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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국산 쇠고기 값은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물 물가는 전년 대비 3.7%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인 0.7%를 크게 넘어섰다.축산물 중에서도 국산 쇠고기 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국산 쇠고기 가격 상승률은 7.3%로 구제역이 있었던 2010년(10.5%)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국산 쇠고기 가격 상승세는 작년 말부터 더욱 심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월별로 보면 국산 쇠고기 가격은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12.2% 올랐고 11월 11.9%, 12월 12.7% 상승폭을 기록했다.국산 쇠고기 가격은 해가 바뀌고 올해 첫 달에도 14.0% 올랐다.국산 쇠고기 가격이 이처럼 오르는 것은 2012년부터 진행된 정부의 암소 감축 정책에 따라 송아지 생산이 감소한 탓이다.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경기 부양을 위해 개별소비세율 인하 연장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개소세 인하 효과는 고가 수입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개소세 인하 대상에서 배제된 경차와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은 소형차는 개소세가 내려간 후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는 역효과가 발생했다.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차협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8월 27일 개소세율을 5%에서 3.5%로 1.5%포인트 인하한 직후인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국산 승용차 판매량은 50만92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차종별로는 일반 승용차가 28만3673대에서 30만1441대로 6.3% 늘어나는 동안 SUV는 12만233대에서 17만4118대로 44.8% 급증했다. 미니밴 역시 2만7520대에서 3만3710대로 22.5% 늘어 SUV와 미니밴을 더한 전체 레저용 차량(RV) 판매 증가율은 40.7%에 달했다. 연합뉴스
장학금 지급 대상을 확대한 ‘맞춤형 국가장학금제도’가 2012년 도입된 이후 대학 학부생의 등록금 대출이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국가장학금 제도 도입 이전인 2011년 연간 학자금 대출액은 2조6853억원이었다. 도입 첫해인 2012년에는 2조3264억원으로 감소했고 2013년에는 2조5520억원으로 증가했으나 2014년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2011년보다 20.9% 줄어든 2조1254억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전국 초·중·고교생 중 1.8%가 영재교육을 받고 있으며 주로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영재교육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재교육 대상자는 11만53명으로 전체 초·중·고등학생 608만8827명 중 1.81%를 차지했다.영재교육 대상자는 2008년 0.77%였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초등학생은 전체 학생 중 2.13%가, 중학생은 2.35%가 영재교육을 받고 있었다.고등학생은 0.84%가 영재교육 대상자다.이들 중 절반 이상인 55.9%가 학교에 설치된 영재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이어 교육청의 영재교육원 29.7%, 대학의 영재교육원 8.9%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최급 급증하고 있는 디젤 차량의 원료인 경유 가격이 2005년 이후 10년여만에 리터(ℓ)당 1000원대 시대를 맞았다.다만 최근 국제유가와 상품 가격의 하락세가 진정된 만큼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더 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6일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9시 현재 전국 주유소의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전날대비 2.88원 하락한 ℓ당 1098.05원으로 집계됐다.경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6일 1223.54원에서 7일 1223.61원으로 소폭 오른 뒤 두 달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떨어졌다. 경유 가격이 ℓ당 1000원대로 내려온 것은 2005년 7월 이후 10년 7개월만이다.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 평균은 2005년 3월 둘째주(975.41원)를 마지막으로 세자릿수 시대가 끝났다. 이후 같은해 7월 첫째주 1073.79원에서 둘째주 1145.52원으로 오르면서 1100원대로 올라섰다.연합뉴스
학력과 출신 대학의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소득 일자리를 얻는 것과 별개로 학벌이 좋으면 자존감이 높고 가정생활 등도 좋아 ‘행복도 성적순’이라는 것이다.15일 김영철 상명대 금융경제학과 교수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학력(학벌)’의 비경제적 효과 추정’이라는 논문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김 교수는 한국노동패널조사(KLIPS) 7차년도 자료 중 9997명을 상대로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 등을 설문한 결과를 활용해 출신 대학 수준과 학력에 따라 생활 만족도가 달라지는지 분석했다.분석 결과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생활 전반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북한이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분류되는 KN-08의 실전배치를 끝내면 북한 전역에 구축된 3개의 미사일 벨트가 완성되는 의미가 있다.북한은 유사시 전략적인 목적에 따라 전방과 중앙, 후방지역에 각각 스커드 미사일 여단, 노동 미사일 여단, 무수단 여단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가 짧은 것은 비무장지대(DMZ)에 인접한 곳에, 사거리가 긴 것은 중앙지역과 후방지역에 배치해 놨다는 얘기다.특히 후방에 사거리 3000㎞의 무수단(BM-25) 중거리미사일에 이어 사거리 1만㎞ 이상의 KN-08까지 추가되면 북한 전역이 ‘전략·전술미사일 기지’로 변해 위협은 더욱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 우려가 불거진 속에서도 주가연계증권(ELS)을 비롯한 파생결합증권의 발행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1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ELS와 DLS(협의의 파생결합증권)를 합친 총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100조105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ELS(원금 보장형 ELB 포함) 발행 잔액은 68조3314억원이었고 석유,금·은 등 상품가격, 금리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한 DLS(원금 보장형 DLS 포함) 발행 잔액은 31조7743억원이었다. 연합뉴스
2014년 8월과 지난해 2월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중 76% 이상이 취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직자 가운데 임금 근로자의 40%는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다.10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송창용 박사팀이 펴낸 ‘2015 국내 신규박사학위 취득자 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9259명 중 76.4%가 조사 당시 취업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됐다고 답했다.미취업자는 20.3%였으며 비경제활동 인구는 3.3%로 조사됐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유학 준비와 육아·가사 등으로 구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임금근로자로 취업한 박사 중 정규직은 60.2%였으며 나머지는 비정규직(풀타임 26.4%, 파트타임 13.4%)였다. 비정규직 중 박사후 과정은 39.9%, 전업 시간강사는 36.3%였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맞아 귀성 인파와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감염병 예방을 당부했다. ‘지카(Zika) 바이러스’뿐 아니라 겨울철 환자가 증가하는 노로 바이러스, 독감 예방을 위해 철저히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가 요구된다.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외에서 유입된 감염병 신고건수는 총 497건으로 전년보다 97건 증가했다. 연도별 감염병 신고 현황을 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200건 안팎을 유지하다 2010년 335건으로 급증했으며, 이후 매년 400여건이 접수되고 있다.2015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유입된 감염병은 뎅기열이었다. 뎅기열의 신고건수는 총 259건으로 전체 유입 감염병의 절반이 넘는 52.1%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육아휴직을 하는 ‘용감한 아빠’들이 늘고 있다. 아직은 소수이지만, 그 증가세는 매우 가파르다.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총 4천872명으로 전년보다 42.4% 급증했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수는 2011년 1402, 2013년 1790명, 2014년 3421명 등 매년 크게 늘고 있다.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체 육아휴직자(8만7339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6%에 달했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중은 2011년 2.4%에서 2013년 3.3%, 2014년 4.5%, 지난해 5.6%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남성 근로자는 최대 1년 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고, 고용부에서 육아휴직 급여(통상임금의 40%)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1%대로 올라섰던 전년 동기 대비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담뱃값 인상 효과가 사라지면서 3개월 만에 0%대로 주저앉았다.농산품 및 석유류를 제외환 근원물가 상승률도 13개월 만에 1%대로 떨어져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디플레) 우려가 다시 살아났다.하지만 집세, 시내버스 요금, 학원비 등 서비스요금 상승률은 4년, 집세 상승률은 거의 3년 만에 가장 많이 올라 체감 물가와 지표 물가 간의 괴리는 더 커졌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올랐다.재작년 12월부터 11개월째 0%대를 이어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0%를 나타냈고, 12월에는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1.3%를 기록했지만 이번에 다시 0%대로 밀렸다.작년 1월의 담뱃값 인상 효과가 사라지면서 물가를 0.58%포인트 끌어내렸다. 연합뉴스
부진의 늪에 빠진 우리나라 수출 상황이 올해 들어 더욱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올해 1월 수출액은 367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무려 18.5%나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이 있던 지난 2009년 8월 -20.9% 이후 6년 5개월만의 최대 감소폭이다.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줄어든 314억달러로 파악됐다.수출·수입액은 지난해 1월부터 13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무역수지는 53억 달러 흑자로 2012년 2월 이후 4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1월 수출 물량은 5.3% 감소세를 보였다.품목별 수출액 동향을 살펴보면 유가 급락으로 석유제품(-35.6%, 10억달러)과 석유화학(-18.8%, 6억달러)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연합뉴스
지난 3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Ⅱ’ 연구보고서(책임연구자 여유진·정해식 등)를 보면, 우리 사회가 이른바 산업화세대와 민주화세대를 거쳐 정보화세대로 넘어오면서 직업지위와 계층의 고착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버지 학력과 본인 학력의 교차분석 결과, 대체로 아버지 학력이 높을수록 본인의 학력도 높았다.아버지의 직업(단순노무직, 숙련기능직, 서비스판매직, 사무직, 관리전문직)과 아들 직업 간 교차분석을 해보니, 전체적으로 아버지의 직업이 관리전문직이면 아들의 직업도 관리전문직인 비율이 42.9%로 평균(19.8%)의 2배가 넘었다. 연합뉴스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스스로 노후준비를 하고자 가입한 전업주부가 2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특히 50대 여성의 가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두드러졌다.2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5년 11월 현재 임의가입자는 23만7838명으로 1988년 국민연금 시행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남녀 성별로 보면, 여성이 20만375명으로 20만명을 돌파했고, 남성은 3만7463명이었다.연령별로는 30세 미만 4985명(남 2485명, 여 2500명), 30~39세 2만3416명(남 1121명, 여 2만2295명), 40~49세 7만5792명(남 8186명, 여 6만7606명), 50~59세 13만3645명(남 2만5671명, 여 10만7974명) 등이었다.나이가 많아질수록 노후소득 확보차원에서 임의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술·담배와 함께 대표적 불황 상품으로 꼽히는 로또복권 판매량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2571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이 판매액은 2004년(3조2984억원)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올 들어 로또 판매량도 증가세다. 올 네 차례의 로또 추첨에서 회차별 평균 판매액은 682억4000만원으로 작년 1월 들어 4회차까지 진행된 평균 판매액(633억8000만원)과 비교해 7.7% 늘었다. ·연합뉴스
작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따른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등의 여파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3년 만에 가장 낮은 2.6%에 그쳤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투입, 각종 소비확대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성장률은 0.6%로 집계돼 분기성장률이 다시 0%대로 내려앉았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0.6% 증가했다.분기 성장률은 2014년 1분기 1.1%였다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분기에 0.5%로 떨어진 뒤 작년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노인 10명 중 7명은 소득, 자산, 주거, 건강, 고용, 사회참여, 사회관계망 중 2가지 이상의 빈곤을 함께 경험하는 ‘다차원 빈곤층’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민연금연구원의 연금포럼 겨울호에 실린 ‘한국 노인의 다차원 빈곤실태와 시사점’(황남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의 2011년(4차)과 2013년(5차)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연합뉴스
작년 인허가 된 주택이 76만5328가구로 2014년보다 48.5% 늘어나며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7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종전 최대치는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가 공급되던 1990년 75만378가구였다.특히 작년 인허가물량은 정부와 시장의 전망치보다도 많았다. 원래는 총 72만∼74만가구가 인허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24일 국토교통부는 작년 인허가물량을 발표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이 침체하면서 유보됐던 사업물량이 작년 주택시장 회복세에 맞춰 단기적으로 집중 공급됐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지연물량이 해소됐고 택지도 부족해 올해는 작년보다 인허가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강조했지만 ‘공급과잉’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택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인허가물량을 각각 52만가구와 48만가구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4조원에 육박하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려면 체납관리 행정을 혁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1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지방세 체납관리의 효율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말 기준으로 전국의 지방세 누적 체납액은 3조 7214억원이다.이 가운데 지방소득세 체납액이 9429억 8000만원(25.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자동차세(7254억 3100만원), 재산세(5777억 6400만원), 취득세(5224억 7100만원), 주민세(4714억 7800만원) 등 순으로 체납액이 많다.보고서를 쓴 김태호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세 징수업무는 전국 광역자지단체장이기초자치단체장에 위임해 놓은 상태”면서 “체납자 재산조사와 압류 등이 시군구 단위로 이뤄져 체납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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