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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부상 망언 부적절 사과

역사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나 강제연행 등의표현이 줄어든 것은 잘된 일'이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나카야마 나리아키(中山成彬) 일본 문부과학상이 30일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나카야마 문부상은 기자회견에서 발언취지에 대해 "장관이 되기 전 역사교과서관련 의원모임의 좌장이라는 개인적 입장에서 느낀 것을 이야기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관이 된 이상 과거의 개인적 생각을 말하는 것은 자제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시인했다.

 

나카야마 문부상은 종군위안부와 강제연행에 대해 "명칭이야 어쨌든 그런 일을당한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런 사실을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고 전제,"위안부로서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사죄와 반성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나카야마 문부상은 지난 27일 지방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일본 역사교과서는 `자학적'인 기술이 많다면서 "종군위안부나 강제연행 같은 표현이 줄어든 것은 매우잘된 일"이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치다 다다요시(市田忠義) 일본 공산당 서기국장은 나카야마 문부상의 발언에대해 "일본이 아시아 각국에 피해를 입힌 사실을 교과서에 쓰지 말라는 뜻"이라면서"문부상의로서의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민단과 민단 청년회도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발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발언의 진의"를 묻는 공개질문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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