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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관련 타협안 거부

 

이란은 24일 우라늄 농축 활동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한 유럽측 타협안을 "불안정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수용을 거부했다.

 

하미드 레자 아세피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유럽의 제안은 그들의 임시 제안으로 완성된 것이 아니라 불안정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란은 영국, 프랑스, 독일이공동으로 촉구한 우라늄 농축활동의 "제한없는 중단" 제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세피 대변인은 그러나 유럽과의 협상에 참여한다는 결정은 옳은 것으로 "오늘우리는 올바른 길위에 서있다"고 말했다.

 

이란 핵문제 협상팀 대변인인 호세인 무사비안 역시 이날 국영 TV를 통해 우라늄 농축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유럽인들에게 연료를 의존하지 않을 것이며 이 문제에서 독립 노선을 계속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은 지난 21일 이란이 유엔의 제재를 피할 수 있도록 우라늄농축활동을 전면 중단할 경우 다른 핵기술을 이전할 것이라는 내용의 타협안을 제시했다.

 

이들 3국의 제안은 다음달 25일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의에 앞서 제시된 마지막 타협안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미국은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 제재조치가 내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란 관영 IRNA통신은 이란과 유럽간 협상이 오는 27일 속개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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