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제10기 3차회의 개막 전 장쩌민(江澤民)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사임을 요청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날 개최된 전인대 예비회의에서 장 주석이 제출한 사임 요청 서한이 낭독됨으로써 그의 사임 의사가 공식 발표됐다.
장 주석의 사임 요청 서한은 지난달 27일께 전인대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대는 오는 8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그의 사임 요청안을 표결 처리한 뒤 13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국가중앙군사위 주석으로 선출하는 형식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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