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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민간부문의 활력이 뚝 떨어지면서 정부 재정을 통한 투자나 소비가 없으면 성장률이 사실상 1%대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민간소비나 투자가 살아나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재정건전성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2.6%로 이중 재정기여도가 3분의 1 가량인 0.8%포인트(p)를 차지했다.구체적으로 정부 소비의 성장기여도가 0.5%p, 정부투자가 0.3%p로 집계됐다.전반적으로 우리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는 추세와 달리 재정기여도는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2011년 성장률(3.7%) 중 재정기여도는 정부소비 0.3%p, 정부투자 -0.3%p로 전체적으로는 0%p였다. 그러나 2012년 성장률 2.3% 중 재정기여도는 0.4%p(소비 0.5%p. 투자 -0.1%p), 2013년은 2.9% 중 0.6%p(소비 0.5%p, 투자 0.1%p), 2014년은 3.3% 중 0.3%p(소비 0.5%p, 투자 -0.2%p)에 이어 지난해에는 0.8%p까지 확대됐다. 연합뉴스
올해 5월까지 정부가 거둔 세금이 1년 전보다 19조원 늘어났다.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7월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11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조7000억원보다 19조원 증가했다.정부가 올해 걷기로 한 목표 세금(222조9000억원)에서 실제 어느 정도 걷혔는지를 나타내는 진도율은 50.6%로 1년 전보다 7.2%포인트 상승했다.경기가 불황인데도 정부만 호황인 것은 지난해 말 법인들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데다 부동산시장 활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부동산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세 납부가 이어지고 근로자들의 명목 임금이 상승한 영향으로 소득세(30조2000억원)는 1년 전과 견줘 5조6000억원 늘었다. 연합뉴스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대도시보다 시골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도나 질병의 유병률도 시골이 더 높아서 지역 간 건강 불균형이 심각했다.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근호에 실린 ‘지역적 건강불평등과 개인 및 지역 수준의 건강 결정요인’(플로리다주립대 이진희)의 분석 결과다.이 보고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역사회건강조사(2010년·대상자 19만6995명)를인구 수준에 따른 분석해 비만도, 스트레스 수준, 질병 유병률을 살펴봤다. 연합뉴스
지어놓고 놀리는 발전소가 갈수록 늘면서 지난해 전체 발전소 이용률이 2000년대 들어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친환경적으로 알려진 액화천연가스복합 발전소 이용률은 40% 수준에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석탄발전은 이용률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10일 한국전력이 최근 발표한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발전소 이용률은 전년보다 2.2%포인트 하락한 61.7%로 집계됐다. 2000년 62.2%였던 발전소 이용률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2011년 73.9%로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2011년 이후 연평균 4.6%포인트씩 하락하다 지난해 급기야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한반도에서 올해 상반기 발생한 지진이 34차례로 평년치보다 무려 32.8%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우리나라에서 규모 2.0이상 지진이 일어난 횟수는 총 34회로 집계됐다. 이는 디지털 지진 관측을 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상반기 평균치인 25.6회보다 32.8%(8.4회) 많은 것이다. 올해 1∼6월 규모 3.0 이상 국내 지진 발생횟수도 8회로 상반기 평년치(5.7회)를 크게 웃돌았다. 올들어 재산이나 인명 피해를 주지는 않았지만 지진이 한반도에서 지나칠 정도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입차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에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의 2만4275대에 비해 3.5% 감소한 2만343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5월 등록실적 1만9470대와 비교해서는 20.4% 증가했다.올해 상반기 누적 등록 대수는 11만6749대로 전년 동기의 11만9832대와 비교해 2.6% 줄어들었다.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12월 2만4366대로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고액·상습 체납자에게서 받아낸 세금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세청이 공개한 ‘제1차 국세통계 조기 공개’ 자료를 보면 명단 공개 대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지난해 현금 징수 금액은 16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5% 증가했다.국세청은 매년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넘은 국세가 5억원 이상이면 이름과 상호, 나이, 직업, 체납액의 세목과 납부기한, 체납 요지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와 전국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하고 있다.명단 공개 후에는 체납자들의 재산을 압류해 처리하거나 당사자 자진 납부, 주변인의 신고 등을 통해 세금을 징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상품 거래인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69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7% 증가했다.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13년 1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치다.이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2조6797억원이었다.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5조1783억원)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2.1%로 나타났다.온라인쇼핑 대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종전 최고치였던 올해 3월(51.4%)을넘었다.소프트웨어(146.9%), 서적(114.6%), 음반·비디오·악기(107.6%) 등의 상품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배 이상씩 늘며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보행 중 스마트기기를 쓰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속도가 느릴 뿐 아니라 차량 접근 여부를 잘 살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30m 길이의 횡단보도를 건넌다고 가정하면 스마트기기 사용자의 횡단 속도가 1.2초가량 느리다는 것으로, 운전자 부주의가 겹치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3일 도로교통공단과 한국교통연구원이 펴낸 ‘보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실태와 주의분산에 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스마트기기를 쓰는 보행자의 횡단 속도는 초당 1.31m로 그렇지 않은 보행자의 속도(초당 1.38m)보다 느린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장기 경기부진으로 가계의 빚이 소득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많은 빚에 몰린 한계가구가 134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저금리 장기화 덕에 현재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 금리가 상승하거나 소득이 감소하는 등 충격이 발생하면 집단 부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은행이 아닌 2금융권의 여러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나 저소득 차주 등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은행이 지난 30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3월말 현재 한계가구는 전체 금융부채 보유가구(172만가구)의 12.5%에 해당하는 134만가구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4만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이들이 가진 금융부채는 전체 금융부채의 29.1%로, 1년전(28.6%)보다 비중이 0.5%포인트(p) 높아졌다. 연합뉴스
국제 교류와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나라 밖에서 감염병에 걸린 환자가 국내로 유입되는 일이 1년 사이에 4분의 1 가까이 늘었다.29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5 감염병 감시연보’를 보면 지난해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 사례는 총 491건으로, 전년(400건)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009년까지만 해도 200건 안팎이던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357건), 2011년(352건), 2013년(495건) 등으로 빠르게 느는 추세다. 연합뉴스
여성 임금근로자의 40.3%가 비정규직이고 이 중에는 가정을 부양하는 40∼50대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3월 기준으로 여성 임금근로자는 842만3000명이며, 이 중 비정규직 근로자는 40.3%(339만5000명)를 차지해 작년 동기(40.0%)에 비해 0.3%포인트 늘었다. 이는 남성 임금근로자의 비정규직 비율(25.5%)보다 훨씬 높다.여성 비정규직의 연령대별 비중은 40대(22.6%), 50대(22.5%), 60세 이상(20.0%) 순으로 나타났다.여성 비정규직 중에서도 시간제 근로자가 161만8000명으로 47.7%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미국 주요언론이 실시한 6월 대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대로 리드한 것으로 집계됐다.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20~23일 미전역에 걸쳐 등록유권자 8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클린턴은 51%를 얻어, 39%에 그친 트럼프를 12%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이는 오차범위(±4%포인트)를 벗어난 것이다. 연합뉴스
2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KRX 금시장에서 금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70원(5.04%) 급등한 4만9420원(3.75g기준 18만532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이는 지난 2월12일의 종전 최고가(4만8000원)를 4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KRX)가 운영하는 금 현물시장으로, 2014년 3월 개장했다.거래소 관계자는 “금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보니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급등했다”고 말했다.금융시장에서도 안전자산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와 주식값은 급락하고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국고채 가격은 크게 올랐다. 연합뉴스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수가 작년보다 늘고 있는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23일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로 인한 올해 첫 사망자는 지난 16일 발생했다. 전남 순천시에 거주하는 84세 여성으로 발열, 전신쇠약, 식욕부진 등이 발생한 뒤 패혈성 쇼크 등으로 증상이 악화돼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이 환자는 사망 후인 지난 20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경기악화로 생활형편이 팍팍해지다 보니 나눔의손길마저 얼어붙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마다 조금씩이나마 늘던 개인기부금이 2014년 처음 줄어든 것이다. 22일 보건복지부의 ‘나눔 관련 통계 자료’를 보면, 2014년 국세청에 들어온 기부금 신고총액은 12조원으로 2013년 12조4700억원보다 후퇴했다. 기부금 총액이 줄어든 것은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지금껏 기부금 총액은 2006년 8조1400억원에서 2007년 8조7500억원, 2008년9조500억원, 2009년 9조6100억원, 2010년 10조300억원, 2011년 11조1600억원, 2012년 11조840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했었다. 연합뉴스
결혼정보업체를 통한 초혼 연령이 남성은 약 36세, 여성은 33세로 10년 사이 2살 이상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성혼회원 가운데 최근 2년간(2014년 6월∼2016년 5월) 결혼한 초혼 부부 3000명(1500쌍)을 분석한 ‘2016년 혼인통계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부부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5.8세, 여성이 32.7세로 10년 전(2006년 남 33.4세, 여 30.3세)보다 남녀 각각 2.4세 높아졌다.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른 20대 남녀의 첫 취업 연령(2015년 남 23.4세, 여 22.2세)을 고려하면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하는 미혼남녀의 경우 평균 직장생활 10년차가 돼야 결혼하는 셈이다.초혼연령 분포를 10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해보면 남성은 34세 이상 혼인이 급증했고 여성은 31세 이상 혼인이 크게 증가했다.연소득의 경우 초혼 남성의 연소득 중간값은 5500만원, 여성은 3500만원이다. 연합뉴스
16년 후인 2032년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여전히 폐암일 것으로 예측됐다. 또 대장암의 사망률은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성별로 보면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난소암과 유방암 사망률이 높아진다. 반면 위암 사망률은 감소가 예상됐다.손미아·윤재원 강원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통계청의 2008~2012년 암 사망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8~2032년의 암 환자 통계를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2028~2032년 암 사망률은 과거의 인구 변화, 20개 암 종별 사망률 추이 등의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 프로그램 ‘Nordpred’를 이용해 추정했다. 연합뉴스
최근 5년 사이 목디스크 환자가 2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자세가 잘못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흔히 목디스크로 불리는 ‘경추간판장애’(질병코드 M50) 진료 인원은 2010년 69만9858명에서 2015년 86만8729명으로 24.3% 증가했다. 그 사이 총진료비는 1666억원에서 2260억원으로 35.6% 뛰었다.목디스크 환자의 증가세에는 스마트기기의 사용 증가가 한 원인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올해 1분기에도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수익성은 나아졌다.한국은행이 16일 국내 외부감사 대상 법인 3065곳을 표본조사해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조사기업의 매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2.0% 줄었다.지난해 전체 외부감사 대상 기업들의 매출액이 2014년보다 2.4% 줄어든 데 이어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이는 국제유가 하락과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로 인한 수출액 감소의 영향이 크다.박성빈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이 떨어진 것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이 지속하고 중국 등 신흥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수출 경쟁이 심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국 경제를 견인해온 수출 회복이 더디면서 저성장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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