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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건설업계 막바지 수주경쟁 '치열'

내달 5000억 규모 공사 12건 입찰

전북지역에서 시행되는 100억원 이상 대형 공사 7건 등 약 5000억여원 규모의 입찰이 다음달 집행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가 연말 막바지 수주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1·3공구와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신축공사 등 중대형 공사 12건의 입찰이 다음달 1일부터 집행, 연말 수주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도내 업체들이 대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가세한 대형공사의 경우 대안입찰 또는 최저가 낙찰제로 발주돼 대표사인 대기업의 경쟁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도내 업계는 특히'지역업체 49% 이상 참여 의무'와 '지역제한'으로 발주된 공사들에 눈독을 들이는 모습이다.

 

전북개발공사가 내달 23일 집행하는 414억여원 규모의 새만금관광단지 제1공구 매립공사를 비롯해, 전북도가 187억여원 규모로 발주해 내달 1일 입찰집행하는 구림-산내간 지방도 확포장공사와 109억여원 규모로 29일 입찰하는 섬진강댐 침수도로 보강공사, 전주시가 내달 9일 집행하는 213억여원 규모의 한스타일진흥원 건립공사가 대표적으로, 지역업체가 49% 이상 참여토록 의무화했다.

 

지역제한으로 발주된 공사중에서는 농어촌공사금강사업단의 금강2지구 김제2공구 고사2(43억여원)·고사3(51억여원), 옥구2공구 지경2경지재정리공사(48억여원)와 군산시의 군산 타운로 개설공사(45억여원) 입찰이 내달 1일 동시 집행되며, 군산시보건소 신축공사(82억여원)도 다음달 8일 집행된다.

 

사업비 면에서는 철도시설공단이 대안입찰로 발주해 내달 8일 개찰하는 호남고속철도 4-2공구 노반시설 기타공사가 최대 관심사다. 기초금액 2496억원 규모로 GS건설-현대산업개발-쌍용건설 컨소시엄간 3파전이 전개되고 있는 이 공사에는 도내 업체중에서 한백건설과 동일건설이, 용성과 금강건설이, 성우와 동경건설이 각각 5%씩의 지분으로 각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또 익산국토청이 추정금액 425억여원과 1011억여원 규모로 각각 발주해 내달 1일 집행하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 1공구와 3공구를 비롯해, 문화재청이 발주한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신축공사(추정금액 552억여원)도 다음달 23일 최저가로 집행될 예정이어서 치열한 수주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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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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