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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독자권역 제대로 인정받아 전북 자존의 시대 열겠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오는 19일이면 취임 한 달을 맞는다. 기획재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출신인 그는중앙에서 소외돼 온 전북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지금이 전북 자존의 시대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우 정무부지사는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틀과 정서를 뛰어넘는 이성적인 판단과 역지사지의 자세를 강조했다. 전북의 전략적 재정집행과 사업을 만드는 데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가 고향 전북을 바라보는 시각은 객관적이고 냉철했다. 그러나 그 속내에는 임기동안 전북의 위상을 세우고 데 일조하고 싶다는 열망과 애정이 엿보였다. △우선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달 취임하신 후 한 달이라는 시작이 훌쩍 지나갔네요. 당시 정무부지사직을 맡고자 결심한 계기가 있었나요. 30년 간 중앙부처에서 활동하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제가 가진 노하우와 경험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쓰고 싶다는 것 이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항상 효율성 제고라는 기치 아래 이성적인 판단을 최우선으로 뒀습니다만 그 안에서 나타나는 양극화문제는 공직자로서 꼭 풀어야 할 숙제 같은 것이었지요. 특히 고향을 위해 헌신하고 싶은 마음은 늘 제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직접적인 연고가 없었음에도 광주 경제부시장을 맡았던 이유도 지방행정에 대한 평소의 관심 때문이었습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제 바람이 닿았던 것인지 운이 좋게도 송 지사님께서 전북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제안해주셨고 기꺼이 응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전북의 예산 혈맥을 뚫어줄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예산은 기본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떻게 집행하느냐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국가예산 확보와 집행에 대한 도의 전략부터 꼼꼼히 되짚어볼 계획입니다. 기재부와 민주당 예결위원으로 일할 당시 가장 안타깝게 생각했던 점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부재였습니다. 국가예산을 많이 따려면 철저히 국가 전체적인 시각에서 전략을 준비해야 합니다. 현 정부가 지향하는 국정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이라든가, 중앙부처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거나 기획할 때 국가예산에 반영될 가능성은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죠. 앞으로는 국가예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이런 부분을 고민하고 세심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재부와 민주당 예결위에서 쌓은 인맥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중앙에서 활동하며 지켜본 전북의 모습은 어땠나요.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예전 같지 않은 위상에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중 특히 호남으로 분류되면서 전북의 위상이 확립되지 못하면서 도세가 쉽게 회복되질 않았다고 봅니다. 독자적인 권역으로 제대로 된 인정을 받지 못하다 보니 중앙정부나 정치권의 관심 순위에서도 상대적으로 전북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어요. 이러한 시국에 지사님께서 전북 몫 찾기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시면서 중앙의 시선이 달라졌어요. 전북을 새롭게 바꿀 변곡점이 도래하고 있는 것이지요. 저는 이때 우리가 풀어야 할 현안을 더욱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취임 후 가장 먼저 와 닿은 전북의 어려움은 무엇인지요. 경제적 문제지요. 특히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결집력이 중요한데 우리가 뭉쳐야 할 때 제대로 뭉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북경제를 활성화하려면 우리의 취약점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분석을 통해 정확한 미래 비전을 정립하는 일부터 선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목표가 정립되면 힘을 합쳐야 하는 데 그러한 구심점을 찾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이런 일들은 몇몇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공직자를 비롯해 전북도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 언론, 시민사회단체, 학계의 참여와 의지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싸우더라도 때로 양보할 부분이 있으면 전북의 미래를 위해 공동체 정신을 갖고 대승적으로 양보하는 과정이 활발하게 이뤄져 도민의 에너지를 집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임기 내에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입니까. 가장 큰 현안은 새만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시작되면서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기를 최대한 활용해서 성과를 극대화해나가야지요. 지역내부의 균형발전에도 관심이 큽니다. 특히 동부권역은 전북에서도 상대적으로 어렵지요. 전북은 지역소멸 위기를 맞닥뜨리고 있고, 특히 동부권은 직격타를 맞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더 욕심을 낸다면 도청 공직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일입니다. 수도권에 비교해 경제와 사회 규모가 작은 지방일수록 지역발전에 있어서 공공 부문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공직자들이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신념과 자부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정의 미래 청사진을 제대로 그려나갔으면 합니다. 저의 임기는 고작 몇 년에 불과할 수 있지만, 도청의 일반 공직자들은 적어도 20년 이상을 지역과 도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부분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대형 행사를 치를 수 있는 회의시설이 부족한 점도 해결하고 싶은 문제 중 하나인데요. 물론 저는 물론이고 도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만, 중앙부처나 기업에서 바라볼 때 전북에서 행사를 하려면 마땅한 시설이 없어 광주와 전남이 그 몫을 많이 가져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전북을 대표할만한 컨벤션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고 봅니다. △지사와는 어떠한 부분에서 가장 많이 소통하고 계시는지. 경제와 예산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책임의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저는 지사님과의 소통과 함께 도정방향과 비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언론과 의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삶의 현장에 계시는 도민 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광주 부시장 시절에도 수행원 없이 혼자 현장을 찾아가 정책 아이디어를 찾는 일을 즐겨 하곤 했습니다. 전북에서도 시간 되는대로 수행원 없이 현장 곳곳을 둘러볼 생각입니다. △특별히 도민들에게 전하고픈 말씀이 있으시다면. 지금 전북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하지 않습니다. 인구도, 지역의 활력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선조들이 물려주신 이 땅이 앞으로도 아름다운 삶의 터전으로 남을 수 있으려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과거의 홀대와 서러운 기억에 매몰되지 말고, 희망을 먼저 얘기하는 분위기를 도정에서부터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전북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마음으로 도민들이 함께 나서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부안 출신으로 전주 해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1991년 행정고시(35회)를 통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그는 이후 기획예산처 재정분석과장, 통계청 기획조정관,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등을 지냈다. 특히 2010년부터 3년 연속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 1위에 올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레전드 우라는 별명도 이때 얻었다. 우 부지사는 직설적이고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언행에 꾸밈이 없고, 격의 없는 소통을 중시한다.

  • 기획
  • 김윤정
  • 2019.10.13 18:42

취임 2주년 맞은 김태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도내 건설공사에 전북업체 참여 제도적 장치 필요"

전라북도의 전문건설분야를 이끌고 있는 김태경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55)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도내 전문건설의 사령탑을 맡은 그에게 전문건설의 현 주소와 향후 나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에 취임한지 2년이 됐습니다. 우선 소회가 궁금합니다. 저는 회장에 취임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저의 책임과 의무를 소홀히 여기지 않고, 전문건설업계의 발전과 전라북도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돌이켜보면 힘든 시간들도 있었지만, 전문건설업계 업역 확대와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해 추진한 하도급 전담부서의 설치가 현실화 되는 등 협회의 노력이 회원사의 발전과 지역 건설업의 건전한 육성에 기여하게 돼 나름대로 감사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협회에서는 그간 어떤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나요. 취임 당시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비율 확대와 공정한 하도급 문화 정착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등이 함께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참여확대 협약, 전주시와 체결한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우리 도회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하도급 전담부서 신설에 대해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조직을 개편, 전담부서를 설치하게 된 것은 지역업체의 수주물량 증대와 더불어 투명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일반인들은 좀 익숙하지 않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전문건설업자의 품위유지와 상호협력의 강화로 회원의 권익 증진을 목적으로 1985년 설립됐습니다. 저희 협회는 건설업 관련 제도개선과 전문건설기술의 향상을 위한 제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북도회에는 1800여 회원사가 건설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대한건설협회가 있습니다. 두 단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 건설업은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종합건설업체들이 종합적인 계획과 관리, 조정업무를 담당하는 것과 달리 전문건설업은 건설공사의 각 공종별 전문분야에서 시공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공사의 수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을 오케스트라에 비유해볼까요. 종합건설업은 지휘자의 역할을, 전문건설업은 각 악기의 연주자라고 할 수 있겠죠 -골프대회 등 협회 차원의 행사를 다양하게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데 그 배경은 무엇입니까. 건설업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소통과 화합이 중요한 산업입니다. 이에 협회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회원간의 교류와 소통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처음으로 개최한 골프대회는 대중화된 골프라는 매개체를 통해 회원사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했습니다. 지난해부터 개최한 전북 전문건설 가족의 날 행사와 더불어 우리 지역의 전문건설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점은 무엇입니까. 전라북도에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실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대형 건설사 본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활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는 관계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건설업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큰 산업입니다. 건설업이 다시 살아난다면 지역경제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뒤따르게 될 것입니다. 이에 관계기관에서는 건설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발주물량을 확대해 주시고, 지역업체가 보호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전라북도 건설업계가 발전 할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늘 그렇지만 최근들어 지역 건설업계가 너나없이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건설업은 건설 관련 국가예산의 축소에 따른 발주물량 감소와 민간건설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 침체된 상황입니다. 지난해 전문건설공사 실적을 보면, 전북지역의 기성신고금액(2조 4500억 원)은 전국 실적(87조 2200억 원) 대비 2.8%에 불과하고, 업체당 평균기성액은 10억 7000만 원으로 전국 평균인 22억 900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자구책은 어떤게 있습니까.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수주물량 확보와 더불어 공사 낙찰률 상향, 건설공사 표준품셈 현실화 등 적정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아울러, 도내 건설공사에는 반드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합니다. -새만금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클 것 같습니다. 전문건설협회에서 새만금 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습니까. 새만금 사업은 군산에서 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시작해 환황해권 글로벌 자유무역과 경제협력의 중심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면적이 서울 면적의 2/3, 여의도에 140배에 달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이와 같은 대형 건설사업이 도내에서 이뤄지는 것에 대해 지역 건설업계는 큰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새만금에 타 지역 업체가 많은 부분 공사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어떤게 있습니까. 지역의 기대와는 달리 새만금 사업에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비율은 매우 저조한 것이 현실입니다. 관련 시공사들은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외면하고 있으며, 발주관서 또한 국가기관인 관계로 이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에서는 전라북도와 함께 새만금 관련 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200만 전북도민 모두의 관심과 더불어 전라북도를 비롯한 도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발주기관의 지역 건설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태경 회장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1대 회장을 맡고있는 김태경 회장은 (유)석파토건 대표이사다. 20여년간 건설업에 투신해온 그는 2년전 상대적으로 기득권 층의 뿌리가 두터운 벽을 넘어서면서 회장에 선출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주상공회의소 의원, 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해 온 그는 늘 겸손한 처신으로 주변인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고있다는 평이다. 회원사의 단합과 결속을 통해 도내 전문건설업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돼야 한다는 점을 소신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런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회장이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끌어가지 않고 주도면밀하게 분위기를 잡아가면서 여건이 성숙되면 자연스럽게 유도해가는 리더십을 보인다는게 주변의 귀띔. 김 회장은 향후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전문건설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한걸음 더 나아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지원사업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 문화행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 기획
  • 박태랑
  • 2019.10.06 18:33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주민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활동하는 '정성치안' 서비스 실시"

지역치안서비스 개선, 사회적 약자 보호, 수사권조정, 자치경찰제. 모두 전북경찰청과 함께 거론되는 단어다. 취임 2개월을 맞은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59)에게 앞으로의 경찰서비스와 개선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고향인 전북에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금의환향하셨습니다. 기분이 어떠하신지요. 지난 7월 5일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에서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전북의 치안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 고향 주민 여러분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취임 이후 경찰서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도민 여러분들이 전북경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북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성치안을 강조하고 계시는데 구체적으로 설명부탁드립니다. 경찰의 존재이유는 범죄와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하고 평온한 생활을 보장하는데 있고, 국민이 바라는 경찰의 역할 또한 이와 같습니다. 도민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치안수요자인 주민의 기대와 요구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민생치안을 확보하는 것이 정성치안의 첫 걸음입니다. 위험에 처한 시민의 비상벨인 112신고에 신속하면서도 친절하게 대응하고, 현장에 나가서는 설마가 아닌 만약의 마음으로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정교하고 정밀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의 순찰활동도 순찰차만 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노인정, 어린이집 등 사회적 약자와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찾아가 먼저 안부도 묻고 범죄예방 홍보를 하는 등 정성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여성아동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체계 구축 및 종합적인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별도의 추진단을 구성해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지금 강조하는 정성치안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공동체의 일원이자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도민의 눈높이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협업해야 합니다. 도민들이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협력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경찰의 손길이 닿지 않는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협업하는 것 또한 체감치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성치안의 한 축입니다. -정성치안과 자치경찰제는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청장님 생각은? 취임 이후 두달여 간에 걸쳐 도내 14개 경찰서, 13개 시군 자치단체(의회), 지역별 사회적 약자 보호 시설 등을 방문해 도민 여러분들의 힘겹고 어려운 점, 경찰에게 바라는 점 등을 경청하고 이를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듯, 주민의 요구를 경청하고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일, 그리고 공동체 치안활동의 중요성을 주민과 경찰이 이해하고 공유하는 점 등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이라는 자치경찰제의 목적과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대통령 직속 지방분권위원회에서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모델을 확정한 이후 현재 관련법률(경찰법, 경찰공무원법)이 국회에 계류중입니다. 경찰행정의 민주성 강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치안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자치경찰제 도입에 원론적으로 찬성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지역별 경제력에 따른 치안서비스의 불균형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 지방분권위원회에서 제시한 표준모델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전라북도가 자치경찰 시범지역으로 선정된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자면, 전북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전북의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자치경찰제 시행에 철저히 대비할 것입니다. -전북, 특히 전주의 경우 연 100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도시입니다. 관광도시에 맞는 치안정책이 있으시다면? 우리가 일상 생활에 불안함을 느낀다면,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처럼 경찰의 치안활동은 건전한 사회를 지탱하는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 경제, 문화, 관광 등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범죄에 대한 불안 없이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경찰이 당연히 신경써야 할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전북경찰은 주요 관광지의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등과 협업, 면밀한 방범진단을 토대로 CCTV 등 치안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취약지에 대한 순찰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관광의 메카인 한옥마을 치안 확보를 위해 상시 근무자 2명을 배치해 주요 거점 및 한옥마을 취약지 순찰, 민원 접수 처리 등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통시설물 정비, 신호체계 개선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동하고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장에도 충분한 경찰력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와 도민 여러분께 전할 말이 있다면? 지역을 밝히는 등불이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명실공히 전북의 대표 정론지로써 오랜 시간 한 길만을 걸어온 전북일보 관계자분들과 애독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찰 또한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 이 점에서 언론과 경찰이 추구하는 목표가 결국은 같은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북일보가 우리 고장의 발전을 위해 사회의 문제를 파헤치고 바른 길을 제시하듯이 우리 5000여 전북경찰도 도민 모두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전북경찰의 목표를 완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도민의 고견과 언론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토대로 보다 발전하는 전북경찰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곁에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전북경찰이 언제나 함께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김제 봉남면 출신인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군산제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경사 특별채용돼 치안감 자리까지 오른 경찰 내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이후 경기 일산 수사과장전북청 경무과장김제경찰서장정부 서울청사경비대장서울 수서경찰서장,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기획 전문가로도 꼽히는 조 청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경찰의 최고 가치이자 지향점으로 삼고, 꼼꼼한 업무 추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을 역임할 때 유사시 신속하게 공항 내 안전을 책임지는 등 내.외국인 여행객들에게 경찰이 항상 곁에 있는 공항이라는 안도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전국 공항 중 최초로 제1여객터미널 3층 중앙에 경찰관 13명과 의경 9명을 3교대 근무로 편제한 치안센터를 개소하는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14개 시군을 둘러보며 지역별 교통치안상황을 둘러본 것도 이러한 평소 그의 지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 청장은 주민들의 요구와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춰 보행자,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중심으로 사고감소를 위해 지속적인 교통안전시설, 신호체계 개선,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홍보 및 계도 등 교통안전에 다각적인 노력을 앞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도민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선진교통문화 구축과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획
  • 최정규
  • 2019.09.29 19:06

취임 6개월 맞은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 "전북경제 대도약 발판 마련…도민들 삶의 질 향상 최선"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활력 저하로 전북이 가야할 길이 멀다. 더욱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서 가동중단, 일본 수출규제 등 여파로 가뜩이나 취약한 전북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이런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7기 전북도정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분발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중앙정부와 전북도의 가교 역할과 함께 도정의 큰 그림을 그리고 방향을 챙겨나가야 할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전북일보는 이달 취임 6개월을 맞은 최용범 행정부지사를 만나 소회와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벌써 취임한 지 반년이 됐는데,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도민 여러분과 송하진 지사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중앙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특히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국가예산 확보, 스마트팜 사업 추진, 미세먼지 저감, 불법폐기물 처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탄소산업 육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런 때야말로 송 지사께서 강조한 경제체질 개선과 산업생태계 구축을 이룰 기회로 생각합니다. 중앙부처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도정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전북 발전과 도민 여러분의 더욱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총선을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올해 4월부터 도와 시군, 전북연구원과 함께 농업농촌, 문화관광, 복지행정, 산업경제, 지역개발사회간접자본(SOC), 새만금환경 등 6개 분과별로 총선 공약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까지 도내 14개 시군, 출연기관, 도 각 실국과 함께 발굴한 300여개 사업에 대해 정책 추진 당위성, 시의성, 추진 가능성을 기준으로 내부회의를 거듭해 1차로 도 대표사업 20여개, 시군 대표사업 30여개로 추렸습니다. 이번에 각 정당에 제시할 총선 공약은 지난 총선과 달리 도정 비전 및 경제체질 개선 등 전략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 SOC 등 인프라 중심 공약 뿐아니라 제도 개선입법 등 소프웨어적 공약도 균형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도 대표공약 30건을 선정해 각 정당에 제공하고, 지역구 후보자에게도 발굴한 개별 사업을 제공해 총선 공약을 전북 발전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은 어느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까. 정부 예산안에 들어간 전북 예산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액 등을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총 7조 731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중점적으로 확보해야 할 국가예산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주력산업의 체질 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 전북 자존의식 복원 등 역사문화 재조명, SOC 확충 등이 있습니다. 향후 국회 단계에서 정부안에 도 요구안보다 적거나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에 노력할 것입니다. -국가산단 지정과 효성의 증설 투자로 전북 탄소산업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탄소기업 70여개, 연구개발 및 지원 시설 21개를 유치할 예정입니다. 탄소 국가산단은 국내 최고의 탄소 특화 산업밸리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여기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전북분원 등 탄소전문 연구기관들과 국내 최대 탄소섬유 기업인 효성첨단소재 등 기존 인프라를 살린다면 237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북도는 전후방 산업 연계효과가 큰 탄소산업을 전북 대도약의 핵심 프로젝트로 만들 것입니다. 다만 탄소산업과 관련된 국가 차원의 전문기관 없이 지방자치단체 노력만으론 선진기술 확보에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조속히 설립돼야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에서 권장하는 적극행정 정책과 향후 과제를 꼽아주십시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행정을 굉장히 강조했습니다. 공무원 사회가 기존 제도나 관행에 얽매이다 보니 현장과의 괴리가 생겼습니다. 현장의 문제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공직자의 마음가짐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적극행정 정착을 위한 조례 제정, 기본적 제도와 인프라를 만들어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에 적극 동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행정에서 적용할 부문에 대한 교육과 실천 결의대회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전북 맞춤형 대책이 필요합니다. 전북지역 노인인구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초고령사회에 들어섰습니다. 노인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일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입니다. 전북도는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건강안전 측면에서 분야별로 시행되는 대책을 전반적으로 재점검보완하는 등 초고령사회에 맞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확대뿐 아니라 100세 시대 대비 노인여가시설 지원으로 노인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는데 힘쓰겠습니다.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북의 장점과 자산을 활용해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전북은 새만금이란 큰 자산과 풍부한 상용차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또한 새만금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매립 예타 통과로 본격적인 새만금시대가 열려 전북 경제가 대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반을 구성하는 등 수출 안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기존 기업의 증설 투자와 대규모 투자 유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구축될 핵심 SOC 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신항만 등을 적극 활용해 미래 먹거리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에 총력 대응할 계획입니다. 국가 재정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재정 집행을 독려해 지역경제 순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끌어내겠습니다. △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주 출신인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91년 행정고시(35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그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 지방공무원과장조직실 지식제도과장,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조직정책관 등을 지냈다. 지난 3월 25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그는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중앙부처에서 폭넓은 신뢰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꼼꼼하면서 세밀한 일 처리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 많다. 행안부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문재인 정부의 적극행정 기조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향후 적극행정을 도정에 뿌리내리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공직자들의 인식 개선과 행동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관련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행정 사례교육을 확대강화하고, 실천 결의대회, 4행시 백일장 이벤트 등을 실시해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기획
  • 최명국
  • 2019.09.22 18:59

정선화 전북지방환경청장 "도내 공기 맑아질 때까지 관련기관과 계속 협력"

제20대 정선화 전북지방환경청장(47)이 취임 한 달여를 맞았다. 지난 7월 29일 취임한 그는 1994년 개청이후 전북지방환경청과 새만금지방환경청, 전주지방환경관리청 등으로 명칭이 바뀐 전북청의 역대 2번째 여성청장이다. 새만금 수질문제와 미세먼지 등 전북지역내 환경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정 청장을 만나 향후 청 운영방침과 계획 등을 들어봤다. △전북지방환경청장에 취임하신지 한 달여가 됐는데, 많이 바쁘셨을 것 같습니다. 제 첫 기관장 부임지로 전북지역과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북은 개인적으로 낯선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 남짓 지난 지금 전북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변산반도의 낙조와 전동성당이 멀리 보이는 경기전 돌담길, 드넓은 들판과 지평선, 그리고 후한 인심과 맛난 음식. 전북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멋들어진 문화가 빚어내는 지역만의 아우라를 가진 곳입니다. 전북지방환경청장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전북의 환경을 잘 관리해 전북의 멋을 배가시키는데 일조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감축과 새만금유역 수질 개선, 자연환경 보전 등 당면한 지역 환경현안들이 모두 쉽지 않은 과제들입니다만, 역량을 집중해 잘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명칭을 바꾼 전북환경청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도민의 기대도 높습니다만. 전북지방환경청은 환경부 소속기관으로 전북지역의 환경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국가기관입니다. 용담댐과 옥정호 등 상수원을 보호하고, 새만금유역 등 전북지역 주요 하천의 수질과 수생태계를 관리합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복원관리하고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해 생물다양성을 제고, 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적 관심이 큰 미세먼지 감축과 각종 환경오염원의 감시와 감독 등도 중요한 업무입니다. 화학테러 사고 예방 및 대응, 지정폐기물 관리, 상하수도와 같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필요한 국가 사무와 친환경생활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업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1984년 전주환경오염중앙지도점검반에서 시작됐습니다. 1994년 전주지방환경관리청을 거쳐 2012년 고위공무원급 기관인 새만금지방환경청으로 확대개편됐습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기관 명칭이 전북지방환경청으로 변경됐습니다. △전북은 지역특성과 맞지 않게 미세 먼지가 높은 수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전북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국 배출량(16년 기준)의 5.3% 수준에 불과하지만, 18년 초미세먼지(PM-2.5) 연 평균 농도가 25㎍/㎥ 로 전국 평균인 23㎍/㎥ 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1~3월에는 유례없는 고농도 미세먼지(전북 최고 129㎍/㎥, 비상저감조치 발령 8회)를 경험했습니다. △정부뿐 아닌 전북환경청만의 대응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정부는 국가적인 환경 현안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에 포함하고, 미세먼지 특별법을 시행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북환경청도 미세먼지 상시비상시에 따른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내 미세먼지 발생원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고 지원 확대, 배출사업장의 현장 관리 강화, 지역협력과 홍보 등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특히 전북지역 내의 운행차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 223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고 국고보조금을 포함한 282억 원을 지원합니다. 노후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 등 약 1만7000대를 대상으로 지원 조건을 일부 완화해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발생과 관련 있는 사업장 등에 대해 계절적, 기후적 경향을 고려, 관계 기관 간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중점 관리하고 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현장기동단속반을 운영해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의 정상가동 여부를 특별 점검합니다. 전북환경청은 지역의 공기가 맑아질 때까지 관련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새만금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만금유역 수질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앞으로의 관리중점방향은 어떤 것인지요. 그간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해 2015년 이후 수질이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목표 수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질개선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질개선 사업은 2단계 종합대책에 따라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전북도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45개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공하수도, 총인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및 하수관거 정비 등 수질관리를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같은 점오염원 저감 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가축사육과 농경지가 많아 수질오염원 중 축사나 농경지에서 흘러나오는 비점오염원의 비중이 높습니다. 우리청은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등 지역 수질오염 부하가 큰 축산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과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환경정책은 육상경기에 비유하면 단체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 일관되게 한 방향으로 함께 달려야 목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각 회원국의 경제정책과 환경정책 성과를 돌아가며 평가하는데, 경제정책 성과는 2년마다 평가하는 반면, 환경정책 성과는 10년마다 평가하는 것도 환경정책이 갖는 긴 호흡 때문입니다. 도민들께서도 환경개선은 오랜 기간의 일관된 노력이 있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고, 불편하시더라도 작은 환경개선 노력을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종이컵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쓰레기 분리배출,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작은 실천들입니다. 정부도 국민들의 큰 불편 없이 환경 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보강해 나가겠습니다. ● 정선화 전북지방환경청장은 정 청장은 마산제일여고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기술고시(3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환경부 자연자원과장과 자원재활용과장 등 현안 부서의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약사의 길대신 국가 공무원의 길을 택한 정 청장은 환경부에 재직 당시 당시 공장의 오염배기물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공장의 높은 굴뚝을 올라가 점검을 했었다면서 현장 감독관 및 근로자 들을 상대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행정과 현장에서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이러한 대화들이 나에게 큰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인정 받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환경부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동안 물 관리, 폐기물 정책, 미세먼지 관리, 화학물질안전 강화 등 주요 환경정책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 철학과 주관이 뚜렷하고 업무 추진력이 탁월한 환경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 기획
  • 최정규
  • 2019.09.15 18:54

지방채 제로화 실현한 정헌율 익산시장 “재정 건전성 향상 노력 성과…도시 경쟁력 확보·시민 복지에 주력할 것”

익산시가 효율적 재정운영과 예산절감으로 1500억원에 달하는 지방채를 계획보다 7년 앞당겨 전액 상환했다. 지방재정 전문가인 정헌율 시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내건 대표 공약을 조기에, 그것도 7년이나 앞당겨 실현했다. 민선 45기 무리하게 조성한 산업단지와 소각장 건설 등에 쓰인 지방채를 모두 상환한 정 시장은 부채의 도시라는 오명도 말끔히 씻어냈다. 허리띠를 졸라맨 예산운용과 지방재정 전문가로서 오랜 노하우로 막대한 지방채를 일소한 정 시장을 만나 그간의 추진상황을 들어봤다. -익산시 지방채 제로화를 실현했습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2016년 제가 취임할 당시 우리시 지방채는 1,593억원이었습니다.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지방채의 조기상환을 우선순위에 두고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이렇게 추석을 앞두고 그 결실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방채 제로화를 달성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여러분의 믿음 속에서 이루어 낸 가치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채는 어디에 어떻게 쓰였나요. 익산시의 지방채는 민선45기에 신재생 자원센터 설치와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해 발행되었습니다. 신재생자원센터의 경우, 고질적인 환경문제로 거론되던 쓰레기 처리문제를 긴급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 731억(교부세감액보전 136억포함)의 지방채를 발행해 추진하였고, 현재는 익산시의 쓰레기 처리는 물론 문화센터를 통해 수영, 헬스 등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노후화되고 주택가와 인접해 있는 제1,2산업단지를 대체하여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지방채 총 1,464억원을 발행해 추진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지방채를 조기에 상환했습니까. 취임 당시 1,593억원이었던 지방채를 2016년 취임 이후 144억원, 2017년에 448억원, 2018년에 593억원을 상환했으며, 무엇보다 제가 취임한 이후 산단분양이 다시 활력을 되찾으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6년 10월, 전임시장 시절 추진하다 흐지부지되었던 부채상환 TF팀을 다시 꾸리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업유치 및 산단분양, 지방세 납기내 징수 및 탈루세원 발굴, 공유재산매각관리, 차량관련 과태료 적기 징수 등 각 부서별 자구책을 마련해 예산절감을 도모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 위주로만 편성을 하고, 체납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 시비 부담이 30%이상 되는 신규 보조금사업의 심의 기능을 강화해 불필요한 신규사업을 억제했습니다. 지방채 조기상환을 위한 재원마련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여성복지기금 등 총 4개 기금을 폐지해 얻게 된 126억원을 지방채상환에 전액 반영하고, 순세계잉여금의 7%와 업무추진비의 30% 절감분을 본예산 조기상환액에 반영하여 편성했습니다. 전라북도 지역개발 기금에서 빌린 차입금의 이자 절감을 위해서 기존 4%대에서 2%대 금리로 차환함으로써 이자부담을 감소시켰습니다. 이러한 특단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생긴 순세계잉여금의 일부분을 지방채 조기상환에 투입했고, 그 결과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1,593억원의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여 29억원 가량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방채 조기상환의 어려움은 없었나요. 지방채를 조기상환하는데 있어서 국내경기 불황에 따른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율 저하가 제일 큰 난관이었습니다. 또, MOU를 체결한 기업들과의 입주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지방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분양대금을 통한 상환이 생각만큼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 산업단지가 현재 77%정도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머지 부족분에 대한 또 다른 대안이 필요했던 것도 현실적인 어려움이었습니다. 지방채 상환을 위해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고 불필요한 지출이 없는지 철저하게 검토하여 예산을 투입했지만, 현실적으로 시민들의 행정수요는 갈수록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예산 등 신규사업에 투자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빚을 갚을 것인지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할 것인지를 놓고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문제에도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지방채를 상환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시민단체에서 우려한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지방채를 조기상환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생각하고, 조기상환의 재원마련을 위하여 순세계잉여금의 10%를 적립하는 지방채 상환기금을 시행하려 했을 정도의 강도 높은 자구책을 진행시켰습니다. 또한, 산업단지의 분양대금은 조성원가의 70%수준이어서 산업단지가 완전분양이 되어도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일반회계에서 충당해야하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시민단체에서는 일반회계의 전출금으로 지방채를 상환한 것에 대해 비정상적인 상환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현재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크게 걱정하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분양되는 산업단지의 수입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복지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지방채 제로화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이번 지방채 제로화 달성을 통해 앞으로는 익산시 현안사업인 지역경제 활성화, 악취저감 등 서민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예산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매년 지방채 상환에 소요되던 재원과 이자에 상응하는 예산을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분야에 투입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그 동안 지방채 상환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느라 꼭 필요한 부분에만 제한적으로 추진하던 복지사업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시민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정 전문가로서 지방채의 문제점 어떻게 보십니까. 재정건전화 측면에서 본다면 빚은 가급적 얻지 않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지역발전의 책임은 지자체 스스로가 감당해야 할 회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최우선적으로는 감당이 가능한 만큼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 지방채 발행이 미래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전가한다는 인식도 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방채를 발행하고 난 뒤에 재정 전문가가 냉철한 시각을 가지고 지방채 상환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고 최적의 부채 관리방안을 찾아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지방채 전액상환을 계기로 앞으로는 건전재정 위주로 익산시 살림을 꾸려나가겠습니다. ◇정헌율 시장은 행안부 지방재정제세국장 역임한 재정 전문가 정헌율 시장은 재정전문가로 통한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몸을 담으면서 재정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을 역임하며 지방에 직접 예산을 나눠주는 일을 했다. 그가 1년에 처리하는 예산만 무려 25조 원에 달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시절 재정부와의 혈전을 치러 지방소비세를 도입하는 뚝심도 보였다. 세입의 일부를 지방에 환원하는 지역상생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지역재정 확보를 위한 제도도 만들었다. 함열읍장과 낭산면장을 지낸 선친 때부터 대를 이어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청백리 외길만을 걸어왔다. 지난 2016년 재선거에서 익산시장에 당선된 이후 대대적인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방채 조기상환에 매진해 7년을 앞당겨 전액 상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채의 도시, 막대한 부채로 더 이상 지방채를 얻지 못한다는 등의 지역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놓은 성과다. 지역 갈등을 우려해 눈치 보며 추진하지 못하던 익산시청사 건립도 현재 부지에 건립한다. 도내 처음으로 민간공원 개발에 대한 특례사업을 추진해 도심권에 여의도의 20배 면적에 달하는 도심공원도 추진한다. 뼛속까지 공무원인 그는 정치적 기반이 약한 단점을 안고 있다. 민주평화당 소속인 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익산시의회의 견제로 도시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같은 여러 공약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 기획
  • 김진만
  • 2019.09.08 17:13

‘1년 연임’ 김은영 전북도립미술관장 “소통의 면 확대하고 두텁게 하는 일이 과제”

지난 2017년 9월 취임한 전북도립미술관 김은영 제4대 관장의 임기가 2020년 8월 31일까지 1년 연장됐다. 그간 김 관장이 추구해온 가치와 운영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오면서, 미술관장 교체냐 연임이냐를 놓고 지역 미술계가 촉각을 곤두세웠었다. 뚝심 있는 운영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있었지만, 듣는 마음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보이는 1년. 전북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인 도립미술관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김 관장을 만나 들었다. - 1년 연임이 시작됐습니다. 소회를 들려주시죠. 미술관 리모델링 계획이 전북도정의 문화관광 정책 면에서 상당한 공감대를 확보했고, 미술관이 개관 이래 처음으로 인력 증원과 팀 신설로 조직 확충을 이루어낸 시점이어서 이제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전북도에서 십분 인식해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북 지역과 미술인들을 많이 알게 되고 정도 들어서 좀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아 기쁘고, 또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일들을 좀 더 펼치고 가다듬을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지요. - 지난 2년간의 운영 성과를 말씀해 주신다면. 앞서 말씀드린 미술관 리모델링 계획을 구체화하고 도정과의 접점 확대를 이뤘고, 교육문화팀의 신설과 인력 증원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따른 콘텐츠 관리 기반을 만든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구요. 아시아지역 작가들의 교류를 넓힌 변방의 파토스_인도네시아현대미술, 북경발 전라특급, 전라도정도천년과 3.1운동백주년의 기념사업이었던 전라굴기전, 바람부는날은 장미동전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겠네요. 소장품도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구입 116점에 기증 64점으로 총 180점을 도립미술관의 귀중한 소장품 목록에 더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미술관의 도민 접점을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역미술인을 위한 아티스트 네트워크 포럼, 관람자의 미술이해 증진을 위한 도슨트 양성 미술강좌, 미술관 지지층 육성을 위한 굿데이 미술관토크로 향후 도립미술관의 교육문화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 취임하시면서 미술관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셨는데요. 미술계의 반응은 온도차가 있습니다. 제가 부임이래 세심한 진단을 거쳐 제안한 미술관 리모델링은 벌써 수년간 쇠락의 징후를 보이고 있는 도립미술관의 상황에서 향후 20년 미래 기반을 만드는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작년에 기본구상안 연구용역을 마쳐 기본적인 그림이 나왔습니다. 애초에 야외 정원과 건물 파사드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제대로된 기능과 건축구조상 전시갤러리공간 확충과 1층 이용자 시설들을 새로이 복합적인 기능을 수용할 수 있게 변경시키는 안으로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전북도정 차원에서도 미술관 리모델링과 모악산 관광지구 내의 연계 활성화 방향을 권고하고 있어서 실제 계획을 정리하고 구체화하는 일이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고 곧 실시설계 공모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탄탄하고 내실있는 리모델링이 된다면 새만금시대의 문화적 상징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미술관 소장품 활용에 대해서도 강조하셨습니다. 소장품 수집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소장품 수집의 중요성은 당연하지만 이게 사실 어렵고도 복잡한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공립미술관들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지요. 원론적으로는 소장품 수집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목표와 목적, 방법, 효율성 측면에서 제대로 논의되거나 실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북 미술의 지형, 한국미술사적 가치, 활용 가능성, 작품의 수월성, 재정 가용성 등의 측면에서 분명한 목표와 전략을 갖고 현실적이고도 의미 있는 방식을 정책화하는 일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어 점층적으로 예산을 확대해가야할 것입니다. 단순히 작가들에게 주는 기회의 공평성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기보다 한정된 자원으로 지역미술관으로서 중요한 의미와 철학이 담긴 소장품수집 정책이 구체적으로 계발되어야 하지요. 가까운 시일내 미술관 학예직과 지역미술인, 외부전문가들과의 협력으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수집정책 연구를 거쳐 좀 더 진보되고 효율적인 방향을 잡아나가려고 합니다. - 조직 운영에 있어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많은 미술관에서 흔히 일어나는 조직 내 소통 문제의 바탕에는 사람들 간의 관계의 논리 외에 미술관과 그 업무에 대한 관념과 정의가 너무 제각각이며 이 분야가 전문화 체계화되지 못한 우리나라의 미술관 문화와 역사의 문제가 깔려있습니다. 이로부터 불필요한 소모적인 갈등에 이르는 것을 자주 보아왔는데 미술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조직원들끼리 많이 교류하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타 미술관 사례를 참고하고 전문직들과의 교류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프로젝트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소통의 면을 확대하고 두텁게 하는 일이 저와 미술관 학예직원들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 연임 기간 서둘러서 추진할 사업, 꼭 마무리하고 싶은 사업을 꼽으신다면. 역량있는 학예인력 확보, 미술관 리모델링 추진 사업을 안정된 궤도에 올려놓는 것, 교육문화팀의 사업과 역할의 기초를 다지는 것, 소장품 정책의 일환으로 심도있는 소장품 분석, 작품관리시스템구축, 전북미술사 연구 등 일련의 사업의 큰 틀을 짜고 착수하는 것, 마지막으로 내년에 예정된 큰 전시가 있습니다. 해외 팝아트 작가의 전시이고요 미술전문인들과 일반 대중들 모두에게 호평받는 성공적인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전북도립미술관은 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지역민에게 한말씀 해주시죠. 최근 십 년 사이에 우리나라 미술관 환경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일반인들 특히 젊은 층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여가 욕구 등이 달라졌습니다. 이에 발맞춰 도립미술관은 도민과의 접점을 다각화한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 미술관 즐기기에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은영 관장은 - 미술학미술관문화관광정책 지식 풍부 김은영 전북도립미술관장은 미술학미술관문화관광정책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쌓은 미술관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존에프케네디대 미술관학 석사, 경기대 문화관광정책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86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원으로 시작해 서울시립미술관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교육정보서비스팀장 등을 지냈다. 뮤지엄 운영 이론 및 정책 연구와 함께 다양한 미술관 관련 단체와 현장에서 자문협력 등의 실천을 병행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 기획
  • 이용수
  • 2019.09.01 17:25

국제라이온스 356복합지구 제10대 하재관 의장 “나를 위한 봉사 아닌 모두 함께 봉사하는 라이온스 만들 것”

지난달 30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복합지구 총재협의회 제 10대 의장으로 하재관(61)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총재가 부임했다. 전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충남, 경북, 충북, 대구 등 6개 지구 국제라이온스협회를 아우르는 356복합지구에 전북 출신 의장이 당선, 취임한 것은 이번이 3번째이다. 하 의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 국제라이온스 356복합지구를 이끌어갈 포부 등을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전북일보 독자들께 인사와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전북일보 애독자여러분 반갑습니다. 고향신문이라서 더욱 새롭습니다. 저의 고향인 전북에서 태어나고 성장하여 전년도에는 전북지구 제41대 총재를 역임하고 2019-2020 새로운 회기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복합지구 제10대 의장으로 인사드리게 돼 무척 기쁘고 반갑습니다.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이 앞서는 바입니다. -의장님과 국제라이온스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해주십시오. 라이온스는 봉사하는 단체입니다. 아주 우연한 기회에 라이온스클럽을 가입하여 국제협회에 회원으로 등록된 나의 인생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라이온스 활동을 하면서 봉사의 테두리에서 새로운 희망과 열정을 느끼며 숭고한 라이니즘을 구현하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마치 마술에 걸려 스스로 움직이는 듯한 삶이었죠. 또 봉사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유능한 지도자들의 조직력과 리더쉽이 함께 발휘돼 라이온 여러분과 오랜 기간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더 크고 더 넓은 봉사를 향해 주어진 기회를 356복합지구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습니다. -복합지구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업무를 이어가실 예정이신가요. 356복합지구는 356A(대구)지구, 356B(대전)지구, 356C(전북)지구, 356D(충북)지구, 356E(경북)지구, 356F(세종,충남)지구 등 6개 지구로 구성돼 총 622개 클럽과 2만6000여 명의 회원들이 라이온스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책임감이 막중한 만큼 매월 6개 지구 총재님들과 총재협의회를 통하여 봉사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통계정보를 제공해 지역간 소통과 다양한 봉사활동이 벤치마킹되는 기회를 갖고 보다 효율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지원과 서포터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또 라이온스 각 지구가 발전할 수 있게 직접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구 방문을 계획해 제 2019-2020 회기가 356복합지구의 대한민국 최고회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전북지구 총재를 역임하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신지요. 국제재단 나레사아가월 이사장이 방한해 전북지구에서 환영회와 함께 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와 국제재단에 39만5000달러 LCIF기금 전달, 회기동안 1600여 명이란 역대 최대 숫자의 회원영입, 1257명을 순증하는 등 6300명의 회원시대를 만드는 기록적인 성과를 이룬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지구 원로총재님들의 훌륭한 업적을 기록한 40년사를 편찬, 발간해 6300여 라이온에게 배포한 것은 봉사인으로서 크나큰 긍지와 성취감을 느낍니다. 4억4400만원의 교부금 지원사업으로 22개 복지기관 및 단체에 효율적인 센타 운용과 수혜자들의 편리한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차량을 기증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최고를 찾아 시상하고 위로와 격려 차원의 효열, 사회봉사, 공익, 다문화가정 등 4개 분야를 선정해 라이온스 봉사대상을 시상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명실 상부한 봉사는 전북지구가 매년 실시되는 밀라노 국제대회에서 회원순증 세계1위 시상을 3만여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이뤘습니다. 총재 임기동안 원도 없고 한도 없이 영광과 많은 사랑을 받고 누렸습니다. 이러한 사랑과 성원을 이제는 356복합지구에 돌려 6개지구 총재님들이 소신을 갖고 지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복합지구 운영에 중점을 둔 사항이 있다면 복합지구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분과위원 구성, 6개 지구의 집행부와 소통을 위해 총재협의회를 개최, 사무총장, 재무총장 간담회를 통한 실무를 논의하고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장을 위해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특히 여성라이온 세미나 개최를 통해 여성라이온의 증가와역량강화 및 지도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ELLI 초급지도력연수와 교육, 캠페인100운동사업 등 교육과 세미나를 강화해 세계최대 최강 봉사단체의 이념을 정립하고 어둡고 그늘진 곳에 빛과 소금이 돼 봉사의 실천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이러한 기본 계획의 이념으로 다함께 봉사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를 설정해 함께하는 라이온을 만들 계획입니다. -끝으로 라이온스 회원들과 전북일보 독자들에게 한 말씀부탁드립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모토로 지난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 세계에서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또 다른 100년의 역사를 아름답게 남기기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를 펼치고자 합니다. 6개 지구 총 622개 클럽의 2만6000여 명의 라이온 가족들이 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 역사를 함께 써나갈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하재관 제 10대 국제라이온스 356복합지구 의장은 1958년 정읍 신태인에서 태어난 하 의장은 성공한 기업인일뿐만 아니라 항상 노력하고 진취하려는 인물로 정평이나 있다. 28살 이른 나이에 제약회사에 입사, 16년간 몸 담던 회사를 떠나 만든 지금의 의약품 유통 기업을 성공가도로 올릴때까지 바쁜 시간 중에서도 그는 봉사와 함께했다. 쉼 없이 인생을 달려오면서도 봉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하 의장은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성공이 아닌 라이온스의 정신처럼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눌때, 그리고 타인을 위한 이타심에 의해 사는 것이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생각하기에 봉사를 지속 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의 이러한 정신은 국제라이온스 356C-(전북)지구 총재 시절 회원 수 1250여 명의 증가로 이어졌으며, 중국 사천지구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의 결실을 이뤘다. 부임 한달,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야한다는 하 의장은 전세계 라이온스 회원국 중 대한민국 라이온스는 전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이에 걸맞는 역할을 위한 노력과 나아가 대한민국 8만여 라이온들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 기획
  • 엄승현
  • 2019.08.25 16:32

취임 6개월 맞은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 정책 수립, 새만금 가시적 성과 낼 것"

새만금 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새만금 내부개발이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된 새만금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 유치가 늘고 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도 제 골격을 갖춰가고 있다. 이런 새만금의 변화상을 그 누구보다 몸소 느끼고 있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정부 부처와 국회 등을 숨 가쁘게 찾아 새만금 사업에 필요한 법령 개정과 예산 확보에 공을 들였다. 취임 6개월을 맞은 김현숙 청장을 만나 새만금 사업의 과제와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새만금 산단의 장기임대용지 추가 확보 계획은 어떤지요. 지난해 장기임대용지 조성 이후 현재까지 총 20개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이 중 10개사는 입주 계약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지난 4월부터 임대료가 인하되고 수의계약도 가능해져 관련 기업의 관심이 더욱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기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장기임대용지를 지속적으로 확보공급할 계획입니다. 내년까지 총 100㎡의 장기임대용지를 확보할 것이며, 이 중 현재까지 66만㎡에 대한 예산을 확정해 단계적으로 매입 중에 있습니다. 장기임대용지의 투자 유치 효과가 크고 기업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는데, 새만금이 지닌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새만금은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입지 여건을 갖췄습니다. 또 다양한 개발 사업들과 데이터센터가 연계되는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합니다. 넓은 부지와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환경은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국가기관인 새만금청에서 국내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행정적 뒷받침을 한다는 점도 새만금의 강점입니다. -모빌리티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계획은 어떻습니까. 새만금은 육해공을 망라한 3차원 공간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제작공정 환경이 갖춰진 지역입니다. 새만금은 테스트, 각종 모빌리티 생산 등 상용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 생태계 입지여건이 조성돼 있습니다. 이런 천혜의 입지조건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위그선 등 4차 산업혁명 융복합기술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관련 신산업이 창출되는 디지털인프라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 상용화 단지 구축을 통해 새만금을 우리나라 환황해권 신산업 전진기지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카지노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개발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요. 새만금은 방조제, 고군산군도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췄고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이 예정돼 관광해양거점으로서 가능성이 충분한 지역입니다. 카지도 도입은 새만금 관광활성화를 위한 여러 대안 중 하나로 기대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우선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호텔, 수상레저시설, 인공해변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명품관광도시 새만금 조성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의견을 귀담아 들으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의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선 중국 자본의 투자 유치가 중요합니다. 향후 중국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중국 투자 유치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다음달 23~25일에는 새만금에서 한중산업협력단지 관계자와 양국의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중산단 협력교류회를 여는데 이 자리에서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변화 모습과 투자 기회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2023 세계잼버리에 대비해전북도 및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협업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계잼버리는 각 기관별로 업무를 분담해 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의 준비 현황 공유를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유관기관 회의에 참석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기관간 협력 사항에 논의할 것입니다. 특히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조직위원회가 차질 없이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조직위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업무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새만금 내부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길 바라는 도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 정부 들어 국정과제에 새만금이 포함되는 등 새만금 사업 추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그만큼 새만금에 대한 전북도민의 기대와 관심이 커진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만금이 환황해경제권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도, 새만금개발공사 등과 협력해 공공주도 매립과 동서남북도로, 신항만 등 기반시설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정책과 계획을 수립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등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스마트 수변도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내부개발 '착착' 새만금 사업은 스마트 수변도시재생에너지 클러스터기반시설 구축용지 조성 등 속도감 있는 내부개발을 축으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재생에너지사업 추진에 따른 전기자동차, 데이터센터 산업 및 자율주행, 드론, 위그선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유치가 늘고 있다. 공공주도 매립의 신호탄인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도 내년 말 착공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2만명 수준의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의견을 들어 이달 중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내년 말 착공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신항만 및 신공항과 연계한 국제업무기능첨단산업 등 다양한 기능을 수변도시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지역 내 총 3G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새만금청은 주민설명회와 민관협의회를 통해 지역상생방안을 마련했다. 주민참여 비율은 31% 수준이다. 해상풍력은 새만금해상풍력㈜에서 0.1GW 규모로 추진 중이며 이달 중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 세계잼버리 부지는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청은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오는 2022년 8월까지 매립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숙 청장은 새만금이 우리나라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기획
  • 최명국
  • 2019.08.18 19:07

박수천 전북지방조달청장 "기술력·품질 갖춘 지역업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박수천 전북지방조달청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박수천 전북지방조달청장이 취임한지 2개월을 맞았다.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근무를 하게 된 박 청장은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을 통해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현재 도내 기술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도내 창업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공조달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힌 박 청장을 만나 전북조달청의 올해 사업목표와 조달업체의 물품 판로 확대 방안 등을 들어봤다. -전북 근무는 처음이신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30여 년간의 공직생활 중 처음으로 전북에 오게 돼 설렙니다. 아름다운 산과 들이 있고, 맛과 멋으로 유명한 고장인 전북에서 청장으로 근무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편으로는 지방청장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에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끼고 있습니다. -전북조달청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목표는 무엇인가요. 2018년은 전북조달청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해였습니다. 2017년 대비 약 107% 증가한 1조 4721억 원(내자구매 1조 841억 원, 시설공사 3880억 원)을 일궈냈습니다. 올해 우리 청의 연간 사업목표는 1조 4338억원으로, 조달 조기집행 등으로 상반기에만 사업목표의 64.8%를 달성했습니다. 실적 추이 분석을 해보면 금년 사업목표도 무난히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중점 사업 방향은 어디에 두실 계획인가요. 혁신성장공정경제와 함께하는 조달행정을 가치로 도내 조달업체가 조달시장을 통해 진입성장도약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혁신제품의 판로를 확보해 기술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제공하는 것이 올해의 사업 방향입니다. 올해 정부혁신 6대 역점 추진분야로 혁신적 공공구매 조달이 선정돼 향후 벤처나라를 통한 공공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벤처나라우수조달물품 등의 등록 및 판로 지원을 통해 신기술신산업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 기술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수요기관이 사용하게 하고 그 결과를 기업이 피드백 함으로써 상용화를 지원하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공공테스트베드 사업)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방안은 앞서 말씀드린 벤처나라가 있습니다. 벤처나라에 등록된 창업벤처기업 제품은 공공조달시장 진출 상담, 나라장터 엑스포 전용 부스 제공, 언론보도, 홍보동영상, 맞춤형 기획전 등 각종 혜택이 지원됩니다. 특히 벤처나라 제도가 낯선 수요기관 및 조달업체를 위해 올 하반기 우리 청에서는 창업벤처기업 설명회, 벤처나라 등록 현장 컨설팅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공공조달시장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상하고 계신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제도로 지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지역제한)의 방법이 있습니다. 내자구매와 시설공사 계약 때 모두 활용하는 제도로서 지역제한이 가능한 계약의 경우 수요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제한으로 진행해 도내 업체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앞서 언급한 벤처나라 관련 간담회설명회 외에도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한 우수조달업체 제품 설명회는 물론 조달업체들을 대상으로 G-PASS 제도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전통문화상품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계약판로 지원 방안도 마련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정부구매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수요기관과 조달업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업체의 실적이 늘어난다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지역 경제도 살아나리라 생각합니다. -도내 우수조달업체의 물품 판로 확대 등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도내 우수조달물품 지정 업체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각종 유관기관 회의, 간담회 등을 통해 우수조달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협조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언론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조달물품 이용의 장점과 도내 우수조달물품의 기술력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49개 업체, 60개 품명이 지정돼 있으며, 지난해 한 해 우리 청을 통해 구매한 우수조달물품 실적은 1013억 원이며, 올 상반기 실적은 약 669억 원입니다. 하반기에도 정부구매력을 십분 활용해 도내 우수기업의 판로 확대에 갖은 역량을 동원해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공공조달시장의 구매력을 활용해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지역 업체가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침체된 전북경제가 활성화 되는데 일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즐겁게 일 할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전북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이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조달행정을 펼치고,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신뢰받는 전북조달청이 되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 박수천 청장은 - 조달행정 전문가창업벤처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앞장 박수천(56) 전북지방조달청장은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서울 용문고와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박 청장은 공직에 입문해 조달청 국제물자국 외자기기팀, 시설사업국 시설총괄과, 조달품질원 납품검사과, 기획조정관실 조달회계팀장, 인천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등을 거쳐 전북조달청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내자외자시설 등 계약업무와 국유재산물품관리 등 조달업무 전반에 걸쳐 탁월한 업무수행으로 조달행정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전북 근무가 처음인 박 청장은 맛과 멋의 고장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방청장으로서의 책임감도 크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전북에서 근무하는 동안 도내 기술력 있는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을 앞장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청장은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혁신 가능한 조달행정을 추구해 도내 창업벤처기업 등 기술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 확대와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획
  • 강정원
  • 2019.08.11 17:57

이영희 전북지방병무청장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 병역 실현에 앞장”

지난달 22일 병무청 사상 최초의 여성 지방병무청장인 이영희 청장(58)이 취임했다. 이 청장의 이름 뒤에는 최초란 말이 따라다닌다. 병무청 사상 최초로 9급 출신의 여성 고위 공무원 승진에 이어 지방병무청장 자리까지 오른 이 청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 전북지방병무청을 이끌어나갈 포부 등을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지방병무청장으로 부임하신 소감이 어떠신지요. 먼저, 전라북도 병무 행정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공직의 많은 시간을 병무청 본청에서 근무하다 예향의 본고장인 전북의 기관장으로 부임하게 돼 감회가 남다릅니다. 전북지역의 병역자원을 관리하고 의무를 부과하는 등 그 중요성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저와 전북지방병무청 직원 모두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 공존하며 보다 나은 병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급 출신이시면서 최초의 여성 지방병무청장이신데요. 공직생활을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정말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9급 출신, 최초의 여성 지방병무청장 탄생이라는 보도가 많이 나왔는데, 정작 저는 병무청에서 일하면서 내가 여성이기 때문에, 또는 여성이라서 남성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하지는 않았습니다. 병무청 직원으로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고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다 보니 감사하게도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며 앞으로 전북의 병무 행정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전북지방병무청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활기찬 조직으로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여전히 병역기피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병역의무를 이행하는데는 무엇보다 반칙과 특권이 없어야 합니다. 국민의 신성한 의무인 병역이 바로서야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병무청은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 병역을 실현하기 위해 병역 이행의 첫 관문인 병역 판정검사를 종합병원 수준의 정밀검사 체계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7년 9월부터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고소득자와 그 자녀, 운동선수, 연예인 등 사회 관심 계층에 대한 병적 별도관리 제도도 시행하고 있고 2012년 4월부터 병무행정 업무에 경험이 많고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을 특별사법경찰로 임명해 병역면탈 범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병무청에서는 병역 면탈자를 예방하기 위해 병역 판정검사장에서 수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사법경찰이 병역면탈 예방교육을 하고 있으며, 병무청 홈페이지 및 국민신문고에 병역 면탈자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단속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전북청에서 특별히 계획하시는 것들이 있으시다면. 전북지방병무청 역시 병역 면탈 행위는 반드시 색출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정착될 때까지 공정병역의 파수꾼으로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이용한 부당한 병역 면탈 행위를 예방함은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문화를 조성하는데 전 직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전북지역은 아직 병역명문가의 배출이나 조례제정, 혜택 등이 저조합니다. 병무청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를 갖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역점사업으로 매년 추진해왔습니다. 2019년까지 전국적으로 5,381가문, 전북지역은 159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전북지역이 과거 취약보충역 해당지역으로서 현역판정을 받고도 방위복무를 한 경우가 많고 도내 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출돼 타지역과 비교해 병역명문가 선정이 저조한 것이 현실입니다. 병무청은 병역명문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병역명문가 예우를 위한 협조를 통해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전국 17개 시도와 90개 구시군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정 시행되고 있습니다. -전북청이 나름대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북청은 병역명문가 선정 방식의 변경(매년 1회매월 1회 선정), 언론홍보, 유관기관 협조, 가두캠페인, 병무홍보주간 등을 통해 올해 역대 최고로 26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고, 더 많은 병역명문가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은 15개 중 8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자치조례를 제정 또는 추진 중에 있어 지속적으로 전북지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병역명문가 우대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전국 760개, 우리지역 52개의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병역명문가가 각종 이용료 면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역명문가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일보 독자 및 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느 부모에게나 자식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저도 아들을 둔 부모로서 그런 소중한 존재를 군대에 보내야 하는 부모의 마음을 십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모의 마음에 보답하는 길은 바로 공정한 병역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병역처분을 하더라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병역면제를 받았다면 병역면탈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가 건강하지 못해 정당하게 면제받았다고 국민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병역을 이행하는 도내 의무자와 그 가족들이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발굴과 제도개선에 힘써 병역이 바로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공정 병역 실현에 매진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애정 어린 시선이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영희 전북지방병무청장은 1961년생인 이 청장은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1980년 9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2011년 병무청 병역자원국 병역조사과, 2014년 자원관리과, 2016년 병역공개과장, 2018년 현역모집과장 등 병무청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9급에서 시작해 병무행정의 기초부터 전문분야까지 업무에 탁월한 전문가이며 말단부터 시작해 지방청장 자리에까지 오르면서 조직내 신망이 두텁다. 특히 부드러운 친화력을 앞세워 조직의 업무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장점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 기획
  • 엄승현
  • 2019.08.04 17:40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윤방섭 회장 "새만금 모든 공사에 지역 우대기준 적용되도록 힘쓰겠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7대 회장에 추대된 윤방섭 회장(68㈜삼화건설사 대표)이 지난 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윤 회장은 지난 40여 년 동안 건설 산업현장을 누빈 경영인으로, 지난 5년여 동안 전북도회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전북도회의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잘 파악하고 있다. 윤 회장은 취임 당시 혁신으로 상생건설 비전으로 희망건설 실현이 목표라며 어려운 건설 환경을 극복하고 건설인 모두 새로운 비전을 갖고 노력해 상생하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의 취임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의 건설 산업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회장을 만나 현재 전북건설 시장의 문제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협회에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협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회원이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회원의 권익이 침해 받는 일이 없도록 회원과 고민하고 해결하는 다 함께 하는 협회, 회원 중심의 협회, 회원과 소통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는 원칙을 끝까지 지키며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건설산업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며 도민과 행복을 나누며 동행하고 최상의 시공으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 도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북지역 건설경기가 어렵습니다. 전북 건설시장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018년 전북지역에서 발주돼 종합건설업이 수주한 금액은 약 3조 800억 원으로, 이중 외지업체가 54.2%를 수주해 약 1조 7000억 원이 역외 유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전북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도내 GRDP(지역총생산)의 7.6%에 달하는 3조 7000억 원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유출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타 지역 대기업들이 전북에서 시행하는 대형 국책사업을 대다수 수주해 지역 건설사는 물량부족과 도내 자금 외부유출로 지역경제 위축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그동안 협회에서는 지역 중소건설업체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새만금사업 지역우대기준 마련 등의 소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지역 건설업체는 일거리 부족과 적정공사비 부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행되는 새만금지역의 모든 공사는 새만금특별법의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해 지역 업체가 원도급으로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임기 동안 전북지역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전북지역 건설공사 물량 확보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새로운 건설시장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될 수 있도록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새만금지역의 모든 공공공사에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유관기관과 소통을 강화하여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투명한 회원중심의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들 4대 핵심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종합건설업계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요. 최근 건설산업은 초유의 환경에 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건설산업 혁신을 위해 40년 묵은 칸막이 식 업역규제를 폐지하고 종합과 전문간 상호 시장에 진출을 허용하는 등의 건설생산체계 개편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건설산업기본법을 지난해 12월에 개정했습니다. 따라서 건설업계가 준비할 수 있도록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1년 공공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민간을 포함한 모든 공사에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종합건설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하위 법령을 개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추진하는 건설생산체계 개편은 반드시 건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본회를 중심으로 회원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공사비 부족으로 시공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공의 시스템은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 기술(ICT)을 융합해 적용하는 등의 시공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나 내부적인 공사비 규정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봅니다. 대한건설협회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10년간 건설업 영업이익률이 10분의 1수준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공공공사의 적자 공사 비율이 37.2%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삭감위주의 공사비 산정방식과 저가투찰을 유도하는 입찰제도에 기인한 것으로 지난 15년간 예정가격은 최대 14% 이상 하향 조정된 반면 낙찰률은 17년간 고정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이 지속된다면 원도급자는 물론 하도급자재장비업체 동반 부실과 근로여건 악화 및 시설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격심사제 및 종합심사낙찰제 낙찰률 10%p 상향, 중소규모(100억~300억 원) 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 배제 등을 본회와 함께 정책당국에 강력히 요청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을 비롯해 도민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 건설산업은 인류가 시작되면서 주거나 생활에 필요한 생산활동을 위하여 연구개발하고 발전하면서 현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진입했습니다. 건설산업이 4차 산업의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구조와 상생을 추구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함께 윈윈 하는 혁신으로 상생건설을 이루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와 함께 상생하고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혁신으로 상생건설, 비전으로 희망건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윤방섭 회장은] 지역 건설산업 발전사회공헌 활동 앞장 윤방섭 회장은 지난 1993년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CEO다. 그는 1989년 12월 (유)삼화건설사 대표이사로 취임해 안정과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중견 건설기업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그는 전문 건설인으로서 역량은 물론, 그동안 지역 건설산업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건설의 날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윤 회장은 북전주세무서 세정협의회장,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건설협회와 건설공제조합 대의원과 대한건설협회 윤리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부위원장, 사회벅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전북애향운동본부 이사, 전주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 기획
  • 강정원
  • 2019.07.28 19:10

김철승 예수병원장 "사랑의 손길로 지역민 섬기며 세계 최고 의료선교병원 명성 이어 나갈 것"

제24대 전주예수병원 병원장으로 일반외과 김철승(54) 박사가 지난달 23일 취임한지 한달을 맞았다. 신임 김 원장을 만나 취임 포부와 향후 예수병원 운영방안 에 대해 들어봤다. △병원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떨리고 걱정이 앞서지만 예수병원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과 1400여 직원들이 기도로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무겁지는 않습니다. 3년의 임기동안 전북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유명 종합병원 병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습니다. 전북도민이 주인인 예수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감동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스스로 첫 직무 수행의 각오와 떨림이 임기 끝까지 변함이 없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대내, 외적으로 어려운 상황들이 예상되기에 지역주민의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취임 슬로건을 환자 제일주의로 내걸으셨습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 계획이 있으신지요. 예수병원은 지난해 정부에서 처음 실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 중 상위권의 평가결과를 받았습니다. 예수병원은 전국 종합병원 중 환자권리보장 부문 2위를 비롯해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전국 최고 수준의 환자중심 병원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시대적 환경 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의 필요를 위한 충족을 넘어 다차원적인 환자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수병원의 모든 업무를 진료중심의 환자 제일주의와 선교중심(Patient 1st, Jesus only)의 기치 아래 운영하고자 합니다. 예수병원 직원들은 예수병원 설립자 마티 잉골드의 내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줄 수 있게 하옵소서라는 사랑의 정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병원의 환자 제일주의는 다른 여러 병원들이 최근에 도입하고 있는 단순한 직업 윤리나 경영 측면의 슬로건이 아니라 예수병원의 오랜 전통인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담아 환자를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병원도 응급실 과밀화 등이 심각하지 않습니까? 예수병원은 최근 환자 만족도와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위해 진료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내외부 시설 확충과 리모델링을 통해 예수병원이 새롭게 변모했다는 호평을 받고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예수병원은 넓고 쾌적한 주차시설과 육교를 신축해 고객을 위한 이용 편리성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민에게 보다 쾌적한 시설, 편리한 진료환경 제공하며 미래지향적인 환자중심의 편의를 위한 내, 외부 시설 확충과 개선을 도모해 호남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암센터 건축이 완공되면 암 치료와 간호간병서비스가 강화되고 특히 그동안 많은 응급환자로 인해 협소했던 응급센터 공간이 대폭 확장되어 지역주민의 응급의료서비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병원업계에서 전공의 부족사태가 화두입니다. 예수병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만. 지역병원 전공의 부족은 예견된 일입니다. 전공의들은 근무여건, 급여, 복지 등이 좋은 수도권 병원을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전공의는 환자 치료를 일정 부분 담당하는 중요한 의료인력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의료계가 처한 현실을 직시해 지역과 수도권 간 전공의 불균형 수급 원인분석하고 파행으로 점철된 현실을 바로 잡아 전공의 정원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병원은 이러한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예수병원은 우수 의료진 확보, 풍부한 임상경험과 체계적인 진료, 치료시스템과 뛰어난 수술, 시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서울의 대형 의료기관과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병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예수병원만의 장점은 무엇이십니까? 예수병원은 최근 심평원 의료 질적 평가에서 호남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4대 암 치료 전 부문 1등급, 호흡기질환 전 부문 1등급, 급성기뇌졸증치료 6회 연속 1등급 받아 우수한 병원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방 민간병원으로는 유일하게 5대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5월에는 예수병원이 호남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위암, 유방암 진료를 잘하는 1등급 병원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최근 한국 최고 병원 TOP 100을 선정, 발표했는데 예수병원은 전체 점수 80.4점을 획득해 한국 TOP 100 병원 중 58위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예수병원은 지역민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 등 국내 최고의 지역 의료기관이라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예수병원 경영 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예수병원의 내실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싶습니다. 특히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올해는 무엇보다 우리 병원에 비용절감 등 효율적인 경영, 경영수지 개선을 통한 경영지표를 개선하고 충실한 재정 건전성을 준비하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아울러 예수병원의 축적된 자산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예수병원의 핵심 가치인 진료와 봉사, 선교, 교육이 조화롭게 발전하는데도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전북일보 독자와 전북도민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예수병원이 그동안 지역사회에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예수병원과 함께해 주시는 전북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변혁의 시대에 가장 필요한 다른 하나는 정체성입니다. 저는 예수병원의 명예로운 사랑의 전통을 이어받아 예수병원 본질을 유지, 발전시켜 가면서 또다시 만들어 갈 예수병원의 미래 100년을 향한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사랑의 전통과 첨단 의술의 조화 속에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민을 사랑의 손길로 섬기면서 세계 최고의 의료선교병원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예수병원이 의료와 봉사의 모든 영역에서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더욱 큰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김철승 병원장은 김철승 병원장은 지난 1989년에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후 동대학에서 석사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김 원장은 1989년 예수병원에서 입사해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후 2001년에 외과 과장, 2004년에 기획조정실 차장 및 전산화추진 위원장, 2009년에 진료부장을 맡았고 지난 5월 23일에 예수병원 제24대 병원장에 선임됐다. 김 병원장은 직원들에게 업무적 부담을 덜어주고 솔선수범하며, 편하게 일을 하도록 하게 해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로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높다. 외과 중에서도 유방, 갑상선외과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있다. 특히 혈관, 이식 수술의 명의로 알려진 김 병원장은 대한혈관외과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동시에 30여 편이 넘는 논문저술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 기획
  • 최정규
  • 2019.07.21 18:21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민주주의·법치주의 바로 알고 토론문화 정착해 나갔으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헌법 제1조) 법전(法典) 보다는 영화 변호인에서 배우 송강호의 극중 대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더 잘 알려진 헌법 조문이다. 여기에는 대한민국 근본이념이 민주주의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본 원리로서의 국민주권주의 등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 원리 및 이념이 담겨 있다. 이는 국정농단 사태 때 국민들이 촛불을 들면서 지켜내고자 했던 가치이기도 하다. 제헌절(17일)을 앞두고 헌법 가치와 질서를 수호하는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수장을 역임한 이강국(75사진) 전 헌법재판소장을 만나 헌법의 가치와 의미 등을 들어봤다. 이달 4일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최근 헌법소원 건수가 늘고, 내용도 다양화되는 등 헌법재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억울함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한결같이 헌법소원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 헌재가 처음 생길 때는 헌법소원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는데, 헌재의 재판권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실생활을 좌우하게 되면서 헌법재판과 헌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즈음해서는 헌재가 대통령, 살아있는 권력조차 끌어내릴 수 있는 힘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헌재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런면에서 향후 헌재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헌재의 재판권은 정치적 자유, 정치적인 권리뿐 아니라 국민의 경제사회적 기본권 보호를 위해 계속 확대될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국민들의 실생활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헌법 보장 방법 유형에 따라 우리처럼 헌재가 설치된 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와 미국영국일본 등 대법원이 헌재 역할을 하는 국가로 양분된다.) -최근 들어 헌재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높아졌습니다.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이 지난 2005년부터 격년제로 국가기관 신뢰도를 조사하는데, 헌재는 10년 이상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국가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국민들의 믿음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죠. 그 배경은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려는 헌법에 대한 헌재의 충성스러운 정신이 쌓여서 나온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실제 헌재는 1988년 창립 이후 30여 년 동안 국민의 자유와 인권, 기본권 보호를 위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헌재의 결정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그에 따른 부담도 컸을 텐데요. 헌법은 우리나라 최고의 법입니다. 그 최고의 법을 다루는데 있어 해석과 적용은 정확해야 합니다. 헌법은 민법과 상법 등 하위 법에 영향을 미치기에 해석은 정확해야 하고, 적용은 빈틈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의 헌법 해석은 비교적 그 목표에 가깝게 접근했다고들 합니다. -헌법 조문이 추상적이어서 해석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헌법은 따지고 보면 국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법질서입니다. 국민의 행복이 가장 큰 목표이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도 필요하고, 법치주의도 필요하고, 재산권 보장신체의 자유 등이 다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헌법은 충돌되는 가치와 이념을 다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언론자유만 보더라도 언론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고 하면서도 국민의 사생활은 보호돼야 하며, 명예훼손도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법익이 충돌하는 경계선이 어디인지, 그리고 구체적인 사안에서 어느 쪽에 더 많은 가치와 무게를 둬야 하는 지는 쉽지 않은 문제이요. 법익이 충돌하거나 상충되는 경우 어떤 절충점을 선택하고, 그 절충점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가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헌법 해석에 있어 당시의 시대정신도 반영됩니까. 물론입니다. 저의 재임기간(6년) 중에 간통죄를 위헌이라고 해서 폐지했는데, 이전까지는 혼인빙자 간음은 당연 처벌됐습니다.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 사생활 보호 등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과정에서 과연 법률이 이불 속 문제까지 들춰보고 이게 죄가 되나, 안되나를 따지는 게 시대정신에 맞는 것이냐는 등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재판관들은 시대흐름을 따라잡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 그렇기 때문에 법관들은 끊임없이 자기 수련을 해야 합니다. 틈틈이 영화도 보는 등 수시로 접촉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독서입니다. 그 다음에 신문, 특히 종이신문을 읽는 것이죠. 그 중에서도 신문 사설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사안에 대한 가치나 체계를 잡을 수 있죠. 이를 통해 사색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헌재에서 결정을 내릴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시 하셨습니까. 국민과 역사에 의해서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항상 그 부분을 반문했죠. 후세의 역사가나 헌법학자,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잘못된 판결을 했다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너무 시대에 앞선 판결로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 판결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등등. 그래서 최종 결정을 앞두고는 몇 번씩 다시 검토하고 검토합니다. -재임기간 동안 헌재의 기틀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원 다닐 때부터 헌법을 전공했습니다. 당시 주위에서는 돈벌이도 되지 않는 헌법을 전공하느냐고 말렸는데, 헌법의 자유민주주의, 기본권 보장 등 거대 담론이 좋았습니다. 대학원을 마치고 독일에 가서도 헌법을 연구했고, 그 때 연구한 자료를 모아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헌법 전문가라고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제가 4대 소장인데, 전임 소장 가운데는 헌법을 전공하신 분은 없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재임기간 그에 상응하는 실적도 냈다고 생각합니다. -상응하는 실적이란 무엇입니까. 헌법 수호라는 제1의 책무를 가장 잘 수행한 것이죠. 헌법을 헌법답게, 최고의 법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조금은 자랑할 만하다. (헌재 소장 퇴임 무렵 대한민국 헌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소장이라는 평가를 담은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그는 그런 논문을 접할 때마다 뿌듯하다고 했다.) -헌재 소장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역할은 큽니다. 재판관 9명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재판부 심리 때는 쟁점사안에 대한 법리적 공방이 치열합니다. 자칫 한 쪽에 몰입되면 논의가 엉뚱한 길로 가기도 합니다. 잘못하면 뜬구름 잡기식 판결이 나올 수도 있는데, 그럴 때 사건이 가장 잘 해결되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헌재 소장은 그럴 정도로 사건을 조망할 수 있는 식견과 학식이 있어야 합니다.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이야기 많았는데, 각론에서 의견이 갈리다 보니까 더 이상 진전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입법 의원들은 개헌 보다 선거제 문제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 국회 공청회 때 보면 개헌 공청회는 별 관심이 없고, 옆방의 선거제도 공청회에 몰려 난상토론이 벌어지곤 합니다. -현재의 개헌 논의를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의 경우, 200년 전에 만들어진 헌법으로 지금도 구체적인 사건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헌법의 정확한 해석과 적용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죠. 우리가 헌법을 해석하고 적용함에 있어 시대정신에 맞고, 역사적으로도 높이 평가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운영한다면 꼭 헌법을 바꿔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헌법을 개정하자고 하는 이유는 권력구조 때문인데, 권력구조도 따지고 보면 어느 방식이 좋은 지는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이 또한 정답은 없습니다.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이제는 국민들도 민주와 법치에 대한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 단계 더 높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인식을 확실하게 각인해야 합니다. 필요할 때만 자유민주주의이고, 법치주의를 주장하는 것은 아직도 우리가 많이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토론문화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 논쟁하는 방법, 경청하는 방법 등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합리적이고 정확한 결론을 도출해 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토론문화가 정착이 돼 있지 않다 보니, 말 몇 마디 주고받다 보면 멱살잡이가 나오곤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상하관계, 즉 수직적 관계는 확립돼 있는 반면 수평적 관계에 대해서는 경험을 하지 못하고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은 1945년 임실에 태어나 북중-전주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사법대학원과 독일 괴팅겐게오르크아우구스트대에서 헌법학 석사를, 고려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졸업 해인 1967년 제8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그는 1972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된 후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전지법 법원장 등 법원의 요직을 거쳐 2000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법원행정처장(2001년)을 거쳐 2007년 제4대 헌법재판소장에 임명된 그는 임기 6년의 헌재 소장을 마친 2013년 1월부터 사회기여 차원에서 법률구조공단에서 무료 법률 상담활동을 벌였다. 이후 서울대 로스쿨에서 2년간 석좌교수를 역임한 후 올 1월부터는 서울 강남의 법무법인 클라스 상임고문 및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올 6월에는 수차례 고사했던 전주고북중총동창회장직을 수락하고 동창회장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달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치른 그는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위해 첫 출발을 잘해야 된다는 의무감이 앞선다며 앞으로 전주고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기획
  • 김준호
  • 2019.07.14 19:15

정덕환 전주기상지청장 “위험기상에 안전지킴이 역할 하겠다”

7월 1일로 정덕환 전주기상지청 지청장(59)이 취임 1년을 맞았다. 정 지청장 취임 후 전주기상지청은 폭염 피해가 없도록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 농업인들을 위해 들에서 콜을 운영하는 등 도민들 일상에 필요한 최상의 기상 서비스에 노력하고 있다. 정 지청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도민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기상 서비스에 대해 들어봤다. -기상청이 어떤 기관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먼저 전주기상지청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전주기상지청은 1918년 5월에 전주관측소로 창설되어, 올해 101주년이 됐습니다. 창설 당시 옛 터는 남노송동에 있으며, 2018년에 100주년 기념 표지석을 설치했습니다. 2013년 12월 덕진동 현 청사로 이전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전주관측소, 전주측후소, 전주기상대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기상업무를 수행했고 2015년 7월부터는 전주기상지청으로 승격돼 현재까지 전북지역의 기상 예특보 생산과 기상기후서비스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365일 한시도 불이 꺼지지 않는 전주기상지청은 위험기상으로부터 전북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취임 1주년이 되셨습니다.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취임 후 지금까지 예보업무에 최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예보업무는 기상청의 기본업무임과 동시에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1980년 기상청에 입사한 이후 39년간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목포기상대장,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국가태풍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예보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예보 실무 경험을 예보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보분석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예보지원팀을 꾸려 위험기상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도록 분석을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예보기술 세미나를 통해 국지예보기술을 연구하는 등 예보관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기상재해로 인해 사회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기상 영향예보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폭염 분야 영향예보가 정식 시행 중인데 어떤 내용입니까. 전주기상지청에서는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폭염특보와 함께 시군 단위의 위험수준을 고려한 폭염영향과 전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한눈에 폭염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위험수준과 대응 요령을 그림과 함께 전달합니다. 전날 오전 11시30분에 폭염 위험수준을 4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로 표시하여 발표합니다. 관심단계는 일 최고기온이 31℃ 이상인 상태가 3일 지속 예상될 때, 주의단계는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지속 예상될 때(폭염주의보 발표), 경고단계는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지속 예상될 때(폭염경보 발표), 위험단계는 38℃ 이상인 상태가 2일 지속 예상될 때입니다. 분야별 대응요령에 있어서는 관계부처와 사전 협의를 통해 일관적인 폭염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폭염 영향예보는 위험수준에 따라 기상정보문과 문자서비스로 관계기관 및 지자체의 담당자들에게 전달되며, 기상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을 통해서 일반 국민에게도 제공됩니다. 폭염 영향예보로 국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전주기상지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맞춤형 서비스가 있으시다면. 전라북도는 전체인구의 11%(21만명)가 농업에 종사하며 삼락농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농도입니다. 전주기상지청에서는 이와 발맞추어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다양한 기상정보를 생산하여 제공하고 있으나, 농업인 대부분이 고령자로서 정보를 얻는데 많은 제한이 있습니다. 고령의 농업인은 131안내전화와 방송을 통해서 단편적인 기상정보만을 얻습니다. 관측정보, 기후자료, 실시간 급변하는 기상정보 등을 확인하는 방법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전주기상지청에서는 작물 생산 중심에서 농업인의 삶 중심으로 서비스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기상정보 전달방법도 쉽고 간편하게 개선한 들에서 콜서비스를 개발하여 운영 중입니다. 들에서 콜서비스는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해 논, 밭, 축사 등 영농현장에서 필요한 기상기후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전달하고 상담해주는 서비스 콘텐츠입니다. 알림서비스(LMS, 알림톡)로는 날씨이슈, 농사정보, 10일간 기상정보 등 핵심 기상정보를 요약해 문자, 알림톡(카카오톡), 모바일 웹을 통해 평일 1회 이상 제공하며, 위험기상이나 예보변경 사항 등이 있을 경우 추가 제공합니다. -정보화시대 웹서비스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웹 서비스(http://들에서콜.kr)로는 읍면동 단위의 실시간 기상정보와 농업인 영농작업 기상지수, 10일 최저최고기온, 비눈구름 영상, 천둥번개 영상, 과거관측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이 모든 것을 사용자인 농업인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문자와 함께 전송되는 웹 사이트를 터치 한 번으로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올해부터는 정부혁신 과제인 협업 촉진을 위해 고창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 들에서 콜서비스를 고창군 수박생산농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수박 따기 좋은 날(℃) 알리오서비스로 시범 운영합니다. 이 서비스는 수박 생산부터 유통까지 필요한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특화 서비스입니다. 이를 활용하여 재배한 농가와 일반농가와의 생산량 비교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기상정보서비스 이용고객에 대한 재해보험 할인율 적용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북도민들이 저희 전주기상지청을 항상 아낌없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전주기상지청은 앞으로도 여러분께 기상 모니터링을 통한 발 빠른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도민 여러분이 기상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더 나은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저희 전주기상지청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덕환 전주기상지청 지청장은 1960년생인 정 지청장은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1980년 11월 26일 전주측후소에서 기상관측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기상관측의 전문성을 기르고 인정받아 2005년 광주지방기상청 흑산도대장을 역임했다. 흑산도대장을 역임하고 광주지방기상청의 기후정보과와 예보관, 목포기상대장, 예보과장을 역임하는 등 기상관측에 대한 이해와 관측 장비의 최신화 등을 위해 노력했다. 2018년 1월 예보국 국가태풍센터장에 부임해 태풍 예보에 대한 전문성을 높였고, 2018년 7월 현재의 전주기상지청에 부임했다. 39년만에 기상관측 업무를 시작한 곳에서 다시 책임자가 돼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정 지청장은 가장 기초적인 기상관측 업무부터 예보업무 등 기상 분야에서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 그가 부임한 이후 전주기상지청의 예보 정확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기획
  • 엄승현
  • 2019.06.30 17:21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 “골든타임 확보 위해 소방국가직화 반드시 필요”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55)이 취임 8개월을 맞았다. 마 본부장이 재임하는 동안 전북소방은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노후화 된 장비를 신식으로 교체하고, 구급 사각지대에 있던 완주소방서가 개소됐다. 마 본부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전북소방의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들어봤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취임 8개월이 지나셨는데, 그동안의 성과는 무엇이 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우선 가장 최근에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고(故) 강연희 소방경의 위험직무 순직인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소방은 일반 기업이나 일반 공무원 단체처럼 노조가 없습니다. 고 강 소방경의 경우 근무했던 익산소방서 모든 직원들이 힘써줬고 본부 차원에서도 TF팀을 구성해 위험직무순직이 인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소방청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렇게 일선 소방서와 본부, 그리고 소방청 등 모두가 합심해 이루어낸 결과라 더 뜻깊게 생각됩니다. 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해 이에 맞는 국가적 예우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전북소방본부는 그동안 소방청에서 주관한 소방정책 종합 평가에서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뒀고, 친환경자동차 화재 대응기술을 주제로 전국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대회에서 전국 1위에 오른 성과도 일궜습니다. -최근 전북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이 전국 최초로 매뉴얼을 만들거나, 어플 개발을 해 화제가 됐습니다. 제도 중에 개인의 직무를 평가하는 BSC(성과관리) 평가 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자격증 취득이나 개인의 자기개발 차원에서 가점을 얻는 것이 주된 평가였는데, 개인주의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방은 단체입니다. 공동으로 하는 일이 많고, 혼자만 잘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듯 기존 평가제도를 전북소방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존엔 전국대회 입상 시 1등에게만 가점을 주었던 것을 3등까지로 확대했고, 가점뿐만 아니라 해외벤치마킹이나 모범공무원 포상 등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주는 인센티브를 늘렸습니다. 전북소방의 명예를 높인 사람을 대우해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것인데요. 이런 것들이 직원들로 하여금 열심히 일하는 역동적인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최근 현장 소방관들의 처우개선 문제가 가장 화두입니다. 처우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예산적인 측면에서는 복지 측면에서 어느 정도 경지에 와있다고 봅니다. 2015년부터 소방안전교부세가 생기면서 옛날 근무해 온 소방 선배들은 상상하기 힘든 소방장비나 피복, 센터 등 기본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들은 어느정도 개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소방관들의 식사문제 등 사람을 고용해야 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 있고요. 또 소방관들은 24시간 동안 현장근무나 대기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기본 삼시세끼를 제외하고 중간중간에 간식도 섭취할 필요가 있는데, 이에 따른 출동 간식비 예산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관리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부분인데, 현재 전국에는 소방병원이 한 곳도 없는 실정입니다. 현재 충북 음성에 소방병원 건립을 추진 중에 있는데, 이러한 병원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우개선과 관련에 무엇보다도 최근 소방관들에 대한 국가직 전환의 목소리가 큽니다만. 항간에서는 소방 국가직화가 소방관 처우 개선과 연결된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방 국가직화의 핵심은 국민들에게 더 이익이 된다는 것입니다. 국가직이 되면 오히려 소방관 처우는 후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전문가인 소방은 국가를 중심으로 일원화되어서 재난에 대응해야합니다. 또한 소방은 근본적으로 화재, 구조, 구급 현장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모든 정책이 집중돼야할 필요가 있죠. 이에 따라 미국처럼 분소개념으로 소방서보다는 센터나 구조구급대를 늘려야 합니다. 특히 고령화사회로 갈수록 구급대가 더 필요한 부분이 있고 화재보단 구급수요가 폭증하는 추세인데, 국가직화가 되면 그런 실질적인 부분들을 파악해서 신속한 정책 결정과 추진이 유리합니다. 요즘 시대는 지방자치 분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방업무는 다릅니다. 과거의 소방업무는 지방사무 성격인 화재 등에 관한 사무가 핵심을 이뤘지만 최근에는 구조구급, 재난관리 등 국가사무의 색채가 짙어지고 있죠. 지난 강원도 산불에서도 보았듯이 소방조직의 재난대응 성격상 민주성보다는 효율성이 강조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전북소방을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진행할 예정이신지요. 소방이 국가직 전환이라는 큰 변화의 기로에 놓인 만큼 소방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해 소방청과 소방본부, 소방서, 그리고 일선 안전센터까지 서로가 일체감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퇴직소방관과의 유대관계, 퇴직예정인 소방관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향후 장수군에 소방안전타운이 조성이 되면 전라북도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 7명의 명예를 기리기 위한 별도 충혼탑을 설치해서 국민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예우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진다면 단합된 모습은 자연스레 생기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전북소방 소방인들의 복지나 처우가 타 지역에 비해 뒤지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나갈 계획입니다. ●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1964년생인 마 본부장은 전남 강진군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경영학 학사, 전남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1990년 소방간부후보생 6기로 소방에 입문했다. 2010년 광주 광산소방서장으로 최일선 소방현장의 총괄 지휘관에서부터 2012년 소방의 여러분야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소방과학연구실장을 맡으면서 전문적인 식견을 넓혔고, 2013년 소방방재청 소방상황실장으로 부임해 현장상황을 통제 관리했다. 이를 계기로 소방현장이 돌아가는 안팎의 사정을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 이후 2014년 새내기 소방관을 육성하는 중앙소방학교 행정지원과장으로 부임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에 적합한 현장 중심의 인재육성을 위해 힘썼고, 2015년 고향인 광주에서 소방본부장 임무를 수행한 후 2017년 경기도 소방학교장을 거쳐 2018년 10월 전라북도에 부임했다. 최일선 소방업무부터 전문적 소방과학 분야, 소방교육까지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조직내에서 신망이 높다. 그가 취임한 이후 열악한 전북소방본부의 장비와 인력 등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기획
  • 최정규
  • 2019.06.23 16:43

한동호 우석대 LINC+사업단장 “지역사회와 기업 보듬는 산학협력 모델 완성 위해 최선”

개교 40주년을 맞는 우석대학교에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우석대학교가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단계평가에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됨에 따라 2021년까지 약 100억 원으로 산학협력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 3월 2017~2018년도 LINC+ 육성사업을 수행한 전국 55개 대학을 대상으로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우석대학교를 2021년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계평가에서 우석대는 13개 핵심성과지표인 정량 부분과 1단계(2017년 3월~2019년 2월) 추진실적 및 2단계(2019년 2월~2022년 2월) 사업 계획에 대한 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우석대는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개방형 산학협력 선도모델인 WOORI의 고도화를 위한 WE-ART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학일체형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현장적합형 창의적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선도형 기업들을 지원해 산학협력 허브 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석대 LINC+사업단 한동호 단장으로부터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배경과 대학의 내재가치 등을 들어본다. - 우석대가 LINC+ 계속지원대학에 선정에 되기까지 준비과정이 궁금합니다. 6000여 명의 참여학과 학생, 1200여 개에 달하는 가족기업, 180여 명의 참여학과 교수들이 연구실실험실기업현장 등에서 밤낮없이 같이 생활할 정도로 협업한 결과입니다. LINC+사업의 핵심은 교수학생가족기업이 협력해서 교육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인데, 우석대는 LINC+의 기본정신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차별화된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석대는 이미 LINC+사업의 전 사업인 LINC사업을 2012년부터 5년간 수행했고, 산학협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LINC+사업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의 LINC+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전북대전남대원광대 등과 함께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매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로부터 40억원을 지원받게 된 배경도 우석대의 청사진에 대한 후한 평가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 우석대 산학협력 선도모델의 비전과 청사진이 궁금하군요. 우석대학교는 WOORI형 WE-ART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WOORI는 Wonderfully Operated Open university for Regional Innovation의 약자입니다. 지역혁신과 지역사회 개방에 집중하는 대학이라는 방점이 담겨 있습니다. WE-ART는 Woosuk 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과 Advance(지역선도), Relationship(지역개방), Transformation(지역혁신)의 약자입니다. 지역에 개방하고 지역을 선도하여 지역을 혁신하는 우석 기업가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비전을 이루기 위해 산학이 모여서 교육과 기술개발을 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찾아 풀어보자는 취지입니다. - 사업단의 향후 발전전략이 궁금합니다. 현장실무자와 함께 교육하고 기술개발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석대 LINC+사업단은 현장경력이 풍부한 교수들을 초빙해 교육과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현업으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교육과 기술개발에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50여 명의 현장전문가가 교육과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서 모든 학생들이 현장전문가의 교육을 받고 이를 이용해서 현장전문가와 같이 기술개발을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철저하게 지역사회 수요중심으로 산학협력 교육과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자체적으로는 적자생존형 산학협력 생태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도가 커서 기술협력과 교육협력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분야에 대해 현장전문가 초빙과 기술개발 지원을 집중하는 한편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대학기업자치단체간 긴밀한 산학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이 있다면요. 산학이 협력해 교육하고 기술을 개발하도록 자치단체가 장기적인 시각에서 도와야합니다. 산학협력의 성공 여부는 산업체가 적극적으로 호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당장 수익창출이 급한 상황입니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대학과 함께 공동으로 교육과 기술 개발에 참여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기업들이 대학과 함께 교육하고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장기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산학이 같이 교육하고 기술개발을 해야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지역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기업들에게 산학협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장기적인 차원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절실합니다. 대학의 재정으로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우석대 LINC+사업단의 혁신적 인재 양성 방안은 무엇입니까.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융합적 지식과 문제해결형 능력 그리고 팀단위 업무수행에 적합한 소통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합니다. 이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체 학생이 ICT(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기초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 본부에서 제공하는 정규교과목외에 다양한 ICT 관련 비교과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문제해결형 팀단위 업무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체 전문가와 대학교수가 공동으로 지도하는 팀별 프로젝트 수행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단에서는 이를 OECD(Open Expanded Capstone Design개방확산형 캡스톤디자인)이라고 부릅니다. 학생들이 이렇게 인연을 맺은 산업체 전문가를 따라가 현장실습을 함으로써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완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도민에게 당부의 말씀 있다면요. LINC+사업단은 전국에서 평가를 통해서 선발된 55개 대학에서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교육사업단입니다. 그중에서도 우석대학교 LINC+사업단은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습니다. 도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우수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역의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지만, 지역에도 중앙정부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은 대학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지역 구성원들을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키워내겠습니다. ◆ 한동호 단장은 한동호 LINC+사업단장은 재무관리를 전공한 경영학과 교수로 30년 가깝게 우석대학교에 재직중이다. 한국재무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8월부터 LINC+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경영학자의 시각에서 LINC+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우석대학교만의 LINC+철학을 정립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기획
  • 김보현
  • 2019.06.09 17:42

취임 5개월 앞둔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도민 안전하게 모시는 정책터미널 역할 할 것”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조지훈 원장이 지난해 12월 31일 11대 원장으로 취임 한지 5개월을 맞는다. 취임이후 조 원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인들, 소상공인, 사회적 경제기업들을 지원하는데 매진했다. 조 원장을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경진원 업무추진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반갑습니다. 먼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경진원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자체생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시장환경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경영마케팅기술인력자금 등의 애로사항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종합지원시스템(One Roof - One Stop Service)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공공기관입니다. 전라북도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고, 창업 프로그램 운영과 일자리의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진흥원은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등의 해외시장개척 지원, 전북상품 온라인 토탈마케팅 등의 판로 지원, 전북일자리종합센터 운영,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 소기업 기술역량 강화사업, 소상공인통합지원사업, 재도전 성공패키지, 마을기업 육성지원,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 등 약 60여 개의 단위 사업들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라북도의 경제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는 정책집행 전문기관으로 전북의 정책터미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책터미널이라는 말이 생소합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터미널은 본인이 가고자 하는 버스표를 사고 목적지행 버스에 올라탈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합니다. 우리 경진원은 방문한 민원인이 가야할 방향을 설정하면 표를 구매하고 버스에 타서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취임 후 역점적으로 추진하시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단단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제대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4년 정도가 됐습니다. 전라북도 사회적 경제의 중심과 근본이 되는 역할을 센터가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베트남 통상거점센터를 개소해, 전북의 정책결정과 예산지원으로 현지 바이어를 발굴하고 바이어에게 과제를 부여해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상품이 현지에서 판매가 잘 되도록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거점센터를 확대해 나아갈 예정으로 해외정착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조직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 자발성 유도 동기부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발성 유도 동기부여는 어떤 것을 의미 하시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내부 직원에게 성과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BSC균형성과평과와 같은 맥락입니다. 성과 혹은 실적을 올린 직원에게 가점을 부여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핵심목표는 직원의 역량강화에 있습니다. 대학원을 진학해 학위를 취득했을 경우, 국가 인증자격증 취득, 국가 인증 시험을 통과했을 경우 가점을 부여합니다. 업무프로세스를 단순화 하거나 고객의 입장에서 우리가 지원하는 정책을 쉽고 간편하게 혁신하는 팀에게도 가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역량강화는 민원인을 돕는 역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역량강화는 곧 민원인에게 쉽게 설명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력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4선 시의원을 역임하고 전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정치인에서 경제통상진흥원장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시의원을 지냈을 당시 전국최초로 시행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조례를 만들어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늘 지역경제 상생방안 모델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중, 지난 2015년 여름에 경제통상진흥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으로 처음 경진원과 연을 맺었습니다. 단순한 수요와 공급 그리고 약육강식의 시장논리가 아니라 사회적인 관계 또 그 안의 사람들의 신뢰가 기반이 되는 경제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제 임무였습니다. 사회적경제 조직 확대,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육성 등 사회적경제가 전라북도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기본조례가 제정됐습니다. 이제 사회적경제를 확산하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었고, 해내야 하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어 도전했습니다. 사회적경제 뿐만 아니라 도내 다양한 경제주체를 위한 비전도 준비했습니다. 전북경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앞으로의 업무추진계획과 도민, 독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진원을 전북도민의 삶터를 일구는 혁신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자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 4가지 방향을 정했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전문컨설턴트로 거듭나는 기관, 하나의 문으로 들어와서 필요한 길로 나아가도록 돕는 터미널 기관, 완성도 높은 피드백으로 정책효과를 높이는 린치핀(핵심, 동반자) 기관, 사회적경제 연대활동의 앵커 조직입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공부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 직원이 6~7명씩 소모임 학습조직을 만들어 각각의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세트메뉴처럼 고정화된 지원정책이 아니라, 모든 정책을 고객의 테이블에 올려놓고 필요한 내용을 함께 디자인하는, 수요자 중심의 옵션메뉴 형 지원 설계를 준비하겠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노둣돌이 되겠습니다. 도민과 함께 신명나는 전북경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지훈 원장은】 전주시의회 의장 지낸 4선 의원 출신정책 수행 전문가 1968년생인 조 원장은 전주 출신으로 동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에서 무역학 학사, 동 대학 행정학과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행정학 박사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조 원장은 지난 1998년 만 29세의 나이로 당시 최연소 전주시의원에 당선됐다. 제6대 전주시의원을 시작으로 7,8,9대 시의원을 내리 역임하고 제9대 전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시의원 시절 4개월간 천막농성을 하며 이끌어낸 대형마트 의무휴업 조례안은 모범사례로 전국에서 밴치마킹돼 전국곳곳에서 시행중이다. 실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소상공인매출이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년 간 시의원을 지낸 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으로 2년 6개월 재임했으며, 전북노동복지센터 비상임이사를 1998년부터 현재까지 참여해 경제와 노동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원장에 취임하며 원장실을 없애고 회의실 겸 휴식공간으로 전환한 뒤 다른 작은 휴게실을 원장실로 사용하고 있을만큼 탈권위주의와 소탈함이 그의 장점이다. 조 원장이 입버릇처럼 민원이이 왔다면 반드시 무엇인가를 얻어가야 한다는 말을 자주 사용해 도민이 우선이 되는 업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사무실 내부에서는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이면서 경진원 내부에서 신망이 높다. 정치인 출신의 원장의 탈권위적인 모습으로 경진원 내 분위기가 한 층 밝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원장은 역사는 한 사람의 천재가 아니라 뜻을 함께하는 여럿이 함께 이루는 것이다며 때로는 영웅을 기다리는 사회가 있지만, 뜻을 함께 한 여럿이 의기투합하고 행동에 옮겼을 때 큰 시너지를 발위해 역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이라는 것은 옮고 그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필요로 하는 것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며 경진원도 모두가 하나되는 정책 수행으로 필요로 하는 민원인, 나아가 도민의 삶이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획
  • 박태랑
  • 2019.05.26 17:32

취임 1주년 맞은 곽병선 군산대 총장 “4차 산업혁명 이끌 융합교육 선봉, 지역과 동반성장 견인”

군산대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국립대학 육성사업 및 자율개선 대학 선정,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 실증 기술개발 수행기관 선정, 4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선정 등 각종 평가와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 같은 성과에는 지난해 4월 취임한 곽병선 총장을 필두로 전 구성원의 학교 및 지역 발전에 대한 노력과 열정이 담겨져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군산대를 맡은 곽병선 총장은 지역 중심 대학으로서 시민들이 거는 기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지난 1년 동안 분주한 행보를 보여 왔다. 곽병선 총장을 만나 취임 1주년 소감과 향후 대학 운영 방향 및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어느덧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뒤를 돌아보니 1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대학 운영의 나침판이 될 제8차 종합발전계획이 새롭게 수립했고 학교 비전 역시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융합교육 선도대학으로 정했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으면서 새롭게 구축한 종합발전계획과 비전 등에 대해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3대 추진 전략인 미래창의융합 인재양성체계 고도화, 산학협력체계 활성화, 지속 가능한 대학운영체계 확립 등을 바탕으로 군산대가 지역 중심대학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 나아가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탄탄한 초석을 닦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제 교육혁신학생행복산학연계연구지역발전 견인대학 지속발전이라는 세부 목표를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대학의 새로운 비전을 차근차근 현실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지난 1년간 군산대의 변화와 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1년의 성과 중 가장 신경을 쓴 것 중 하나는 군산대의 청사진인 제8차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대학의 UI를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바꾼 것입니다. 새로운 곳에 도착하면 새로운 나침판이 필요합니다. 기존의 보폭과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는 이러한 변화를 맞이하기가 어렵습니다. 군산대가 기존과는 전혀 다를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를 견인해 나가겠다는 각오의 표현이고, 이에 대한 치밀한 대응전략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특히 2018 대학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것도 중요한 성과입니다.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으로써 종합발전계획을 수행할 수 있는 모멘텀이 만들어진 셈입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블랙스튜디오 등 쌍방향적 소통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구축한데 이어 급변하는 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유전공 제도를 과감하게 도입했습니다. 융복합 교육의 지평을 넓히며 융합교육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무엇보다 군산의 산업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노력 가운데 군산대가 그 중심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 타당성 조사사업과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실증 기술개발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의 성능과 안전성 시험을 비롯해 실증에 필요한 여러 가지 관련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기반 구축과 해상풍력산업 육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군산시가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산업 거점 구축을 목표로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에 매진하고 있는데, 군산대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립대학 중 전국 최초로 융합기술창업학과가 설치됐으며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으로서 창의적 지식재산인재 양성에도 앞서가고 있습니다. - 지역 발전을 위한 국립대학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국립대학은 지역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해주고, 지역의 정체성을 세워준다는 의미에서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공공재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지역대학은 지역사회와 절대적으로 동반관계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지역대학은 지역 경제와 상생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역대학이 침체하면 지역사회 역시 동반 침체하는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국가의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국립대학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이고 이는 상당부분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시작되는 것입니다. 특히 지역의 국립대학은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거멀못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거멀못은 터지거나 벌어진 곳에 걸쳐서 양쪽이 벌어지지 않게 수습을 해주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최근 군산지역이 여러 차례 위기를 겪으면서 지역대학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군산의 희망이 타오르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대가 그 다양한 해법과 대안들을 서로 연결해 현실적인 실행력과 추동력,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대학경영 원칙(철학)이 궁금합니다. 21세기는 기존의 영역들이 서로 융합하여 매우 낯설고 새로운 세계들이 창조될 뿐 아니라 기존 영역 역시 눈에 띌 만큼 외연이 확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금도 대학의 외연과 내부에서 동시적으로 급속하게 일어나고 있고, 그 변화의 한 가운데 사람이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방향과 질을 결정하는 것 역시 인간의 감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사람을 우선시하고 중시한다는 것이 제 경영철학의 기조입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의 서브 슬로건도 세상을 밝히는 인재, 사람을 비추는 대학으로 정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고,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행복입니다. 특히 학생의 행복이 중요합니다. 우리 대학 행정의 출발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 취업률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새롭게 구축한 제8차 종합발전계획의 5대 전략 분야는 교육혁신학생행복산학연계연구지역발전견인대학지속발전입니다. 이 다섯 분야는 모두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학의 경쟁력이 좋아지면 취업률 역시 높아지게 됩니다. 학생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현시대가 필요로 하는 미래창의융합 인재 양성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가형 취창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맞춤형 취창업 지원을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학생들의 체계적인 경력개발을 위해 취업지원 로드맵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동시에 취업 관련 교과목을 개설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해외 취업프로그램도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창업교육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가진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창업교과목, 다양한 창업특강, 창업캠프, 창업기업 탐방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마인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과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학의 비전은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융합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말 속에 함축되어 있듯 융합교육을 지향점으로 삼아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창의인재를 양성할 방침입니다. 교육의 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생 지원체계도 더욱 내실화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지역 국립대학이 지역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더욱 숙고해 산학연계 연구를 위한 연구지원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산학이 공동으로 윈-윈 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가 그리는 군산대의 비전은 새만금군산이라는 지역을 발판으로 독창적인 지역정체성을 갖추고, 새만금이라는 지리적 환경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갖춘 세계 속의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지역대학은 지역사회에 있어 최강의 경제원이기도 하고 지역사회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군산대는 지역대학의 이러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 곽병선 총장은 곽병선 총장은 원광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7년 3월 군산대에서 강의를 시작한 이후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해오고 있다. 특히 지역 곳곳에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곽 총장은 법무부 인권강사를 비롯해 군산지청 형사조정위원회 위원장,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이사장,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군산 민주통합시민행동 상임대표, 군산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 군산시 교원단체총연합회장, 전라북도 지방노동위원회 위원,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 현안문제 및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해왔다. 저서로는 소년법, 법과생활, ICT 법학개론 등이 있다. 곽 총장은 군산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총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획
  • 이환규
  • 2019.05.12 19:02

취임 100일 맞는 김용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거래 여건 만드는데 최선 다할 것"

전북지역 금융회사들의 관리감독 수장인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김용실 지원장이 29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김 지원장을 만나 취임 100일에 대한 소회와 포부 등을 들어봤다. -반갑습니다. 먼저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금융감독원은 불공정한 금융거래로부터 예금자나 투자자 등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금융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지방에 계신 금융이용자에 대해서는 보다 가까이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11개 지역에 지원을 두고 있고요.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전라북도내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 업무와 함께 금융민원 처리, 금융교육 등 도민 대상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에는 2002년 1월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가 처음 개설된 이후 감독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조직과 인력도 계속해서 확충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는 은행과 보험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민원처리 전문직원을 보강해 도내 금융 처리 및 금융상담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북지원의 지난해 업무성과와 올해 업무 추진계획이 있으시다면? 지난해 전북지원은 도내 금융이용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추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금융사기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북도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지난해 전북지역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전북도청과 금융감독원이 문제의 심각성을 같이 인식하고, 안전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입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는 전북도의회와 전북도청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금융사기에 대한 도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기르는 데 역점을 둘 생각이죠. 이를 위해 전북도청, 전북경찰청, 금융회사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도민들과 접촉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것입니다. 도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주민센터 등 도내 지자체의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하여 금융사기 피해 예방 요령을 널리 알리고 직접 거리로 나가 도민들을 찾아다니면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생각입니다. 농어촌 지역주민과 학생, 군장병, 다문화 가정 등 도민 대상 금융교육도 확대해서 금융이해력을 높이는 데도 업무 역량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금융민원에 대해서도 보다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최근 보도가 됐습니다만 금융민원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 전북입니다. 전북지원은 지난해 1700여건의 금융민원을 처리했는데, 2017년과 비교하여 18%나 증가했어요.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민원 발생규모나 증가폭이 크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금융서비스에 도민들의 불만이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최근 지역 경제 사정과 연관이 있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도민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금융민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로 대출금 상환 부담에 따른 채무재조정, 불법채권추심, 연체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 등과 관련된 민원들인데요. 도내 일자리가 줄어들고, 소비 심리도 위축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금융이용자가 금융거래와 관련하여 도움을 얻기 위해 금융민원을 제기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불완전판매 등과 같은 금융회사의 부당한 영업 관행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것도 금융민원이 늘어나는 주된 요인입니다. 문제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권역을 가리지 않고 민원 건수가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금융업계 전체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금융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도내 금융업계의 노력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민원감소를 위해 특단의 대책 등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은 도내 금융회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직접 머리를 맞대고 금융민원을 줄이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각 금융회사의 민원 발생 원인을 정밀하게 따져 불합리한 영업관행은 고쳐 나가도록 할 계획이죠. 금융회사의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 검사가 실시되도록 하는 등 엄정히 대처할 것입니다.. 금융회사 자체적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 및 민원 감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계속적으로 요청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금융회사가 있다면 해당 회사 실명과 민원 제기 현황을 공개하는 등 강력한 대응도 생각 중입니다. 다만 금융민원이 악용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금융거래로 억울한 피해를 입은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가 우선인 만큼, 악성 민원을 상습적으로 제기하는 이른바 블랙컨슈머에 대해서는 금융회사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할 것입니다. -고향이 전북이시고 금융감독 책임자로서 부임하셨습니다. 소감은 어떠십니까 전북 출신으로서 누구보다도 이 지역 발전에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전북지역 경제 여건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역 금융경제 발전을 위해 금융업계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도내 여러 금융 유관기관들과 지혜를 모아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도내 주요 산업 동향, 도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당면한 금융애로 등을 상세히 파악해 금융당국의 정책 수립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도민과 독자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금융환경이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상품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고, 모바일 뱅킹이나 간편결제 등과 같이 IT 기술이 기존 금융거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죠. 더욱이, 남의 돈을 손쉽게 가로채려는 금융사기 수법도 점점 진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도민들께서 안심하고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알아 두셔야 할 금융지식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도민들께서 금융거래 과정에서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희 전북지원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도내 금융이용자의 작은 목소리도 하나하나 귀담아 들어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김용실 지원장은] 한국은행 출신소통 능력 뛰어난 은행 전문가 1967년생인 김 지원장은 고창 흥덕면 출신으로 전주상업고등학교를 나와 지난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한국은행 재직 시 국제대학교(현 서경대) 법학과와 한양대학교 대학원 금융증권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 하는 등 주경야독한 노력파이다. 1999년 한국은행이 금융감독원의 전신인 은행감독원으로 분리됐고 이때부터 6년 넘게 공보(홍보)담당과 팀장을 지냈다. 감독9국 팀장과 금융사기 대응팀장, 저축은행 검사국 부국장, 한국은행 본점 파견실장 등 금감원내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사무실에서는 직접 업무자료를 복사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여주면서 금융위원회 내부 선후배 사이에서 신망이 높다. 한국은행 출신으로 금융소비자분야와 저축은행, 증권 파트를 두루 섭렵하는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은행은행업무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직접 민원현장에 찾아가서 의견을 듣는 등 틀을 깨는 운영과 소통능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김 지원장은 아무래도 국민들에게는 아직도 어렵고 생소한 분야가 바로 금융 분야라면서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들의 민원을 해소해주는 것이 금융공기관의 본연의 업무라고 생각하고 매사 정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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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19.04.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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