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3개 구간을 포함해 지난 9월말 발주한 호남고속철 8개 공구의 수주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1일 호남고속철도 노반공사 8개 공구의 입찰을 집행한 결과, 도내 구간인 3-1공구(익산 낭산∼모현 11.3㎞)의 경우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2133억9999만원(78.71%)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적어내 1순위를 차지했다.
공사비가 3575억원으로 최대 규모인 3-3공구(익산 모현∼목천 8.1㎞)는 2741억2000만원(78.31%)을 투찰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3-4공구(익산 목천∼김제 백산 11㎞)는 1945억260만원(78.67%)를 써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1순위에 올랐다.
도내 업체중에서는 혜전건설㈜이 대림산업 컨소시엄에, ㈜성전건설이 대림산업 컨소시엄에, ㈜청운건설이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 각각 10%씩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전북지역 외 구간인 1-3공구와 2-2공구는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설계금액 대비 79.06%인 1837억9500만원과 77.70%인 1642억8100만원으로 최저가격을 투찰해 1순위에 올랐지만, 중복낙찰 금지규정에 따라 2-2공구는 3순위에 오른 SK건설(1656억2900만원, 78.34%)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4공구는 쌍용건설이 1878억9066만원(78.48%), 5-1공구는 금호산업이 1731억7100만원(78.19%), 5-3공구는 GS건설이 1712억1100만원(78.52%)으로 최저가격을 적어내 수주가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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