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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0년간 17조 투입

박재완 靑 국정기획수석 밝혀…11일 세종시 수정안 공식발표

정부가 세종시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앞으로 20년 동안 17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이 세종시 투자를 속속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규모 투자 계획이 드러나면서 타 지역의 형평성 논란도 예상된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지난 9일 청와대 정책 소식지를 통해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에 향후 20년간 17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미래 국가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 성장의 엔진 역할과 함께 한국의 노벨과학상 수상을 이끌 것"이라며 "미래 대한민국의 먹을거리와 일자리를 만드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첨단과학과 비즈니스가 융합·공존할 수 있도록 세금을 감면하고 교육과 의료 기반을 조성해 경제자유구역 수준의 혜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최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세종시를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었다.

 

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규모 투자 계획과 별도로 세종시에는 삼성·SK·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한화·웅진 등 그룹사들도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혁신도시·기업도시 등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각 지역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11일 세종시 수정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청와대는 10일 '정중동(靜中動)'의 모습을 보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일 정운찬 국무총리로 부터 최종 수정안 내용을 보고받았지만 향후 여론수렴과 법안 개정 등의 후속조치를 위한 대책 마련과 조율을 위해 물밑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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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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