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연구비 총 25억 지원 받아
전주대 인문과학종합연구소(소장 김종윤)와 사단법인 한국고전문화연구원(원장 조 광)이 호남권 고전 번역 거점 연구소(연구책임자 변주승)로 지정, 10년간 번역 연구비 총 25억을 지원 받아 협동번역사업을 진행한다.
협동번역사업은 한문 고전을 번역하고, 한문 번역 인재를 양성하는 30년 장기 프로젝트. 호남권 고전 번역 거점 연구소는 2010년부터 양곡 소세양, 유헌 정 황, 현곡 조위한, 제호 양경우, 현주 조찬한, 월주 소두산 등 임진왜란을 전후한 호남의 대표적인 시인들의 문집과 여암 신경준, 이재 황윤석, 간재 전우 등 유학자들의 문집을 번역할 계획. 또한, 고전 강독 콜로키움을 통해 양성된 인재를 협동번역사업에 참여시키고, 다양한 학술대회와 문화강좌를 열고 현지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변주승 전주대 교수를 주축으로 한 연구진들은 이미 지난해 조선 후기 인문지리지 「여지도서(輿地圖書)」(총 50권)를 출간했으며, 2012년엔 「국역 추안급 국안」(총 100권)을 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