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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실시된 민주통합당 전북지역 경선 결과는 현역들의 굳건한 조직력을 재확인시켜줬다는 평가다. 현역이 없는 지역의 경우 경쟁 후보들에 비해 한 발 빠른 준비로 인지도를 높인 후보들과 참신성을 내세운 후보,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온 후보들이 선택받았다.△현역 5명중 4명 선택= 공천심사 결과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전주 완산갑을 제외한 도내 10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민주당 경선에서는 5명의 현역 가운데 4명이 무난히 승리했다. 예상대로 현역 의원들의 조직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전현직 의원이 맞붙은 익산갑에서는 이춘석 의원(48)이 모바일과 현장 투표에서 모두 앞서며 한병도 전 의원(44)을 57.5%대 42.5%로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렸다. 여성 후보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익산을에서는 여성 정치신인 가산점이 결정적이었다. 현역인 조배숙 의원(55)은 모바일 투표에서 뒤진 표차를 현장 투표에서 뒤집었지만 여성 정치신인 20% 가산점을 받은 전정희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소장(51)에게 공천장을 내줬다. 전 소장은 모바일 투표에서 4144표를 얻어 3649표를 득표한 조 의원에 앞섰지만 현장 투표에서 1556표를 얻어 2328표를 득표한 조 의원에게 합계에서 277표 역전당했다. 그러나 20% 가산점을 받으면서 총계에서 58.58%로 42.48%를 얻은 조 의원을 물리쳤다.남원순창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이강래 의원(58)이 모바일 투표에서 이용호 전 국무총리 비서관(51)에게 불과 2표 앞섰지만 현장 투표에서 1000표 가까이 크게 앞서 합계 54%대 46%로 승리했다. 김제완주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최규성 의원(62)이 김종회 학성강학연구회 이사장(46)을 모바일과 현장 투표에서 모두 앞서며 56%대 44%로 비교적 여유있게 눌렀고, 고창부안에서도 역시 3선에 도전하는 김춘진 의원(59)이 도내 최연소 경선 후보로 나선 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40)을 57%대 43%로 따돌렸다.△한 발 빠른 준비가 승인= 지역구 이전과 불출마, 공천 탈락 등으로 현역 의원이 자리를 비워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에서는 한 발 빠른 준비와 참신한 이미지, 주민밀착형 지역관리 등이 승리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장세환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무주공산이 된 전주 완산을에서는 2배수 압축의 1단계 공천심사를 통과한 뒤 경선에서 맞붙은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49)이 최형재 전 전주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48)를 모바일과 현장 투표에서 모두 앞서며 56%대 44%로 물리쳤다.정동영 의원이 서울 강남을로 지역구를 옮긴 전주 덕진에서는 김성주 전 도의원(47)이 이재규 전북 혁신과통합 정치혁신위원장(49)을 도내 10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큰 격차인 69%대 31%로 꺾었다.강봉균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군산에서는 선거에 처음 출마한 정치 신인인 김관영 변호사(42)가 함운경 군산 미래발전연구소장(47)을 55%대 45%로 물리쳤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여름 일찌감치 지역에 내려와 참신성을 무기로 지역 곳곳을 누빈 것이 승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읍에서는 18대 총선 낙선이후 4년간 지역을 관리해 온 장기철 전 정읍지역위원장(52)이 51%대 49%의 근소한 차이로 김형욱 전 청와대 비서관(48)에 승리했다. 장 전 위원장은 모바일 투표에서 뒤졌지만 현장 투표에서 역전시켜 공천장을 쥐었다.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는 박민수 변호사(47)가 안호영 변호사(46)와 양영두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장(60)에 승리했다. 박 변호사는 46%를 얻어 각각 43%와 11%를 얻은 안 변호사와 양 위원장을 꺾었다. 안 변호사보다 한 발 앞서 지역 관리에 나서 인지도를 높인 점이 승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창과 부안지역의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은 결국 김춘진 후보의 연륜과 성실성에 손을 들어줬다. 강병원 후보는 젊은 패기를 기치로 내걸었지만 '의정활동 전국 1위'를 앞세운 김춘진 후보의 아성을 허물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이었다. 경선전에 돌입하기 전만 해도 '이번에는 고창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자'는 고창군민들의 기대가 컸던 탓에 김춘진 후보의 상대적인 고전이 예상됐던 게 사실. 하지만 김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 프리미엄에 특유의 성실함을 창과 방패삼아 고창부안지역민들의 표심을 자극했고,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에서 고른 지지를 얻어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편 김춘진 후보는 앞으로 무소속 김종규 후보와의 자존심싸움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관측도 나온다.총선 특별취재단
진무장임실 박민수 예비후보의 이번 경선 승리는 바닥 민심을 착실히 다져온 게 밑거름이 됐다. 지역 구도상 대척점에 있는 진안지역 후보들간 보이지 않는 접전 사이에서 되레 반사이득을 취한 부분도 있다.여기에다 선거 초반까지 국민시대 전북지부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던 정세균 전 진무장임실 지역구 의원의 후광을 입은 것도 이번 승리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그러한 호재 덕에, 박 후보는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상대 후보들에 비해 부각됐고, 결국 국회로 입성하는 길목에서 키를 쥐게 됐다.박 후보는 "저를 19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통합당 후보로 최종 선택해주신 무진장임실 국민경선 선거인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한 고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군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완주 최규성 후보의 민주당 후보 확정은 탄탄한 조직과 인물론에 대한 신뢰의 지속으로 분석된다. 최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정당 조직을 고스란히 안은 채 경선에 임했고, 지방의원 등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등 조직력에서 상대후보를 상당히 앞섰다. 여기에 재선의원으로서 3선이 될 경우 지역발전에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경선전 초기에 전국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교체론으로 상당히 압박을 받았으나 저돌적으로 돌파했고, 그동안 소홀히 했던 지역발전에 대해 '한 번 더 밀어주면 지역발전을 위해 몸바치겠다'는 공약도 공감을 받았다.지역에서는 정치 신인에게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고전한 것은 두고 두고 반성해야 할 대목이며,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개발사업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강래 후보가 승리한 주 요인은 3선이라는 의정활동 등을 통해 10여 년 넘게 다져온 두터운 조직력의 승리라고 지역정가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26재선때 실시된 남원순창지역의 자치단체장 선거를 통해 지역당의 조직을 중간 점검함으로써 다소 이탈됐던 지역의 당심을 재응집시켰던 점 등이 이번 경선의 승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역발전과 정권교체를 바라는 남원순창지역 주민들의 염원과 맞물려 초선 의원보다는 4선의 중진의원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판단이 결정적인 승리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이와함께 남원과 순창지역의 광역의원을 비롯한 기초의원들 대부분이 이강래 후보와 과거 민주당 시절부터 깊은 관계를 맺어온 사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움직임도 이번 경선결과와 무관치 않다는 의견도 상당부분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장기철 예비후보의 승리는 당 조직을 기반으로 한 핵심당원들의 결집력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장 후보는 지난18대 총선에서 무소속 유성엽 의원에 석패한 후 4년간 정읍지역위원장으로 당 조직 구축에 전력을 쏟아왔다.또 이 기간동안 정읍시 전역의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많은 주민들을 만나면서 정읍 현안문제를 고민하는 후보로, 우직하게 고향을 지키는 후보로 각인시키며 다시 한번 기회를 줘보자는 경선 초반 분위기를 유지시켰다. 이 과정에서 당 안팍에서 사고 지구당을 꿋꿋이 지켜낸 후보로 정읍지역 당원로 그룹 100명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김생기 정읍시장의 핵심 조직인 한백산악회 등을 중심으로 무소속 유성엽 의원과 강광 전 정읍시장을 이길수 있는 대항마로 선택받았다.
반 조배숙 표심을 공략하며 원불교와 지역내 유력인사들의 지원을 등에 업은 전정희 예비후보는 현역의 높은 벽을 뛰어 넘으며 이번 경선의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전정희 예비후보는 반 민주당과 반 조배숙 표심을 교묘히 일으키며 바닥 민심이 요동치는 것을 전략적으로 이용했다. 여기에 박기덕 예비후보의 컷오프로 인한 반 조배숙 표심을 한데 모은 것도 중요한 변수가 됐다.무엇보다 현 시장 측근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시장을 등에 업은 듯 한 모양새도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다양한 전략을 앞세워 경선에서 승리한 전정희 예비후보는 앞으로 3선 의원을 지낸 무소속 최재승 예비후보와 황만길김상기, 통합진보당 정병욱 예비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이변은 없었다. 익산 갑지역의 민주통합당 경선에선 현역의 막강한 조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이번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은 일반 시민보다 각 선거캠프의 동원력이 승패를 갈랐다는 평가다.이춘석 예비후보의 가장 큰 무기는 활발했던 4년간 의정활동과 특히 한명도 빠짐없는 익산갑지역 현역 시도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재선에 한걸음 다가갔다는 평가다.한병도 예비후보는 4년 전 향수를 자극하며,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상당히 선전했지만 현역의 조직력을 뛰어넘지는 못했다.앞으로 본선에서 한나라당 김경안 예비후보와 맞붙게 되는 이춘석 예비후보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재선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군산 김관영 예비후보의 민주통합당 경선 승리는 기존 정치의 변화를 갈망하는 민심이 표출된 것으로써 지역정치권에도 새바람이 불 것으로 에상된다.정치 경력이 전무한 김 후보의 이번 승리는 신선함을 강조한 전략이 기존 지역 정치권의 주류를 이뤄 온 기득권 세력에 대한 반감과 함께 선거인단의 표심을 움직였다. 소위 '안티 강' 세력이 결집한 김 후보의 승리는 그동안 지역민심에 부응하지 못한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심판으로 풀이되며 향후 치러질 지방선거의 세대교체까지 예고하고 있다.최종 경선을 앞두고 김 후보는 상대 후보를 중심으로 한 기존 정치권의 결집으로 사실상 1대3의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이같은 상황이 오히려 선거인단의 반감을 불러오며 김 후보를 선택하개 만들었다.
인지도가 낮은 정치 신인의 한계를 드러낸 선거로 압축된다. 덕진지역은 정동영 의원의 지역구 불출마와 유종일 예비후보의 갑작스런 서울행 등 구도가 2차례 요동쳤던 지역으로, 거물급 후보를 떠난 보낸 주민들의 빈가슴을 누가 채워줄지가 관심사였다. 같은 당 소속 시도 의원들도 중립을 선언해 후보간 자체 인지도가 승패 분수령이었다.김성주 후보와 이재규 후보는 민주화운동과 시민사회활동 등 살아온 궤적과 정치적 노선이 비슷했지만, 김 후보가 6년간의 도의회 의정활동을 통한 대민 접촉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이 후보는 재야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민주화운동의 선명성을 내걸고 추격했지만, 김 후보의 인지도 벽을 넘지 못했다. 김 후보는 공천탈락 등 설움속에서도 정치노선을 함께하며'독수리 5형제'로 불린 전현직 시의원들의 지원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시민운동가(최형재)와 경제전문가(이상직)'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승부에서 주민들은 경제전문가의 손을 들어줬다.도내에서 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주민들의 안정희구 성향을 공략한 이 후보이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여느 지역에 비해 안정과 경제문제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에게 경제전문가와 10여년간의 중소기업 경영 등 20여년간 실물경제 경험을 내세우며 표심을 파고들었다.여기에 4년전 국회의원 경선 실패 이후 꾸준히 다져왔던 지지기반이 뒷심을 발휘했던 게 승리의 주된 요인의 하나로 분석된다.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기반은 지역내 흑색비방선전과 당내 예비경선 탈락 후보 및 시도의원의 특정후보 지지선언 등 합종연횡의 상황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대열을 유지했던 게 막판 큰 힘을 발휘했다.
민주통합당의 411총선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10일과 11일 2일간에 걸쳐 실시된 도내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율은 당초 예상 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 모바일 투표 결과, 투표에 참가한 선거인수는 총 7만1358명으로 전체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의 60% 안팎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이는 선거인단이 경선후보자 선정 이전에 모집되면서 자신이 지지했던 후보가 예비경선에서 탈락하면서 기권하거나, 낯선 투표환경 및 당내 경선에 무관심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각 후보들은 이날 실시된 모바일 투표 결과를 분석하고, 12일 실시되는 현장 투표에서 지지층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는 등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통합당이 실시중인 411 총선 수도권 후보자 선출 경선에서 전북 출신 3명이 승리했지만 2명은 아쉽게 탈락했다.지난 8일과 10일 실시된 12차 수도권 지역 경선에는 임종인 전 의원(고창경기 안산시 상록구을)과 신기남 전 의원(남원서울 강서갑), 이석현 의원(익산경기 안양시 동안갑), 윤승용 전 청와대 대변인(익산경기 용인시을), 오일용 전 민주당 인권법률국장(김제경기 화성시갑) 등 5명의 전북 출신 후보들이 나섰다.이 가운데 신기남 전 의원과 이석현 의원은 김영근 전 NGO학회 사무총장과 민병덕 박원순서울시장 후보 법률지원단장을 각각 65대35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당직자 출신으로 첫 총선 도전에 나선 오일용 전 국장도 권혁운 전 민주당 화성시갑 지역위원장을 역시 65대35로 누르고 본선에 진출해 국회 입성 여부가 주목된다.이와 달리 임종인 전 의원은 현역인 김영환 의원에게 59대41로, 윤승용 전 대변인은 김민기 전 민주당 용인 기흥지역위원장에게 62대38로 패해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오는 4월 11일 치러질 411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이번주내에 후보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총선체제에 돌입하는 등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한 선거전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도내에서는 맹주 역할을 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이 12일 실시되는 당내 경선(현장 투표)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면 각 선거구별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민주통합당은 전주 완산갑을 제외한 10개 선거구의 후보를 결정한다.이번 총선은 전국적 상황에서는 오는 12월 치러질 대통령 선거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의미가 있지만, 여기에 지역내에서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진출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현재 도내에서는 중진인 정세균정동영 의원이 지역구를 떠났고, 현역인 장세환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기에 민주통합당의 공천에서 현역인 신건강봉균 의원이 탈락하는 등 지역정치를 독점하다시피한 민주통합당 후보의 얼굴이 절반 이상 바뀌면서 적잖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1차적으로 12일 실시되는 민주통합당의 경선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26 재보선 이후 지역내에서는 지역정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때 보다 거셌다. 본보의 지난해말 정치현안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결과, 인물 및 세대교체의 여론이 70% 이상에 달하는 등 지역정치 변화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변화 요구가 이번 민주통합당의 경선에서 얼마나 반영될지가 관심거리다.현역 의원이 경선에 나서지 않은 전주 완산을과 전주 덕진, 군산, 진무장임실지역에서는 정치 신인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어떤 성향의 인물을 선택할 지가 관심사이다. 더불어 현역 의원들이 나선 나머지 6개 지역에서 현역 의원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여부도 또다른 관전 포인트이다.이후에는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나설 후보를 비롯해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 후보 등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그간의 공천과정에서 불거졌던 각종 잡음 등으로 도민들에게 적잖은 실망감을 안겨준터라 과거와 달리 본 선거에 상당한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는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새누리당의 정운찬 후보와 통합진보당의 이광철 후보가 나선 전주 완산을과 무소속 현역 의원이 있는 정읍이 관심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에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신건강봉균 의원 등이 무소속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전주 완산갑과 군산지역도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한국노총 몫' 전략공천으로 결정돼 가던 민주통합당의 전주 완산갑 공천이 경쟁 후보들의 강력한 반발로 주춤하고 있다. 전략공천 대상으로 거론되던 유희태 후보에 대해 경쟁 후보들과 지역내 일부 한국노총 관계자들이 재산 형성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민주당 중앙당은 급기야 지난 10일 전주에 실사팀을 내려보내 지역 상황을 정밀 조사한 것으로 알려져 공천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전주 완산갑은 전략공천 또는 경선 여부에 따라 본선 승부가 달라질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략공천 밀고 갈까민주당은 지난 8일 밤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희태 후보의 전주 완산갑 전략공천을 잠정 결정했다. 9일 오전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만 남긴 상태였다. 그러나 전략공천 소식이 전해지자 경쟁 후보들의 거센 반발이 시작됐다.공심위의 공천심사 결과에 따라 유희태 후보와 함께 3배수 경선 후보에 포함된 김윤덕유창희 후보는 공동 기자회견과 성명을 통해 공심위의 결정을 무시한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움직임에 강력 반발했다.이들은 "민주당의 예비후보 등록해 공천심사를 받고 있는 후보가 어느날 갑자기 한국노총 몫의 전략공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수 십 억원대의 부동산과 사금융 대부업체의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하루 아침에 친서민 친노동자 후보로 변신해 한국노총이 추천하는 노동자 대표로 전략공천을 받겠다고 나섰다"고 주장했다.한국노총 전국연합 노동조합연맹 전주시청 노조위원장 등 지역내 10명의 한국노총소속 노조위원장들도 '고리대부업체 주식 수십 만 주 보유자는 한국노총 노동자 대표가 될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자신의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 움직임에 대해 유 후보는 "명분있는 주장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고 감수할 것은 하겠지만 명백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며 "선관위는 물론 경찰, 검찰에 수사의뢰 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또 대부업체로 거론된 해당 업체는 자료를 통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합법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제정된 대부금융업법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순수 국내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민 금융회사"라며 악의적 행위에 대해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지역내 경선 선거인들이 중앙당과 전북도당을 항의 방문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중앙당은 지난 10일 전주에 실사팀을 내려보내 유 후보와 한국노총 관계자 등으로 부터 진상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대해 당 핵심 관계자는 "실사팀의 조사내용이 별 것 아니라면 모르겠는데 현재로서는 예단할 수 없으며,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사보고 내용을 논의해봐야 한다"며 전략공천 의결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전략공천경선 누가 유리할까전주 완산갑은 전략공천과 경선 등 어느 쪽으로 결론나느냐에 따라 본선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공천방식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전략공천이 이뤄질 경우 경선 문턱에서 주저앉게 된 후보들의 단일화후 무소속 출마와 공천에서 탈락한 신건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럴 경우 민주당 후보 1명과 무소속 후보 2명의 3자 대결이 펼쳐질 수 있고 현역인 신 의원에게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신 의원측은 선거캠프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이같은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민주당이 경선을 통해 후보가 확정될 경우 신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와 1대1로 맞붙기에는 부담이 커 출마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신 의원도 경선을 통한 민주당 후보 확정때는 출마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와 달리 일각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1대1로 맞붙지 않고 3자 구도가 형성되면 무소속 후보들이 필패할 것이란 주장도 있다. 신 의원의 출마여부와 상관없이 3자 구도는 무소속 후보에게 절대 불리하다는 것.그러나 이는 특정 후보의 전략공천으로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될 경우 민주당과 경선 문턱에서 탈락한 무소속 단일화 후보간 1대1 대결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공천에서 탈락한 신 의원이 가세할 경우 선거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의 411총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졌다. 특히 10일과 11일 2일간의 모바일 투표에 이어 12일 현장투표로 진행되는 민주통합당의 경선에서는 주말로 예정된 모바일 투표가 승부의 첫 단추를 꿰게 된다는 점에서 후보들은 이번 주말에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선거인은 총 24만229명. 오는 12일 진행될 현장투표에 참여할 선거인 수는 11개 선거구별로 7000명8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실상 승부는 주말과 주일에 진행될 모바일 투표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후보들은 "초반 선거흐름을 누가 먼저 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사실상 이번 주말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주말 대회전에 총력전을 기울일 생각이지만, 모바일 투표 특성상 유권자를 직접 만나는 것은 고사하고 파악조차 힘들어 애를 태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에따라 각 후보진영은 문자메시지를 비롯해 모든 선거방법을 총 동원해 상대후보에 대한 차별성과 자신만의 경쟁력을 부각시키면서 선거인단의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전주 완산을의 이상직 후보와 최형재 후보는 8일 자료를 통해 각자 '시민운동가와 경제전문가'라면서 자신이 민주통합당이 내걸고 있는 정치혁신과 경제민주화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이상직 후보는"경제전문가로 20년 동안 현장실물경제 경험을 쌓았다"며 자신을 일자리 창출과 경제민주화의 적임자라고 강조했고, 최 후보는 "정치혁신과 경제민주주의를 이룩할 적임자는 시민운동가 출신인 최형재"라고 강조했다.또한 전주 덕진의 김성주 후보는 "도의회 활동을 통해 생활정치를 경험했다. 시민운동과 다양한 사회활동의 영역을 경험해 본 것이 큰 강점"이라며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이에 이재규 후보는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운동가로 25년의 세월을 살아왔다. 사회적 약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바꾸는 시민운동을 개척했다"며 시민사회활동의 선명성을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흑색 및 혼탁선거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중앙당으로 착각할 수 있는 여론조사가 진행됐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농촌지역에서는 대리 및 동원투표 의혹이 지속되고 있어 경선 이후의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이와관련해 A후보는 이날 "이 같은 행동은 심각한 선거혼탁을 조장하고,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사는 사생활 침해"라면서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해 자유스런 선택을 가로막는 정치공작으로 검찰 고발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결정한 공천심사 결과 발표가 미뤄진 전주 완산갑에 유희태 후보의 전략공천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는 8일 오후 열린 회의에서 유 후보를 한국노총 몫으로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 완산갑은 당 공심위가 3인 경선지역으로 결정한 것과 달리 한국노총의 전략공천 압박이 거세 최고위원회가 결정을 보류해왔다.당 공심위의 심사결과와 달리 전주 완산갑이 전략공천될 경우 경쟁 후보는 물론 당원들의 반발과 선거인단을 무시했다는 비난 등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민주통합당은 전주 완산갑 전략공천 결정에 앞서 이날 오전 경기 부천갑 지역구 전략공천자로 한국노총 부천지부 의장 출신인 김경협 후보를 확정했다. 한국노총은 자신들의 몫으로 지역구 3곳과 비례대표 2명을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8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과 정책연대를 했을때도 4석을 확보했다는 논리다.그러나 민주통합당내에서는 이미 어기구 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충남 당진)과 김경협 후보가 한국노총 몫으로 전략공천됐고, 전통적 텃밭인 전북에서의 전략공천은 당원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 의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그동안 '현격한 경쟁력 차이'란 명분으로 전략공천을 해온 상황에서 경쟁력에 큰 차이가 없는 후보들 가운데 특정 후보를 '한국노총 배려'라는 명분 만으로 전략공천할 경우 오랫동안 민주통합당이 쌓아온 위상 및 존재감은 물론 당원들의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특히 이미 당 공심위가 3인 경선으로 전주 완산갑의 공천심사 결과를 내놓은 상황에서 최고위원회가 의결을 보류한 채 유례를 찾기 힘든 호남(전북) 전략공천을 선택해 당원들의 반발과 후보들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 등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한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411 총선 야권연대 지역 가능성이 제기돼온 전주 완산을은 야권연대 대상에서 제외됐다.민주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8일 "호남권은 야권연대 협상 대상지역에 포함시키기 어려우며 전북은 더더욱 대상지역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북은 야권연대 대상지역에서 완전 배제됐음을 확인한 것.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당초 이날까지 야권연대 협상 시한을 정해놓고 밤샘 실무협상을 이어왔지만 밤 늦게까지 협상에 진통을 겪었다.양당은 일단 수도권과 영남권의 10여개 지역 후보를 단일화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통합진보당의 '10+10안'(수도권 10곳비수도권 10곳), 민주통합당의 '4+1안'(수도권 4곳호남 1곳)에서 서로 조금씩 물러선 셈이다.민주통합당이 양보할 지역구는 경기 고양 덕양갑(심상정), 서울 노원병(노회찬), 인천 남구갑(김성진) 등 수도권과 울산 동구남구을, 경남 창원갑창원을, 부산 해운대 기장갑 등 영남권이다. 당초 천호선 대변인(서울 은평을)도 단일 후보 선정이 예상됐지만 천 대변인이 이날 "민주통합당 후보와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혀 최종 결론은 유보적이다.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출마하는 서울 관악을은 고창 출신의 김희철 의원과 정태호 후보간 민주통합당 경선 승자와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통합진보당은 호남권에서도 광주 서구을과 전남 순천 등을 전략지역으로 요구했지만 민주통합당이 "호남은 안된다"며 완강히 거부했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문재인 상임고문과 문성근 대표 등 당의 한 축인 '혁신과통합(혁통)'의 상임대표단이 8일 전격 회동, 공천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하면서 411 총선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고비를 맞았다.이날 회동은 그동안의 공천과정에 대해 혁통 출신 인사들 사이에서 "공천에서 지나치게 소외되고 있다"는 불만이 증폭된데다 일각에서는 이해찬 상임고문의 탈당설까지 나오는 상황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됐다.대표단은 이날 회동에서 "비리 전력자 문제 등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사실상 본인의 무죄 주장에도 불구하고 1심 판결에서 유죄 선고를 받으면서 논란을 빚은 임종석 사무총장의 사퇴가 불가피하다고 의견을 모았다.특히 문재인 당 상임고문은 회동을 마친 뒤 한명숙 대표와 별도로 만나 이런 입장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의 공천갈등의 향배는 한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선택에 좌우되게 됐다.한 대표가 그동안 알려져 온 것처럼 임 총장을 보호하고 나설 경우에는 혁통측의 반발 수위가 한층 고조되면서 일부 인사의 탈당 사태 등 최악의 국면으로 흘러갈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반면 임 총장에 대한 교체를 선택할 경우에도 한 대표 책임론 및 비리 의혹 공천 및 경선 후보자들에 대한 사퇴 요구가 잇따르며 역시 당이 극심한 혼란 양상으로빠져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어느 경우든 당의 또다른 한 축인 한국노총의 공천 배제에 따른 이용득 최고위원의 당무 거부를 일단 수습하고 공천 정국에서 당을 추스르려던 한 대표의 리더십에 일정 부분 손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동안의 공천이 '친노(친노무현)독식'이라면 반발하며 탈당 및 무소속 연대 불사 방침을 밝혀 온 구(舊) 민주계 인사들도 향후 재심 및 추가 공천 상황에 따라서는 또 한차례 집단 반발 가능성도 있다.반면 한 대표가 이런 안팎의 '도전'을 아우르며 전열재정비에 성공할 경우에는 총선 정국에서 입지를 강화하면서 당 장악력도 높일 수 있다.혁통측은 이학영 전 YMCA 총장과 이용선 민주통합당 전 대표까지 참여한 이번 회동이 공천에 대한 조직적인 반발이나 일부 인사의 탈당 논의로 비쳐지는 것은 경계하는 분위기다.한 관계자는 "탈당 이야기가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이해찬 상임고문은전체 공천 원칙이 무너진 데 대한 (비판적)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민주통합당의 411 총선 군산지역 공천심사 결과에 불복한 강봉균신영대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이 최종 기각됐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는 8일 당 재심위원회가 이들 두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에 대해 내린 인용 결정을 기각했다.
지난해 도내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후원금을 거둔 의원은 강봉균 의원(군산)으로 모두 1억7059만원을 모금했다. 강 의원의 후원금 모금액은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6위에 해당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공개한 2011년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 후원회의 모금총액은 310억39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후원금 모금액은 1억400여만원이었다. 이는 2010년의 1억5600만원, 2009년의 1억3900만원보다 줄어든 것이다.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후원금 1위는 박영선 의원(민주통합당)으로 2억1330만원이다.도내 국회의원 가운데는 강 의원에 이어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1억6654만원, 정동영 의원(전주 덕진)이 1억5062만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세균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 1억5027만원, 최규성 의원(김제완주) 1억4899만원, 김춘진 의원(고창부안) 1억4249만원, 이강래 의원(남원순창) 1억3500만원, 유성엽 의원(정읍) 1억2866만원, 신건 의원(전주 완산갑) 1억1161만원, 장세환 의원(전주 완산을) 1억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도내 국회의원 11명 가운데 후원금 모금액이 가장 적었던 의원은 조배숙 의원(익산을)으로 8925만원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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