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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으로 젊은층이 건설현장에 뛰어들면서 건설근로자 중 고학력자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건설근로자의 하루 평균 임금은 12만원 가량이지만, 한 달의 절반가량은 일감이없어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건설근로자 37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건설근로자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올해 최초로 실시한 종합실태조사는 건설근로자의 근로일수, 임금, 학력, 주거형태 등 고용환경과 생활 전반에 관한 상세한 분석자료를 담았다. 연합뉴스
1980년대 이후 30년간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남성의 전립선암(10배)과 여성의 췌장암(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사망률이 가장 크게 줄어든 암은 남녀 모두 위암이었다.공주대 보건행정학과 임달오 교수팀(단국대의대 하미나 교수, 보건산업진흥원 송인명 연구원)은 30년(1983~2012년) 사이 국내 13개 주요 암의 사망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런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암 역학’(Cancer Epidemiology) 12월호에 발표됐다.연구팀은 전립선암 사망률이 급증한 요인으로 비만, 지방섭취, 운동부족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미얀마 북부 카친주(州) 옥(玉) 광산 인근에서 21일(현지시간)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최소 90명이 사망했다.지방정부 관계자는 22일 “전날 79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오늘 1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며 “시신만 확인됐을 뿐 생존자가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이 관계자는 폐광석 더미에서 생존자 1명이 구조됐으나 곧 사망했다고 설명했다.AP와 dpa 통신 등은 실종자가 100명 이상이라고 전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사망자가 이미 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피해지역의 한 목격자는 “사고현장에서 최소 50∼60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100명 이상이 아직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이번 사고로 미얀마 적십자와 군, 경찰, 지역사회 등 곳곳에서 구조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인과 외국인 간 다문화 부부의 혼인과 이혼건수가 감소세를 지속했다. 부부의 연령차도 점차 줄어들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2만4387건으로 전년보다 9.5% 감소했다.다문화 혼인 건수는 2010년(3만5098건)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전년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2008년 이후 이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가 결혼한 비중이 63.6%로 가장 컸고 외국 남자와 한국 여자의 혼인은 24.1%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북한은 중앙급 경제특구인 나선(나진·선봉) 경제무역지대(나선경제특구)에서 활동할 북한 기업들에 대한 외국자본의 투자를 허용하기로 하고, 외국자본의 투자가 가능한 북한기업과 관련 사업의 이름을 공개했다. 아울러 북한은 나선경제특구를 마이스(MICE,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국제회의·전시사업)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하는 등 ‘나선경제무역지대 종합개발 계획’을 확정해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북한은 18일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인 ‘내나라’에 50여개의 나선경제무역지대 투자 관련 법규를 게재하면서 △관광지 개발대상 △산업구 개발대상 △국내기업 투자대상 △투자항목 △세금정책 △투자정책 △기업창설 절차 등 7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2000년대 들어 수많은 ‘기러기 아빠’들을 양산했던 조기 유학 열풍이 이제 거의 잦아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14학년도(작년 3월∼올해 2월)에 유학을 목적으로 외국으로 출국한 학생은 초등학생 4455명, 중학생 3729명, 고등학생 2723명 등 총 1만 90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 학년도 1만 2374명(초 5154명, 중 4377명, 고 2843명)에 비해 약 12% 줄어든 수치다.특히 조기 유학생 수가 정점을 찍었던 2006학년도와 비교하면 8년 만에 약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2006학년도 유학생 수는 초등학생 1만 3814명, 중학생 9246명, 고등학생 6451명 등 2만 9511명으로 정부 통계 작성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학생 1만 명당 유학생수 역시 2006학년도에는 35.2명이었으나 2014학년도에는 절반 수준인 16.3명으로 줄었다. 연합뉴스
올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연초 단행된 담뱃값 인상과 강화된 금연 교육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청소년 7명 중 1명 꼴로 술을 마시고 12명 중 1명은 취하는 수준 이상의 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명 중 1명은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고 있었다.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6~7월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전국 17개 시·도 800개 중·고등학교 학생 6만8043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현재 흡연율은 7.8%를 기록해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가장 낮았다.현재 흡연율은 2005년 11.8%를 기록한 뒤 2007년 13.3%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점차 내려가 2014년에는 9.2%였었다. 연합뉴스
온라인을 통한 해외직구(직접구매) 시장이 매년급성장하면서 2020년에는 연간 거래 규모가 2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 김광석 선임연구원은 15일 ‘해외직구 시장규모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직구 거래금액은 2010년 2억7000만달러에서 2014년 15억5000만달러로 늘어 연평균 54.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전체 소매 판매액에서 해외직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0년 0.1%에서 2014년에는0.5%로 올라섰다.연합뉴스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생활습관과도 관련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세계 당뇨병의 날’(11월14일)을 앞두고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당뇨병(질병코드 E10∼E14) 진료 환자는 2010년217만명에서 지난해 258만명으로 19.0% 늘었다. 연평균 4.4%씩 증가했다.같은 기간 진료비는 5797억원에서 7354억원으로 매년 6.1%씩 늘었다. 연합뉴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가계부채의 가파른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24조8000억원으로 한달 동안 9조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편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월간 최대 증가폭으로, 9월 늘어난 것(6조2000억원)보다 2조8000억원 많다.종전의 월간 최대 증가치는 올 4월에 기록된 8조5000억원이었다.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 추이는 미국이 내달부터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과 맞물려 우려를 키우고 있다.미국의 금리인상은 시차를 두고 국내 금리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0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부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65조1000억원(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한 달 새 7조원 늘었다. 연합뉴스
올해 1∼10월 누적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증가하며 100만8000건을 기록, 작년 한 해 거래량(100만5000)을 넘어섰다고 국토교통부가 10일 밝혔다.작년 주택거래량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108만2000건)을 빼고 최대치였다. 그러나 올해 주택거래량이 두 달을 남기고도 작년 전체 거래량을 넘어섬에 따라 올해 사상 최대 주택매매가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주택거래량은 10만6274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2.8% 감소했고 전월(9월)과 비교해서는 23.4% 늘었다.국토부는 10월 주택거래량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가을 이사철 수요에 더해 지난 9월 말에 추석연휴가 있어 주택 매매자들이 10월로 거래를 미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 작년보다 줄어든 것은 9·1 대책의 영향으로 작년 10월 주택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8·25 합의’ 이후 남북간 민간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사업을 위해 방북하는 인원이 급증했고,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도 크게 늘었다.9일 통일부가 발간하는 ‘월간 남북교류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개성공단 출입경 인원을 제외한 남측 방북 인원은 418명으로 월평균 46명이었다.지난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등으로 164명이 평양을 방문한 것을 제외하면 월별 방북 인원은 30~40명 수준이었다.그러나 지난달에는 △개성 만월대 출토 유물 전시회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회의 등 남북 공동행사가 잇달아개최되면서 방북 인원이 880여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지난달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행사 참여자를 제외한 수치로, 올 들어 9월까지 월평균 방북 인원의 20배에 달한다. 연합뉴스
대표적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양병원의 입원환자는 최근 4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급 분석자료를 보면 파킨슨병(질병코드 G20) 진료인원은 2010년 6만2361명에서 2014년 8만4771명으로 35.9% 늘었다. 연평균 8.0%씩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1716억원에서 3254억원으로 매년 17.3%씩 증가했다.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 결핍으로 인해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다. 손이나 팔이 떨리고 걸음걸이, 균형, 운동 장애가 생기지만 아직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파킨슨병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도 크게 늘었다. 작년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1만3763명으로 2010년(6133명)의 2.2배였다. 환자수는 최근 5년간 매년 22.4%씩 늘어 종합병원이나 일반 병·의원보다 증가폭이 훨씬 컸다. 연합뉴스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의 여파로 폴크스바겐의 10월 신규 등록 실적이 전월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차종의 10월 등록 실적은 9월 2901대에 비해 무려 2000대 가까이 줄어든 947대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최근 10년 사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시총) 100대 기업의 41%가 물갈이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한 41개 기업은 식음료·서비스·유통 등 내수 중심 업종이 대부분이다.반대로 ‘톱100’에서 떨어져나간 기업은 조선·기계, 건설, IT·전기전자 등 그동안 수출 주력이던 중후장대(重厚長大)형 업종이 많아 산업 지형도가 급변하는 양상을 보여줬다.이런 변화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10년간 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차는 4위에서 2위로 도약했고 한국전력은 만년 3위를 유지하고 있다.연합뉴스
중국의 성장률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 교역의 중국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엔저(円低) 여파 등으로 일본과의 교역 비중은 반세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떨어졌다.2일 통계청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대(對) 중국 수출액은 1021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3969억 달러)에서 25.7%를 차지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25.0%보다 비중이 커졌다.반면에 올해 1∼3분기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543억 달러로 수출 비중이 작년 동기의 5.7%에서 4.9%로 쪼그라들었다.3분기 누적 기준으로 대 일본 수출 비중이 이렇게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65년 이후 49년 만에 처음이다.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인 취업자는 1인당 평균 2124시간을 일해 2013년(2079시간)보다 일터에서 45시간을 더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 취업자들의 근로 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2배였으며 근로 시간이 가장 적은 독일의 1.6배에 이르렀다.2일 OECD의 ‘1인당 평균 실제 연간 근로시간’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임금 근로자와 자영업자 등 전체 취업자의 1인 평균 근로시간은 2124시간으로 OECD 회원국 34개국 가운데 멕시코(2228시간) 다음으로 길었다. 이는 시간제 근로자까지 포함한 수치다.한국인들은 OECD 회원국 평균(1770시간)보다 연간 354시간 더 많이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당 평균 6.8시간 더 일하는 셈이다. 연합뉴스
올해 세금이 많이 걷히면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세수 펑크’ 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부동산과 증권 시장 활황으로 관련 국세수입(세수)이 증가하면서 세금이 예상보다 2조원 가까이 더 걷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1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세수가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할 때 예상한 215조7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추경의 국세수입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본예산상의 세수보다 5조4000억 원 줄어든 규모다.이런 기대가 현실이 되면 정부는 2012년(-2조8000억원)부터 2013년(-8조5000억원), 2014년(-10조9000억원)까지 이어진 세수결손에서 4년 만에 탈출하게 된다. 연합뉴스
국방부가 육해공군을 통틀어 장군 40여 명을 감축하는 계획을 마련, 각 군 본부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29일 국방부가 육해공군을 합해 장군 40여명을 줄이는 계획을 마련해 각 군과 조율 중이라며 감축 규모는 육군이 30여명, 해군 5~6명, 공군 7명 수준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장군 규모를 줄여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군 정원은 440여명으로, 이 가운데 육군이 310여명, 해군 50명, 공군 60명, 해병대 15명 등이다. 하지만 이같은 국방부의 장군 감축 방안에 대해 군 일각에서는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수립한 국방개혁 307계획에 의한 장군 감축 규모(60여명)에 훨씬 못 미치는 것라면서 국방개혁의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비판론이 대두하고 있다.연합뉴스
국세청이 28일 공개한 전국 사업자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으로 전체 사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6% 증가한 661만 명이다. 이중 개인이 88.2%(582만9000명), 법인이 11.8%(78만1000명)를 차지했다.업태별로는 부동산임대업이 21.3%(141만명)로 가장 많았고 소매업(13.2%), 음식업(10.6%)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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