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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주 모텔 폭행사망 사건’ 공범 3명 추가기소

투자금을 가로챘다는 이유로 후배를 모텔에 감금하고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 3명을 검찰이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주범 A씨(27)를 강도치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전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임일수)는 지난 21일 공범인 폭력조직원 B씨(26)를 강도치사,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감금),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별건으로 수감 중인 공범 C씨(27)를 강도치사, 폭력행위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혐의로, 증거인멸에 가담한 D씨(25여)를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일 피해자가 자신에게 3500만 원을 투자받고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BC씨에게 피해자를 모텔로 데리고 가 위협해 투자금을 회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후 6시께 모텔에 합류한 A씨는 알루미늄 배트로 피해자를 마구 때리며 돈을 요구했고, 결국 피해자는 오후 11시 40분께 외상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D씨는 이 범행 상황을 전해듣고 B씨에게 피해자를 그만 때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B씨의 지시로 이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 법원·검찰
  • 김태경
  • 2021.05.24 19:02

지인 교원 임용시험 아이디 해킹해 원서접수 취소한 20대 ‘집유’

중학교 동창의 교원 임용시험 수험생 아이디를 해킹해 원서 접수를 취소하고 음란물을 제작해 전송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제4단독(부장판사 김경선)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5)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임용시험 수험생인 B씨의 아이디로 교원 온라인 채용시스템에 접속해 B씨의 원서 접수를 취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미리 빼낸 개인정보로 B씨의 SNS 계정에 무단 접속한 뒤 B씨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7차례에 걸쳐 메시지로 전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IP(인터넷 주소)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와 B씨는 중학교 동창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는 수사기관과 법정 등에서 B씨를 어린 시절부터 좋아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결코 좋아하는 감정을 가진 대상을 향한 애정의 결과라 할 수 없으며 죄질이 무겁고 그 결과가 매우 중하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범행에 대해 뉘우치고 피해자에 손해배상금을 지급한 점, 피해자도 법원에 피고인의 선처를 요청하는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법원·검찰
  • 김태경
  • 2021.05.24 19:02

“장애인시설인 ‘무주하은의집’ 민관 합동조사 하라” 휠체어 시위

전북 시민사회단체가 장애인 거주시설 내 학대 사건이 불거진 무주하은의집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를 촉구하며 2박3일간 휠체어 행진에 나섰다. 무주하은의집전국대책위는 24일 오전 전북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무주군청을 향해 행진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민관합동조사를 쟁취해내기 위해 시설폐쇄까지 걸고 투쟁하겠다면서 무주하은의집 직원 중 7명이나 기소될 정도로 이미 폐쇄의 명분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 해 7월 처음 보도한 이후 대책위는 도청 앞 1인 시위, 전국 집중 결의대회, 천막 농성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며 투쟁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전라북도와 무주군이 아직도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장애인을 무시하는 처사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전북도청에서 출발한 행진은 이튿날 진안군을 거쳐 무주군청까지 이어진다. 행진을 마친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무주군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전동휠체어로 전주에서 무주까지 가는 게 매우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학대사건의 문제를 알리며 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김태경
  • 2021.05.24 19:02

전주 서일공원 다목적 구장 인근 주민들 소음에 ‘골머리’

전주 서일공원 다목적 구장 이용객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체육활동을 하면서 내는 소음으로 인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꾸준히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결되지 않아 불만도 쌓이고 있다. 심지어 이곳은 체육시설 관리자가 따로 없기 때문에 5인 이상 모여 운동을 하면 방역지침을 어기는 것이다. 24일 오전 9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서일공원. 공원 한 쪽에 마련된 다목적 구장에서 4명의 이용객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그 옆에서는 같이 온 일행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골대을 향해 공을 차고 있었다. 모두 마스크를 턱에 걸친 상태였다. 셔틀콕이 네트를 넘어갈 때마다 기합과 환호성이 연신 나왔고, 그 소음은 아파트 단지 내에 크게 울렸다. 공원을 산책 중이던 박금희 씨(73여)는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들 때문에 골치 아프다라며 시끄럽고, 주차도 아무 곳에 하고, 화단도 다 밟아 놓는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문제는 이용객들이 이른 아침, 늦은 밤을 가리지 않고 시설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다목적 구장이 아파트 단지 가까이에 있어 소음이 특히 심하다. 이용객들의 소음이 절정에 다다르는 시점은 오후이며, 주말 이른 시간과 늦은 밤에도 체육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의 휴식을 방해한다. 이용객들은 다목적 구장과 가까운 아파트 입구 인근에 무분별하게 주차를 하거나 다목적 구장으로 빠르게 가기 위해 화단 펜스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 현재는 화단을 지키기 위해 펜스 위에 철조망을 설치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일공원 다목적 구장의 경우 시설관리자가 없어 5인 이상 집합할 경우 방역수칙 위반이다. 현재 실내외 체육시설의 경우 관리자가 있어야만 5인 이상이 모여 체육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용객들은 스포츠용품 등을 직접 가져와 버젓이 즐기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조명에 타이머를 밤에는 꺼지도록 설정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안내 현수막을 걸고 다목적 구장에 설치된 네트도 철거했다. 하지만 이용객들이 스스로 장비를 챙겨와서 즐기는 것을 일일이 단속하기에는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서일공원과 같은 근린공원 체육시설 72개소를 모두 관리하기 때문에 소음을 막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예산상 힘들다면서 민원이 나오는 곳을 위주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민이동민 기자

  • 사회일반
  • 전북일보
  • 2021.05.24 18:39

전북 소재 학교서 산발적 코로나19 감염 계속, 누적 확진자 2190명

24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19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익산 9명, 정읍 2명, 군산 1명 등이다. 우선 익산 9명 모두는 개별 감염 사례로 이 중 확진자 3명은 각각 익산 소재 고등학교 3곳을 다니던 학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3곳에 대한 학생 및 교직원 등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외 익산 나머지 6명 확진자의 경우 개별 감염 사례이며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정읍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격리자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역 내 확진이 지속하고 또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계속되는 만큼 도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 속도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보다 1.7배의 전파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며 이 같은 경우는 방역체계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전북에서 변이 바이러스 발견 사례는 모두 33건으로 집계됐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5.24 18:36

[현장 르포] 모악산 곳곳 불법 생활폐기물로 ‘몸살’

24일 모악산 도립공원 헬기장 등 정상부에 수십년된 각종 생활폐기물이 땅에 묻혀 있다. /오세림 기자 24일 오전 모악산 도립공원 헬기장 인근. 유리병으로 보이는 물체가 여기저기 땅속에 묻혀있었다. 직접 가서 땅을 파보니 깨져있는 유리병이 우수수 나왔다. 범위를 넓혀가자 투명한 비닐봉지부터 사탕 껍질, 삼각 우유팩, 음료 캔, 알루미늄 일회용 용기 등 다양하게 발견됐다. 심지어는 와인병도 나왔다. 곳곳에 묻혀있는 폐기물은 최근에 버려진 것이 아니었다. 콘크리트로 보이는 하얀 돌을 들어보니 깨진 유리병들이 콘크리트와 붙어 있었다. 헬기장 조성당시 땅 위에 콘크리트를 그대로 부은 것으로 추정됐다. 애초에 땅 속을 단 한번도 보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헬기장 인근만이 아니었다. 송전탑을 중심으로 정상으로 가는 길 목과 사람들이 쉬는 쉼터 등에도 광범위하게 이같은 폐기물이 묻혀있었다. 대부분 1980년에서 2000년대에 나온 디자인으로 보이는 생활폐기물들이었다. 일부 구간에는 이런 폐기물을 태운 흔적도 발견됐다. 하지만 오래된 폐기물뿐만이 아니었다. 최근에 버린 듯한 과일 껍질, 비닐봉지, 생수통 등이 이 곳 저 곳에서 발견됐다. 과거부터 버려진 쓰레기를 다 처리하지 못한 채 새로운 쓰레기가 계속해서 모악산에 버려지고 있는 것이다. 한 등산객은 과거 헬기장 및 정산부근에서 막걸리 등 음식을 팔았는데 그때 버려진 쓰레기가 아닐까 싶다면서 아직도 이런 쓰레기가 많다니 충격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등산객은 지금도 아무도 모르게 버리는 쓰레기도 상당한 것 같다면서 일부 비양심적인 등산객들로 등산로가 망가지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과거 모악산은 정상 지점과 금곡사편백숲 교육장~금곡사~야외식탁(금곡사길), 대원사~수왕사~무제봉~산 정상(수왕사길), 모악정 일원 등 4곳에서 막걸리 등 판매가 수년간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1월부터 모악산 도립공원은 주요 탐방로와 산 정상 등에서 음주행위 금지구역으로 지정공고되면서 계도를 거쳐 행정대집행으로 현재는 이 곳에서 장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음주행위 금지구역 지정은 2018년 3월 13일 자연공원법 및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고, 쾌적한 탐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모악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뒤늦게 상황파악에 나섰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정상부근에 폐기물이 매립되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사진으로 확인해본 결과 폐기물이 매립되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 직원들이 직접 올라가 폐기물의 양과 매립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할 방침이라며 폐기물 처리를 빠른 시일 안에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1.05.24 18:21

(속보) 익산 9명 무더기 추가 확진... 누적 430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4명, 오후 1시 5명 등 총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30명으로 늘었다. 전북2179번(익산422번)은 3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현재 인력사무소를 운영 중으로, 내외국인 일용근로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180번(익산423번)과 전북2186번(익산429번)은 10대 학생으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김제지역 집단 감염과 관련한 검사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181번(익산424번)은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용인 지역 기숙학원 입소를 위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182번(익산425번)은 2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광주 소재 대학교 학생으로, 광주지역 병원 실습을 위한 사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183번(익산426번)은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원광대학교병원 진료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인해 진단검사를 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184번(익산427번)과 전북2185번(익산428번)은 모두 1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전북2187번(익산430번)은 50대로, 전북2176번(익산420번)의 접촉자다.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지역 내 3개 고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 관련 집단거주시설에 대해서는 2주간 동일집단 전원 격리조치 하기로 했다. 또 교육당국과 협의를 통해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원격수업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원격수업 연장 여부는 검사 결과에 따라 유동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05.23 20:52

전북도, 기후 위기 대응 ‘2050 탄소 중립’ 동참

전북도가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탄소 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 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국내 243개 모든 지자체와 함께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한다.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사전행사의 하나로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북도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노력에 동참하게 된다. 전북도는 그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과 같은 정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는 에너지 및 미래 모빌리티 등 경제구조의 생태적 전환, 저탄소 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람과 자연, 기술이 공존하는 생태적 전환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면서 성공적인 저탄소 산업경제 및 사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의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경제학자인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국내외 주요 도시의 장이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한다. 탄소 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토론한다.

  • 환경
  • 천경석
  • 2021.05.23 19:16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전북 아너소사이어티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여는 사회지도자들의 모임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한국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개인기부의 활성화는 물론 성숙한 기부문화를 만들어 안정된 사회공동체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사회지도자들의 고액기부는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어 개인 기부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5년간)을 하면 정회원으로 가입돼 기부활동 참여가 가능하다. 봉사 재능과 리더십을 나눌 수 있으며,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최초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으며, 2012년 7월에 전북 1호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전북에서는 2014년 1월에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이 발족됐으며, 제1대 대표는 ㈜참프레 김동수 회장이 맡았다. 2018년 3월 제2대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대표로 삼흥종합건설 정대영 대표이사가 선출됐고, 2019년 12월에는 전북 60616263호가 아너소사이어티에 동시 가입하기도 했다. 2021년 5월 현재 전북에는 72호까지 가입돼 있으며, 66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나눔 문화를 이끌고 있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21.05.23 18:59

‘생물다양성의 날’ 전북,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박차’

전북에서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생태계 교란종을 퇴치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생물다양성이란 육상수상생태계와 이들의 복합생태계를 포함하는 모든 원천에서 발생한 생물체의 다양성을 의미한다. 인류가 식량, 의약품, 생활 재료를 얻어 생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다양한 생물종을 보전하는 일은 필수 과제로 꼽힌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올해 기관 홈페이지 등에 생태계교란식물 퇴치사업이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를 게재해 시민들이 이와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미국가재, 붉은귀 거북, 큰입배스, 가시박 등을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적하고 이를 제거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 중 미국가재는 지난 2019년 10월 지정된 생태계교란생물이다. 주로 유속이 느린 습지나 논과 호수 등에 서식하는데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가재페스트균을 퍼뜨려 토종가재와 수중생태계에 치명적 영향을 준다. 전북에서는 지난해부터 만경강 일원을 중심으로 미국가재를 포획해 폐기하는 활동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첫째 주에는 임실군을 찾아 가시박을 비롯한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도 지난 21일 전남 목포에 소재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자연이 답, 우리가 함께 할 때입니다를 주제로 2021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생태계교란생물을 허가없이 키우거나 자연으로 방사하면 생물다양성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처벌받게 된다면서 건강한 자연을 만들기 위한 실천 행동으로 생태계교란생물 제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환경
  • 김태경
  • 2021.05.23 18:44

전북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 연장…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세에 누적 2187명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에 전북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3주간 연장된다. 23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주말 간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187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익산15명, 김제 15명, 정읍 2명, 전주 1명, 군산 1명, 장수 1명 등으로 대부분 집단 감염과 연관성을 띠고 있다. 김제 확진자 15명은 모두 가족 모임 집단 감염과 연관을 가지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 집단 감염이 크게 두 가지의 감염 경로로 추정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일가족들(확진자 11명)이 카페 개업을 위해 모이면서 감염된 경로다. 또 다른 경로는 외조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확진자 8명)이 모이면서 전파감염된 사례로 당시 이 자리에는 10여 명의 가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26명의 확진자 중 7명은 지표환자였던 초등학생과 그의 동생 등 접촉으로 인한 확진 사례이다. 방역당국은 김제 확진자들의 빠른 전파와 경증 상태 그리고 지역 내 변이 바이러스 발견 사례 등을 고려했을 때 이들 역시 영국형 변이 바이러스가 의심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에 이들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 분석을 의뢰했다. 그 밖에도 익산 가족 모임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었던 외국인 2명이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 모임 조치를 오는 6월 13일까지 3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환자 수 감소의 가장 강력한 해법은 도민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동참이다며 외출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만남과 방문, 외출 등을 자제해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5.23 18:28

5년간 전북서 온열 질환으로 8명 사망…전북도 ‘온열 질환 감시체계’ 가동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증가할 수 있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는 23일 폭염으로 인한 도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온열 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뜻한다. 그간 전북에서 5년간(2016년부터 2020년) 총 63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8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638명 온열질환자 중 50대는 169명, 60대 98명, 70대 91명, 80대 69명에 이르는 등 50대 이상의 온열질환자가 전체의 67%(427명)에 달했다. 증상별로는 열탈진 증상을 호소한 환자가 30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열사병 147명, 열경련 101명, 열실신 52명, 기타 29명 등이다. 온열질환 사망자 8명 모두 50대 이상 고령자로 야외에서 열사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특히 5월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여름 이른 더위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음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1.05.23 18:28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