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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소기업 수출·매출향상 최선"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로 수출 길을 열고,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교수가 있다. 군장대학 강지호 교수(54·조선정보공학부)가 바로 그 주인공.강 교수는 중국과 대만 등에서 수입되는 값싼 원석에 밀려 침체에 빠진 국내 석재시장이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익산의 '황등석'이 지난해 새 상품 '물다듬무늬석'으로 20여년만에 일본으로 재수출됐던 것도 강 교수의 신기술 장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강 교수가 개발한 장치는 '석재 표면가공시 소음 및 분진 감소와 재해발생 유해물질제거'라는 물다듬공법이다.강 교수는 "그동안 석재 표면은 1800도 이상의 불로 가공돼 소음과 분진 발생에 재해 위험마저 뒤따랐다"면서 "초고압으로 분사되는 물을 이용한 물다듬공법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데다, 표면에 다양한 색상의 빗물 무늬를 조화롭게 새길 수 있고 바닥 미끄럼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산학협동재단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지난 13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제31회 산학협동상 시상식'에서 강 교수에게 우수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강 교수는 이 가운데 500만원을 학교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키로 했다.그는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중소기업에 이전할 것"이라며 "이를통해 업체들이 생산성과 매출 향상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강 교수는 다양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수입대체 효과와 기계 국산화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제9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 사회일반
  • 홍성오
  • 2009.05.15 23:02

[일과 사람] '제5기 시민경제아카데미' 2강 남준희 교수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법(法), 이게 도대체 뭘까요? "전북일보와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가 함께 마련한 제5기 시민경제 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가 14일 오전 10시 참여자치연대 교육실에서'법을 보면 경제가 보인다'는 주제로 열렸다.남준희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강사로 나선 이날 강연에서는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사례와 조언으로 청강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남 교수는"어느 곳에 있는 모든 인간사회와 조직은 평등을 지향하지만 결코 평등하지 않은 것이 법(法)"이라며,"법은 사회공동생활을 하기위해 필요한 행위준칙으로 시대의 사회상황에 따라 끊임 없이 변화한다"고 말했다.이어 법은 다수의 자발적 합의로 만들어진 관습과 국가권력에 의해 강제력이 부여된 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그는"시민경제생활과 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진 민법은 당사자의 자유의사로써 자기의사에 법률관계를 스스로 형성하는'사적 자치'가 기본윤리가 된다"고 설명했다."가정주부에게 돈을 빌려주면 남편에게도 변제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빌린 돈을 어디에 썼는지에 따라 변제유무는 달라집니다."빌린 돈을 자녀들의 학비나 식비로 사용했다면 일상 가사대리로서 남편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도박이나 계 등 유흥비로 사용한 경우에는 남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그는"남에게 돈을 빌려 줄 때는 돈을 빌려주었다는 증거를 남기고 연대보증과 같은 인적담보와 저당권 같은 물적담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돈을 빌릴 때에도 어떤 조건으로 빌리는지 금액과 변제기간 등을 명확히 기재하고 변제한 경우에는 차용증서를 회수하거나 전액 변제했다는 영수증을 받아야 이중 지급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의리 때문에 선 연대보증, 주 채무자가 책임지겠지… 믿고 있다가 은행에서 날라온 내용통지서를 받고 당황한 경험 있으시죠? 연대보증은 주채무자의 채무를 보증인 자신의 부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증을 서는 것이 의리를 증명하는 것 같은 독특한 정서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타인의 말만 믿고 별 생각 없이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아 주는 일에 주의 할 것도 당부했다.남 씨는"무작정 차를 사거나 돈을 빌리는데 필요하다고 인감증명서 요구하는 주변인에게 인감증명서를 발급해 준 경우, 언제든지 연대보증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특히 연대보증인 본인이 사망한 경우에도 자녀에게 채무가 상속돼기 때문에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최소한도의 금액에 대해서 보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또 전세나 월세로 사는 주택에 대한 임차권을 보호하려면 이사하는 즉시 전입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임대차 도중 소유자가 바뀌어도 임대차기간 동안 새로운 소유자에게 대항할 수 있기 때문. 이때, 임차인의 전입신고 전에 근저당이나 가등기 등의 선순위 권리자가 있을 때는 대항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윤나네
  • 2009.05.15 23:02

[사람] 1회 정읍시민 칭찬수기 이혜경씨 최우수상

정읍문화원(원장 정창환)이 주최한 '제1회 정읍시민 칭찬수기' 공모에서 이혜경씨(43.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벽산A 603동/401호)가 '오토바이로 전하는 사랑'이라는 제목의 수기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350여편의 공모작품을 심사한 김한수 전북과학대교수와 고옥금 문학박사는 " 이씨 작품은 경기도에 사는 주부가 고향 정읍에 살고 있는 친정아버지에 대한 진솔한 사랑을 담은 실천이야기로 비록 출가했지만 친정아버지의 잔잔한 봉사실천이 지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커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이 작품을 통해 친정아버지가 독거노인들을 돌보면서 자신의 인생에 활력을 되찾고 젊어지게 되는 것에 감동받은 자식들도 덩달아 사랑을 실천하는 내용을 담아냈다.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 공모된 글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는데 애로사항이 적지 않았다"며 "칭찬하는 글들이 많아 우리 정읍 사회저변에서 내색하지 않고 좋은 일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아 진한 감동을 느겼다"고 밝혔다. 이어 " 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남을 비방하지 않고 서로 칭찬해주기'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칭찬수기 공모행사가 확대돼 좀더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6월1일 정읍시청 청원조회에서 강광시장이 시상할 예정이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최우수상= 이혜경△우수상=김면수(김제시 만경읍 몽산리 561)△가작=정한주(정읍시 시기3동 유창A 101/802호), 배라영(학산중 1), 이수천(신태인읍 구석리 216)△장려상=이영애, 김윤지, 이루리, 신지선, 김완규, 임영님, 조해현, 이태윤,고순금,이미경△입선=김호문, 은우현, 박만복, 신양균, 소숙이,박정희, 한지수, 박주희, 임지수, 김지원, 박성주, 이소림, 박지현,마혜현, 김승현, 양희경, 이채령, 서은주, 유홍원, 이정인.

  • 정읍
  • 손승원
  • 2009.05.15 23:02

[일과 사람] 전북초등체육사랑연구회 이상문 회장

"텅 빈 교실, 무언가 허전한 어린이들의 심정을 헤아리도록 하겠습니다."이상문 장수계남초등학교 교장(59)이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인사말이다. '전북초등체육사랑연구회' 회장인 이 교장은 평소 손주뻘인 학생들과 같이 뛰고, 뒹군다. 그가 이끄는 전북초등체육사랑연구회는 전주교육대학 동문들이 지난 1995년 10월 체육 교육 발전과 체육 수업 기술 및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이 교장은 연구회 창단 멤버."교사들이 체육을 중요한 교과라 생각지 않고 자습을 시키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는 학교 체육이 '아나꽁'(체육 시간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공만 던져준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홀대 받는 배경으로 교사들의 체육 교과 전문성 부족과 수업 기술 미숙, 탈의실 부족 등을 꼽았다.이 교장은 "연구회에서는 체육을 교육 현장에 손쉽게 연결하기 위한 체육 교과 수업 모형을 연구한다"며 "실증 수업과 워크숍 등을 열어 실제 수업에 반영하고, 자료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은 1인 1노하우를 내어, 한 달에 한 번 '체육 사랑의 날'에 모여 발표한다"고 설명했다.이 교장은 "회원들은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배구기술 클리닉과 배구 심판 직무 연수 등에 참가해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며 "배구를 하고, 끝나면 회식하고 화투 치던 과거 모임들과는 다르다"며 '연구회=놀자판'이라는 공식에는 선을 그었다.그동안 이 교장이 거쳐갔던 학교에는 어김없이 어머니 배구단이 생겼다. 전주중산초와 전주화산초, 이리부송초가 그렇다. 지금 학교에는 만들지 못했다. 학부모 숫자가 적고, 다들 농삿일로 바빠서다.그래도 이 학교 학생들의 체육 활동은 활발하다. 전교생 69명이 배드민턴을 생활체육으로 즐긴다. 학교에는 전공 체육 교사가 없기 때문에 장수생활체육협의회 소속 전문 코치가 와서 가르쳐준다. 올해는 농산어촌 돌봄학교 일환으로 태권도도 시작했다. 2학기때는 탁구와 배구도 배운다. 지난 6일에는 '우정 스포츠클럽'이 꾸려졌다. 다문화가정 어머니 8명과 이 학교 여교사 8명이 구성원이다.전북초등체육사랑연구회는 오는 17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35개 팀이 참여하는 '제9회 전라북도 초등학교 어머니 배구대회'를 연다.

  • 사회일반
  • 김준희
  • 2009.05.14 23:02

[일과 사람] '제5기 시민경제아카데미' 홍세화 학벌없는 사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제1조에 충실한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대한민국 교육의 1차적 소명은 국민을 민주공화국의 구성원이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닌 학교와 대학은 이런 구조가 아니었습니다."전북일보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함께 진행하는 '제5기 시민경제 아카데미' 첫 강좌가 12일 참여자치연대 5층 교육실에서 열렸다.7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좌를 맡은 홍세화 학벌없는 사회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교육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교육과 민주주의의 상관관계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의했다.홍 대표는 "학교의 3주체를 학생, 교사, 학부모라고 하지만 지금의 학교는 교장임용제로 임명된 교장이 국가의 마름역할을 하며 3주체는 오히려 관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를 깨지 않고서는 학교의 민주화를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수위실은 위병소, 교단은 사열대, 운동장은 연병장에 대비되는 등 우리에게 익숙한 학교의 구조는 군사학교"라며 "군국주의 일본은 황국신민화와 전시동원체제, 식민지 중하급 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우리의 근대 학교를 구성했고 이는 지금도 다를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홍 대표는 "프랑스의 각급 학교 교문이나 벽에는 '자유, 평등, 박애'라는 세 단어가 새겨 있지만 제가 다닌 한국의 학교에서는 '반공, 방첩'이라는 두 단어 밖에 보질 못했다"며 "민주공화국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학교는 권력자가 요구하는 의식화의 장이 됐다"고 지적했다.공공성의 가치를 공유해야 할 학교가 사라지고 권력의 입맛에 맞는, 승자독식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 것이 우리 교육의 근본적 문제라는 것이다.학교 뿐 아니라 서열화된 대학 구조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홍 대표는 "대학이 서열화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몇 곳에 불과하고 공공성이 잘 갖춰진 나라에서는 평준화란 말 자체가 없이 대학이 평준화돼 있다"며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평준화는 하향을 뜻하고 그래서 경쟁력이 없다는 꼬리표가 따라 다닌다"고 꼬집었다.그는 초등에서 고등교육까지 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이 20대 80의 사회 등 양극화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잘 사는 20%와 못사는 80%의 구조는 민주주의와 너무나도 모순되는 관계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교육은 이같은 구조를 고착화시키고 민주공화국을 배반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홍 대표는 "우리 아이들은 전세계에서 공부를 가장 많이 하지만 인간을 이해하거나 사회를 인식하는 눈은 뜨지 못하고 있고 도무지 자기 생각이 없다"며 "비민주적인 학교와 서열화된 대학은 학문을 왜곡시키고 민주주의를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홍 대표는 "대학 서열화가 철폐되고 공공의 가치에 입각한 교육이 진행돼야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우리 사회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경제아카데미 2강은 오는 14일 남준희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법을 보면 경제가 보인다'를 주제로 진행한다.2강(5/14) 남준희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법을 보면 경제가 보인다3강(5/20) 최규성 국회의원 - 지역경제 활로를 찾아라4강(5/26) 송기봉 임실치즈마을 운영위원장 - 꽃보다 치즈5강(5/28) 김미숙 보험소비자협회 대표 - 보험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6강(5/30) 견학 탐방 - 임실치즈마을에서 치즈만들기 체험7강(6/2) 정순곤 휴먼미디어테크 대표 - 지역경제 숨쉬기, IT산업8강(6/4)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 가정경제 불씨 찾기

  • 사회일반
  • 임상훈
  • 2009.05.13 23:02

[사람] 정읍상의 신임 사무국장에 신균남씨

지난 7일 정읍상공회의소 사무국장에 취임한 신균남씨는 38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가진 행정통으로 상의의 새로운 위상정립과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신 사무국장의 선임은 고창이 고향이고 김제시 부시장과 전북도청 총무과장 등을 역임한 그가 4개시군의 지역사정을 누구보다 잘알고 자치단체와 많은 가교역할을 할것으로 판단해 김인권 회장이 삼고초려를 해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사회에 대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생각하고 4개시군의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석을 다지는 마음으로 김인권 회장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습니다."취임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느껴진다는 신 사무국장은 " 4개시군의 235개 당연회원사를 포함해 1천여개 이상에 달하는 중소기업들의 정읍상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 사무국장은 상의가 지역현안에 대해 너무 소극적이라는 그동안의 외부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지역경제와 관련된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제목소리를 내 행정과 지방의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밑거름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정읍
  • 손승원
  • 2009.05.12 23: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