1급수 지표종인 엽새우와 가재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군은 2015년부터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을 중심으로 전북 생태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위해 생태자원의 보호와 멸종위기종 복원,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왔다. 또한 생태관광의 중심지인 수분마을 주민들은 생태관광을 성장시키기 위해 마을공동체 추진으로 지난 몇 년간 ‘자원순환 실천마을’ 공모 당선,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 등의 성과를 이끌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11월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국가생태관광지로 최종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 빨간 맛에 진심인 축제, ‘2024 RED FOOD FESTIVAL’ 장수군의 대표축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올해 ‘RED FOOD FESTIVAL’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개편됐다. 군은 ‘레드푸드 페스티벌’ 원년의 해로 다채롭고 이색적인 체험, 각종 대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을 받았다. 축제 명칭 변경에는 한우와 사과뿐 아니라 오미자와 토마토까지 장수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을 축제에 녹여내고 또, 현물과 가공식품 분야에 국한되던 기존 축제에 변화를 주기 위해 베이커리, 요리 등 ‘먹거리’ 분야로의 확장을 꾀했다. 특히 ‘레드푸드 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 향후 ‘세계 최고의 먹거리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축제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여 세계적인 미식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실현 장수군이 고랭지의 기후적 이점을 활용해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690억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 있다. 1단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내년 5월 완료를 앞두고 있다. 4.0ha 규모의 온실 3개 동에는 8팀 24명의 청년 농업인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연계되는 스마트팜 지원센터는 건물 내 사무실, 다목적실, 교육실을 포함해 청년 농업인의 교육, 경영, 데이터 수집·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지는 2단계 청년농업인 유치 임대형 스마트팜은 과채류, 딸기, 엽채류를 주요 품목으로 11팀 23명의 입주자를 모집해 지역 청년 농업인들에게 입주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의 핵심은 청년 농업인의 창업 초기 부담 완화다. 입주자들은 첨단 시설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술을 습득해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이어갈 수 있다. △ 100만 관광 거점 대표관광지 조성 및 국제산악관광도시 비전 올해 장수군은 100만 관광 거점 대표 관광지 조성과 국제산악관광도시 미래 비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 냈다. 지난 6월 100억원 규모의 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에 선정돼 산악 레저 활성화를 위해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블랙야크와 손을 맞잡았다. 최근 전국 최장 10km 메타세쿼이아길 조성을 완료해 향후 산악자전거길(MBT 로드) 등을 전문성 있게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 공모 등을 통해 확보된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196억원 △백두대간 육십령 지방산림정원-60억원 △지덕권 신광재 산림고원 조성-2,644억원 △천천에 놀라온-65억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완성도 있는 국제산악관광도시로 명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아이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장수누리파크는 지난해 관광객 수 대비 170%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관광객 유입을 견인해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동안 활용도가 떨어졌던 유휴공간을 활용해 올해 조성 완료한 전국 최장 10km 메타세쿼이아길, 장수IC 앞 빨간건물 ‘장수 만남의 광장’은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시킨 사례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행복한 일상을 책임지는 군정 장수군은 인구(고령화 39%) 및 지리적(산지 73%) 특성상 복지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이다. 이에 군은 ‘장수형 똑! 똑! 복지울타리’ 사업을 추진해 체계적인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주요 사업으로 ‘복지안전 울타리 행복마차 사업’, ‘행복우편 배달서비스’, ‘복지안전 취약마을 찾아가는 복지사랑방 운영’,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등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직접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화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등과의 협업으로 민‧관 협력망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장수를 목표로 부모가 온전히 양육의 부담을 지지 않도록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으로 든든한 뒷받침을 하고 있다. 특히 교육하기 좋은 장수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풀뿌리교육지원센터 운영, 대학생 주거비지원 등 장학금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경감시키고 차별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장사문화 변화에 따른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에 대한 주민수요 증가와 관내 장사시설 부족에 따른 군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공설장사시설 조성과 오랜 숙원사업이던 장계 파크골프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주민 건강증진과 더해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최훈식 군수 인터뷰 최훈식 군수는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보내며 한해를 반추하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는 각오를 밝혔다. 최 군수는 “2024년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화합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는 ‘성화약진(成和躍進)’의 자세로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고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장수군이 전북 14개 시군 중 여러 지표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 최하위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노력했고 꼼꼼하게 마련한 청사진을 바탕으로 더 크게 약동하며 올 한해 뜻한 바대로 많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고 자평하며 “장수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전국 규모의 트레일레이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장수군의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로 진입하기 위해 ‘레드푸드 페스티벌’로 새롭게 단장한 장수군 대표축제도 성황리에 막을 내려 누적 관광객 수 83만 시대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25년 장수군은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장수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며 군민과 처음 가졌던 약속과 다짐을 잊지 않고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훈식 군수는 다가오는 을사년(乙巳年)에도 장수군 발전을 위해 다 함께 관심을 갖고 고심하며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 장수군의 백년대계를 그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1 18:36

완주산단에 충청∙호남권 아우르는 화학물질 전용 물류센터 개장

동원그룹의 종합물류계열사 동원로엑스(대표이사 박성순)가 완주 테크노밸리산단에 화학물질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인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를 완공했다. 동원로엑스가 준공한 `완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는 국제축구연맹이 정하는 축구장 기준 5개 크기에 해당되는 3만 3천㎥ 규모로, 국내 내륙지역 케미컬 물류 사업장 가운데 최대다. 회사 측은 토지매입부터 화학물질 전용 창고를 신설하는 데에만 250억 원을 투입했다. 이 회사의 물류센터는 2차전지∙반도체∙석유화학 산업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화학물질 보관∙운송을 총괄하는 특화물류시설. 기존 항만 터미널 인근에서만 가능한 부분을 내륙에서도 가능케 해 충청∙호남권 관련 업체의 물류 부담을 절감하고 편리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화학물질을 보관하는 특수성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저장소 설치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화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AI CCTV 솔루션을 구축, 불꽃과 연기를 빠르게 감지하는 AI가 탑재된 CCTV가 옥내∙외 저장소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한다. AI CCTV는 불꽃이나 연기 등 화재 초기 상황을 정확히 감지하고, 평소와 다른 이상이 생기면 현장과 관제센터에 동시에 경보음이 울리는 등 위험 상황을 AI CCTV가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첨단 위험물 안전관리 시스템을구축했다. 환경청과 소방서를 통해 유해물∙위험물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근무자 전원 유해물∙위험물 취급 교육 수료하여 화학물질 입출고 및 보관 시 법적 기준에 맞춰 항시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또 고객사의 눈높이에 맞춘 편리한 서비스에도 공을 들였다. 내륙 물류센터 최초로 ISO TANK 컨테이너 히팅 시스템을 도입해 부가서비스로 냉동 컨테이너(RF) 충전소 및 화학물질 전용 CFS도 운영하고 있다. 보관을 위한 운송 인프라 역시 수출입 컨테이너 전용 트랙터 및 내수 운송 전용차량을 포함 약 100대 보유, 화학물질 취급 고객사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작업 및 내수 운송까지 연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동원그룹은 완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 설립을 계기로 특화물류센터사업을 적극 확대하며, 향후 중부내륙 권역에 추가 관련 시설을 건립해 전국을 아우르는 특화물류망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24.12.11 18:35

진안군, 충남 금산군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업무 협약 체결

진안군은 11일 충남 금산군청에서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군과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자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역 관광 활성화, 군민 건강 증진, 역사·문화·예술 분야 교류, 지역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등이다. 특히, 정부 정책과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초광역권 행정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두 지역은 동반자 관계로서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2년으로 설정되며, 종료 의사를 서면으로 전달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1년씩 연장된다. 진안군과 금산군은 협약 체결 전부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기회 요소를 공유하며 실무 간담회, 축제 및 지역 방문, 고향사랑 기부제 상호 기부 등 다양한 사전 교류 활동을 전개해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과 인접한 금산군은 과거 전북에 속한 기초단체였으며, 두 지역은 수변과 산림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공유하고 있어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오늘 협약이 두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금산군과 진안군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11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