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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줄었고, 전체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으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는 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청년실업률은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65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7000명 늘었다.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9월(3.6%)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전체 실업자는 20대와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총 12만명 늘었다.청년실업률은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p 올랐다. 9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다.연합뉴스
중국어선에 공격당해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가운데 서해 북단 해상에 매년 출몰하는 중국어선이 우리 해경에 나포된 비율은 최근 5년간 1만척 중 7척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에 출몰한 중국어선은 2012년 5만3359척에서 2013년 3만3031척으로 줄었다가 2014년 9만5064척으로 급증한 뒤 지난해 처음으로 10만척을 넘어섰다.이는 해경이 백령도 북쪽~북서쪽, 백령도 동쪽~옹도, 연평 북쪽~북동쪽 등 서해 NLL 인근 4개 구역과 EEZ 주변에 출몰한 중국어선을 모두 합한 수치다. 올해는 9월까지 5만22척의 중국어선이 서해 북단 해상에 출몰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해 전체 10만2244척보다는 감소했다.그러나 2012년 이후 최근 5년간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2012년 63척, 2013년 42척, 2014년 46척, 지난해 45척으로 출몰 어선 중 극히 일부다. 올해도 9월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43척을 나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에 그쳤다. 연합뉴스
지난해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노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활비(부부 기준)는 월평균 217만8000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에 본부와 지사의 국민연금행복노후설계센터를 방문해 노후준비 종합진단을 받은 1만2429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분석결과 조사대상자들이 ‘이 정도 돈이 매월 생활비로 필요할 것’이라고 꼽은 필요노후생활비 액수의 평균은 217만8000원이었다.성별로 남성은 227만9000원, 여성은 211만 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높게 예상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47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50대 225만원, 60대 이상 178만 원이었다. 연합뉴스
서해 상에서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고속단정이 중국어선의 ‘충돌 공격’을 받고 침몰한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해경과 국민안전처가 하루 넘게 공개하지 않아 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9일 해경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8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6㎞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인천해경 3005함 경비정 소속 4.5t급 고속단정 1척을 100t급 중국어선이 고의로 들이받았다.당시 고속단정에는 조동수(50·단정장) 경위 혼자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해경특수기동대원 8명은 이미 다른 중국어선에 올라 조타실 철문 앞에서 중국선원들과 대치하던 중이었다. 중국어선의 충돌 공격으로 조 경위는 고속단정이 전복되는 순간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다른 고속단정에 구조됐지만 중국어선에 부딪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이후 다른 중국어선 수십 척이 몰려와 우리 해경의 다른 고속단정까지 위협했고 해경은 사고 방지를 위해 중국어선에 승선해 있던 대원 8명을 3005함으로 철수했다. 그 사이 중국어선들은 유유히 중국해역 쪽으로 배를 몰고 돌아갔다. ·연합뉴스
최근 경주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우리나라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 중 여섯 번째로 원전을 많이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IAEA가 발간한 ‘세계의 원자로 2016년 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가별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에서 한국은 2만1733㎿로 IAEA 회원국 중 여섯 번째로컸다. 연합뉴스
최근 5년간 부모에게서 재산을 물려받은 미성년자가 2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물려받은 재산의 평균은 1인당 1억2000만원에 달했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세청의 ‘증여재산과세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2015년 부모에게서 재산을 물려받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2만6227명으로 집계됐다.미성년자에게 부모가 증여한 재산 금액은 총 3조463억원이었다. 1명당 1억1615만원씩 받은 셈이다.증여 자산을 유형별로 보면 예금 등 금융자산이 1조 1212억원(36.8%)으로 가장많았고 그 다음이 부동산(9847억원·32.3%), 주식 등 유가증권(7607억원·24.9%) 순이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 8월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상품수지 흑자는 1년 6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수입은 2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6년 8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8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5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3년 3월 이후 54개월 연속 흑자를 내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또 세웠다.그러나 흑자 규모는 지난 6월 120억6000만 달러에서 7월 86억7000만 달러로 줄어든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고 올해 4월(33억7000만 달러)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8월 상품수지 흑자는 73억 달러로 7월(107억8000만 달러)보다 34억8000만 달러 급감했다. 작년 2월(70억2000만 달러)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소 규모다. 수출은 작년 8월보다 3.0% 줄어든 417억 달러이고 수입은 0.6% 늘어난 344억 달러로 파악됐다.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기는 2014년 9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북한과 가까운 동북지방으로 연결되는 고속철도가 오는 2019년 개통할 예정이다.3일 중화철도망(中華鐵道網)에 따르면 정식명칭 ‘베이징~선양(瀋陽) 간 철도여객전용선’인 ‘징선(京瀋)고속철’ 공사가 ‘국가 중장기철도망 계획’에 따라 2014년 6월 착공해 5년 공기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징선 고속철은 총길이 684.3㎞로 허베이(河北)성 청더(承德)~랴오닝(遼寧)성 차오양(朝陽)~푸신(阜新) 등 16개 정차역을 거치면서 베이징과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의 통칭) 중심도시인 선양을 연결한다. 연합뉴스
국내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약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6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7로 8월보다 0.1 포인트(p) 떨어졌다.CCSI는 올해 5월 99.2에서 6월 98.8로 떨어진 이후 7월 100.9, 8월 101.8로 올랐다가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CCSI가 기준선(2003∼2015년 평균치)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이번 조사는 지난 13∼23일 전국 도시의 2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2천80가구가 응답했다.주성제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조선·해운업에서 어려움이 지속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불안심리로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아진 것 같다”고설명했다. 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이 올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에게 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의 주담대의 1인 평균 대출금액은 1억100만원이었다.지난해 말(9930만원)보다 170만원 증가해 1억원을 넘어섰다.전 금융업권 중 신용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회사의 1인당 평균 주담대 대출액이 1억7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대출액 평균이 지난해 말(9940만원)보다 850만원 증가했다.보험사의 1인당 주담대 평균 대출금은 9780만원, 저축은행 8450만원, 상호금융사(농협·수협·신협 등 단위조합)는 7840만원이었다. 연합뉴스
기업이 접대비 명목으로 유흥업소에서 지출하는규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법인의 접대비 지출 현황’ 등 자료를 보면 기업들이 작년 접대비 명목으로 지출한 돈은 총 9조9685억원(잠정)으로, 전년보다 6.8% 늘었다.접대비를 신고한 법인 59만1684곳 중 1곳당 평균 1685만원을 지출했다.기업 매출 규모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상위 10% 법인의 접대비 지출은 6조479억원으로 전체의 60.7%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접대비는 약 1억원이었다. 연합뉴스
노조가 있는 대기업의 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417만원으로 노조가 없는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근속년수는 6배, 상여금 적용비율은 3배 가까이 차이나는 등 이른바 ‘좋은 일자리’와 그렇지 않은 일자리 간 근로조건 격차가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국회입법조사처 김준 환경노동팀장은 통계청의 ‘2015년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연합뉴스
가정폭력을 직접 처벌하는 대신 접근금지,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내리는 가정보호 사건이 크게 늘었다. 25일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가 펴낸 ‘2016 사법연감’에 따르면, 작년 접수 건수(2만131건)는 전년(9489건)보다 112% 증가했다. 2011년(3087건)에 비해서는 552%의 증가율을 보였다.가정보호 사건이란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가정폭력처벌법)’에따라 가정폭력 범죄자에게 접근금지, 사회봉사 및 수강명령, 보호관찰, 보호시설 감호, 치료·상담 위탁 등 처분을 내리기 위한 재판 절차다.가정보호 사건은 2011년 3087건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2012년 3801건, 2013년 6468건, 2014년 9489건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3분기까지 수주 물량이 200억 달러에도 못 미치면서 연간 수주 물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2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3분기가 끝나가는 9월 21일 현재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184억719만8000 달러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42억5984만 달러)의 53.7%에 그치고, 2년 전인 2014년 동기간(472억2409만4000 달러)에 비해선 39%에 불과한 것이다.연합뉴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실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가 쏟아지고 있다.지난달 6개월 이상 실업자 증가 폭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장기실업자 비중이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수준에 육박했다.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수는 1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2000명 증가했다.지난달 증가 폭은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1999년 6월이후 가장 높은 결과다.8월의 6개월 이상 실업자 수는 1999년 8월 27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8월 기준으로 최대치다.연합뉴스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해 전기요금을 봄보다 두배 이상 낸 가구가 298만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용 전기요금 비교 자료에 따르면 8월 검침분 전기요금이 6월분보다두 배 이상 늘어난 가구(100kWh 이하 사용 고객 제외)는 모두 298만1000호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6월(검침분 기준) 전기요금이 10만원이었다면 8월에는 50만원이 넘는그야말로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가구도 24만가구에 달했다.만약 정부가 올해 여름(7∼9월)에 한해 누진구간 상한선을 50kWh씩 높이는 할인정책을 시행하지 않았다면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을 훨씬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강간·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로 검거된 종교인이 최근 5년간 45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19일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전문직군에 의한 성폭력 범죄 검거자 수는 모두 1258명이었다.이번 통계에 포함된 6개 전문직군 가운데 종교인이 4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사 403명, 예술인 225명, 교수 117명, 언론인 46명, 변호사 17명 등의 순이었다.연도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문직군의 성범죄는 5년간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성범죄 증가율이 10% 늘어난 것에 비교하면 약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박 의원은 “사법당국의 엄격한법적용이 필요하며, 조직 스스로 자정노력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기준 남한의 인구는 5000만명을, 북한 인구는 25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남북한 모두 저출산 고령화에 시달리고 있어 인구 증가 속도는 빠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18일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북한의 인구는 2515만5000명으로 추산됐다.북한의 인구는 5년 전인 2010년 2450만1000명이었으나 65만4000명 늘어나면서 2500만명대에 도달했다. 5년간 2.7% 증가한 셈이다.통계청에 따르면 남한의 인구는 2010년 4971만1000명에서 2015년 5106만9000명으로 135만9000명 증가하면서 5000만명을 돌파했다. 5년간 남한의 인구 증가율 역시북한과 똑같은 2.7%였다. 연합뉴스
한국인들의 은퇴준비 상황이 미흡한 수준이라는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국민의 은퇴준비 현황과 인식, 은퇴 후 생활 등을 조사해 격년마다 발간하는 백서 ‘한국인의 은퇴준비 2016’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중국 시장이 큰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해당 연예인 부호들의 주식자산 평가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보유주식이 1억원어치 이상인 18명의 연예계 인사들이 보유한 주식자산은 9일 종가 기준 총 4081억원으로 연초(6085억원)보다 32.9%(2004억원) 감소했다.이 가운데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인 이수만 에스엠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가 연초 1825억원에서 1256억원으로 569억원(31.2%) 줄어들었다.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보유 주식자산이 1123억원으로 연초보다 645억원(36.5%) 줄어들어 감소액이 가장 컸다.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용준 씨는 연초보다 123억원(18.8%) 적은 65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연예 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한성호 대표이사는 연초 707억원에서 373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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