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2:12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제
일반기사

미국 지지도 필리핀이 가장 높아

 

이라크침공과 대(對)테러전 등으로 미국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여론이 양분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필리핀, 가장 낮은 나라는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 인터내셔널과 시장조사업체인 TNS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지지도는 필리핀에서 78%로 가장 높았으며 싱가포르와대만에서도 각각 42%와 39%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응답자의 59%가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인도네시아를 비롯, 홍콩과 말레이시아에서는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으며 한국과 베트남, 일본은 대체로 중립적인 반응을 나타났다.

 

미국의 외교정책에 대해서는 61%가 지지를 보인 필리핀을 비롯, 싱가포르와 대만에서 지지도가 높은 편이었으며 부정적인 견해는 인도네시아와 일본, 한국, 홍콩,말레이시아 순으로 많았다.

 

또한 필리핀과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에서는 응답자의 60% 이상이 대테러전에대한 미국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인도네시아와 홍콩,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이밖에 세계경제에 대한 미국의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다수 국가에서 다른 질문에 비해 긍정적인 대답이 많았으나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만 부정적인평가가 긍정적인 대답보다 많이 나왔다.

 

TNS 아시아태평양지역 매니저인 제임스 홀은 비록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시아 지역의 여론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는 이라크 침공의 여파로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광범위하게 남아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