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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 가자지구 자국 근로자에 철수령

태국 정부는 가자 지구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일하는 자국 근로자들에게 철수령을 내렸다.

 

태국 언론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가자 지구 이스라엘 정착촌에 파견된 태국 여성 근로자가 지난 14일 팔레스타인 무장 투쟁조직 하마스의 박격포 공격으로 사망하자 자국 근로자 300여명에게 즉각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태국 정부는 자국 근로자의 가자 지구 철수를 독려하기 위해 우라이완 티엔통(여)노동장관을 16일 중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우라이완 장관은 가자 지구 이스라엘 정착촌에 거주하고 있는 태국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철수를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저녁 하마스가 쏜 박격포 한발이 가자 지구 이스라엘 정착촌의 태국 근로자 주거 구역에 떨어져 태국 여성 근로자 치탈라타 탑-아사(19)가 부상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치탈라다는 남편(25)을 따라 이스라엘에 와 있다가 변을 당했다.

 

방콕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의 솔로몬 코프만 1등 서기관은 태국 노동부에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이스라엘에 나가 있는 태국 정부 노무관 수만 콩마누손(여)은 가자 지구에서 일하는 태국 근로자들에게 6차례나 철수를 촉구했지만 한달에 4만 바트(1바트는 30원) 나 벌 수 있기 때문에 떠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근로자들에게 월 수입 4만 바트는 상당히 큰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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