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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회 개원 이모저모

 

3일 개원한 부안군의회는 무려 7개월여의 공백을 거친 후 열려 군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 부안군 관계자는 "군단위 의회가 열렸다는 사실이 전국적인 뉴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군의회 개원을 앞두고 부안군청과 군의회 건물 주변을 비롯 청사 내부 복도와 계단에는 경찰이 삼엄한 경비를 펼쳐 긴장감이 고조.

 

경찰은 출입객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군의회 개회에 맞춰 일어날 수 있는 방폐장 반대 주민의 시위를 차단하는 한편 돌발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철통같은 경비를 펼쳐.

 

◇…군의회 임시회 개회 직후 박병진의원(변산)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폐장 유치를 반대하는 내용을 말하자 방청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에 김형인의장은 지방자치법 등의 규정을 들어 방청객이 정상적인 의회 진행을 방해할 경우 퇴장을 명할 수 있다면서 방청객의 자중을 당부.

 

◇…이날 임시회에는 예산안 심의 의결이라는 중요한 안건을 다루는데도 불구 김종규 군수가 출석하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

 

부안군 관계자는 "김군수가 업무상 타지로 출장해 의회에 출석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나 "의회와 김군수가 사전에 참석 여부를 놓고 조율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분석이 대두.

 

 

이현기 예결특위 위원장

 

"12명의 의원들과 같이 집행부의 예산을 편견없이 심의, 민생 현안을 챙기는데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3일 부안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이현기의원(보안)은 "방폐장 찬반을 떠나서 부안 발전을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군수 업무추진비가 삭감되는냐는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는 이 위원장은 "(군수 업무추진비가) 심의 과정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의회가 파행돼 예산안 심의가 지연된데 대해 군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이 위원장은 "이번 개원을 계기로 군민들 뜻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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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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