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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 노벨상 발표 임박

 

103년 전통의 노벨상 2004년도 각 부문 수상자들이 4일부터 차례로 발표된다.

 

생리학 또는 의학 부문 발표로 시작되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5일 물리학, 6일화학에 이어 아마도 7일 문학 부문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 부문 수상자가 공개된다.

 

18명의 종신 위원으로 구성된 노벨상 위원회는 전통에 따라 수상 후보들의 신원에 굳게 함구하고 있으며 누가 후보에 올랐는 지는 50년동안 공개되지 않는다.

 

올해 노벨상을 개막할 의학.생리학 부문 수상자를 점치려면 지금까지 68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일치한 앨버트 메리 래스커 재단상의 올해 수상자가 누구인지를 보는것이 확률이 높다.

 

올해 래스커상 기초연구 부문 공동수상자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소재 유전. 분자.세포생물학연구소 소속 피에르 샹봉 박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 소재 소크생물학연구소의 로널드 에번스,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엘우드 옌센이다.

 

이들은 특정 호르몬과 비타민을 포착해 세포 핵으로 이동시켜 유전자의 활동을통제하는 물질인 이른바 `핵호르몬수용체'라는 단백질 연구의 장을 연 사람들이다.

 

래스커상 임상연구 부문상은 백내장 제거시술을 통원치료 방식으로 정착시킨 찰스 켈먼박사에게 사후 수여됐다.

 

통상적으로 제일 먼저 발표되던 문학상 수상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노벨상 관측통들은 7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여성 수상자를 내야 할 때라는 주장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덴마크의 여성시인 잉게르 크리스텐센과 미국의 소설가 조이스 캐럴 오츠 등이 자주 거론됐다.

 

여성 작가에게 마지막으로 노벨 문학상이 수여된 것은 지난 1996년 폴란드의 시인 비슬라바 쉼보르스카였다.

 

이밖에 아시아나 아랍 작가에게 상이 주어질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에 따라 `아도니스'로 널리 알려진 레바논 시인 알리 아흐메드 사이드도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미국의 남성 작가 필립 로스, 페루 태생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독일의 한스 마그누스 엔젠스베르거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올해 노벨 평화상은 대량살상무기 확산 저지운동에 앞장 선 인물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한스 블릭스 전 유엔무기사찰단장, 구소련 핵무기 해체계획을 추진한 미국의 샘 넌전 상원의원과 리처드 루가 상원의원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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