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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광] 동북아 으뜸 체험·체류형 레저단지 조성

생태·상업·해양체험 중심 '게이트웨이' 우선 공사

새만금 관광단지의 개발방향은 '동북아 최고의 복합관광레저단지'이다. 수변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저탄소 단지로 개발,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테마중심의 '체험·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게 기본 목표이다. 관광단지 개발방향 및 기대효과 등을 살펴봤다.

 

▲ 새만금 관문, 게이트웨이(Gateway) 프로젝트

 

명칭대로 새만금의 관문으로, 새만금 관광단지 전체 개발에 불을 붙이는 도화선 역할을 맡게 된다.

 

1차적으로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맞춰 예상되는 관광객 수요에 대비한 작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내년까지 460억원을 들여 1㎢규모의 부지 매립공사가 추진되어 주차장과 화장실 등 관광객 편익제공 시설들이 조성된다.

 

그리고 오는 2013년까지 총 1300억원이 투입되어 랜드마크시설과 웰컴센터, 기업연수시설, 상업·숙박시설 등이 갖춰지게 된다.

 

2공구는 정부의 새만금종합실천계획 확정에 따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결정된 후 부지매립 및 단지조성 공사가 진행된다.

 

▲ 게이트웨이 개발컨셉 및 기대효과

 

게이트웨이의 개발컨셉은 '사람들이(Human) 자연속에서(Nature) 다양한 경험을 하는 곳(Experience)'이다.

 

새만금 경자청은 "앞으로 게이트웨이는 새만금의 생태적 심장이 되는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면서 "총 3개 Zone(Green Heart, Red Heart, Blue Heart)으로 나뉘어 각각의 구역별로 생태기능과 중심상업기능, 해양체험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게이트웨이 조성에 필요한 매립토는 270만㎥로, 새만금 경자청은 서해 골재채취단지(EEZ)의 준설토를 활용해 매립할 계획이다.

 

특히 게이트웨이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내·외국 관광객 유입은 물론 새만금 개발에 국제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되어 활발한 투자유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경자청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고용유발 효과는 1만9780명, 관광단지 운영에 따른 고용유발효과는 1만38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2010년부터 민간 투자자 모집

 

새만금 경자청과 전북개발공사는 올 연말까지 도입시설과 개발방향, 그리고 시설입지 등에 관한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민간투자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관광단지의 개발방식은 원형지 개발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만금 경자청은 "관광단지는 산업단지처럼 단지를 먼저 개발하고 분양·임대방식 등을 통해 투자가 이루어지는 방식이 아닌 투자자를 먼저 모집하고, 선정된 투자자가 개발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실시계획을 수립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경자청은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한 미국의 옴니 홀딩스 그룹을 비롯해 국내외 유력 투자자들이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최종 투자자만 결정되면 단지조성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민간투자자 유치여부가 성패 좌우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 사업비의 대부분은 민간투자이다. 따라서 유망한 국내외 투자기업을 얼마나 많이 유치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관광단지는 10일 기공식을 통해 개발계획이 가시화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문제는 그동안 체결했던 양해각서 등의 투자협약이 어느정도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새만금 경자청 이춘희 청장은 "신속한 행정적 절차이행과 타 지역보다 우수한 인센티브, 투자를 희망하는 도민들의 열망 등 경제·사회적 투자분위기 조성 등이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면서 도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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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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