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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조림사업 형식적

푸른 산을 가꾸기 위한 부안군 조림 육림사업이 턱없는 예산책정등 극히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사진)

 

특히, 군민의 유일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림공원의 경우 산림육성및 수종갱신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숲가꾸기 사업은 뒷전인채 시설물 유지관리에 치중하고 있어 조림 육림사업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31일 군에 따르면 산림자원보존과 산림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13억원을 투입, 조림 육림을 비롯, 산림병충해방제, 산불방지 임도시설, 사방 숲가꾸기등으로 사계절 관광부안의 푸른 산을 조성한다는 것.

 

이에 따라 군은 올해 3월초까지 지존작업(나무베기)을 한 후 3월말까지 3만9천본의 조림수를 식재하는 한편, 4월10일 까지 1가정 1그루 나무심기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 변산면 도청리 조각공원인근을 비롯 75㏊면적에 대해 1억2천만원을 들여 환경림 조성에 역점을 둠으로써 숲가꾸기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군은 주민불편 해소사업및 정주권생활사업등을 빌미로 한 마을 진입로포장및 마을회관, 경로당 개·보수사업등에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푸른산을 가꾼다는 조림 육림사업에는 극히 낮은 예산책정으로 궁여지책에 머물고 있어 지역주민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있다.

 

게다가 잡목위주의 서림공원도 수종갱신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쉼터조성및 시설물 유지관리등에 치중, 민선들어 푸른산을 가꾸기 위한 산림자원 보존및 조림등에는 극히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군은 지난 한해 경로당신축 1동을 비롯, 마을회관및 모종 신축등 53건에 총 11억5천3백만원, 승강장설치및 마을안길·진입로포장등 1백51건에 총 39억8천2백여만원을 투입,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고 있지만 산림사업에 투자한 액수는 고작 9억원정도에 불과, 지자체장의 치적 내세우기에 열중하고 있을뿐 산림보호육성에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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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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