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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차 대전이 끝나던 무렵 전후의 세계 질서를 재편하는 회합이 독일 베를린 근교 도시 포츠담시에서 열린 장면을 그린 것이다. 포츠담시에는 그때의 회의 장소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실내의 실제의 모습을 현장에서 스케치하여 옮겼고, 인물은 당시 기록 사진에 나와 있는 인물들을 선별하여 재배치한 것이다. 미술가 약력: 서용선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 대학원 졸업했다. 그는 집요한 끈기와 새 형상을 창조하겠다는 상상력과 집념으로 역사와 현실을 톺아보는 인문주의 미술가이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가정용 식칼 500개가 포탄 상자를 향해 있고, 그 중심에 종이로 만든 포탄이 놓여있다. 관객은 예술적으로 연출된 폭력적인 상황 속에서 포탄을 늘리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이런 아찔한 체험을 통해 일상적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경험할 수 있다. 미술가 약력: 중국 중앙미술대학교 실험예술학과 석사이며, 북경 쑹좡을 중심으로 국제적 활동이 돋보이는 미술가이다. 무지개 서서 스카이다이빙, 중국 제조 이홍파 개인 프로젝트, 화해 등에 초대 출품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1989년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술전에서 이런 대규모 전시에 왜 아시아 미술은 존재하지 않는가?라는 절규에 찬 질문을 강변하는 퍼포먼스를 했었다. 그때 영상을 여수국제미술제 출품을 위해 인도네시아 전통 문양 넣어서 유쾌한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미술가 약력: 헤리 도노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미술가 중 하나이다. 광주비엔날레, 족자비엔날레, 변방의 파토스전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초반 화면에서는 햇살이 창으로 들어오면서 평온한 중산층의 거실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기물들은 흔들리기 시작하고,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한 순간, 모든 것들이 흩어지며 평온한 모습은 혼돈으로 변해 버린다. 단 채널 비디오를 상영하는 영상설치 작품이다. 미술가 약력: 위앤 광밍은 대만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이며 대만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1984년 비디오 작업을 시작한 이후 그는 칼스루에 디자인 아카데미(1997)에서 미디어 아트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불확실한 사색들을 인간의 신체를 빌어 기록하고 있다. 몸의 추억에 대한 기록이자 생리적 실존에 기초한 명상들을 재조립해서 조형적으로 표현한 것. 의식의 경계를 넘어 무의식으로 관자를 인도하는 그의 회화는 우리가 겪게 되는 불편한 감정들의 경계를 희미하게 지우면서 제3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미술가 약력: 정복수는 1979년 청년작가회관에서 첫 개인전 <바닥畵-밟아주세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4회 여회 개인전과 한국미술 -인간 동물 기계전, 1980년대 리얼리즘과 그 시대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작품설명: 거대한 폭력에 의해 길들여진 사냥개들 속에 내던져진 작가의 자화상이다. 그는 정치사회적 시스템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면서 거침없이 표현한다. 폭력과 제도에 의해 분열된 인간의 복잡한 문제들을 날것으로 제시함으로써 인간의 조건을 되묻는다. 이는 사랑증오광신주의 등의 문제들을 아프게 느끼면서 지각하는 방식이다. 미술가 약력: 은탕 위하르소는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미술가로 베니스 비엔날레, 싱가폴 아트 스테이지, 체코 프라하 비엔날레, 요그자카르타 비엔날레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투명한 레진으로 가죽 벗긴 토끼를 통째로 밀봉했다. 힘차게 뛰어올라 바닥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동선을 찾아 설치한 것. 토끼집을 연상시키는 스테인리스 스틸의 구조물과 미묘한 긴장감을 주고 있다. 폭력적이고 부조리한 현대문명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지만, 작가의 경쾌한 상상력으로 가시를 제거한 풍자로 다가온다. 미술가 약력: 신재은은 서울인천수원청주에서 9회 개인전, 공감본능, 창원조각비엔날레-가볍거나 유연하거나, 네이쳐 프로젝트, 음식사냥전 등에 출품했다. /작품 해설 = 문리 (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추상미술의 세계를 연 파울 클레는 예술은 보이는 것을 복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해준다라고 했다. 최원은 귀에 들리는 소리, 너무 커서 인식할 수 없는 소리 등을 모두 소음으로 규정하고, 그것들을 숨 멈춘 붓질로 포착하고 있다. 그 도전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회화적 맛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기에 감동을 준다. 미술가 약력: 최원은 서울동경전주군산에서 16회 개인전, 전북현대작가회, 서울현대미술제, 부산비엔날레 등에 참여했으며,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관장이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주름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외적 환경과 내적 작용에 의해 인체에 나타나는 인간의 무늬이다. 인생을 살아온 긴 시간의 기록이고, 진실한 흔적이다. 캔버스 위에 밝은 색을 바닥에 칠하고, 점점 어두운 색을 덧칠한 후, 사포로 갈아내는 고단한 작업을 통해 인체풍경을 이끌어 내고 있다. 미술가 약력: 김철규는 서울오사카 전주에서 21회 개인전, 합 네트워크, 전라굴기, KIAF, 낯선 풍경전, 심상과 프로세스전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호랑이가 피자를 배불리 먹고 상념 없이 소파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면이다. 야생의 공간과 문명 속 일상 공간이 갈등 없이 공존하고 있는 것. 인간의 탐욕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한 호랑이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가의 상상력은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우리의 욕망을 희화화 하고 있다. 미술가 약력: 김채연은 모던칼라 후원전, 젊은 고뇌 서로 잇다, FANTASY-2인전, 국제수묵비엔날레, 동상의 신바람전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물감을 흠뻑 머금은 붓질로 함축적인 자연 풍광의 메타포를 담고 있다. 풍경을 차용해서 임의적인 색을 바르고 있지만, 관자는 익숙한 풍경을 연상할 수 있다.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고 더러는 지우기를 반복하면서 농익은 삶의 궤적을 녹여내고 있는 것이다. 미술가 약력: 주인영은 맨하탄시카고가고시마서울전주에서 14회 개인전을 했으며, 광화문 아트페스티벌, 한일 현대미술교류전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새싹은 자연의 생명력을 상징한다. 여리지만 제자리에서 강인하게 성장하고 변화한다. 수많은 스테인리스 조각들을 용접해서 고목의 뿌리와 새싹을 구축했다. 문명 속 인간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는 자연의 포용력을 형상화 한 것. 이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마음속 깊이 묻혀있는 인간의 자연 회귀 본능을 깨우려는 의도이다. 미술가 약력: 박승만은 뉴저지스캇데일서울전주에서 9회 개인전을 했으며, 월드 아트 두바이, 홍콩 어포 더블 아트페어, 아트 부산, 아쿠아 아트 마이애미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자연의 생명력과 변화를 파란색을 주조로 해서 서정성 짙은 추상성을 추구하고 있다. 꽃피고, 새 울고, 시냇물 흐르는 생명의 소리를 따뜻한 연민으로 심상의 이미지를 녹여내고 있는 것. 캔버스에 질료를 칠하고, 짓이기는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자기성찰과 묵상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미술가 약력: 이일청는 서울전주에서 14회 개인전, 한중교류전, 아세아현대미술전 등에 참여했으며, 전북미술상, 목정문화상, 대한민국 미술인 대상을 받았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감각적인 붓질로 비둘기라는 대상을 빌어 그것을 바라보는 화가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날개를 퍼덕이고 있는 비둘기들은 도시에서 치열하게 사는 현대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회색 도시 속에서 몸부림치는 강인한 생의 의지와 생동감 넘치는 생명력을 포착하고 있다. 미술가 약력: 이종만는 이탈리아 베르가모서울전주에서 20회 개인전, 합NETWORK, 전북미술 모더니티 역사전, KIAF2012, 부조화의 조화 전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합죽선의 바람이 시작되는 전주에서 터를 잡고 선화(扇畵) 작업을 묵묵히 진행하고 있다. 요철이 있는 합죽선 위에 붓질하는 어려운 작업을 기꺼이 즐기면서 묘미를 찾고 있는 것. 오월 단오를 전후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고 있다. 미술가 약력: 류명기는 전주부여완주에서 19회 개인전을 했으며, 황소연 미술상을 받았다. 지붕전, 산묵회, 투사와 포착, 비사전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섬광처럼 빠르고 힘찬 획의 유희 결과를 추상적 문자와 형상으로 응축했다. 빨강 바탕색은 강렬한 힘을 더하고 있다. 자개 속 다양한 통속적 문양에서는 우리의 삶과 아름다운 추억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심홍재는 획은 사람이 상생하고 호흡하는 하나 된 모습이라고 말한다. 미술가 약력: 심홍재는 서울부산대구전주안산에서 20회 개인전, 미술의 해 기념 푸른 산-맑은 물 For the Green 전국 순회공연, 평화통일 대한민국 유라시아 철도 횡단 프로젝트 여정 단장으로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점선면으로 구축한 유토피아적 다면체의 공간에 새꽃나비 등이 행복하게 노닐고 있다. 저마다 개성적인 형과 색을 양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상생하는 자태이다. 이질적인 것들이 갈등하지 않고 어떻게 조화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미술가 약력: 조현동은 뉴욕동경서울광주전주 등에서 56회 개인전, 행복-미술여행전, 호남의 현역작가전, KIAF, BEXCO, 뉴욕아포더블 아트페어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주소는 있지만 기표가 사라진 곳, 도시 언저리에서 주목받지 못해 존재감이 희미한 곳을 포착한 풍광이다. 실존했던 것들의 그림자들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대상들은 시간 속에서 서서히 잠식되고 사라져가는 중간 지점에 걸쳐 있다. 이런 허허로운 공간에 시선이 잠시 머물고 있기에 짙은 소외와 고독이 배어있다. 미술가 약력: 서완호는 서울광주전주에서 10회 개인전, 다시 봄, 시작, 퀀텀 점프, 의외로 심플한 현대미술전, 상해 아트페어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기운생동 한 자연 풍광을 화폭에 담기 위해 산 넘고 물 건너서 포착한 실경산수이다. 절경은 급류와 접해 있는 법, 지리산의 깊은 골을 따라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자유로운 필의 운용과 수묵화의 풍성한 물맛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미술가 약력: 김윤식은 전주에서 2회 개인전, 전북미술대전, 전국온고을미술대전, 단원미술대전, 동학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바람 따라 풀이 눕고, 다시 일어선다. 들풀은 바람이 지나가는 것을 막지 않는다. 바람 속 들풀을 세심하면서도 무심하게 반복한 붓질로 시공간에 순응하는 행위의 흔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지난 시간의 상처와 외로움을 부는 바람 속으로 날려 버리려는 의도이다. 미술가 약력: 구경아는 전주에서 2회 개인전, 영호남 교류전, 한국회화의 위상전, BIAF 부산국제아트페어, 쿤스트 서학, 남부현대미술제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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