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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도 사행산업은 전반적으로 호황을 이어가며 2년 연속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했다.5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복권, 강원랜드(내국인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소싸움 등 사행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잠정)은 20조3558억원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했다.연합뉴스
지난해 맞벌이외(외벌이) 가구의 소득과 소비가 사상처음으로 뒷걸음질 쳤다.반면 맞벌이 가구는 소득과 소비 모두 전년보다 더 높은 증가율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맞벌이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71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0.6% 줄어들었다.맞벌이외 가구는 동일가구 내에서 가구주와 배우자가 모두 취업한 경우를 제외한 가구로 외벌이 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외벌이 외에도 부자(父子)취업, 무직 등의 가구도 맞벌이외 가구로 집계된다. 연합뉴스
지난해 가계가 세금 등을 내는 데 쓴 금액이 평균 200만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막대한 규모의 초과세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실제로 가계의 세부담 증대가 지표로 확인된 셈이다.여기에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준조세 부담까지 더하면 가뜩이나 어려운 가계형편이 더 팍팍해진 것으로 추정된다.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의 경상조세 지출은 월평균 14만3252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경상조세란 근로소득세, 사업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 정기적으로 부과되는세금으로 대부분이 국세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운데 불법 체류자가 1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불법체류 외국인은 21만1320명으로 전체 외국인(201만3779명) 중 10.5%를 차지했다.이는 전월인 지난해 12월 불법체류자(20만8971명)보다 1.1% 늘어난 것이다.연도별 불법체류자는 2007년 22만3464명까지 치솟았다가 2009년엔 17만7955명으로 20만 명 밑으로 내려갔으나 2014년 20만8778명으로 다시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후 2015년 21만4168명, 2016년 20만8971명으로 20만 명을 웃돌고 있다.다만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불법 체류율(전체 외국인 중 불법체류자 비중)은 2012년 12.3%, 2013∼2014년 11.6%, 2015년 11.3%, 2016년 10.2%로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구당 건강보험료가 월 10만원에 바짝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건강보험 가입자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127만원으로 2015년에 비해 10.8% 증가했다. 노인진료비는 25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육박했다.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6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2016년 진료비 통계지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6년 부과된 총보험료는 47조5931억원(직장가입자 39조9446억원, 지역가입자 7조6485억원)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 부과된 총보험료 가운데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47조4428억원(직장가입자 39조8675억원, 지역가입자 7조5753억원)이었다. 연합뉴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전국 2인가구 이상)은 439만9000원이었다.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36만1000원으로 가구당 월평균 흑자액은 103만8000원이었다.연간 단위로 가구당 월평균 흑자액이 1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흑자액은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소득이 전년보다 0.6%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가계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가계가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다.지난해 가계지출은 전년보다 0.4% 줄었다. 가계지출 감소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불황이지만 허리띠를 졸라매서 흑자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연합뉴스
40대 이하 1인 가구가 전체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가구의 42%는 평일에도 하루 두 끼를 혼자 먹고, 12%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삶에 어려움이 있지만 10명 중 7명은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었다. 여성의 만족도가 남성보다 높았다. 3명 중 2명은 결혼을 하지 않고 앞으로도 쭉 혼자 살겠다고 밝혔다.KB금융경영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7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연소득 1200만원 이상, 20~40대 1인 가구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통계청 자료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연합뉴스
그동안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저금리 지속,유동성 확대공급 등의 영향으로 시중에 풀린 현금이 1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그러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노후준비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돈이 돌지 않아 예금회전율이나 통화 승수, 통화유통속도 등의 지표는 역대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화폐발행잔액은 103조5100억원(말잔)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작년 말보다 6조1277억원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00조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 연합뉴스
건강보험재정이 최근 몇 년간 이어가던 당기흑자행진을 멈추고 2019년부터 적자로 돌아서며 2020년에는 적자규모가 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중기 재정수지 전망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2011년부터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건강보험 당기수지는 2010년 1조2994억원 적자에서 2011년 6008억원 흑자로 전환하고서 2012년 3조157억원, 2013년 3조6446억원 등으로 흑자규모가 커지다가 2014년 4조5869억원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연합뉴스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 각종 유류에 부과하는유류세가 지난해 23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기록적인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석유제품 소비가늘어났기 때문이다.현행 유류세는 유가에 관계없이 일정 액수가 부과되는 정액분 방식이다. 이에 따라 유가가 떨어져도 소비자들은 혜택을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반면 정부 곳간만 불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유류세수(관세 및 수입부과금 등 제외)는 전년 대비 8.9% 급증한 23조73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유류세수가 23조원 넘게 걷힌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연합뉴스
작년에 수출대국 한국의 위상이 전년보다 2계단 떨어진 세계 8위로 추락했다.작년 세계무역액이 33년 만에 처음 2년 연속 감소하면서 6년 전 수준으로 쪼그라든 가운데, 한국의 수출액 감소 폭은 다른 국가에 비해 가팔랐기 때문이다.19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수출액은 4955억 달러로 전년보다 5.9% 줄었다. 재작년 8% 줄어든 데 이어 2년째 뒷걸음질한 것이다. 우리나라 수출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1957~1958년(-9.7%·-25.9%) 이후 58년 만에 처음이라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국가별 경제활동의 자유도를 보여주는 경제자유지수 순위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4계단 오른 23위로 발표됐다.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 헤리티지 재단은 전 세계 180개국을 대상으로 한 ‘2017년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 보고서를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2013년에 34위였던 우리나라는 4년 연속 순위가 높아져 23위에 랭크됐다. 올해 우리나라가 받은 점수는 작년보다 2.6점 높은 74.3점으로 ‘대체로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됐다. 연합뉴스
지난해 금융권 종사자 4명 중 1명이 억대연봉을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억대연봉자 비중이 1년 새 크게 늘어 최초로 20%를 넘어섰다.15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2016년 금융인력 기초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금융회사 직원 비중은 24.8%였다.지난해 9∼12월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금융업권 138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연봉이 1억원 이상인 직원 비중은 2012년 9.9%에서 2013년 16.5%, 2014년 19.2%로 늘다가 2015년 16.6%로 꺾였으나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이는 고액연봉자 비중이 높은 은행과 증권사, 선물회사의 응답 비중 변화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뚜렷한 회복 기미 없이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승용차처럼 가격이 비싸지만 오래 사용하는 내구재 소비 증가 폭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반면 음·식료품, 화장품 등처럼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고 사용 기간이 짧은 비내구재 소비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불안해진 소비 심리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이는 2007년 금융위기 당시 5.4% 증가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비내구재 소비 증가는 음식료품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음식료품 판매는 전년보다 3.4% 늘어나 2007년(6.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합뉴스
작년 국내 PC 출하량(판매량)이 462만대로 2015년보다 3.2% 늘었다고 시장조사기관 한국IDC가 13일 밝혔다. 국내 PC 판매가 증가한 것은 2011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한국IDC는 두께 21㎜ 이하의 울트라슬림 노트북 PC와 실속형 게임용 노트북 PC의 성장, 교육 시장의 수요 확대 덕분에 PC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국IDC는 “작년 국내 울트라슬림 노트북 판매량은 150만대로 전년보다 40% 이상 늘었다”며 “국내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울트라슬림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2.3%로, 전 세계 평균인 31.6%보다 높았다”고 전했다.아울러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실속형 게임용 노트북이 다수 출시됐다”며 “교육청이 교내 구형 데스크톱 PC를 교체하는 동시에 저소득층을 위한 PC 지원 사업을 벌인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한국의 청년실업률이 유례없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15∼24세 실업률이 16년 만에 미국을 추월했다.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대부분 선진국의 청년실업률은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한국은 프랑스·터키 등과 함께 3년 연속 청년층 실업률이 악화한 국가로 꼽혔다.1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5∼24세 청년실업률은 10.7%로 전년(10.5%)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0년 10.8%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8∼9%를 맴돌던 우리나라의 15∼24세 실업률은 2013년부터 상승하기 시작, 2014년에는 9년 만에 다시 10%대로 올라섰다.한국의 청년층 실업률 상승은 2013년부터 4년 연속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되면서 결국 지난해 미국을(10.4%) 앞질렀다. 연합뉴스
20∼30대 젊은이들의 성별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황광훈 한국고용정보원 책임연구원은 9일 서강대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주관 ‘2017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청년취업자의 성별 임금격차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디.황 연구원은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조사(2007∼2015년)를 이용해 청년층 임금근로자(상용·임시·일용직)의 월평균 임금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2007년 165만원에서 2015년 259만원으로 8년 사이 56.9%(94만원) 증가했디.반면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같은 기간 137만원에서 203만원으로 48.2%(66만원) 늘어났다.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이 최근 꾸준히 상승했지만, 여전히 구매력을 고려한 실질 최저임금 수준은 프랑스의 절반에 그치는 등 선진국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노동연구원 해외노동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지수는2015년 기준 117.9(2010=100)로 나타났다. 즉 2010년 시간당 임금을 100으로 볼 때 5년간 17.9% 상승한 것이다.우리나라에 이어 미국이 2015년 110.4로 상승 폭이 두 번째였고, 독일(113.1), 프랑스(110.5), 덴마크(107.6), 이탈리아(107.4), 스페인(105.0) 등의 순이었다. 일본은 2015년 시간당 임금지수가 99.9로 오히려 5년 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연합뉴스
7일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2015년 국민총소득(GNI) 1565조8155억원 가운데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이하 가계)의 소득은 970조3642억원으로 62.0%를 차지했다.GNI 대비 가계소득 비중은 2014년 62.1%에서 0.1% 포인트(p) 떨어졌다.이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62.9%에서 2009년 62.4%로 떨어진 이후 7년째 60∼62%에 갇혀 있다. 과거에는 가계로 돌아가는 소득 비중이 이보다 훨씬 높았다. 연합뉴스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시장 규모 1위에 올랐다.6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에 따르면, 작년 중국 친환경차 시장은 처음으로 연간 50만대를 돌파하며 2015년(33만대)보다 50% 이상 증가한 50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한 해 동안 50만5284대의 친환경차가 판매된 미국 시장(미국 하이브리드카닷컴 통계 기준)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단일국 기준 1위에 올랐다. ‘친환경차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의 성장이 최근 수년간 주춤한 사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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