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06 23:08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일과 사람

[사람] 박준범 교수 '금 나노 입자 구조' 세계 최초 규명

전북대는 과학교육학부 박준범 교수가 세계 최초로 복합산화물 지지체 위에서의 금 나노 입자의 구조와 촉매 활성을 규명,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박교수는 '나노 사이즈의 세리아-타이타니아-금 복합 나노입자의 높은 촉매 활성도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미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PNAS(Proc. Natl.Acad. Sci)' 최근호에 발표했다.미국 브룩헤븐 국립연구소(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와 공동으로 이뤄낸 이번 연구성과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가스 촉매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연구를 통해 밝힌 촉매는 현재까지 알려진 촉매보다 수소가스 전환반응(CO+H₂O→H₂+CO₂)과 일산화탄소 산화반응(2CO+O₂→2CO₂)에 높은 활성을 보였다는 게 박교수의 설명이다.박교수는 논문에서 세리움(Ce) 원자들을 타이타니아(TiO₂) 표면위에 증착시켰을 때 세리움 이온은 타이타니아 표면위의 산소 이온과 결합, 일반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산화상태를 나타냈으며 이 독특한 산화상태의 세리아가 금 나노 입자와 결합하여 높은 촉매 활성을 보였다고 밝혔다.박교수의 이같은 논문은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연구동향란에 지난달 24일자로 소개됐다.박교수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가스 개발에 나노 촉매들이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브룩헤븐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촉매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종표
  • 2009.05.04 23:02

[일과 사람] 제36회 춘향국악대전서 대통령상 김차경 씨

"소리에 더욱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입니다."제79회 춘향제 행사의 하나로 3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6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 부문에서 김차경(46.서울시 성북구)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전국에서 8명의 예비 명창이 승부를 겨룬 이 대회에서 김씨는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과 이도령이 헤어지는'이별가'부분을 애절하게 구성지게 불러 최고 점수를 받으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국립창극단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초등학교 4학년때 국립국악원을 혼자서 찾아갈 정도로 어려서부터 소리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그후 서울 예술대를 장학생으로 입학해 졸업한 뒤 바로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30년 넘게 소리를 한 타고난 소리꾼이다.강도근, 김소희, 성우향, 안숙선, 김경숙 선생을 사사하며 실력을 쌓았고 마침내 명창에 이름을 올렸다.조통달 심사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수준 높은 명창들이 많이 참가해 심사가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김씨는 성대가 좋아 고음 처리가 훌륭했고, 공력과 성음, 그리고 기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김씨는 "명창의 반열에 오르면 소리를 열심히 하지 않은 경향이 없지 않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소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씨에 이어 최우수상은 김명남(41.서울 성북구)씨가, 우수상은 강점례(43.전주 완산구)씨가 각각 선정됐다.또 판소리 일반부 대상은 송길화(23.부산시 영동구), 관악 일반부 대상은 이영은(30.서울시 강남구), 현악 일반부 대상은 김효경(29.대전시 중구), 가야금 병창 일반부 대상은 오지영(29.대전 유성구)씨가 각각 수상했다.

  • 전시·공연
  • 신기철
  • 2009.05.04 23:02

[사람] 익산농기센터 김난영씨 '다목적운반차' 최우수상

익산농업기술센터 김난영 지도사(41)가 개발한 '다목적 운반차'가 녹색기술 전국 경연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익산시는 3일 농촌진흥청이 주최한'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대전'에서 김 지도사가 개발한 '다목적 운반차'가 농업인 생활개선분야 최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면서 시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연계된 농업·농촌의 우수한 기술 발굴을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342점에 달하는 신기술이 응모해 치열한 기술경쟁을 벌였다.'다목적 운반차'는 딸기 수확물과 딸기묘, 농자재 운반에 활용할 수 있는 네바퀴의 편이장비로 안정감과 누구나 쉽게 이용할수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특히 다목적 운반차는 딸기 이랑폭에 맞게 폭 조절(90㎝~180㎝)이 가능하고, 1·2단 분리가 가능한 기능 구조로 제작되어 있으며, 네바퀴의 회전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기존 운반수레에 비해 월등한 활용도를 자랑하고 있다.실제 다목적 운반차를 이용한 작업능률을 비교해보면 기존에 비해 5.5배가 향상되고 신체적 피로 증상은 60%에서 15%로 감소하는 등 노동 부담이 크게 줄어든것으로 분석됐다.김 지도사는 "힘든 농업여건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농업인을 바라볼 때마다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다목적 운반차 개발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 좀 더 편리한 농작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농용 동력운반차, 운반 겸용 농약살포기 편이장비 등에 대한 보완 개발에 보다 주력할 계획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익산
  • 엄철호
  • 2009.05.04 23:02

[일과 사람] 장애인 5명 포함 히말라야 도전하는 '희망원정대'

군산에 거주하는 장애인 5명이 산악인들과 함께 극한 도전에 나선다.'히말라야 희망원정대'의 장애인 5명은 군산시 산악연맹 회원 17명과 함께 에베레스트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칼라파타르(5545m)를 등반하기 위해 5월4일 출정식을 갖고 7일 네팔로 향한다.전북도, 군산시, 군산대, 한국서부발전㈜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원정에는 척수장애, 소아마비, 뇌성마비, 성장장애로 일상적인 보행도 힘겨운 장애인들이 동참한다.사실상 산행 경험이 전혀 없는 장애인 대원들은 가파른 경사와 고산증, 추위 등의 난관을 극복하고 반드시 정상에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지리산과 모악산 등 전국의 산을 12차례나 오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칼라파타르 등반 일정은 일반인 보다 2배 정도 긴 16일로 정해졌다.군산시의원인 배형원 대원(48)은 "생후 8개월때 소아마비를 앓아 왼쪽 다리에 보조기를 착용해 걷고 있는 상황에서 산행을 하다보니, 자주 넘어지고 체중도 8㎏이나 줄었다"면서 "반드시 칼라파타르 정상에 올라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장애인 대원들이 안전하게 등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부축하고 끌어주고 업어야 하는 산악연맹 회원들도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는 마음으로 의지를 다지고 있다.군산시 산악연맹회장인 김성수 원정단장(52)은 "일반인도 45도가 넘는 가파른 경사, 고산증, 추위, 체력의 한계를 극복해야 칼라파타르 정상에 설 수 있다"며 "장애인 대원들의 의지가 강해 세상의 지붕에서 희망을 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희망원정대의 장애인 대원은 전기수, 배형원, 김종백, 김현수, 채수현 등 5명이다. 비장애인 대원은 김성수, 이정판, 나기택, 김종숙, 박우순, 한대은, 김용우, 김정석, 박용대, 박채금, 박형규, 신동준, 신이섭, 정종호, 차성모, 최규화, 김정원 등 17명이다.

  • 사회일반
  • 홍성오
  • 2009.05.01 23:02

[일과 사람] 도내 '특기교사 1호' 김제여중 김선미씨

도내 '특기교사 1호'인 김제여자중학교 김선미씨(39)는 배드민턴 체육지도자로 전국체전 6연패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워 특기교사가 됐다. 전북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오리리화장품(현재 대교)에서 2년간 선수로 뛴 뒤 97년 성심여고에서 코치생활을 시작, 99년부터 2004년까지 6년동안 세운 기록이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01년 대회."단체전 준결승에서 시진선 선수가 시합 막판에 발목이 돌아갔어요. 세트스코어 2-2 상황에서 앞이 캄캄하더라고요. 진선이가 '지금까지 고생한 게 얼만데 그만둘 수 없다며 더 뛸 수 있다'고 고집해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했어요. 다음 날 결승전에는 통증클리닉에서 진통제를 맞고 나가 기어코 우승했습니다."전국체전 6승의 기록으로 김씨는 지난 2006년 특기교사가 돼 현재의 김제여중(교장 기동환)에 배치됐다. 특기교사는 일반 체육교사가 하는 일에 '육성종목'을 하나 더 맡는다. 처음엔 공문을 작성하고 예산을 짜는 행정 업무가 서툴러 실수도 잦았다. 다행히 동료 교사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줘 '다른 세계'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운동하는 사람들은 (세상을) 잘 몰라요. 그때는 만나면 결혼하는 줄 알았어요. 저에게는 모든 게 처음인 사람이에요."김 교사는 대학 3학년 때 당시 전북대 농구부 코치였던 남편 오장수씨(42·KCC 유소년 농구팀 실장)를 만나 5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첫딸 세빈(전주중산초5)을 낳고 10년 만에 둘째 세혁(3)을 낳았다. 성심여고에서 줄곧 시합과 전지훈련을 다니느라 둘째를 가질 엄두를 못 내다 여중에 발령 받고 1년간 부단히 애썼다. 신혼 초부터 시어머니 이정수씨(64)가 아이를 돌봐주고, 살림도 맡아해줘 가능했던 일이다."제자들이 스승의 날이나 명절 때 잊지 않고 찾아오면 스승으로서 뿌듯하다"는 김 교사는 "공립학교다 보니 6년이 지나면 옮겨야 하는데, 그 전에 우승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지도자로서 남들 못 해본 6연패도 해봤고 그걸로 어릴 때 꿈이었던 교사도 됐다. 더 큰 것을 바라는 건 욕심 같다."면서도 "그래도 욕심을 부린다면 나중에 교장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현재 도내 특기교사는 김씨 외에 2007년 체조의 이희경씨(35), 2008년 육상의 이순철씨(44)까지 모두 3명. 올해 대상 종목인 태권도와 수영에서는 후보들이 임용고시 과락(科落) 점수(40점)를 못 넘겨 명맥이 끊긴 상태다. 체육인들에게는 과락이 적지 않은 부담이라는 게 김 교사의 설명이다.

  • 사회일반
  • 김준희
  • 2009.04.30 23:02

[일과 사람] "뭐하면 누구! 지역스타 키우기 앞장을"

"지역스타를 키워라”등 날카로운 지적, 다양한 제언 쏟아져새롭게 출발한 제4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의 첫 정기회의(제21차 정기회의)가 28일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기존 '독자위원회'에서 '독자권익위원회'로 명칭을 바꿔 출범한 이 위원회의 첫 회의에서는 지역 신문으로서 전북일보가 나아가야할 길과 발전 방향에 대한 위원들의 따끔한 충고와 조언들이 쏟아졌다.특히 이 자리에서는 신문사 난립에 대한 전북일보의 책임감 있는 대처를 주문하는 지적과 상대적으로 소외된 전라북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이날 독자권익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전북일보가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제시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위원들의 의견을 정리했다.△이근석 위원(위원장) = 똑같은 사진이 전북일보와 다른 신문사에 나온 것을 봤다.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 독자들에게 눈엣가시가 되지 않도록 작은 것에도 주의해야 한다.△김은규 위원(부위원장)= 60년의 역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시민저널리즘이라는 측면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지 모색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에게 지면을 공개하고 참여할 수 있는 부분에서 경남일보의 '동네늬우스'는 모범이 된다. 정치·사회 중심이 아니라 우리 이웃을 보는 재미가 있도록 전북일보도 지면을 개방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권미양 위원(총무) = 학생들이 생각보다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교육과 학생들에 대한 밀착 취재가 필요하다. 우리 주변에 더불어 사는 이야깃거리가 있는 이웃들을 찾아서 쓰는 생활 이야기도 필요하다.△구성은 위원 = 객원기자의 기사가 경우에 따라 내용보다는 사진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것을 종종 본다. 좀더 체계적이었으면 한다. 신문 내용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은 종이의 질, 컬러판, 인쇄 상태도 함께 본다. 오타가 많거나 질이 떨어지면 독자는 지방지의 한계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컬러판을 늘리고 종이 질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최형재 위원 = 신문사 난립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껴야 한다. 지방 신문사의 성공 사례를 보고 지역 신문을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는지 다른 지역의 예를 찾아 봐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도 지역스타를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정 부분에 대해 언급하면 전라북도의 '누구'라고 할 수 있는 스타를 길러야 한다. 의회 의원이나, 시민단체까지 스타를 만들어내는 것이 곧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길일 수 있다.△전종수 위원 = 1면에 너무 많은 건수의 기사가 실려 주제를 특정짓지 못한다. 사진과 광고까지 감안하면 독자에게 혼란이 생기는 만큼 기사수를 줄이고 내용의 심도를 강화하라.△복효근 위원 = 교육 문제는 예측 가능한 부분들이 있다. 학교현장과 관련해서도 사건이 난 뒤에 취재하는 것 보다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나 대책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기사가 많이 실려야 한다.△김석곤 위원 = 근래들어 지역이나 문화적인 기사들이 1면에 보도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시각이 많이 다양해졌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기사의 시각이 가진 자들의 위치에 고정돼 있는 것 같다. 이럴 경우 많은 독자들의 가독률은 오히려 떨어진다. 비판의 시각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김동인 위원 = 한자 혼용을 제안하고 싶다. 교육적인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문제를 취재할때 기자가 미리 방향을 갖고 인터뷰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러다보니 전문가의 의도와는 달리 전달될 때가 있다. 전문가의 관점이 필요한 경우, 입장이 취재방식과 기사쓰기가 정립될 필요가 있다.

  • 사회일반
  • 백세리
  • 2009.04.29 23: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