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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공동주택 건립사업 기지개

다올·지엔티·유노레스·나리산업개발…미분양 중단사업장 '삽질'

최근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면서 전주에서 공동주택 건립사업이 기존에 경기불황 여파로 중단됐던 사업 부지를 중심으로 다시 꿈틀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다올부동산신탁의 덕진구 송천동1가 626-61번지 일원, 지엔티산업개발의 완산구 중화산동 1가 331-5번지 일원, 유노레스의 덕진구 송천동2가 30-3번지 일원, 나리산업개발의 완산구 평화동 2가 632-3번지 일원 부지에서 공동주택 건립사업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

 

이들 부지는 경기불황과 함께 얼마 전까지 제대로 분양이 안됐거나, 시공사 미 선정이나 사업부지 미 매입 등을 이유로 공동주택을 건립하다 중단된 곳.

 

다올부동산신탁과 지엔티산업개발, 유노레스 등은 각각 2006년과 지난해 사업승인과 분양에 나섰으나 경기불황으로 시공사 선정이나 분양 등을 제대로 못해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경기불황이 해소되는데다, 소형평수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다시 조합원 모집이나 시공사 모집 등 공동주택 건립사업이 진행되는 것.

 

전주지역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올 현재 13개 단지에 2161세대로써, 지난해 말 14개 단지에 2650세대와 비교할 때 489세대가 줄어드는 등 갈수록 감소 추세다.

 

여기에 일부 국민주택 규모 이하(85㎡·34평형) 공동주택에 분양 계약자가 몰려드는 등 전주 지역에서는 소형평수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 속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주택조합을 구성, 직접 조합원 모집 등 공동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향후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로 나리산업개발과 다올부동산신탁 등이 추진하던 사업부지에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지역조합 설립인가를 검토하거나 지역주택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또 유노레스의 송천동 부지는 오성주택으로 명의가 변경돼 다시 추진되고 있으며, 지엔티산업개발 부지는 시공사 선정작업에 들어가는 등 공동주택 재개 바람이 불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면서, 이들 공동주택 사업장에서 소형평수를 중심으로 다시 공동주택 건립사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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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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