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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요금제가 출시 1년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데이터 사용량도 급증했다.1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출시된 이후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해 4월 3495MB(메가바이트)에서 올해 3월 기준 4630MB로 32.5% 늘었다.또 전체 LTE 데이터 사용량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18만5499TB(테라바이트)로 지난해 4월(12만5904TB)보다 47.3% 증가했다.앞서 지난해 5월 KT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 SK텔레콤은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형식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했다. 그러나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도 통신비 부담은 줄었다고 KTOA 측은 주장했다. 연합뉴스
여학생이 남학생과 비교해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은 적지만, 사교육을 더 오래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로는 도시 지역에 사는 학생들의 사교육 시간이 농촌보다 훨씬 길게 나타났다.16일 한국인구학회가 통계청의 의뢰로 수행한 ‘201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활용한 한국인의 삶 심층분석’ 보고서를 보면 은기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청소년의 학습시간’ 연구에서 10세 이상 초·중·고 재학생 6408명의 학습시간을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초중고 재학생의 총 학습시간은 하루 평균 406분(6시간46분)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학습시간이 410.7분으로 남학생 402.1분보다 길었다. 연합뉴스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지난 6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하고 나흘간의 연휴를 만들었지만, 정작 카드사용액 증가율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5일 KB국민카드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연휴 기간 KB국민카드의 개인회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금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5월 연휴였던 5월 2~5일의 이용금액보다 5.1% 늘었다.그러나 같은 기간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결제 금액은 10.9% 증가해 국내 카드사용액 증가율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이용금액 기준으로 상위 10개 나라 중 일본에서의 사용액이 44.1%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싱가포르(34.6%)와 태국(31.1%)이 뒤를 이었다. 반면 홍콩(-17.1%)과 프랑스(-15.5%)는 감소했다. 연합뉴스
부모가 자녀를 결혼시키면서 평균 약 1억3000만 원을 지출했고, 이로 인해 노후 자금의 절반 이상을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12일 발표한 ‘자녀의 결혼, 부모의 노후’ 보고서에 따르면 1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녀가 모두 결혼한 부모는 총 결혼비용으로 평균 1억2506만 원(평균 자녀 수 2.2명)을 지원했다.자녀 1인당 평균 결혼자금 지원액은 아들은 9400만 원이었고, 딸은 4200만 원이었다. 아들의 결혼 지원금이 딸의 2배를 훨씬 넘었다. 연합뉴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는 때이지만, 현실에서는 가족 해체가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와 눈에 띈다.11일 법원에 따르면 피를 나눈 친부모와 자식, 친형제들끼리 벌이는 재산 관련 분쟁은 매년 증가 추세다.법원에서 부부간에 벌이는 이혼 소송을 제외하고 가장 두드러진 가족간 분쟁은 상속재산 분할에 관한 심판 청구 사건이다.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일반 소송이 아니라 비송(非訟·소송절차에 의하지 않고 법원이 간이 절차로 처리) 사건으로 분류되는 상속재산 분할 사건 접수 건수는2010년 435건에서 2011년 527건, 2012년 594건, 2013년 606건, 2014년 771건으로 늘었다.작년의 경우 공식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잠정 집계치는 1008건에 이르렀다. 이 수치가 맞다면 전년도에 비해 무려 30.7%나 증가한 것이고 5년 전에 비해선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연합뉴스
올해 1∼3월 정부가 걷은 세금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조 8000억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5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1∼3월 국세수입은 64조원으로 작년 1∼3월의 50조 2000억원보다 13조 8000억원 늘었다.정부가 한 해 동안 걷기로 한 목표 금액 가운데 실제로 걷은 세금의 비율인 세수진도율은 28.7%로 5.4%포인트 상승했다.애초 목표로 삼은 세수(222조 9000억원)의 30%가량을 1분기에 거둔 셈이다.올해 들어 계속해서 세수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부동산 경기가 상승세를 타고 소비가 증가했던 작년 4분기의 흐름이 올해 1분기 세금 납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원천 징수되는 근로소득세 외에는 보통 2∼3개월 전에 있었던 경제 활동이 시차를 두고 세수에 반영된다. 연합뉴스
암 보험 가입자 가운데에는 농림·어업·광업·축산업 등 1차산업 종사자들의 사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직종을 제외하고 비교해 보면 남성은 기능직에서, 여성은 판매직에서 암으로인한 사망자가 많았다.9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이 2012~2014년의 ‘생명보험 통계자료집’을 작성한 결과 이렇게 분석됐다.보험개발원은 보험 가입자들의 직업군을 12가지로 분류해 보유한 보험계약과 사망건수 등을 조사했다. 연합뉴스
가계소비 침체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평균소비성향이 전국 1인 이상 가구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경제연구원이 8일 발표한 ‘평균소비성향 변동의 기여요인 분해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소비성향은 72.4%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평균소비성향은 2006~2011년까지만 해도 77% 전후를 유지했지만 2012년부터 급감하기 시작했다. 2011년(77.1%)과 비교해 4년 사이에 4.7%포인트 감소한 것이다.2015년과 2011년을 비교해 평균소비성향이 줄어드는 데 기여한 품목 수는 65개였다. 반면 평균소비성향을 높이는 데 기여한 품목은 34개였다.이처럼 평균소비성향을 감소하게 만든 품목이 많은 것은 평균소비성향 하락이 특정 몇개 품목 때문이 아니라 다양한 품목들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오는 11월 대선 본선에서 맞붙는다. 트럼프가 3일(현지시간) 중동부 인디애나 주 경선에서 큰 승리를 거두며 일주일전 5개 주 경선의 대승으로 민주당 대선후보로 자리매김한 클린턴 전 장관에 이어 사실상 당 대선후보의 지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7월 각 당의 전당대회를 거쳐 향후 본격화할 두 후보 간 백악관행 맞대결은 ‘여성과 남성’, ‘워싱턴 주류와 아웃사이더’, ‘첫 부부 대통령 도전과 부동산 재벌 출신 첫 대통령 도전’, ‘대권 재수 후보 간 대결’이라는 진기록을 써나가는 세기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국제자유도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300만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무사증 입국제도가 악용되면서 외국인 불법체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법무부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외국인은 연말 기준 2011년 104만5637명, 2012년 168만1399명, 2013년 181만2172명, 2014년 285만992명, 2015년 262만4260명이다. 이 가운데 불법체류자 수는 연말 기준 2011년 282명, 2012년 371명, 2013년 731명, 2014년 1450명, 2015년 4353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한류 열풍과 함께 관광지로서 제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의 경제 상황, 취업 여건 등에 대한 정보가 중국, 베트남, 태국 등지로 널리 퍼지게 됐고, 덩달아 불법 취업을 알선하는 해외 브로커 조직도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합뉴스
조선·해운 등 대기업의 잇따른 부실로 인해 작년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 여신) 규모가 30조원에 육박했다. 이는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 규모다.2일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 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는 29조9752억원(이하 연말 말잔)에 달했다. 전년도인 2014년(24조2119억원)보다 부실채권이 5조7633억원 증가했다. 여신건전성은 위험성이 낮은 순서대로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부실채권은 고정이하여신을 의미한다.작년의 경우, 고정이 18조1982억원으로 가장 많고, 회수의문은 7조4898억원, 추정손실이 4조2870억원을 기록했다. 총액 규모로는 지난 2000년 42조1132억원 이후 최대다. 작년 부실채권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14조7308억원)과 2009년(15조9553억원)의 약 2배에 달한다. 연합뉴스
지난해 카드사들의 조달비용 대비 카드 대출 수익 비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로 조달비용은 줄었지만, 고금리 대출은 계속한 덕분이다.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8개 전업 신용카드사는 지난해 차입금과 사채 이자로 총 1조7700억원을 썼다. 그러나 이렇게 차입한 돈으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대출을 통해 4조11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카드 대출 수익이 조달비용의 2.32배인 것이다.이 같은 카드사의 대출 마진율은 2008년만 해도 1.32배에 불과했고, 2009년에는1.28배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대출 마진율은 2011년 1.50배, 2012년 1.53배, 2013년 1.76배, 2014년 2.02배로 꾸준히 올랐고 지난해에는 2.32배까지 올랐다.이처럼 카드사의 대출 마진율이 올라간 것은 저금리로 조달비용은 크게 줄었지만,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 대출 금리는 고금리를 유지하면서 대출 수익은 늘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일본은행이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자산매입 규모도 연간 80조 엔(약 821조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일본은행은 지난 2월 사상 처음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적용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를 할 것이라는 전망과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렸다. 그러나 회의에서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8명이 현행 통화정책 유지에 표를 던졌으며, 9명 중 7명이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 연합뉴스
전체 취업자 중 절반가량이 월급으로 200만원을 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자가 많은 숙박·음식업의 경우 종사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고 있었다.특히 실업난이 심한 청년층의 경우 월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음식점·주점업 종사자 비율이 12.2%로 30∼40대(6.1%), 50대 이상(8.2%)보다 훨씬 높았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급이 200만원 미만인 사람은 47.4%였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0.4%에 그쳤다.이는 최근 3개 분기 만에 최저치로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 1분기 GDP는 371조8450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0.4% 늘었다. 이에 따라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7%에 이어 2분기 연속 0%대에 머물렀다.1분기 성장률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충격이 컸던 작년 2분기(0.4%)수준이다.올해 1분기의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7%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13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3% 증가했다.전체 육아휴직자(2만1259명)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6.5%를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4.5%)보다 크게 높아졌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수 10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에서 115.4% 급증해중소기업으로 남성 육아휴직이 확산하고 있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남성 육아휴직 증가율은 56.7%로 훨씬 낮았다.지역별로 보면 남성 육아휴직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68.9%가 집중됐다. 증가율은 전북(121.4%), 서울(94.6%), 경남(80.6%) 순으로 높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출판·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도·소매업 종사자가 많았다. 증가율은 건설업(262.2%), 교육서비스업(90.9%), 숙박·음식점업(76.2%) 등이 높았다. 연합뉴스
청년 임금근로자 6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받지못하는 이른바 ‘열정페이’상황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경제연구원이 24일 내놓은 ‘청년 열정페이의 특징과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15∼29세 임금근로자인 열정페이 청년이 2011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열정페이 청년은 2011년 44만 9000명에서 지난해 63만 5000명으로 4년 동안 18만 6000명 늘었다.임금근로자 청년 대비 열정페이 청년 비중도 같은 기간 12.3%에서 17.0%로 4.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현대경제연구원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활용해산출한 결과다. 연합뉴스
올해부터 정년 60세가 의무화됐지만 대상 기업 10곳 중 6곳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기업의 신규 채용도 위축되는 모양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단계 정년연장 적용 대상 기업(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은 42.7%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연공형 임금체계를 직무·성과급 형으로 개편했다는 기업은 23.7%였다.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도, 임금체계를 개편하지도 못했다는 기업은 46.0%에 달했다. 연합뉴스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 10명 중 6명은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하층’으로 의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이 지난해 만 15세 이상 탈북민 2444명(남성 878명·여성 1566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계층의식 문항에서 61.4%가 하층, 35.8%가 중간층, 1%가 상층이라고 답했다.같은 해 통계청의 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중간층 53%, 하층 44.6%, 상층 2.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남북하나재단은 “일반 국민과 비교하면 탈북민은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의식이 높다”고 분석했다.·연합뉴스
갈수록 떨어지던 건강보험의 보장혜택이 증가세로 돌아섰다.선택진료비(특진비)를 줄이고 상급병실료를 개선하는 등 이른바 3대 비급여에 대한 보험적용을 확대하고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한 덕분으로 풀이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를 통해 건강보험보장률이 2014년 63.2%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건강보험이 책임지는 의료비 부담비율을 말한다. 전체 진료비(비급여 포함) 중에서 건강보험 급여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건강보험정책연구원 서남규 연구위원은 “2014년 8~9월에 실시한 선택진료비 축소와 상급병실료 개선(일반병상 건보 적용 확대) 등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이 반영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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