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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사기관에 적발된 마약사범과 압수된 마약의 양이 역대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검찰과 경찰은 적극적인 대응·예방 조처를 위해 마약수사 합동수사반 활동을 1년 연장하고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마약 제작과 유통을 뿌리 뽑기로 했다.검경 합동수사반은 지난 한 해 단속된 마약류 사범이 1만4214명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다인 직전년도 1만1916명보다 19.3% 증가한 수치다.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1만명을 처음 넘어선 마약류 사범 수는 2002년 당국의 대대적인 마약조직 소탕으로 7000명대로 줄었다.그러나 금융위기 전후인 2007년∼2009년 다시 고개를 들더니 2015년과 2016년 연이어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지난해 마약류 압수실적도 244㎏으로 2015년의 185㎏에서 31.9%가 불어났다. 이역시 사상 최다 물량이다. 연합뉴스
해마다 전국 고등학교 5곳 중 1곳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 결핵 발생국이라는 오명을 벗고자 고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잠복결핵 검진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30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교육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3년간 결핵환자가 발생(중복발생 제외)했다고 보고한 고등학교는 총 1093곳에 달했다. 전국의 전체 고교 2300여곳의 절반 수준인 48%에 이른다. 이 기간 중복감염을제외하고 결핵에 걸린 전체 고교생은 1166명이었다. 연합뉴스
지난해 가계가 대출금 등의 이자로 금융기관에 낸 돈이 이자로 벌어들인 소득보다 이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가계(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포함)의 이자소득 잠정치는 36조1156억원으로 2015년(38조1717억원)보다 5.4% 줄었다.연간 이자소득은 1996년(32조8927억원) 이후 20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가계가 이자로 지출한 금액은 41조7745억원으로 전년보다 12.6%(4조6624억원) 급증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7000달러대에 머물렀다.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8%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 확정 및 2016년 국민계정 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7561달러(3198만4000원)으로 전년(2만7171달러)보다 1.4%(390달러) 늘었다.달러 기준으로 1인당 GNI가 소폭으로 늘었지만 또다시 3만달러 달성은 무산됐다.이로써 2006년 2만795달러로 2만 달러를 처음 돌파하고 나서 10년째 3만 달러 고지를 밟지 못했다.연합뉴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6∼10월 우리나라 621개 직업종사자 1만 9127명을 대상으로 한 직업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직업만족도는 △발전 가능성 △급여 만족도 △직업 지속성 △근무조건 △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몸담고 있는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해당 직업 종사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개념이다.6개 세부 영역별 결과를 종합한 전체 직업만족도를 보면 우리나라 주요 직업 621개 가운데 판사 직업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판사는 세부 영역 중 사회적평판(2위), 직업지속성(8위), 급여만족도(4위), 수행직무만족도(4위) 등에서 골고루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미성년 아이를 키우는 부모 넷 중 한 명은 최근1년새 자녀를 학대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여성가족부의 ‘2016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응답자 가운데 27.6%가 ‘지난 1년간 자녀를 학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2013년 조사 때 46.1%에서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자녀를 학대하는 부모가 네 명 중 한 명꼴이다. 자녀학대에는 신체적·정서적 학대는 물론 방임행위도 포함된다.학대경험이 있는 부모는 여성이 32.1%로 남성 22.4%보다 많았다. 이런 차이는자녀양육을 주로 여성이 담당하는 가정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육·교육 문제를 여성이 주로 또는 전적으로 결정한다는 응답이 35.0%, 남성은 7.5%였다. 연합뉴스
영국 런던 의사당 부근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로 범인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는 한국인 관광객 5명이 포함됐다. 사건 현장에 있던 이들은 범행에 놀라 피하던 중에 부상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했으나, 1명은 난간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의 설명과 외신을 종합해보면 당일 오후 2시40분께 범인이모는 승용차 한 대가 런던 중심부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의 인도로 돌진했다. 영국 가디언과 텔레그래프는 문제의 승용차가 현대자동차의 SUV 차량인 회색 i40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유엔개발계획(UNDP)이 전세계 18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성불평등지수(GII)에서 한국이 10번째로 성평등한 국가로 나타났다.22일 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UNDP가 전날 발표한 한국의 GII는 0.067점으로 독일(0.066)에 이어 세계 10번째였다. 지난해 155개국 중 23위에서 13계단 올랐고 아시아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다.GII는 △생식건강 △여성권한 △노동참여 등 3개 영역의 각종 통계를 토대로각국의 성평등 정도를 측정하는 지수다.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성평등하다는 뜻이다.한국의 순위 상승은 모성사망비가 27명에서 11명으로, 청소년출산율(15∼19세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이 2.2명에서 1.6명으로 줄어든 덕이 크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재산은 860억 달러(약 96조1500억 원)로 평가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10억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그는 4년 연속을 포함해 최근 23년 동안 18번 최고 자리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의 출산율은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저출산 심각성은 OECD가 문제가 아니다. 한국 출산율은 OECD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거의 꼴찌 수준이다. 아이를 2명도 낳지 않는 건 자녀 양육 부담이 갈수록 늘어 한 명이라도 제대로 키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기초연금 수급률이 3년 연속 목표치인 70%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불용처리된 예산이 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보건복지부가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초연금을 받은 노인은 전체 65세 이상 인구 698만7000명 가운데 458만1000명으로 수급률은 65.6%였다.2014년과 2015년 수급률은 각각 66.8%, 66.4%로 2016년까지 3년간 정부 목표치인 70%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수급률 자체도 하락 추세다.수급률 하락으로 미수급자 규모도 2014년 6만9천명에서 2015년 8만2000명으로 늘었고, 2016년에는 10만6000명으로 커졌다. 정부는 2014년 7월 기초연금을 시행하면서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길수록 깎는 방식으로 최대 월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일본 금융당국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도 지금처럼 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현행 정책 유지에 표를 던졌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췄으며, 이후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교도통신은 단기금리 정책을 통해 장기금리를 0% 수준으로 유지해 경기를 떠받들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반도체 수출실적 증가에 힘입어 올해 2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작년 2월보다 22.8% 증가했다.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ICT 분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14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월 수출액이 14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처음이다.품목별로 보면 2월 반도체 수출액은 65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6.6% 늘어사상 최대의 월간 수출실적을 기록했다.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 보다 15.5% 늘어난 2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6억6000만 달러)은 보조기억장치(SSD) 수출 호조로 22.9% 증가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수입물가와 수출물가가 나란히 떨어졌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7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0=100·원화기준) 잠정치는 83.12로 1월(84.98)보다 2.2% 떨어졌다. 수입물가지수가 하락하기는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가 5개월 연속 올랐다. 수입물가가 계속 뛰면서 서민에게 부담이 되는 소비자물가가 더욱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왔다.지난달 수입물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다. 2월 원/달러 환율의 평균은 1,144.92원으로 1월(1,185.1원)보다 3.4% 떨어졌다. 연합뉴스
13일 관세청과 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대(對) 중국 수출은 225억 달러(약 26조600억원)로 전년보다 1.9% 늘었다.대 중국 수출 비중을 보면 중소기업은 총수출액 가운데 중국이 22.6%로, 대기업(26.5%)보다 3.9% 포인트 낮았다.중국이 사드 배치를 문제 삼아 관광과 한국산 소비재 등에 보복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은 한국과 중국에 상호보완적인 부품·소재 등을 주로 중국에 수출하고 있어 피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다.하지만 한류 영향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일부 분야에서는 중소기업도 중국 의존도가 크게 높았다. 중소기업 품목별 수출 비중을 보면 패션 의류에서는 중국 수출 비중이 81.7%나 됐으며 화장품도 69.3%로 높았다. 연합뉴스
미국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장금리 상승세가 가속되는 ‘금리의 역습’이 본격화될 수 있어 1344조원을 넘어선 한국의 가계부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15일로 발효 5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지난해 미국의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아르바이트 청소년 넷 중 한 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 채 착취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계약서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었고 초과근무를 요구하거나 급여를 떼먹는 사업주도 적지 않았다.8일 여성가족부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청소년 1만5646명을 상대로 설문한 ‘2016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아르바이트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지난해 최저임금인 시급 6030원 이하를 받은 비율이 25.8%였다. 시급 6030원에 딱 맞춰 받은 경우가 15.0%였고 33.0%는 6030원에서 7000원사이 시급을 받고 일했다. 연합뉴스
온실가스 배출권 제출 시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발전업계와 석유화학업계, 시멘트업계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배출권이 남는 기업들은 시장에 내놓기 꺼리면서 물량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7일 한국거래소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온실가스 배출권은 톤(t)당 2만3700원에 거래됐다.이는 고점인 2월 8일(2만6500원)에 비해서는 10%가량 떨어졌지만 6개월 전인 지난해 9월 초(1만7000원)와 비교하면 40%가량 급등한 수준이다.연합뉴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7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19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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