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학살·테러혐의자에 9138년 구형

스페인 검찰은 7일 지난 70∼80년대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시절 당시 행해진 소위 `더러운 전쟁' 기간에 대량 학살과 테러 및 다른 범죄들을 저지른 전직 아르헨티나 해군 장교에게 징역 9천138년형을 구형했다.

 

이런 중형이 구형된 피고는 아돌포 스실링고라는 인물로 30건의 대량학살과 30건의 살인, 93건의 상해 및 255건의 테러 등을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 아르헨티나에서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수감자들을 벌거벗긴 채 비행기에서 던져버리는 소위 `죽음의 비행'에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군사정권 시절 잔학행위를 조사하던 스페인 법정에증언하기 위해 지난 97년 자발적으로 스페인에 입국했다.

 

스페인이 자국 외 지역에서의 인권범죄를 저지른 사건에 대해 심리를 벌이기는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

사건·사고리모델링 공사 중 건물 발코니 바닥 붕괴⋯ 작업자 1명 숨져

사건·사고경찰, 음주운전하다 SUV 들이받은 20대 조사 중

기획[우리 땅에 새겨 있는 역사의 흔적]화암사에 피어난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