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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도지사배 및 제37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 봄꽃 속 테니스 열전⋯전북 동호인 800여 명 기량 겨뤄

전북일보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54회 도지사배 및 제37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완주군청 테니스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직장부 단체전, 남자 통합부 단체전, 여자 통합부 단체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직장부 13개 팀, 남자 통합부 38개 팀, 여자 통합부 29개 팀 등 총 80개 팀, 8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대회 첫날인 11일에는 직장부 단체전과 여자 통합부 단체전이 열렸으며, 12일에는 남자 통합부 단체전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문병량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종훈 완주군 부군수, 정을진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장, 이용수 완주군테니스협회장,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위병기 이사·전오열 편집국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랜 전통을 이어온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및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를 성대히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지난 53년간 도내 테니스 발전을 이끌어온 이 대회가 우정을 나누고 지역 사회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을진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는 지역 테니스의 저력과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되,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와 상호 존중으로 대회의 품격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대회 기간 봄꽃이 만개한 완연한 봄 날씨 속에서 경기가 펼쳐지며 참가자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경기 결과, 지난 11일 열린 직장부 단체전에서는 순창소방서A팀이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순창소방서A팀은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준우승은 전주페이퍼, 공동 3위는 군산대상과 현대자동차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 통합부 단체전에서는 전주어머니A팀이 우승해 트로피와 상금 80만 원을 수상했다. 준우승은 JBTC, 공동 3위는 전주어머니D팀과 전주어머니B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12일 열린 남자 통합부 단체전 경기에서는 순창A팀이 우승해 트로피와 상금 80만 원을 수상했으며, 봉동위너스팀이 준우승하며 상금 50만 원, 전주청솔팀과 전주프렌즈팀이 공동 3위에 오르며 각각 상금 30만 원씩을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6.04.12 20:52

[주간 증시전망] 글로벌 실적시즌 본격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8.95% 상승한 5858.8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8일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코스피지수가 6% 넘게 급등하며 양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협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는 등 한 주 동안 전쟁 관련 이슈에 따라 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특징적이었다. 휴전 합의가 발표된 8일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약 2조7000억원과 1조90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만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여기에 기업실적 모멘텀도 증시를 뒷받침했다.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에서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었다. 이번주 미국 금융주를 시작으로 글로벌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골드만삭스(13일)와 JP모건(14일) 등 주요 금융사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ASML, TSMC 등 반도체 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도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16일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 인사청문회 등도 예정되어 있어 금리와 정책 불확실성이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 전쟁 리스크가 점차 완화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회복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이벤트 결과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두고 실적개선이 확인되는 업종 중심의 선별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국내 증시는 그간 크게 벌어졌던 가격과 이익의 갭을 축소하며 강세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AI, 반도체 같은 기존 주도주와 더불어 중동이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자립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 재생에너지, 2차전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6.04.12 18:53

[사설] 민주당 도의원 33% 단수 공천, 말이 되는가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경쟁 없이 공천된 더불어민주당의 도의원 후보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지역의 정치 정서상 공천 자체가 사실상 당선을 보장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6.3지방선거 지방의원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명단을 전북도당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도의원 선거구는 단수 추천 12곳, 경선 지역 23곳 등 모두 35곳이 확정됐다. 시군의원 선거구는 총 68개 선거구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눈에 띄는 대목은 도의원 단수 추천이 12곳에 이른다는 점이다. 지역구 의석의 33%다. 전주 6명, 군산 2명, 완주 2명, 무주 고창 각각 1명 등 모두 12명이 경쟁 없이 공천장을 거머쥔 것이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도의원 22명(61%)이 무투표 당선돼 비판이 많았다. 선거의 핵심은 경쟁을 통한 선택이다. 그런데 당내 공천에 이같은 경쟁원리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겉만 공천일뿐 실제로는 사천이다. 이런 독점적 구도 탓에 ‘들러리 서지 않겠다’며 아예 공천 신청 자체를 포기하는 분위기도 있다. 왜 이같은 단수 공천이 횡행하는가. 민주당의 독점적 정치질서가 형성돼 있는 데다, 특정인에 대한 일부 당협위원장의 묵시적 동조 때문일 것이다. 이런 행태라면 공천 거래 의혹을 살 수 있다. 1억원 수수사건의 당사자인 ‘강선우 국회의원-김경 서울시의원 공천거래설’은 현실로 드러났지 않은가. 전북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이면에는 역기능과 부작용이 크다. 무투표 당선은 선거운동과 공약을 제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당원과 유권자 판단이 원천 봉쇄되는 것이다. 후보들의 역량과 도덕성, 공약과 정책을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선거의 본령이다. 경쟁을 통한 차별적 판별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당원들의 선택권을 빼앗는 것이며 정치 소비자인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차단하는 것이다. 공사 입찰도 단수 응찰이면 유찰시키지 않던가. 민주당은 경쟁원리가 차단된 공천의 역기능을 성찰하고 공정과 민주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하길 바란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6.04.12 18:50

[사설]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신속하고 철저하게

6‧3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 곳곳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잇따르며 공정선거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선거공식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전북에서는 민주당 경선 단계에서부터 혼탁‧과열양상이 빚어지면서 선거법 위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도민들의 관심을 모은 전북지사 경선에서는 김관영 현 지사와 이원택 의원이 잇따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면서 선거판이 막판까지 요동쳤다. 또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는 임실과 무주‧부안 등 모두 8개 시·군에서 후보들이 경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이는 고발로 이어졌다. 그리고 경찰이 통신사 압수수색 등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이 문제가 경선을 넘어 지방선거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이밖에도 기부행위 등 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수사결과에 따라 추후 당선 무효 사유가 될 수도 있다. 수사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선거에서 과정의 공정성은 결과 못지않게 중요하다. 최근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바라보는 전북도민의 심정은 그야말로 참담하다. 지역정치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 공정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실망과 불신이 극에 달했다. 이는 특정 후보 개인이나 캠프의 문제를 넘어, 정당과 정치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실관계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다. 동시에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도 요구된다.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이 사실관계와 무관하게 확대·재생산되는 것을 경계해야 하겠지만, 반대로 문제 제기 자체를 외면하거나 축소해서도 안 된다. 선거 관련 사건은 무엇보다 사법기관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수사가 늦어질 경우 이미 선거는 끝나버리고 유권자의 선택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남는다. 결국 사법 판단이 내려진 이후에도 정치적 혼란과 불신만 남게 될 수도 있다. 동시에 수사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객관적 증거 확보와 엄정한 법리 적용이 전제되지 않으면, 수사 결과 자체가 또 다른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6.04.12 18:50

[전북칼럼] 이제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다

스위스에는 다른 나라에 없는 독특한 직접민주주의가 있다. 스위스 직접민주주의의 꽃은 ‘란츠게마인데’라고 불리는 정치축제인데, 이는 유권자 전원이 어떤 사안을 두고 직접 광장에 모여 손을 들어 찬반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다. 물론 이 광장의 직접민주주의는 실효성이 부족하고 비밀투표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으며 지금은 단 두 곳의 칸톤에서만 상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렇다해도 스위스는 여전히 직접민주주의가 가장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는 정치 선진국이다. 스위스는 현재 약 9백만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데, 중앙정부인 연방과 우리의 광역도 단위인 칸톤이 공동으로 매년 4차례 정도의 국민투표를 통해 연간 10~15개 내외의 주요 정책을 결정한다. 특히 직접민주주의를 실시하는 칸톤은 이 제도를 통해 불요불급한 재정지출과 채무를 억제하여 타 칸톤에 비해 5~15% 가량 생산성이 높고 공공지출도 획기적으로 감소했다고 한다. 국가적으로도 이 시스템은 강하게 작동하여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최소화하고 있고, 그에 영향을 받아 스위스의 1인당 국민소득은 현재 약 12만달러 한화로 약 1억6천만원 정도에 이른다. 정치적으로는 시민사회와 지방분권을 강화하면서 정치적 다양성이 확대되어 군소정당의 성장에 기여하는 측면도 있다. 물론 스위스 직접민주주의의 발전은 당연히 민주주의를 위한 부단한 투쟁의 결과다. 한국에서도 지난 수년 동안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시작되고 있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배경이 있는데 첫째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참여의지다. 특히 농촌지역의 군이나 면 단위에서 주민들이 직접 지역발전계획을 세우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광주시민들이 교육감 시민후보를 뽑기 위해 시민공천위원에 무려 3만5천명의 시민들이 참가비 5천원을 내고 참여한 사례는 우리 사회에 이제 직접민주주의의 조건과 상황이 무르익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두 번째는 지방자치제도와 행정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관련된다. 전북의 경우 대부분의 군지역들이 인구 3만명 내외의 인구과소지역이 된 상황에서 지금의 지방자치와 행정체제의 효율성을 한번 따져볼 때가 된 것은 아닐까. 세계적인 인터넷 강국이자 시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가 높고 정치참여의 수준이 높은 나라에서 시민들이 지역의 주요 현안과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기도 하고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 지금까지 우리의 지방정치와 행정의 기본구조는 인구비례에 의한 대의민주주의로 한정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있다. 지역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사회의 구성은 매우 다양하며 선진적이다. 특히 지금 막 은퇴를 시작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높은 교육수준과 사회참여의 열정, 적당한 경제력까지 갖춘 세대들이다. 이들을 비롯하여 지금 시민들의 관심사는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에 머무르지 않는다. 지역의 위기를 경제와 인구 뿐만 아니라 기후환경과 생태, 에너지, 토지자원 등 다양한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시민들 개개인이 갖고 있는 에너지와 참여의 열정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방정치의 구조와 방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인구 3만 내외의 작은 기초단체부터 부분적으로 직접민주주의의 방식을 도입하여 지역의 주요 현안을 스위스 칸톤에서처럼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물론 스위스 역시 모든 사안을 직접민주주의로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직접민주주의가 중앙정부와 정당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낮추고 지방자치와 분권으로 이어지는 것은 분명하다. 스위스 시스템의 핵심은 “의회는 초안을 작성할 뿐, 최종 승인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점이다.

  • 오피니언
  • 기고
  • 2026.04.12 18:49

[열린광장] 오수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6 임실 펫스타’

임실군 오수면에는 천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날까지 깊은 울림을 전하는 ‘주인을 구하고 죽은 개’ 이야기가 전해진다. 고려시대 문인 최자의 문집 <보한집(補閑集)>에 기록된 ‘오수의 견(獒樹犬)’ 설화가 바로 그것이다. 술에 취해 잠든 주인을 구하기 위해 불길에 자신의 몸을 던진 충견의 이야기는 단순한 미담을 넘어 생명과 생명 사이의 숭고한 유대감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주인 김개인은 반려견 앞에서 통곡하며 장례를 치렀고, 무덤에 꽂은 지팡이가 싹을 틔워 거목으로 자라나 ‘개 오(獒)’와 ‘나무 수(樹)’를 따 ‘오수(獒樹)’라는 지명이 탄생했다. 오수는 단순한 지역명이 아니라, 반려견의 의로움과 인간의 깊은 예우가 결합된 살아있는 역사이자 정신적 유산이다. 오수의견 설화는 오늘날에도 반려동물과 인간이 어떤 관계를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3일간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서는 40여 년 전통의 의견문화제를 계승한 ‘2026 임실 N펫스타’가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장소를 오수의견 관광지로 옮겨 진행함으로써 설화와 현실을 잇는 상징적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 오늘날 반려동물은 ‘애완’의 개념을 넘어 가족이자 삶의 동반자로 자리했고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2026 임실N 펫스타’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감하는 복합문화축제로 확장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반려동물 토크쇼와 패션쇼를 비롯 펫박람회와 어질리티 경기대회는 물론 반려동물 한방센터와 행동교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여기에 문화공연과 펫 산업 박람회 등 전시가 어우러지고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오수의견 설화가 숨 쉬는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왜 함께 살아야 하는가’의 의미를 되새기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오수는 ‘2026 임실 N 펫스타’를 기점으로 단순한 축제 공간을 넘어 반려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적 반려동물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코자 한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세계 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은 오수를 글로벌 반려 문화 관광지로 끌어올리는 핵심 사업이다. 세계명견 아트뮤지엄과 펫케이션 숙박시설 등이 조성돼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된다. 또 올해부터 추진되는 ‘펫토피아 파크 명소화’ 사업은 교감과 체험관, 명견 돌봄관 등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공간으로 확장된다. ‘오수 반려누리’로 대표되는 반려동물지원센터와 학습센터·기숙사 건립은 교육과 복지를 동시에 강화하는 기반이다. 반려동물 문화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되면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반려 문화 교육 허브’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산업적 기반 측면에서도 반려산업 특화형으로 조성된 오수 제2농공단지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반려스쿨과 반려하우스, 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지역 전체가 하나의 ‘펫시티’로 변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수개연구소 이전 신축과 동물보호센터 건립, 펫 추모공원 운영 등은 반려동물의 생애 전체 주기를 아우르는 복지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결국 오수의 미래는 천년 전 오수의 견 설화가 전한 ‘의로움과 사랑’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이를 산업과 관광, 교육 및 복지로 확장한 세계 유일의 반려동물 특화도시로 성장하는 것이다.

  • 오피니언
  • 기고
  • 2026.04.12 18:49

[기고] 창업 군주 태조 이성계에게 배우는 대전환기의 리더십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눈앞에 다가왔다.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 발전을 약속하며 방송, 신문, 유튜브, SNS를 통해 자신을 알리며 시민의 선택을 앞두고 있다. 어지러운 선거 시장에서 시민은 어떤 기준으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행정가 출신인가 정치인 출신인가. 하지만 중요한 것은 “누가 시대의 전환을 읽고 지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가”이다. 전북과 전주는 조선 시대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산업화 시대에 수도권과 경부 축 동남해안 공업지대 육성, 지역 차별 정치에 밀려, 오랜 시간 소외와 정체를 겪어왔다. 김대중 정부 이래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이름의 정책은 반복되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도약할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이재명 정부의 실사구시적 지역 정책 속에 다시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이 중요한 전환기에 어떤 리더를 선택하느냐는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이다. 앞이 잘 안 보일 때 우리는 역사 속에서 답을 찾을 필요가 있다. 전북, 전주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단순한 무장이 아니었다. 그는 혼란한 고려 말 국제질서 변화와 내부 붕괴를 정확히 읽은 전략가였다. 원·명 교체라는 거대한 질서 변화 속에서 무모한 전쟁을 거부하고 위화도에서 회군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단순한 군사적 선택이 아니라 시대의 방향을 읽은 정치적 결단이었다.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국가 현실을 무시하고 전쟁으로 자국민의 몰아넣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반면교사이다. 그의 리더십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시대 변화를 읽는 통찰이다. 기존 질서에 매달리는 대신 새로운 질서를 준비했다. 둘째, 결단의 용기다. 리더는 결단하는 사람이다. 위화도 회군은 개인의 안위가 아닌 국가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다. 셋째, 적재 적소의 인재 등용이다. 그는 정도전, 조준, 윤소종 등 신진사대부 인재와 손을 잡고 새로운 국가 체제를 설계하고, 당대 최고 최대의 민생이었던 토지제도를 혁명적으로 개혁했다. 이는 단순한 권력 교체를 넘어 민본주의라는 새 나라 조선의 건국 이념의 정치, 경제, 문화적 실천이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의 ‘공론정치’다. 태조는 건국 이후에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국정에 반영했다. 이는 오늘날 지역 정치와 행정에 요구되는 ‘참여와 소통의 리더십’과도 맞닿아 있다. 지금 전북과 전주에 필요한 리더 역시 다르지 않다. 단순히 예산을 따오는 행정형 인물이나 정치적 구호에 능한 인물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읽고 지역의 미래 산업과 문화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AI 대전환, 인구감소, 수도권 집중, 청년 유출이라는 현실을 이겨낼 새로운 길을 만드는 리더가 필요하다. 선거는 인기 경쟁이 아니라 미래 선택이다. 태조 이성계가 그러했듯, 위기와 전환의 시대에는 과감한 결단과 새로운 질서를 설계할 수 있는 리더가 지역을 살린다. 전북과 전주의 미래 100년을 고민하고 실천할 리더가 절실하다.

  • 오피니언
  • 기고
  • 2026.04.12 18:49

[오목대] 원칙과 공정을 잃어버린 도지사 경선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공정성 문제로 승복하지 않아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경선에 나선 안호영 의원측은 9일부터 시작한 경선을 연기해 줄것을 요청했지만 당에서 들어주지 않았다면서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급기야 안 의원은 11일 경선이 불공정하게 진행되었다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갖고 동시에 당 윤리심판원에 재조사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심신청한 후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처럼 도지사 경선을 놓고 민심이 뒤숭숭하게 된 배경은 민주당이 일관성 있게 공정한 잣대로 처리 않고 이중잣대로 차별적으로 처리한 탓이 결정적이다. 일각에서는 당 지도부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후보를 일찍부터 편들고 지원해 공정 경선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면서 민주당의 오만이 낳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일 밤 최고위원회를 긴급 소집해서 계속 여론조사상 40% 이상으로 1위를 달리던 김관영 지사를 청년당원들에게 전주시내 음식점에서 67만원의 대리운전비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제명조치했다. 김 지사한테는 제대로 소명 기회도 안주고 기다렸다는 듯이 전광석화처럼 사형선고나 다름 없는 극단의 제명조치를 내렸다. 상당수 도민들은 경천동지할 극악무도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그간 민주당을 지지해서 당을 오늘에 이르게 한 전북도민들을 깡그리 무시하고 자존심을 짓밟아 버렸다고 맹비난했다. 도민들은 6•3 지방선거에 나설 청년 당원들한테 김 지사가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준 돈을 마치 불법선거운동을 한 것처럼 터뜨린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것. 특히 지난해 11월 말로 4개월이나 지난 사건을 경선을 코앞에 두고 터뜨려 유력주자인 김 지 사를 낙마토록 한 것은 정치공작적 냄새가 다분하다면서 경찰이 납득이 갈 정도의 신속한 수사결과를 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주권정부로 태어난 이재명 정부나 민주당이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는 것도 공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청래 대표가 당 윤리심판원을 통해 최고위원회에서 내린 결론을 보면 너무 상반되었다는 것이다. 김 지사 대리운전비 지원건은 즉각 당원권 제명이란 초강수를 둔 반면 이원택측이 거의 같은 시기에 같은 청년당원을 대상으로 정읍고깃집에서 음식값 술값 72만원을 대리지급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지만 어물쩍 넘어갔다. 김슬지 도의원이 나중에 도의회 상임위원장 법인카드로 45만원을 결제하고 이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증거로 남아 있는데도 경선을 연기 않고 강행한 것이 잘못이다. 동학의 후예인 도민들은 이런 식으로 자존심을 짓밟힐 수는 없다면서 처음부터 김 지사를 내란으로 몰아간 이 의원측을 당 지도부가 알게 모르게 두둔한 인상이 짙다고 지적했다. 아무튼 김 지사가 이원택 주장대로 특검 수사를 자진해서 받겠다고 하므로, 그 결과에 따라 강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 오피니언
  • 백성일
  • 2026.04.12 18:48

민주당 도지사 후보 된 이원택 의원…신뢰 회복과 현안 해결 과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이원택 의원이 본선 후보로 결정됐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인 전북의 정치 지형상 차기 도정을 이끌 유력 후보로 떠오른 이 의원 앞에는 치열했던 경선의 상처를 치유하고 신뢰 회복과 갈등봉합, 지역 현안 해결등의 과제가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최종 선출된 직후 ”도민이 가장 바라는 것은 더 이상 홀대받지 않는 당당한 전북"이라며 “전북의 살림살이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전례없는 파행과 논란으로 얼룩졌다. 유력 주자였던 김관영 지사에 대한 이 의원의 12.3 내란 방조 의혹 제기와 청년 당원들에 대한 대리운전비 지급 논란, 이 의원의 청년 당원 식사비 대납 의혹 등이 불거졌고, 결국 제명당했다. 경선이 끝난 현 시점에서도 안호영 의원은 이 의원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결과에 불복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민주당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는 네거티브가 잇따르면서 유권자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각 주자 지지자별로 양분되는 등 상처만 남아있는 상황. 이에 이 의원이 얼마나 그 피로감을 해소시키고 갈등을 얼마나 봉합하며, 지역 민주당 세 결집을 이뤄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은 새만금이 속한 군산·김제·부안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이 현재 가장 핵심 현안인 새만금 완공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내세우고 있는데, 그가 얼마나 경선과정에서 내세운 공약을 현실화할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특히 호불호가 갈리지만 어느정도 성과를 이뤄낸 김 지사의 도정과, 구체성이 돋보인다는 안 의원의 공약과 견줘 좀더 공약들을 구체화하고 도민들에게 얼마나 이를 어필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는 도지사 공약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생산을 2040년까지 30GW로 확대하고, 수익으로 가구당 최대 1000만 원의 햇빛·바람 연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1500억 원 규모의 한국 피지컬 AI 연구원 설립, 아시아 최대 RE100 산업단지 조성, 임기 내 새만금 SOC 완공 등 핵심 산업·인프라 정책도 내놓았다. 현대차 9조 원 투자와 피지컬 AI 산업 현실화 등 새만금 산업 유치도 빠르게 현실화하겠다는 포부를 줄곧 밝혀왔다. 또 완주-전주 통합을 지난 2013년 전주시 비서실장 시절 현장에서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통합과 새만금 특별지자체 구성 등 복잡한 현안도 누구보다 실무 감각 있게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경선 과정에서 이 의원이 강조해 온 전북의 내발적 발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천명한 지역 주도형 성장의 발전 모델을 설계하고 성과를 증명할 수 있는 핵심 도정 방향으로 도내 내부 경제 생태계를 우선 돌보며 도민을 먹여 살릴 향토 기업, 혁신 기업, 농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반부터 세우겠다는 취지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4.12 17:18

횡단보도 인근 불법 주정차 심각⋯운전자·보행자 안전 위협

전주 지역에서 횡단보도 인근 불법 주정차가 끊이지 않으면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골목. 보행자들은 횡단보도에 주차된 차를 피해 도로 위로 돌아서 건너고 있었다. 다른 골목에도 횡단보도 앞과 골목 가장자리에 차량이 잇따라 세워지면서, 보행자들이 차 사이를 살피며 길을 건너는 모습이 이어졌다. 같은 날 살펴본 덕진구의 한 도로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횡단보도 근처에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나온 보행자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택시가 급정거하는 모습까지 목격됐다. 이러한 상황에 횡단보도 근처를 지나는 보행자와 운전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이모 씨(50대)는 “횡단보도 옆에 큰 차가 주차돼 도로 위의 다른 차량이 보이지 않는다”며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시야 확보가 어려워 불안하다”고 말했다. 금암동에 거주 중인 김모 씨(40대)도 “횡단보도 근처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시야 밖에서 오는 보행자나 어린이가 보이지 않는다”며 “갑자기 보행자나 어린이가 나와서 사고가 날 뻔했던 경우도 있다”고 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적발된 횡단보도 인근 불법 주정차는 총 5만 195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3년 1만 7657건, 2024년 1만 7895건, 2025년 1만 4643건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3월까지 3994건의 횡단보도 불법 주정차가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횡단보도 및 그 정지선으로부터 10m 이내를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일반도로에서는 승용차 기준 4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일 경우 3배인 12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고정형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양 구청 단속반을 통해 꾸준히 횡단보도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있다”며 “시민의 신고를 통한 즉시 단속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매년 1만 4000건 이상의 횡단보도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이 적발되는 등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는 이러한 상황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단속 강화와 표지봉 설치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심재익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횡단보도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은 운전자 시야를 가려 보행자가 갑자기 도로로 나올 시 발견하기 어렵게 만든다”며 “특히 어린이 등 보행 약자의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어 단속 강화와 함께 내민 보도, 표지봉 설치 등 불법 주차를 막기 위한 구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횡단보도 인근 주차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불법 주차 단속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주차 수요를 충족하면서 안전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구 수습기자

  • 사회일반
  • 이상구
  • 2026.04.12 16:22

봄나들이 차량 증가하는 4월, 졸음운전 ‘주의보’

직장인 이모 씨(30대)는 최근 졸음운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차량에 졸음껌 두 통을 상비해뒀다. 봄철 따뜻한 날씨로 인해 운전 중에도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오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씨는 “출근을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할 때가 있는데, 요즘 날이 따뜻해지다 보니 졸음이 와 운전 중간에 쉼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했다. 4월 들어 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되면서 졸음운전 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2022~2025년)간 도내에서 총 255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432명이 다쳤다. 그 중 봄철인 3·4·5월에 68건이 발생, 전체 졸음운전 관련 교통사고 중 26.7%에 달했다. 겨울철인 12월, 1월, 2월에 발생한 사고 건수(43건)보다도 많았다. 이는 봄철 따뜻한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한 공조시스템 실내 모드 활용 등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봄철은 낮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졸음이 오기 쉬운 기온이 만들어지고,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이다 보니 차량 공조 시스템을 외부가 아닌 내부 모드로 두는 습관이 나타난다”며 “이러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졸음운전 위험성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환경부 기준으로 이동 수단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1500ppm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4명이 중형 승용차를 타고 가는 경우 20분만 지나도 농도가 3000ppm을 넘어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4월에 들어서며 교통량이 더욱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추돌사고 위험이 더욱 가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의 조사 결과, 최근 3년(2023~2025년)간 4월 평균 교통량은 일평균 520만대로, 일평균 499만대였던 3월 평균 교통량에 비해 4.2%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공조시스템을 외부 모드로 해두는 등 차량 외부 공기를 지속적으로 유입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근 교수는 “15분에 한 번씩 창문을 내리거나, 외기 유입모드로 전환하면 졸음운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외부 공기를 지속적으로 차량 내부에 유입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6.04.12 16:22

[제54회 도지사배 및 제37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 정을진 회장 “두 번째 도지사배…현장 변화 체감”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땀 흘릴 수 있는 대회를 이어갈 수 있어 뜻깊습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한 ‘제54회 도지사배 및 제37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11일과 12일 이틀간 완주군청 테니스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정을진(67·고창)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장은 취임 2년 차를 맞아 전북 테니스의 변화와 과제를 함께 짚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맞는 도지사배 대회인 만큼, 그는 현장의 체감 변화를 강조하며 보다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다시 맞는 대회라 더욱 뜻깊다”며 “동호인들과의 약속을 바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써온 결과, 현장에서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테니스 저변 확대 흐름 속에서 젊은 층 유입이 늘고, 신규 동호인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새롭게 테니스를 접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생활체육 현장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역시 동호인 중심의 참여 열기가 두드러졌다. 약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 위주의 운영을 통해 클럽 간 화합과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정 회장은 “직장대항과 클럽 중심의 단체전은 개인전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며 “테니스의 매력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마다 동호인들이 꾸준히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협회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엘리트 선수 육성 기반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초·중등 단계에서는 일정 부분 성과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등학교 이후로 이어지는 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유소년과 중등부는 가능성이 보이지만, 고등부와 지도자 수급 문제가 여전히 과제”라며 “지도자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육성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으면 선수들의 성장도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지도자 수급 문제와 관련해 “현장 지도자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에서는 장기적인 육성이 어렵다”며 현실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 부담 역시 큰 문제로 꼽았다. 정 회장은 “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대회 참가가 필수지만, 경제적 부담이 커 학부모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체육 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돼야 선수 육성과 종목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협회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동호인 저변 확대와 함께 엘리트 선수 육성도 함께 가야 전북 테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교육청과 체육회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회장은 “테니스는 평생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라며 “동호인과 선수 모두가 오래도록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북 테니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6.04.12 16:21

법원 판단에도 이어지는 이의 제기…전북 공공사업 지연 논란

전북지역 일부 건설엔지니어링 업체들의 반복된 민원과 소송 제기가 공공사업 추진 지연으로 이어지면서 행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원이 전차용역 배점(인정률) 적용의 적법성을 잇따라 인정했지만 이의 제기가 이어지면서 사업 차질과 행정력 낭비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지난 2023년 군산시를 상대로 제기된 입찰절차속행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전차용역 배점이 발주청의 재량 범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진안군 사례에서도 유사한 취지의 판단이 내려지며 제도적 정당성은 일정 부분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법원은 전차용역 배점이 기존 용역 성과를 활용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판단했다. 또 해당 용역이 건설공사가 아닌 행정계획 성격이라는 점을 들어 일부 업체들이 제기한 법 위반 주장에 대해서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부 업체들은 제도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민원과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장하는 한편, 언론 제보 등을 통해 문제 제기를 지속하는 양상이다. 이 같은 갈등은 실제 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군산시의 경우 관련 소송으로 하수도 정비사업이 약 2개월가량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행정 대응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일선 공무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반복되는 민원과 소송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일부 현장에서는 적극적인 의사결정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행정 절차의 적법성이 법원 판단을 통해 확인된 사안이라도, 추가 분쟁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내부에서도 시각은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형평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법적 판단이 내려진 사안을 두고 반복적인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것은 시장 질서를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엔지니어링업계 관계자는 “법원이 일정 부분 판단을 내린 사안인 만큼 제도 개선 논의는 필요하더라도 반복적인 소송은 행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거 없는 민원이나 소송에 대한 기준도 함께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 내부에서는 제도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허위 또는 반복 민원에 대한 대응 기준을 명확히 하고, 사업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사업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적 판단과 현장 의견을 종합해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6.04.12 16:21

고창 부안면민의날 행사장서 전직 공무원-군의원 폭행 논란 확산

고창군 부안면에서 열린 면민의 날 행사장(부안면건강증진센터) 앞에서 군의원과 전직 공무원 간 물리적 충돌 논란이 발생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당사자 간 주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경찰이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경 ‘부안면민의 날’ 행사장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행사 참석을 위해 이동 중이던 고창군의회 A 의원과 B 전 고창군 국장이 마주치면서 갈등이 촉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의원 측에 따르면 B 전 국장이 먼저 시비를 걸며 욕설을 시작했고, 이후 들고 있던 우산으로 가슴 부위를 밀치고 행사장 진입을 가로막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우산 끝부분으로 이마를 가격해 부상을 입혔다며 B 전 국장을 특수폭행 및 선거운동 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1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A 군의원은 “행사장에서 정당한 선거운동을 하려 했으나 물리적으로 저지당했다”며 “신체적 충격과 함께 정신적 피해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A 군의원은 고창 석정 웰파크병원에 입원 중이다. 또한 A 군의원 측은 언어폭력과 협박이 있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욕설과 함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발언이 있었다며 관련 녹취 및 CCTV 확보를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B 전 국장은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B 전 국장은 “군정질문 과정에서 제기된 허위사실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있었을 뿐”이라며 “우산으로 가격하거나 폭행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A 군의원이 먼저 욕설을 하며 대응했고, 나는 폭언을 하지 않았다”며 “의회에서 한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B 전 국장은 정읍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한 목격자는 “양측 간 욕설이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우산을 이용한 폭행은 없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며 양측 주장과는 다소 다른 증언을 내놓았다. 이 사건은 같은 날 오후 5시경 112 신고가 접수되며 공식 수사로 이어졌다. 신고자는 A 군의원의 가족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현장 출동 후 관련자 진술 확보에 나섰다. 사건 접수는 고창경찰서에서 이뤄졌으며 현재 CCTV 분석과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이 향후 선거 국면과 맞물려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창군의원 예비후보이자 현역 고창군의회 의원과 고창군 전 공직자 간 물리적 충돌 논란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6.04.12 14:32

K-water 용담댐지사, 노인이용시설에 ‘생명지킴이’ 설치

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분주한 가운데, 한 군의원의 발품과 공공기관의 상생 의지가 결실을 맺었다.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는 진안읍 소재 민간 노인주간보호시설 ‘나눔재가복지센터’에 자동심장충격기(AED) 1대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의 꾸준한 현장 점검과 설득, 용담댐지사의 적극적인 화답이 맞물려 이뤄졌다. 나눔재가복지센터는 치매와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이 낮 동안 돌봄을 받는 시설로, 이용자와 종사자를 포함해 하루 평균 60명 이상이 머문다. 그러나 민간시설이라는 이유로 응급의료장비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자동심장충격기가 없어 안전 공백이 우려돼 왔다. 이 같은 문제를 접한 이명진 의원은 곧바로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실태를 파악한 뒤 용담댐지사를 찾아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킬 최소한의 장비조차 없다면 돌봄 체계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지역 상생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특정 시설에 그치지 않고 같은 조건의 민간 시설 전반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의 요청에 따라 용담댐지사는 가용 예산과 지역 여건을 검토해 나눔재가복지센터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설치된 장비는 응급상황 시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 리듬을 회복시키는 스탠드형 의료기기로, 설치에는 수백만 원이 투입됐다. 해당 장비는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제품을 통해 구매했으며, 지난 10일 시설 내 공용 공간에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공공기관과 지역 정치인이 협력해 지역과 상생한 사례로 평가된다. 용담댐지사 구인도 지사장은 “지역 주민과 상생해야 한다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설치를 간곡히 요청해 준 이명진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지원 가능한 다른 시설이 있다면 추가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나눔재가복지센터 최옥미 대표는 “50명 가까운 이용 어르신들 대부분이 고령인 데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응급상황에 대한 걱정이 컸다”며 “설치를 도와준 용담댐지사와 지원을 이끌어 준 이명진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진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정치적 계산 때문에 시설 어르신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없었다”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어디든, 언제든 최우선적으로 달려가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이 의원은 이번 활동 외에도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는 정천면 치유숲(상항마을)과 부귀면 가치마을을 잇는 임도 개설을 독려해 사업을 확정지었고, 부귀면 중수항마을 마을 상수도 전력 부족 문제도 한국전력을 찾아가 단상 전력을 삼상으로 전환하도록 요청해 해결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6.04.12 13:46

지리산 자락 산삼 교실…귀촌인들의 ‘느린 도전’이 시작됐다

산속에서 자라는 한 뿌리에 수년이 걸린다. 빠른 수확 대신 ‘기다림’을 택한 사람들이 남원 산골에 모였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남원시 아영면. 지리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싼 이곳에 한국임업진흥원 남원임산물교육센터(이하 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날 센터 강의실에는 2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는 달랐지만, 눈빛은 새로운 배움을 향한 열망으로 빛났다. 교육은 강일수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산양삼의 구조와 사포닌의 효능, 품질관리제도 등에 대한 이론 수업을 진행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 교육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혹은 낯선 산촌으로 온 이들에게 이 교실은 새로운 삶의 출발점이 되어왔다. 우상길(70대) 남원임업산업발전협의회장은 은퇴 후 고향 남원으로 돌아온 귀촌인이다. 그는 “남원의 임산업 발전을 위해 산양삼 재배기술을 배워보려고 왔다”라며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육의 중심에 있는 산양삼은 흔히 아는 인삼과 같은 인삼속 식물이지만, 법적 정의부터 다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은 ‘인삼산업법’에서 ‘오갈피나무과 인삼속 식물’로 정의되는 반면, 산양삼은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산지에서 재배하고 품질검사에 합격한 오갈피나무과 인삼속 식물’로 규정된다. 인삼 연구개발은 농촌진흥청이, 산양삼 연구개발은 산림청이 각각 담당하고 있다. 밭에서 키우느냐, 산에서 키우느냐의 차이가 법적 정의와 관할 부처까지 갈라놓은 것이다. 강일수 센터장은 “단기소득임산물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것이 산양삼”이라며 재배 과정의 어려움을 전했다. 다만 “귀산·귀촌인 분들께서 산양삼 재배를 먼저 배우면, 곰취나 산마늘 등 다른 임산물 재배는 아주 쉬워질 것“이라며 희망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14년 동안 1000명 넘는 수료생이 센터를 거쳐 갔다. 숫자만 놓고 보면 작은 교육장이지만, 그 안에는 도시를 떠나 산으로 향한 선택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지리산 자락의 작은 교실. 천천히 자라는 산양삼처럼, 귀촌인들의 새로운 삶도 조용히 뿌리내리고 있다.

  • 남원
  • 최동재
  • 2026.04.12 13:45

[뉴스와 인물] 김강주 국립군산대 총장 “제대로 일하고, 함께 미래 만드는 대학 만들 것”

국립군산대는 동북아경제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새만금 중심 대학으로서 지역사회가 바라보는 기대감도 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임 총장들의 잇따른 중도 낙마로 오히려 대학엔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학의 우려와 불신의 이미지를 말끔히 걷어내는 일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 국립군산대를 새롭게 이끌게 된 김강주 총장도 그 사명감과 책임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임기가 시작하자마자 대학과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국립군산대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15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김 총장을 만나 대학 운영 방향 및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총장 소감 부탁드립니다.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되어 무엇보다 책임감의 무게를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대학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지역 국립대학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다시 요구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단순한 위기로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립군산대학교가 다시 도약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구성원들을 만나보면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위기의식과 함께, 변화에 대한 의지 또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힘을 바탕으로 대학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구성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 교직원이 보람을 가지고 일하는 대학,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립군산대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서해안과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 지역과 산업, 그리고 미래 전략이 만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새만금과 서해안 시대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경쟁력입니다. 새만금은 항만과 공항, 철도 등 기반이 함께 구축되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입니다. 우리 대학은 그 중심에서 인재와 기술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둘째,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종합대학의 기반입니다. 특히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에 약 9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면서, 이 지역이 미래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학에도 매우 중요한 기회로, 관련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을 통해 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셋째, 지역 산업과 밀착된 현장성입니다. 군장산업단지와 새만금 산업단지 등과 연계하여 교육과 연구가 실제 산업 현장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교육 환경이 되고, 지역에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해양기술, 첨단과학 기술, 생명공학, 그리고 문화·인문사회 융합 분야를 더욱 특성화하여, 국립군산대학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임 총장 문제로 대학 이미지가 실추된 상황입니다. 막중한 책임감이 앞설 것으로 생각되는데 대외적으로 학교의 지명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요.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총장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대학이 여러 일로 인해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대학의 신뢰는 한 번 흔들리면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도 “신뢰를 다시 쌓는 일”을 대학 운영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고 봅니다. 첫째는 투명성, 둘째는 일관성, 그리고 셋째는 결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우선 대학 운영 전반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주요 의사결정 과정과 정책 추진 내용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공약 이행 상황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설명드리겠습니다. 또한 교수, 직원, 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제도화해서, 중요한 사안들이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뢰는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외적으로는 말보다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교육과 연구의 경쟁력, 학생 지원 성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성과를 구체적인 지표로 만들어 꾸준히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조금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신뢰는 “잘하겠다”라는 말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을 때 비로소 회복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급하게 성과를 포장하기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을 지키면서 하나씩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 국립군산대학교가 다시 지역사회로부터 존중받고,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대학이 위기입니다.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우선 과제’가 있다면? "전국적으로 대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는 그 가운데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시 세우는 일을 꼽고 싶습니다. 지금의 위기는 단순한 학생 수 감소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경쟁력, 재정 구조, 지역과의 연계, 그리고 대학 내부의 신뢰까지 여러 요소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는 복합적인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먼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대학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구성원 간 신뢰를 회복하고, 외부적으로는 정부 정책 변화와 지역 혁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미래기획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대형 국책사업과 외부 재정 확보를 위한 추진 체계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입니다. 결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는 출발점은 구성원 모두가 같은 방향을 공유하고, 그 방향을 실제 실행으로 이어가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기반을 가장 먼저, 그리고 확실하게 다지겠습니다." -지역 거점국립대 육성과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국립군산대가 현재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요. "현재 정부의 지역 거점국립대 중심 정책 속에서 우리와 같은 국가중심대학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위치에 놓여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대학의 입장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이를 단순히 ‘배제’로만 받아들이기보다, 우리 대학이 어떤 방향으로 경쟁력을 만들어 갈 것인가를 다시 고민해야 하는 계기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국립군산대학교는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지속 가능한 대학 체제 구축입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국립대학 간 협력과 통합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되, 구성원의 공감과 캠퍼스별 특성화를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둘째는 지역 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강화입니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산업 변화, 특히 최근 진행되고 있는 미래 신산업 투자 흐름에 맞춰, 군산 캠퍼스는 생명공학, 해양, 첨단기술,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새만금 캠퍼스는 창업과 기술혁신, 국제 협력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학이 지역 산업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학생과 연구 중심의 경쟁력 강화입니다. AI 기반 교육, 현장 중심 교육, 글로벌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대학원과 연구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여, 지역에 기반을 두면서도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역 거점국립대의 역할이 단순히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지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국립군산대학교는 규모는 작더라도, 지역과 가장 밀착된 강한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지역대학으로서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어떤 협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신지요. "지역대학은 더 이상 지역사회와 분리된 기관으로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학은 지역과 함께 계획하고, 함께 실행하는 실질적인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군산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그리고 지역 산업체 및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지역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군산미래포럼’을 운영하고,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KSNU 새만금발전정책협의회’를 통해 정책 개발, 국책사업 발굴, 공동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의 수요를 대학 교육과 연구에 직접 반영하겠습니다.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대학의 연구 역량으로 해결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산학협력이 실제 성과, 즉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평생교육과 국제교류 기능을 확대해 지역의 인적 기반을 넓히고, 지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결국 대학은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대학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현시대에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학생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집중해 달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청년들에게 불안과 부담이 큰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들이 단순히 학위를 취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공 역량은 물론이고 AI·디지털 역량, 기초 소양, 그리고 협업 능력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 그리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학생 1인당 장학금을 400만 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교육비 투자도 2,500만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학생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실무형 교육과 진로 지원, 쾌적한 학습·생활 여건까지 함께 갖춰가고 있는 만큼, 이곳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더 큰 꿈을 펼쳐가길 바랍니다." -총장님의 철학과 비전 그리고 이와 연계된 대학 성장 전략은 무엇인가요. "저의 대학 운영 철학은 “제대로 일하는 대학, 함께 미래를 만드는 대학”입니다. 대학은 구성원의 목소리가 존중받아야 하고, 운영은 투명해야 하며, 그 성과는 학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립군산대학교를 보여주기식 조직이 아니라, 구성원이 신뢰하고 지역사회가 기대할 수 있는 공공적 대학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비전은 분명합니다. 학생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대학, 연구자가 연구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대학, 그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성장 전략은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교육 혁신입니다. AI 기반 교육과 교육과정 개편, 현장 중심 교육과 글로벌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연구 혁신입니다. 연구 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대학원을 활성화하여,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의 학문적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지역과의 동반 성장입니다. 지자체와 산업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가 지역 혁신과 직접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학생과 구성원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과 복지 수준을 높여, 머물고 싶고 일하고 싶은 대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결국 저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되는 대학, 그리고 구성원과 지역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국립군산대학교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세 가지입니다.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국립군산대학교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확실히 세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학의 신뢰 회복입니다. 대학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소통을 제도화하여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다시 믿을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신뢰가 회복되어야 모든 변화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학생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입니다.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을 확대하고, 정주형 캠퍼스 조성과 취업·진로 지원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교육의 질과 학생 만족도에서 분명한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셋째,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과 지역 국립대로서의 위상 강화입니다. 재정 확충과 국책사업 유치, 연구 경쟁력 제고, 그리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군산대학교가 전북과 서해안권 미래를 이끄는 핵심 대학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임기를 마칠 때 “국립군산대학교가 다시 살아났다”라는 평가를 듣는 것, 그리고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놓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지역의 힘으로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가야 할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우리 대학이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 지역에 공급하고, 현장의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앞으로 우리 대학은 학생을 잘 키우는 대학,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대학, 산업과 연구를 연결하는 대학, 그리고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열린 캠퍼스로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대학의 변화는 대학 내부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시민과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함께할 때 비로소 진정한 도약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가 다시 지역의 자랑이 되고, 전북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지역에는 자랑스러운 국립군산대학교가 있다”라는 말씀을 다시 들을 수 있도록, 저와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4.12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