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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18일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함에 따라 411 총선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남아 있어 선거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여야간 대결,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 대결, 소지역주의가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역 등 관심을 모으는 주요 선거구를 점검해 본다.전주 완산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의 출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이광철 전 의원이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해 여야 3당간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 완산을은 지난 12일 실시된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승리한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이 현재까지 앞서나가고 있다는데 다른 후보측에서도 별 이견이 없다.이상직 후보는 샐러리맨에서 최고경영자(CEO)에 까지 오른 실물경제 전문가로 전주와 전북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제와 경영을 아는 정치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이 후보측은 새누리당 정 후보의 경쟁력을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민주당 표가 결집되면 낙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득표율 65%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경선 과정에서 당내 후보간 경쟁이 치열했지만 지난 17일 현역인 장세환 의원과 완산을지역 시도의원 전원이 한 자리에 모여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해 고무된 상태다.이 후보측 관계자는 "민주당의 공조직이 결속됐고 이 후보가 지난 1년간 준비하며 다진 사조직도 탄탄해 상당한 득표율 격차로 본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새누리당 정운천 후보측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때 본 희망을 411 총선에서 승리로 확인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정 후보는 18.2%의 한나라당 사상 첫 두 자릿수 득표를 올렸고 전주 완산에서는 23.5%를 득표했다.MB정부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내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전주에 내려온 뒤 7개월간 바닥민심 잡기에 주력해 왔다. 특히 부인과 아들딸 등 4명의 가족이 출퇴근길 인사를 함께해오고 있다.정 후보측은 정당 보다는 인물론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이 막히면 아무것도 못하는 만큼 이제는 1명이라도 중앙과의 전달자, 통로가 있어야 한다는 것.정 후보측 관계자는 "62 지방선거때 누가 18.2%의 득표율을 예상이나 했느냐"며 "4월11일 바닥민심이 역사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통합진보당 이광철 후보는 민주당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 내부 조직 강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러나 이제 구도가 짜여진 만큼 앞으로는 공세적으로 나가겠다는 입장이다.이 후보측은 그동안 전직 국회의원으로 인지도는 높지만 명함과 성명서, 보도자료 수준의 선거운동 밖에 할 수 없어 지지율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한다. 앞으로 진행될 TV토론회 등에서 정책으로 승부하면 지지율을 반전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아태 무형문화유산전당 전주 유치 등 17대 의정활동 성과를 알리고 정책으로 승부하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 이 후보측은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후 3년간 이 후보가 전주지역의 제주(祭主) 역할을 해왔다며 친노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이 후보측 관계자는 "17대 국회 4년간의 의정활동이 알려지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도내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면서 한광옥 전 의원을 비롯해 구 민주계가 주축이 된 정통민주당의 전북지역 진출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한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통민주당은 지난 16일 2040 청년이 주축이 된 제3신당과 합당했다. 합당 후에도 한 전 의원이 대표를 맡고, 명칭도 정통민주당으로 정한 정통민주당은 세확산을 위해 민주통합당 탈당한 도내 무소속 후보와 접촉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도내에서는 전주 완산갑의 신건 의원을 비롯해 김제완주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 단일화를 이룬 남원순창의 임근상 후보, 진무장임실의 이명노 후보 등이 무소속으로 나선다. 여기에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익산 을의 최재승황만길김상기 후보와 19일 전주 덕진에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할 김태식 전 국회부의장 등이 있다.도내 무소속 후보들의 정통민주당 입당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지역내에서 뿌리가 없어 후보들이 정당으로서의 매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무소속의 한 후보는 "현재 상황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의 1대1 구도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면서 "(정통민주당은) 아직 조직이 구축되지 않은데다, '반 민주통합당'정서에 호소하기 위해서는 다른 정당에 가입하기 보다 무소속이 더 선명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앞으로 최종 선거일까지는 다양한 변수가 남아 있어 쉽사리 예단하기는 힘들다"며 여운을 남겼다.
민주통합당이 전주 완산갑 선거구의 전략공천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선거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한 신건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확정지었으며, 경선 후보자였던 김윤덕유창희 후보의 움직임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신 의원은 19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자신에 대한 당의 공천 배제 결정을 수용할 수 없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의 부당한 결정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의 지지자 100여명은 지난 16일 신 의원의 서울 자택을 찾아가 무소속 출마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지역 민심을 외면한 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전주 완산갑은 격전지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이 곳은 18대 총선에서 무소속 이무영 의원이 당선됐고, 이후 치러진 재선거에서도 신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등 두 차례 연속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었다.한국노총측의 유희태 후보 전략공천 요구로 당 공심위가 결정한 3인 경선을 치르지 못하게된 김윤덕유창희 후보의 거취도 관심사다. 두 후보측은 "당의 공정한 결정을 기대하고 있을 뿐 그 이후의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두 후보의 단일화를 통한 무소속 출마와 개별적인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러나 무소속 출마의 경우 본인은 물론 지지자들이 탈당에 따른 상당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출마때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신건김광삼 후보 등의 무소속 다자(多者) 구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느냐도 문제다.이때문에 무소속 출마는 포기하되 잠시 선거 정국에서 비켜서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당이 전략공천으로 자신들을 버렸다는 점과 두 사람 모두 40대 중반~5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정치인으로 4년 뒤 20대 총선에서 재기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411 총선 결과를 관망한 뒤 향후 정치적 진로를 정하지 않겠느냐는 것.그러나 두 후보 모두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이라는 점에서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결국 당을 돕는 길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있다.
민주통합당이 수도권에서 무원칙하고 오만한 전략공천을 계속하고 있어 이같은 흐름이 전주 완산갑 전략공천에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민주당은 15일 서울지역 전략공천을 발표하고 일부 전략공천 대상자의 자격을 박탈했다. 그러나 내용면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다.민주당은 서울 강남을에서 정동영 의원과 경선을 실시해 탈락한 전현희 의원(비례대표)을 서울 송파구갑에 전략공천했다. 당초 전주 완산갑도 이날 한국노총 몫으로 유희태 후보를 전략공천할 예정이지만 지역의 반발을 감안해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은 당내 여론조사를 앞두고 금품을 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혜숙 의원의 후보직을 박탈하고, 저축은행 금품수수 의혹으로 이화영 전 의원이 후보직을 박탈당한 강원 동해 삼척은 무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당의 핵심 관계자는 "(전 의원은) 후보가 됐지만 본선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후보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동해 삼척은) 지금에 와서 새로운 인물을 찾기 어려울 뿐더러 지역주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어서 무공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지역 정치권은 문제가 있는 두 사람에 대한 결정은 잘 된 것이지만 '본선에서의 어려움'과 '지역주민에 대한 예의'를 놓고 보면 전주 완산갑 전략공천도 명분에서 뒤진다는 지적이다.전주 완산갑의 한 당원은 "전주 완산갑은 주민을 무시한 전략공천이 이뤄져도 본선에서 어렵지 않고, 지역주민에 대한 예의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냐"고 주장했다.한편 전주 완산갑 전략공천 논란의 당사자인 유희태 후보는 자신에 대한 노동계 대표 후보 논란에 대해 "전국금융산업노조와 금융노조 산하 기업은행 지부가 본인을 노동계 대표 후보와 한국노총 공식후보로 인정하고 민주당에 공천을 요구한 것"이라며 이들 노조의 성명을 공개했다.이들 노조는 성명에서 "유 후보는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의 추천을 통해 금융노조 대표자회의의 심의를 거쳤고,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도 인준받은 노동자 후보"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춘진)은 지난 14일 전주 완산갑 공천 지연과 관련해 당 최고위원회에 건의 공문을 보내 원칙있고 투명한 공천을 촉구했다.도당은 건의 공문에서 "전주 완산갑의 공천이 늦어지면서 유권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며 "투명하고 원칙적으로 공천을 빨리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김 위원장은 "전주 완산갑 공천 문제가 해당 선거구는 물론 자칫 다른 지역 선거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당 지도부에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방용승(전주 덕진)이광철(전주 완산을), 진보신당 염경석(전주 완산갑) 예비후보는 1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411총선에서의 선거연대를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전북 지역에서 민주당은'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오만에 빠져 있으며, 그에 따라 정치 입지자들은 서민을 위한 정치에 대한 철학과 실천은 없으면서 민주당 공천을 받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면서 "(3인은) 선거연대를 통해 범진보진영의 단결을 이뤄내고 민주당 독점 정치구조를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견제가 없는 민주당 독점 정치 구조의 폐해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진보교육감을 당선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에서도 범진보진영 공동의 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해 반드시 전주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앞으로 공동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하는 한편 공동 정책의제 마련과 이의 실현 및 이행점검을 위한 상설기구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공천 대상에서 배제했다가 '구(舊) 민주계 학살'이라는 비판이 일자 경선에 진출시킨 고창 출신 정균환 전 의원(4선)이 서울 송파구병 경선에서 압도적 득표율로 승리했다.정 전 의원은 정동영 의원(강남구을)과 함께 송파-강남-서초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강남벨트 전선의 선봉에 서게 됐다.정 전 의원은 지난 14일 밤 발표된 서울 송파구병 경선 결과 1505표(71.23%)를 확보해 경쟁 상대인 조재희 전 청와대 비서관(427표, 20.21%)을 가볍게 제쳤다.전주고 출신으로 경기 고양 덕양을 경선에 나선 문용식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전 나우콤 대표)는 939표(25.30%)를 얻어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1717표, 46.27%)에게 패했다.전주 출신인 신경민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서울 영등포에 전략공천됐다. 신 대변인은 전날 오후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했으나 이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전략본부장 등의 강력한 지역구 출마 요청으로 방향을 틀었다. 신 대변인은 본선에서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과 맞붙게 된다.서울 영등포을은 최규성 의원(김제완주)의 부인인 이경숙 전 의원이 오랫동안 관리해 왔으나 신 대변인의 전략공천으로 상당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신 대변인은 자신의 영등포을 전략공천과 관련해 "당초 비례대표를 신청해 면접을 준비 중이었는데 최고위원회와 전략팀 등이 강력히 요청했다"며 "긴 논의 끝에 영등포 을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주 덕진 출마를 준비하다 당 지도부의 수도권 전략공천 제의로 상경한 유종일 KDI 교수는 서울 동대문갑 전략공천이 예상됐지만 이 곳에는 고창 출신인 안규백 의원(비례대표)이 전략공천 됐다. 안 의원은 경기 군포 출마를 준비해왔으나 순창 출신인 이학영 전 YMCA 사무처장의 전략공천으로 탈락했었다.안 의원의 전략공천에 대해서도 동대문갑 경선을 준비해온 후보들이 "자리를 만들기 위한 '국민경선 강탈' 사건으로, 선거인단을 대신해 끝까지 결사 저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한편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유 교수에 대해서는 재벌 개혁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의 공천을 생각했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아직 성동을과 강남갑 등이 있으니 이 곳의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민주당 경제민주화특위 위원장으로 경제개혁의 간판이나 다름없는 유 교수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리저리 전략공천 대상지역에서 떠밀리는 데 대해 동의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이 411 도의원 보궐선거 공천심사 후유증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공천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경선 후보로 선정된 후보들이 잇따라 등록을 포기하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이 나도는 등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은 15일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경선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3곳의 선거구에서 2명의 경선 후보가 등록을 포기하는 등 7명이 등록을 마쳤다. 전주 1선거구에는 신치범 전 전주시의회 의장과 임정웅 신건 의원 비서관이, 전주 4선거구에는 강영수이재균 전 전주시의원이 등록했다. 전주 8선거구에는 양용모 전 시의원과 최승재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 조직위원장, 추원호 건축사 등 3명이 등록했다.이 가운데 전북도당 공심위에서 경선 후보로 결정됐던 전주 1선거구의 김도형 전주시의원과 전주 4선거구의 장연국 전 도당 청년위원장은 등록하지 않았다.이에따라 공심위의 공천심사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예비경선에서 탈락한 A예비후보는 "경선 후보의 등록포기가 잇따른 것은 공심위의 심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면서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심사를 했는가 모르겠다"고 강력 비난했다.당초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에는 각 선거구별로는 57명의 예비후보가 공천 신청했으며, 전북도당 공심위는 지난 14일 면접을 면접을 거쳐 선거구별 3명씩의 경선후보를 결정했다.이와함께 전주 완산갑지역위(전주 1선거구)에서는 전직 당직자 등 20여명이 경선 후보 단일화를 위해 공심위에서 결정된 경선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공심위의 권위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완산갑지역위에서는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하며 신치범 전 전주시의회 의장과 임정웅 신건 의원 비서관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결과와 상관없이 이날 두 후보는 모두 등록을 마쳤다.이에 전북도당은 "사적인 행위로, 도덕성 문제는 있을 수 있으나 규정상에는 문제가 없다"고만 밝히고 있다.이와는 달리 전주 덕진지역에서는 흑색선전 의혹이 불거졌다.전주 덕진의 최승재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에서 간담회를 갖고"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추구하는 민주당의 경선에서 온갖 허위사실 유포가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음해성 투서가 난무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제기했다.그는 "전주시 송천동의 한 식당에서 모 후보가 주민 8명이 식사하는 자리에서'최승재가 사생활이 복잡하다', '최승재가 한나라당에서 활동했던 사람이다'라고 발언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위의 내용과 매우 유사한 내용이 담긴 투서가 공천심사를 앞둔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전라북도당의 당직자를 중심으로 배달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서 내용은'최승재는 이혼 경력이 3번 있다', '최승재는 민정당으로 시의원에 출마한 적이 있다'등의 허위사실이 기술돼 있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후보를 전북도당과 선관위에 선거법 위법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역정치의 변화를 모색했던 전북지역 시민사회세력이 이번 411총선을 통한 정치권 진입에 실패했다.지난해 1026재보선 이후 불기 시작한 정치혁신의 선봉에서 지역 정치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왔던 이들은 최근 실시된 민주통합당의 당내 경선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대표적인 시민사회 후보는 박종훈 전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고문(전주 완산갑), 이재규 전북 혁신과 통합 정치혁신위원장(전주 덕진), 안호영 전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진무장임실) 등.오랜동안 지역내에서 시민사회활동을 펼쳐온 이들은 지난해 창당된 시민통합당 전북도당의 멤버로, 지역내에서는 구 민주당과의 야권통합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이 가운데 이재규안호영 후보는 해당 선거구에서 23배수에 포함돼 경선에 참여했으나, 마지막 경선이라는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박종훈 후보는 전주 완산갑의 후보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나, 당초 공심위의 3배수 후보에는 들지 못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했다.이재규 후보는 낙천인사를 통해 "노동자농민영세자영업자중소기업여성청년들과 연대하며 정치적 힘을 가지고 민주당 안에서 가장 진보개혁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보려던 꿈은 제19대 국회에서는 실현되지 못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후보간 자질과 정책, 능력을 비교하는'경연'무대도 없이 진행됐던 이번 민주통합당의 경선 방식의 문제점을 들며"인지도와 조직이 취약한 시민사회 출신 정치신인은 도무지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싸움이었는지 모른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 "그러나 MB정권의 재연장을 막고 민주진보정부를 세우는 일에 다시 마음을 모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안호영 후보도 "국민의 편에서, 약속을 꼭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했으나 민주통합당 후보가 되는데 아쉽게 실패했다"면서 "그러나 지역발전과 정치변화 및 혁신이라는 큰 뜻을 함께 한 것은 큰 기쁨이었고, 앞으로도 진무장임실 주민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기존의 정치질서를 유지하려는 세력들의 저항이 컸다"면서 "낡은 정치판을 바꾸고, 정치 혁신을 추구하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가 공천심사위원회의 전주 완산갑 선거구 3인 경선 결정과 달리 특정 후보 전략공천을 저울질하며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어 후보들은 물론 당원과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특히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누누이 밝혀온 한명숙 대표가 명분과 설득력이 약한 전략공천을 추진하면서 완산갑 지역에서는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전주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비난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5일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자를 발표한 뒤 지난 12일 모바일+현장투표 방식의 국민경선을 통해 공천자 10명을 확정했다.그러나 아무런 설명없이 경선 후보자 발표지역에서 제외된 전주 완산갑은 14일 현재까지 경선 또는 전략공천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민주당 공심위는 전주 완산갑에 대해 김윤덕유창희유희태 후보 등 3명이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하고 전북지역 다른 선거구와 함께 최고위원회에 의결을 요청했으나 유일하게 전주 완산갑만 제외됐다. 이후 전주 완산갑의 경선 후보자 의결 제외는 한국노총이 자신들의 몫으로 전략공천을 요구한 때문으로 밝혀지면서 지역 민심이 흉흉해졌다.전북지역 민주화운동 원로들은 "공천 과정에서 창당 정신보다 계파 싸움으로 변모하고 있어 실망이 크다. 전략공천 추진은 지역 민심과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나섰고, 전북노무현재단도 "전주 완산갑에 대한 전략공천 논의는 절차와 대상이 잘못됐으며,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한국노총이 자신들의 몫으로 전략공천을 요구한 유희태 후보의 부인이 대부업체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역내에서는 전략공천 반대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여기에 더해 민주당의 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참여한 일부 선거인들은 한명숙 대표를 상대로 선거인단의 집단소송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전주 완산갑 지역의 한 선거인은 "선거인단을 모집해 놓고 전략공천을 한다는 것은 선거인단을 우롱하는 처사로 오만해진 민주당의 실상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공심위의 3인 경선 대상에 포함된 예비후보들도 "공심위가 철저한 심사를 통해 결정한 경선 후보자에게 경쟁할 기회도 주지 않겠다는 것은 공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전주 완산갑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 내에서도 의견이 달라 지도부 스스로도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양상이다. 한국노총 위원장인 이용득 최고위원을 제외한 다른 최고위원들은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 최고위원이 전략공천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민주당은 후보등록 일정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전주 완산갑 공천 문제를 빠른 시일내에 매듭짓는다는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도내 각 선거구에서 반 민주통합당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은 당내 경선에 반발,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진보정당 후보들은 지역별로 민주통합당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남원순창지역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던 김재성류정수임근상 예비후보가 14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해 시민연대 무소속 단일후보를 선정키로 했다.이들은 "민주통합당의 선거인단 투표라는 실험적 경선방식은 공천혁명을 기대했던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조직과 돈의 위력에 무참히 무너져 구태정치의 모습을 재현했다"면서 "진정한 남원시민과 순창군민이 원하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기회를 돌려줘 원칙적이고 양심적인 건강한 선거방식을 통해 제대로 선택받으려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정치인에 의한 정치개혁이 아닌 유권자에 의한 정치개혁을 통해 서민을 우선하는 감동적인 정치를 펼쳐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단일화 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키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익산 을 지역에서는 무소속의 김상기최재승황만길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에 맞서기 위한 후보 단일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또 진안무주장수임실 지역에서는 무소속 후보로 나선 이명노 후보가 탈당 후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으며, 김제완주에서는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반 민주통합당 세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여기에 통합진보당 이광철(전주 완산을)방용승(전주 덕진) 후보와 진보신당 염경석 후보(전주 완산갑)도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반 새누리당, 비 민주당'전선 형성에 공조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민주통합당은 이 같은 공천탈락자의 잇단 출마에 대해"공천 심사 때 지역의 민심이 확인됐기 때문에 큰 변수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무소속 후보간의 지역별 연대가 이뤄질 경우에는 파괴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이날 군산의 강봉균 의원이 정계은퇴를 선언한데다, 중심축이 될 수 있는 유성엽 의원(정읍)은 무소속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연대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인다. 그렇지만 아직 후보자 결정되지 않은 전주 완산갑이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반 민주통합당 정서가 확산되면서 무소속 후보들에게 탈당의 명분을 주는 등 커다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봉균 국회의원이 군산 지역정치권을 향해 신뢰를 당부하며 민주통합당 탈당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강 의원은 14일 전북도의회와 군산시청에서 정계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등 각종 지역 사업을 마무리해 달라는 목소리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세대교체를 바라는 시대적 흐름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정계를 은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어 민주통합당 김관영 후보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을 향해 "무소속 출마에 따르겠다는 당원들이 많았지만 이분들에게 당적까지 포기해야 하는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며 "깨끗하고 거짓말 하지 않는 정치로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을 당부했다.그 동안의 의정생활을 회고하는 대목에서는 "지난 10여년동안 어떠한 이권개입도 하지 않았으며 지방의원들에게 공천권을 휘두르지 않고 오직 지역 주민들만 바라보게 하는 풍토를 만들었다"며 "군산에 인구가 늘기 시작하는 등 변화의 시작을 이끌어 온 점을 보람으로 느끼지만 새만금 내부개발 등에 앞으로 많은 국가예산이 필요한 시기에 물러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하지만 민주통합당을 향해서는 "사전에 짜여진 각본에 의해 공천심사가 진행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호남지역 현역의원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이대로 가면 정권 재창출은 물론 원내 제1당이 될 수 있을지도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타 정당 등 여러곳에서 손짓이 있었지만 정치는 물론 향후 모든 공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깨끗히 물러 나겠다" 며 "은파, 청암산, 월명공원 등 군산의 좋은 곳을 자주 찾을 생각이며 군산에 도움이 되는 일은 기꺼이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관영 민주통합당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강봉균 의원의 말씀을 깊이 새겨 교훈으로 삼고 늘 겸손하고 배우는 자세로 충고와 격려의 말씀을 기다리겠다"며 "강 의원님의 훌륭한 업적을 계승하고 민주통합당이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411 본선거에서 당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이하 전북시민연대)가 14일 411총선을 앞두고 '지역가치'실현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전북시민연대는 이날 "수도권과 지역의 양극화로 인한 지역 발전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제도를 개선하지 않고 지역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면서 "수십년 동안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 지역의 문제, 지역의 가치가 존중되고 실현될 수 있는 총선의 의미에 주목한다"며 지역가치 실현을 위한 21개 총선 정책과제를 제시했다.총선 정책과제는 정치개혁지역균형발전지방자치 분야(7개 정책), 지역 경제 분야(4개 정책), 교육복지문화 분야(10개 정책)으로 구성됐다.지역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수도권 과밀 억제와 성장관리를 위한 수도권 집중화 규제 정책 입법, 규모의 논리에 의한 광역경제권 개발에서 지속가능성과 균형발전을 고려한 발전모델 수립, 전국을 20여개 광역시 체제로 전환하는 규모의 경제 논리에 따른 통합계획 폐기 등이 제시됐다. 또 지방분권과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단체 위임 사무 및 기관 위임 사무 폐지, 자치입법권 강화 및 자치단체에 자치조직권 부여 등이 요구됐다.정치개혁 분야에서는 정치활동을 자유 보장을 위한 정당설립 요건 완화, 지역 독점 정치구조 해소 및 지역 민의를 반영을 위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로의 전환, 주민소환투표 실효성 확보, 주민감사전치주의 폐지와 주민소송 활성화 등이 담겨져 있다.지역경제분야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과 지역 중소상인 실질적인 보호, 도내 식량 생산-가공-소비 체계 구축, 한미 FTA 발효 중지 및 전면적 재협상, 지방농정 및 지역활력화 모델 정착 등이며, 교육 복지 문화분야에서는의무자 기준 폐지와 국공립대학 반값등록금 우선 실현, 실질적인 지역문화 자치와 발전을 위한 지역 문화진흥법 제정 등이 제안됐다.전북시민연대는 "이번 총선이 지역의 발전과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적 과제를 발굴, 정리했다"면서 "이들 정책을 도민과 공유하고, 총선 후보자들도 적극적으로 이들 정책을 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사무처 당직자는 14일 사무처 당직자 비례대표 후보로 전북 출신인 정성표(54)진성준 국장(45) 등 남성 3명과 여성 3명을 추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민주통합당 사무처 당직자 비례대표 후보추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사무처 당직자 가운데 선거권을 가진 188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차에 걸쳐 실시된 사무처 당직자 비례대표 후보 투표결과 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전주 신흥고와 서울대 지리교육과를 졸업한 정성표 국장은 새천년민주당 해양수산전문위원, 열린우리당 정책실장 겸 국회 정책연구위원, 민주당 홍보실장총무국장, 민주정책연구원 행정실장을 거쳐 최근 부원장으로 승진했다.전주 동암고와 전북대 법대를 졸업한 진성준 국장은 전북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열린우리당원내대표실 부실장, 민주당 원내기획실장, 민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 국장을 거쳐 민주통합당 전략기획국장을 맡고 있다.민주당 사무처 당직자들은 "선출된 후보들은 사무처 당직자들의 총의가 두 번이나 확인된 후보들인 만큼 지도부와 비례대표 공심위가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411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전주지역 도의원 보궐선거에 민주통합당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예비후보들이 3배수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시민과 당원이 절반씩 참여하는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정하기로 했다.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김춘진)는 14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411 재보궐선거 경선 후보자와 경선 방식을 결정했다.선거구별 경선 후보자는 △도의원 전주 1선거구= 김도형 전주시의원, 신치범 전 전주시의회 의장, 임정웅 신건 국회의원 보좌관 △도의원 전주 4선거구= 강영수 전 전주시의원, 이재균 전 전주시의원, 장연국 도당 청년위원장 △도의원 전주 8선거구= 양용모 전 전주시의원, 최승재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 조직위원장, 추원호 건축사 등이다.군의원 임실 나 선거구는 사전 여론조사 결과 현격한 차이로 김상초 전 임실군의원을 단수후보로 공천했다.경선 후보자와 단수공천자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의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민주당 도당 공심위는 도의원 공천자를 가릴 경선 방식은 국민참여경선 여론조사(국민 50%+당원 50%)로 의결했다.경선 후보자 압축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재심 신청기간(2일)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 절차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주말께 여론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의 도내 411총선 후보 결정에 대해서는 다소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간의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국민경선에 대해서는 정치적 투명성 등의 긍정적 평가속에서도 사전 준비부족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전북일보 총선기획단은 13일 본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린 411총선 중간점검 토론회에서 12일 실시된 민주통합당의 당내 경선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날 한동호 교수(우석대)는 "일부 지역구의 문제를 제외하면 공천과정은 적절하게 기성과 신진의 대결구도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김은진 교수(전북대)는 "과반 이상이 물갈이 되고, 또 그렇게 뽑힌 인물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활동을 해온 경력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또 오현철 교수(전북대)는 "논란은 많지만 민주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 현역 의원을 배제한 것, 지역과 무관한 유명 교수를 낙하산 공천하지 않은 것, 여성 정치신인에게 경선에서 가산점을 부여한 것은 잘한 점을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똑같이 정체성이 문제된 김진표 의원은 공천했는데, 이는 자가당착이고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최원규 교수(전북대)는 "전주 덕진구와 전주 완산갑 처럼 중앙당의 정책방향이 오락가락 하거나 뒤늦게 결정됨에 따른 내분가능성과 유권자의 후보자 선택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임성진 교수(전주대)는 2배수 후보압축 과정과 관련해 "중앙당 공천의 문제점이 전북지역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났다"면서 "도민들은 새로운 민주당이 어떠한 기준으로 공천을 했는지 전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난 강도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2배수 압축과정에서 현역의원 절반을 물갈이 했다고 내세우지만 실제 지도부의 의지에 의한 물갈이는 전북에서 단 두 명에 불과했다"고 제기했다.이와함께 국민경선에 대해 임 교수는 "모바일 선거는 젊은 층의 정치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고, 정치적 투명성과 논의의 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라면서도 "그러나 문제는 제기된 문제점들이 이미 예견됐는데도 도입을 강행했다"며 당 지도부의 준비부족을 질타했다.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국민경선에 대해 제도보완을 한결같이 지적했으며, 민주통합당의 도내 경선 흥행에 대해 "젊은층의 눈길을 끌만한 이슈가 없어 투표율이 낮는 등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는데는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411 총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할 10명의 대표 선수가 확정됐다.지난 10~11일 이틀간 진행된 모바일 투표와 12일 실시된 현장 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민주통합당 전북지역 경선에서 현역 의원 5명 가운데 4명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전주 완산갑을 제외한 도내 10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경선 결과 이춘석(익산갑)조배숙(익산을)이강래(남원순창)최규성(김제완주)김춘진 의원(고창부안) 등 5명의 현역 가운데 조배숙 의원을 제외한 4명이 승리했다.이번 경선은 조직력에서 우위를 갖고 있는 현역들의 높은 벽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는 평가다. 조배숙 의원은 여성 정치신인 20% 가산점에 무릎을 꿇었다.전현직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익산갑에서는 이춘석 의원(48)이 한병도 전 의원(44)을 꺾었다. 여성 후보간 맞대결로 주목받은 익산을에서는 조배숙 의원(55)이 전정희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소장(51)에게 패해 현역 가운데 유일하게 공천에서 탈락했다.남원순창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이강래 의원(58)이 이용호 전 국무총리 비서관(51)을 물리쳤고, 김제완주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최규성 의원(62)이 김종회 학성강학연구회 이사장(46)을 꺾었다.고창부안에서도 역시 3선에 도전하는 김춘진 의원(59)이 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40)을 물리쳤다.현역 의원이 서울로 지역구를 옮기거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무주공산이 된 지역에서는 신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장세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전주 완산을에서는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49)이 최형재 전 전주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48)에 승리했고, 정동영 의원이 떠난 전주 덕진에서는 김성주 전 도의원(47)이 이재규 전북 혁신과통합 정치혁신위원장(49)을 물리쳤다.정세균 의원이 자리를 비운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는 박민수 변호사(47)가 안호영 변호사(46)와 양영두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장(60)을 꺾었다.현역인 강봉균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해 40대 후보간 대결이 펼쳐진 군산에서는 첫 총선 도전에 나선 김관영 변호사(42)가 함운경 군산 미래발전연구소장(47)을 물리쳤다.정읍에서는 장기철 전 정읍지역위원장(52)이 김형욱 전 청와대 비서관(48)에 승리해 본선에서 무소속 유성엽 의원과 맞붙게 됐다.한편 전주 덕진 지역구를 떠나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정동영 의원은 전현희 의원(비례대표)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정 의원은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 여론조사에서 모두 앞서 여성 가산점을 부여받은 전 의원을 65.1%대 38.3%로 꺾었다.고창 출신의 현역인 김희철 의원은 서울 관악을 경선에서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을 물리쳤지만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와 야권 후보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다시 벌여야 한다.장수 출신인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는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유대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위원장에게 아쉽게 패해 공천에서 탈락했다.
민주통합당의 전주완산갑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이 끊이질 않고 있다.민주통합당 김윤덕 예비후보는 12일"당초 완산갑 전략공천을 계획했던 당 지도부가 전략공천의 부당성과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인식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국민경선 일정이 확정돼 선거라는 축제에 함께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제라도 당 지도부가 현명한 최종판단을 통해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이와함께 민주통합당 전주 완산갑 선거인단으로 등록한 시민 100여명은 이날 도의회를 방문해"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고 축제라는데, 우리들만 이번 민주당의 축제에 초대받지 못했다"면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던 당 지도부의 공언은 전주 완산갑에서는'공염불'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이어 "전략공천을 하려했으면, 처음부터 선거인단 모집을 하지 말았어야 할 거 아닙니까. 내 돈 들여 전화를 하고, 시간내서 인터넷으로 선거인단 등록한 우리들은 대체 뭐란 말입니까"라고 반문하면서 "더 이상 전주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당장 국민경선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 촉구했다.
411 총선 민주통합당 전주 완산갑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신건 국회의원이 당에 조속한 공천결과 발표를 촉구하고 나서 사실상 무소속 출마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신 의원은 12일 성명을 통해 "민주통합당은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 것도 모자라 한국노총의 압박에 굴복해 완산갑 지역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해 놓고도 발표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는 현역 의원 배제와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을 우려해 시간을 벌어보려는 꼼수정치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그는 이어 "중앙당은 꼼수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심사결과를 조속히 공개하라"고 촉구한 뒤 "계속 결과 공개를 미룬다면 중앙당의 발표와 상관없이 탈당과 무소속 출마 등을 포함해 과감하고 신속한 결단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의 411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 13명의 전북 인사들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새누리당은 12일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616명 중 비공개 신청자를 제외한 54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전북 인사로는 남성의 경우 △공천섭 전 (주)쌍방울 사장(63) △나경균 전 한나라당 전북도지사 후보(52) △문용주 전 도교육감(61) △신광철 전 한나라당 전북도당 종교분과위원장(65) △오민수 전 한나라당 18대 총선 전북선거대책본부장(66) △임석삼 전 한나라당 17대 대선 전북선거대책본부장(54) △조영래 전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69) △태기표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63) △홍성관 전북대 행정학과 겸임교수(55) 등 9명이 신청했다. 오민수 전 본부장은 앞서 신청한 김제완주 지역구 공천을 포기했다.여성은 △신지윤 (주)현성랜드 대표(51) △이현순 새누리당 전북 여성위원장(51) △최인선 전주시의원(55) △허남주 IBK 연금보험 부사장(49) 등 4명이 신청했다.비례대표 후보들의 최종 공천 여부는 공직후보자추천위 심사 이후 전문가국민 등 32명으로 구성된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한편 새누리당은 호남 지역의 경우 광주전남과 전북에 각 1명씩의 비례대표를 배정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 여성을 배정할 가능성이 높아 신청자 가운데 공천자가 나올지, 아니면 지역내 다른 여성 인사를 영입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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